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미는 햇살 바른 툇마루에 앉아 손톱을 깍았습니다. 초승달을 닮은 손톱이 무척 예뻐보였습니다. "손톱아 손톱아, 초승달이 되어라." 영미는 손톱을 하늘로 뿌렸습니다. 이 모습을 본 경호가 바락 소리를 치며 나무랐지만 영미는 들은 체 만 체 했습니다. 그때, 마당에서 놀고 있던 암탉 달구가 손톱을 콕콕 쪼아 댔습니다. 경호가 깜짝 놀라 달구를 쫓았지만 달구는 이미 손톱을 삼켜 버렸습니다. "너, 이제 큰일 났다. 닭이 손톱을 먹으면 목에 걸려서 죽는다고!" ![]() 경호의 말에 영미는 점점 걱정이 되었습니다. 영미는 달구에게 들기름을 먹이고 손톱이 똥으로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경호는 손톱을 먹고 죽은 닭은 여우 귀신이 된다며 겁을 주었습니다. 깜깜한 밤이 되어도 영미는 달구 걱정에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아우우~아우우우~." 밖에서 이상한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영미는 머리끝이 쭈뼛해지고 소름이 쫘악 돋았습니다. 문밖에 무엇이 있는 걸까요? 혹시 경호가 말한 대로 손톱을 먹은 달구가 여우 귀신이 돼서 손톱의 주인인 영미를 찾아온 것일까요? <달구와 손톱>는 옛사람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그림책입니다. 손톱을 깎은 뒤 함부로 버리면 닭과 같은 가축들이 먹고 죽을 수 있어서 옛사람들은 손톱을 깎은 뒤 한데 모아서 땅에 묻거나 뒷간에 버렸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낸 여우 귀신 이야기에는 어른들의 배려가 담겨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보며 우리 몸의 소중함과 함께 동물에 대한 배려심을 느껴보면 좋겠습니다. ![]()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사파리, #달구와손톱, #이춘희, #이웅기, #그림책, #우아페, #우아페서평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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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5살쯤인가? 국시꼬랭이동네 전집을 구입했어요. 색이 바래서 개정판으로 받아보았어요. 어릴적 엄마가 읽어 줄 때와 스스로 읽어보는 느낌은 어떻게 다를까요? 세이펜버전이 더 일찍 나왔다면 세이펜을 구입했을텐데, 지금은 나무가 한글을 읽고, 활동북을 사용할 나이가 되었어요. 어릴때는 한글을 쓸 나이가 아니여서 그대로 가지고 있답니다. (사파리 출판사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QR코드를 통해 동영상으로 만나보았어요. 책과 그림은 똑같지만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입니다. "손톱아 손톱아, 초등달이 되어라" 영미는 손톱을 하늘로 뿌렸어요. 가느다랗게 휜 초승달 ?? 요즘 손톱달이라고 표현 많이 하더라구요. "야, 손톱 아무 데나 버리지마" 그때, 마당에서 놀고 있던 암탉 달구가 손톱을 콕콕 쪼아 댔어요. 손톱을 먹은 쥐가 사람으로 변한다는 것처럼 오빠는 닭이 죽는다고 했어요. 손톤 먹은 닭은 여우 귀신이 된다면서. 오싹오싹. 손톱을 삼킨 달구가죽는 것도 슬픈데, 여우귀신이 된다니요!!! 여름 방학 숙제로 독서록을 작성해보았어요. 맞춤법은 틀리긴했지만 나무가 자신의 생각을 한줄 글쓰기로 잘 해주었다고 생각해요. 여우 귀신이 오빠였다니! 영미를 괴롭히는 오빠! 오늘도 언니도, 오빠도, 동생도 없는 혼자가 좋다는 나무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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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지는 문화 달구와 손톱/이춘희 글/이웅기 그림/임재해 감수/ 사파리2023 사파리의 잃어버린 우리 문화를 찾아서 국시꼬랭이동네 시리즈 12번째 책 [달구와 손톱]이다.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안동대학교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방송 구성작가로 일했던 글 작가 이춘희는 국시꼬랭이동네 시리즈의 [고무신 기차], [야광 귀신] ,[눈다래끼 팔아요], [아카시아 파마], [막걸리 심부름]을 썼다. 그림 작가 이웅기는 서울에서 태어나 동양화를 공부했으며 이 책에서 독특한 구도와 화면구성으로 책의 재미와 상상을 더하고자 했다고 밝히고 있다. 