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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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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3년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새로 입학하기도 하고 갑자기 작가로 이직하기도 하는 등 도전에 겁내지 않고 살아왔으며 쉬지 않고 글쓰기에 매진 하니 번아웃이 오기도 했다고 한다.  치열하게 사는 삶을 살다보니 가만히 있기만해도 눈물이 주룩주룩 쏟아지는 번아웃이 왔고 그 번아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를 때 , 그저 가만히 번아웃을 옆에 두고 끌어안고 아무것도 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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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3년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새로 입학하기도 하고 갑자기 작가로 이직하기도 하는 등 도전에 겁내지 않고 살아왔으며 쉬지 않고 글쓰기에 매진 하니 번아웃이 오기도 했다고 한다. 

치열하게 사는 삶을 살다보니 가만히 있기만해도 눈물이 주룩주룩 쏟아지는 번아웃이 왔고 그 번아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를 때 , 그저 가만히 번아웃을 옆에 두고 끌어안고 아무것도 안하는 사치를 누리기로 했다고 한다. 

아무것도 안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5월 5일 연휴, 비도 오고 아무데도 가지 않기로 하니 밥도 차리기 싫고, 청소도 빨래도 하기 싫어졌다. 침대에 누워서 이리 딩굴 저리 딩굴 , 책을 3권쯤 읽으니 입맛도 없고 수영도 안하니 걷기도 싫어졌다. 

그런데 그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쉬면 되는데도 수시로 배고픈 사람? 묻게 되고

밀려두었던 일은 없었나?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쉬운일은 없는 가보다. 

작가의 사랑 얘기 일얘기, 직장 혹은 친구 관계의 어려움과 깨달음의 과정을 듣다보면

난 이제 좀 그런 젊은에서 멀리 왔나 싶다. 

치열하게 아파하고 애절하게 사랑하고 관계의 아픔에 절절매는 그런 나이 말이다. 

이제는 이래도 흥~~저래도 흥~~이긴 하지만, 

또 의외의 복병들이 곳곳에서 몰려들 때가 있다. 

그럴때면 난 초연했던 게 아니야 

무지 착한 사람들만 만나왔던지.. 아니면 기억이 희미해져 아픔따위 다 잊었던지

아픔을 붙잡고 있기에는 여유가 없을 정도로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졌다. 

그러고 보면 아픔, 고뇌, 번민 이런것도 젊음, 솔로 들이 누릴 수 있는 

감정적인 여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이는 매우 개인적인 생각으로 

당면한 문제에 아파하고 있는 분께는 배가 부른 발상이라고 지탄 받을 수도 있다. 

어쩌면 그때그때 당면한 아픔도 절대 같을 수 없음을 하지만 양상은 달라도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음을 알게 됐다. 

"느리기에 사람과 사물과 상황을 깊에 들여다볼 수 잇는 시건도 생기는 거라고, 느리깅 찬찬히 오래 한곳에 머무를 수 있는 마음이 있는 거라고, 느린 건 그냥 느린 것일 뿐이지 나쁜 게 아니라고. "p127

사랑의 잦은 실패와 청춘의 번뇌와 일에서 관계의 아픔을 호소하는 분께는 공감을 줄 수 있는 책인듯 하지만 뭐 큰 해결책을 바라면 안된다는 사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7 2023.05.09. 신고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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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서평)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내용보기
인연이라는 말을 하다보니 언젠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인연이 있는 사람들에겐 서로 연결되어 있는 보이지 않는 끈이 달려있지. 그걸 갖고 우린 먹고 사는 거야. 그러다 어른이 되면 조금씩 당기는 기분을 느끼는 끈이 있어 그래서 그걸 힘껏 당겨보면 그가 나의 평생의 반려자가 되지, 문제는 사람 사이의 끈이 엉킬때야. 분명 난 사랑의 끈이라고 생각하고 당겼는데 인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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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라는 말을 하다보니 언젠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인연이 있는 사람들에겐 서로 연결되어 있는 보이지 않는 끈이 달려있지. 그걸 갖고 우린 먹고 사는 거야. 그러다 어른이 되면 조금씩 당기는 기분을 느끼는 끈이 있어 그래서 그걸 힘껏 당겨보면 그가 나의 평생의 반려자가 되지, 문제는 사람 사이의 끈이 엉킬때야. 분명 난 사랑의 끈이라고 생각하고 당겼는데 인연이 아닌 다른 끈에 매달린 사람과 만나게 된 거고 그걸 운명이라고 믿어 버린 거지. 그때는 이미 늦었지만 맞을 거야 하면서 그의 곁에 반려가 되기로 해. 하지만 아닌 건 아닌거지. 그래서 사람들은 그제서야 내 짝이, 내 인연이, 내 운명이 아니었다며 울고짜.

