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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가까이 두고 읽을 만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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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 시인은 “시는 곧 말장난이다. 그러나 많이 드러난 말장난은 안 좋다. 말장난이긴 하지만 의미 있는 말장난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또한 그는 “시보다는 시작 노트가 더 좋은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시는 시작 노트 쓰듯이 써야 한다. 시를 쓴다는 의식 아래 시를 쓰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 좋은 시를 쓸 수가 없다.”고 강조한다. 한양대 국문과 정민 교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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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 시인은 “시는 곧 말장난이다. 그러나 많이 드러난 말장난은 안 좋다. 말장난이긴 하지만 의미 있는 말장난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또한 그는 “시보다는 시작 노트가 더 좋은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시는 시작 노트 쓰듯이 써야 한다. 시를 쓴다는 의식 아래 시를 쓰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 좋은 시를 쓸 수가 없다.”고 강조한다.

한양대 국문과 정민 교수에 따르면, 좋은 시란 “운문으로서의 운율적 요소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이미지와 새로운 인식 내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에 의하면 시인은 시 속에서 벌써 다 말하고 있지만 겉으로는 이런 사실을 하나도 표현하지 않는다.

정연복이 엮은 <영혼의 울림>은 190편의 세계의 신앙시를 스무 개의 주제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초판 서문에서 엮은이는 말하기를, 시를 읽는 마음이란 “여백이 있는 마음, 내 마음의 한 구석을 삶의 진실 혹은 진리를 위해 겸허히 비울 수 있는 마음”이라고 했다. 그 마음은 삶을 사색하고 성찰하는 마음이다.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는 마음이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는 마음이다.

시의 주제는 찬양과 예배,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 인간, 하나님 나라, 믿음, 소망, 사랑, 십자가와 부활, 기도와 간구, 은혜와 감사, 보호와 인도, 고독과 고난, 헌신과 봉사, 회개와 결단, 심판과 구원, 교회와 선교, 자연과 생태 등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유대교의 찬송, 작자 미상의 시, 라이너 마리아 릴케, 헤르만 헤세, 아이작 와츠, 성 프란시스, 칼릴 지브란, 켄 가이어, 디트리히 본회퍼, 그리고 존 베일리의 시와 기도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손 가까이 두고 읽을 만한 시집이다.

l****s 2015.07.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