달구와 손톱]은 툇마루에서 손톱을 깎은 영미가 초승달 모양의 예쁜 손톱을 하늘로 뿌리자 오빠가 손톱을 먹은 달구가 죽을지도 모른다, 죽어서 여우가 된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영미는 혹시 달구가 죽으면 어쩌나 하면서 손톱을 배설하도록 하는 이야기와 여우가 나타나는 이야기로 이루어졌다. 옛이야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우리 문화 속에 스며있는 이야기는 생활과 가까워서 그런지 더 친근하다. 손톱 이야기도 어릴 적 외할머니가 손톱을 깎아 주면서 아무 데나 버리면 안 된다면서 생쥐가 주워 먹고 나랑 똑같은 사람이 된다고 했다. 이 책은 달구(닭. 경상도 방언)가 먹고 여우가 되는 버전으로 조금 다를 뿐이다. 손톱이 무어라고 이렇게까지 하나 싶기도 했다. 나이가 들어 내 아이를 키우면서 나도 이 이야기를 해주었다. 내 몸에서 나온 것을 함부로 하지 않도록 했던 옛 문화가 이제 나에게도 마음으로 전해졌다. 유치가 빠지면 하나하나 모아두는 통을 본 적이 있다. 한 번밖에 안 가는 젖니를 소중히 하는 마음처럼 내 몸에서 나온 작은 조각 하나도 잘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 이야기가 잔소리가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게 하는 마음까지 키워주니 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구나 싶다. 경상도 작가 이춘희가 전해주는 경상도의 옛 문화 이야기이기도 하겠지만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도 전해질 수 있는 이야기가 책으로나마 남아 있어 고맙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문화는 이어가기 힘들지만 이렇게 기록으로 남아있는 이야기는 언제든 마음이 통하면 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QR코드로 플래시와 e-book까지 만날 수 있으니 영상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도 쉽다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은 양육자와 경험을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이길 바라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 ![]() 읽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달구와 손톱. 요즘 둘째가 가장 애정하는 책이다. 괴담이나 귀신이야기를 좋아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그보다 더 큰 가치까지 배우게 된 것은 생각지 못한 이득이었다. 달구와 손톱의 이야기는 '손톱을 아무곳에나 버리지 말라'는 것이 골자인데 여기엔 더 깊은 뜻이 있다. 몸의 일부를 소중히 하라는 것과 이것으로 인해 죽을 수 있는 동물을 보호하고자 하는 공생의 미덕이 있는 것이다. 그러고보면 옛 어른들은 참으로 지혜롭다. 이야기를 통해 깨닫게 만드시면서도 중요한 가치를 이렇게 재밌게 전달하는 것이 어디 쉬운가 말이다. 생각해보면 이 이야기와는 다르지만 나 역시도 어릴 때 할머니께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내용이야 조금 다르지만 의미야 같지 않겠는가. 요즘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를 해줄 어른이 많지 않아보인다. 아무래도 점점 핵가족이 되가는 것은 물론이요. 스마트폰 처럼 놀거리가 넘쳐나니 옛이야기가 적혀있는 책도 가까이 하지 않는 탓이다. 그래서 이런 시리즈책이 몽땅 필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이 시리즈는 큐알코드를 찍으면 책을 읽어주거나 주인공들이 움직이는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그러니 글씨를 읽지 못하는 어린 연령의 아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시리즈라 볼 수 있다. 나도 아이들에게 늘 책을 읽어주지만 너무 힘들때가 종종 있다. 너무 많이 읽어달라거나, 에너지가 부족한 날이다. 그럴땐 직접읽기보다 나보다 더 재밌게 읽어줄 대체제가 필요한데 그럴 땐 역시 이런 영상이 도움이 된다. 어플을 받고 실행하면 더 좋다고 하는데 찍기만해도 바로 볼 수 있어 귀찮다면 그냥 이용해도 좋다.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니 전 시리즈를 봐야하나하는 생각이 들어 조만간 도서관에 가볼 예정이다. 옛이야기를 좋아하거나 이야기를 통해 행동교정을 원하는 부모라면 주목해보자.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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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을 깎은 영미는 깎은 손톱을 하늘로 뿌린다. 그 모습을 본 오빠 경호는 손톱을 아무 데나 버리면 안된다며, 닭이 손톱을 먹으면 죽는다고 닭을 쫓았지만, 이미 닭이 손톱을 삼킨 후 였다. 영미는 친구와 닭에게 들기름을 먹여 똥을 누길 기다렸고, 경호는 소용 없다며 손톱 먹은 닭이 죽으면 여우 귀신이 된다고 말하고 가버린다. 깜깜한 밤이 되어서도 걱정에 잠이 오지 않는 영미. 그 때 밖에서 이상한 울음 소리가 들려 문 쪽으로 다가가 문구멍으로 바깥을 내다보던 영미가 놀라 자빠지는데... 닭이 정말 죽었는지, 영미가 본 것은 무엇이었는지는 책에서 직접 확인해보시길^^ 손톱을 아무데나 버리면 안되고, 늦은 밤에 깎는 것도 안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왜 그런 이야기가 있는 걸까? 부모님께 물려받은 몸을 소중하게 여기라는 의미로 손톱까지도 함부로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전래동화. 그리고 늦은 밤은 깜깜해서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의미와 전래동화와 연결된다. 이 책에서도 그런 의미로 옛날의 문화를 유쾌하게 우리에게 소개해준다. 저녁이 되면 호롱불이나 촛불로 생활하던 옛날과 달리 지금은 늦은 밤에도 밝고, 손톱을 먹을 동물들이 근처에 올 일도 없기에 다치거나 다른 것으로 변하는 것은 옛날 이야기 속에서나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옛날의 밤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전등을 끄고 촛불이나 램프를 켜놓으면 된다. 그 상태에서 달구와 손톱 이야기를 보거나 들려주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뿐만아니라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의 책들을 그렇게 읽어보거나 들려주면 좋을 것 같다. 국시꼬랭이 동네의 다른 이야기, 쌈닭, 야광 귀신, 밤똥참기, 풀싸움 등등 옛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들이 궁금하고, 다양한 영상 매체에 노출된 요즘 아이들이 들로 산으로 돌아다니며 놀았던 이야기들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달구와 손톱 #달구와손톱 #사파리어릴 때 봤던 옛날 옛적 만화 중에서 손톱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어요. 부잣집 도련님이 손톱을 정리 후 아무 때나 버리자 그걸 먹은 생쥐가 도련님으로 변신해 진짜 도련님을 빼앗고 진짜 도련님은 쫓겨나는 그런 이야기였는데요. 그 이야기인 것 같은 달구와 손톱 살짝 내용은 다르지만 결론은 손톱을 함부로 버리지 마라입니다. 동생이 손톱을 정리 후 마당에 버리자 그걸 먹은 집에서 키우는 닭오빠는 닭이 손톱을 먹으면 여우 귀신으로 변하고 닭은 죽어버린다고 하자 처음엔 안 믿지만 걱정이 되는 동생 그래서 닭이 손톱을 토해내기를 바라지만 그렇게 되지 않고 밤이 됩니다. 그런데 진짜 여우 귀신이 나오는 게 아니겠어요?!!! 진짜 닭이 여우로 변한 걸까요? 사파리에서 요즘에 옛날이야기 시리즈로 나오는데 이건 유아, 초등학생 할 것 없이 읽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제가 어릴 때 만화로 보던 그런 이야기도 나오고 옛날 생활 모습 등도 나오고 그래서 저도 둘째인 유아도 보게 하고 초등학생인 첫째도 보게 한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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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만 부 이상 판매된 대표적인 우리 창작 그림책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중 하나인 달구와 손톱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각 권에 e-book. qr코드도 있고 사파리 사운드펜도 적용되어 한글을 잘 모른는 아이들도 혼자서도 쉽게 읽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네요. 특히 유튜브에 실감나게 읽어주는 동영상도 있답니다~ 암탉 달구가 영미가 뿌린 손톱을 먹어버려 달구가 죽을 수 있다는 오빠의 말에, 친구와 함께 똥을 싸게 하려는 노력도 하는 등 여러 노력을 하였지만 결국 성공 못한 영미. 깜깜한 밤 손톱 먹고 여우 귀신이 된 달구가 나타나는데..어떻게 될까요? 무서운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마지막 그림에서도 보이듯이 오빠 경호의 이불 밖으로 여우 꼬리처럼 생긴 긴 털실 뭉치가 보이는건 안비밀이랍니다. 게다가 아래 그림에서 보이듯이 친구가 되기는 힘들어 보이는 여우와 닭이 사이가 좋아보이는데요. 이 책은 2학년 국어, 3학년 사회 교과 연계도 되는 책이라 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문화 키워드로 닭의 이름이었던 달구가 알고보면 '닭'을 뜩하는 경북과 전남 지역의 사투리라는 것도 배울수 있고요. 여우가 옛 사람들에게는 부정적인 동물이라고 여긴것도 이야기 나눠 볼 수 있습니다. 달구와 손톱 이외에도 똥떡, 고무신 기차 등 국시꼬랭이 우리 창작 그림책을 하나씩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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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하면 떠오르는 전래동화는 바로 옹고집이다 손톱을 함부로 버렸더니 쥐가 먹고 가짜 옹고집으로 변신해 진짜 옹고집은 쫓겨난다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손톱을 잘 관리하고 모아서 버리도록 교훈을 준다. 그 교훈의 효과가 떨어질 무렵 달구와 손톱을 만나보았다 옹고집보다 좀 더 가까운 시절에 오싹오싹한 분위기가 더 해져 무척 집중해서 보았다. 달구와 손톱 줄거리영미와 경호는 남매다 어느날 영미는 툇마루에 앉아 손톱을 깎고는 마당으로 던져 버린다 그 모습을 본 경호는 집에서 기르는 닭, 달구가 먹고 죽을 수 있다며 화를 낸다 때마침 달구가 손톱을 먹어 버리고 겁이 난 영미는 달구가 죽지 않길 바라며 별 수를 다 쓴다 경호는 영미가 여전히 괘씸한지 영미를 향해 손톱을 먹고 죽은 닭은 여우가 된다며 경고처럼 말하고 간다 ![]() 그리고 그날 밤 세상에나 마상에나 정말 여우 소리가 들린다 손톱을 먹은 달구가 여우가 되었다며 영미방으로 찾아오고 영미는 소스라치게 놀라 거의 기절할 지경에 이른다 다행이 영미 부모가 소란을 듣고 방으로 오고 여우는 달아나버린다 ![]() 아우우~~ 하는 여우 소리를 잘 흉내내어 읽으면 전설의 고향 저리가라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다만 부작용은 아이가 여우귀신을 용감하게 무찌르려고 책을 두들겨 때린다는 것이다 일단 책 끝까지 가면 여우가 된 달구의 정체가 밝혀지기에 그 다음부터는 여우 흉내를 내도 난 네가 누군지 알지~ 하며 의기양양하게 읽는 모습을 보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으스스한 분위기, 손톱에 관련된 민간신앙과 여우가 잘 어우러져 알면서도 몇번을 다시 보게 된다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하나는 손톱을 함부로 버리지 말자이고 또 다른 하나는 옛 시골에서의 삶의 모습일 것이다 영미와 경호 남매, 달구와 여우로 그 메세지가 잘 전해지는 이야기 달구와 손톱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달구#여우#손톱#우리문화#국시꼬랭이동네![]() 플래시와 e-book 영상, 사운드펜으로 새롭게 만나는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 국시꼬랭이 동네는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라는 부제로 대표적인 우리 창작 그림책이에요. 잊혀져 가는 정겨운 우리 것, 잊혀져 가는 안타까운 옛 것을 오늘날의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각 권마다 QR 코드와 사운드펜을 적용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 볼수 있어요. 국시꼬랭이 동네는 눈에 잘 띄지 않고 소외되고 자칫 놓칠 수 있는,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자투리 문화들을 담아 놓은 문화 박물관이에요.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 12번째 이야기로 달구와 손톱은 하찮은 손톱조차 함부로 여기지 않았던 옛 사람들의 생활 습관을 엿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소박하지만 따뜻한 우리네 이야기, 그리고 이야기 속에 옛 아이들의 정다운 마음은 이야기는 할머니부터 엄마, 아이들까지 사랑 받게 합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옛 추억 달구와 손톱 이야기를 만나보아요. ![]() 1960~70년대의 마을과 집의 풍경은 마치 그 시절 그 마을 이곳저곳을 직접 둘러보는 듯 생생하면서도 마음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 줍니다. 옛 사람들은 손톱을 깎은 뒤 아무 데나 버리지 않고, 한데 모아서 땅에 묻거나 뒷간에 버렸어요. 비록 하찮아 보이지만, 손톱을 깎은 뒤 함부로 버리면 닭과 같은 가축들이 먹고 죽는 경우도 있었고,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았어요. 그 시절 잊어버릴 수 있는 우리 문화와 생활에서 지금 아이들은 모르는 손톱에 대한 오래된 이야기는 할머니, 할아버지 시절을 느낄 수 있어요. 소중하고 아름다운 옛 추억을 시작해보아요. ![]() 영미가 손톱을 깎아 마당에 아무렇게나 버립니다. 버린 손톱을 암탉 달구가 쪼아 먹는 걸 본 오빠 경호는 영미에게 화를 냈어요. 하지만 영미는 오빠 말은 들은 체 만 체하지요. 화가 잔뜩 난 경호는 영미에게 ‘손톱을 먹은 닭이 죽어서 여우 귀신이 된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해준답니다. 캄캄한 밤이 되자, 오빠 말대로 무서운 여우 귀신이 나타나 영미를 잡아먹으려고 합니다. 영미는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요? 또 달구는 정말 죽어서 여우 귀신이 되었을까요? ![]() 자기가 함부로 버린 손톱 때문에 가족처럼 아끼는 닭이 죽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영미에게 슬픔과 충격을 주기 충분했어요. “손톱 먹은 닭이 죽으면 여우 귀신으로 변해서 손톱의 주인을 죽인다.”는 조금은 섬뜩하기도 하지요. 어릴 때 부모님이 밤 늦게 손톱자르면 안되고 손발톱은 잘 쌓아버려야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옛 그림동화에도 쥐가 손톱을 먹고 사람이 된 이야기도 있었지요. 요즘 아이들은 모르는 이야기를 알려주고 싶어요. 옛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나눠봅니다.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eoBlFeH_ars?si=74byAmJfY9U1HlL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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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손톱조차 함부로 여기지 않았던 옛사람들의 생활 습관을 엿볼 수 있는 그림책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는 잊혀겨 가는 정겨운 우리 것, 잊혀겨 가는 안타까운 옛 것을 오늘날의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각 권마다 QR코드를 넣고 사운드 펜을 적용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되었다. QR코드로 쉽게 감상할 수 있는 플래시 영상과 e-book 영상을 통해 한층 실감 나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다. 옛날이야기 중에서 함부로 자른 손톱을 먹은 천년 묵은 쥐의 이야기를 기억할 것이다. 절에서 공부하던 도령이 스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지 않고 자신의 손발톱을 자르고 아무 곳에 나 버렸다. 그 도령이 공부를 마치고 돌아갔더니 자신의 집에는 자신과 똑닮은 도령이 있었고, 결국 가짜 신세가 되기까지 한 이야기다. 우리의 조상들은 손톱마저도 함부로 아무 곳에 나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 《달구와 손톱》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영미는 툇마루에서 손톱을 깎고 아무 곳에 나 버렸다. 그 모습을 지켜본 영미의 오빠 경호는 손톱을 아무 곳에 나 버리지 말라고 소리 질렀고 영미의 손톱을 암탉 달구가 먹는 것을 보았다. 닭이 손톱을 먹으면 목에 걸려서 죽게 된다며, 그렇게 죽은 닭은 여우 귀신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영미는 오빠의 말에 신경 쓰지 않는 척 이야기하지만 달구가 죽게 될까 봐 걱정스럽다. 달구가 똥을 누면 괜찮을 거라면서 참기름을 먹이려고 시도하지만 쉽지 않다. 그렇게 밤이 되어 영미는 달구 걱정에 잠이 오지 않는데, 자신의 방으로 다가오는 누군가를 보게 된다. 너무 놀라 땀까지 흠뻑 젖은 영미, 소리를 지르는 영미를 발견한 엄마와 쪽문이 열린 것을 알게 되는 아빠. 영미 방에 정말 여우 귀신이 찾아온 것일까? 《달구와 손톱》은 옛사람들이 비록 작은 손톱일지라도 단정하게 관리하고, 깎아서 버릴 때에도 정해진 장소에 버리도록 한 옛사람들의 가르침을 되새기도록 한다. 아이들에게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다른 사람과 가축까지도 함께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치고 있는 재밌는 동화였다. 우아페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