 

부케를 받기 2주전 파혼했다는 말로 시작하는 이 에세이엔 온통 사람들과의 인연이 소개되고 있다. 각각의 편절이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한결같이 드글드글 잘 안되는 쪽에서의 인연을 이야기 한다. 그 안엔 남자와 여자와의 사랑만 담겨 있진 않다. 그게 썸이든, 현실 연애든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나는 좋아하는데 저 사람은 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걸까? 혹시 내가 저사람을 좋아하는 만큼 저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하는 고민이 가득하다. 그리고는 피식 웃어넘긴다. 마치 처음부터 아무렇지도 않은 것 처럼.

 

잘못된 인연을 자기 거라고 우기는 것도 난처한 일이다. 아닌 건 아닌 건데 늘 곁에 있던 사람이 떨어져 나갈때의 기분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낌적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사랑이라고 하는 놈이 100년 전보다는 흔해진 건 사실일테니. 오늘이 이도령과 성춘향의 사랑 타령과는 좀 다르지 않은가.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잊을만 하다고 하는 세상이니. 

 

이번엔 사무적으로 만난 사이 이야기다. 꼴 보기 싫은 사람이 있다.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닌데 늘 누군가의 험담을 일삼고 다른 사람의 말을 끊어내는 데 익숙하고 면전에서 했던 말과 다른 말을 하고 심지어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내가 한 것처럼 했다고 퍼트린다. 좋은 평가를 얻기 힘들다. 그런데 그 사람이 나의 상사라면? 나의 사수라면? 다니기 싫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지만 하루가 열흘같은 기분 탓에 몸이 아파오는 듯 하다. 

 

지친 몸을 이끌고 새벽에 나갔다가 해가 떨어진 뒤에나 집에 돌아오고 나면 녹초가 된다. 반겨주는 이 하나도 없는 빈공간에서 배달 음식으로 저녁을 삼고 두둑해진 뱃살을 움켜쥐고는 며칠전 보다 까무룩 잠들었던 예능 프로그램을 다시 꺼내보는 일상. 인생은 늘 삑사리같지만 내 것이니 버릴 수 없다. 그래도 그래도 내일은 또 다른 태양이 뜨겠지 

 

 

희망이란 언젠가 보석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미 보석임을 아는 것이 시작이다.                                                                                 p98

 

사람을 대할 때는 불을 대하듯 하라

다가갈 때는 타지 않을 정도로

멀어질 때는 얼지 않을 만큼만

- 디오게네스                                                                        p209

j*****7 2023.03.01.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모두 함께 어우러져 – 작품 일기 (1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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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모두 함께 어우러져 ? 작품 일기 (1기) 마무리       1.   가끔은, 인생이 너무 애매하다. 이것은 이루었는데, 저것은 안 되었고, 저것은 되었는데. 이것은 한참이나 남은 인생.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는 에세이다. 저자의 삑사리난 인생에서 깨달은 외침들의 기록들이다. 그 기록들의 어딘가에는 삑사리난 인생에 대한 회한도 있지만, 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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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모두 함께 어우러져 ? 작품 일기 (1) 마무리

 

 

 

1.

 

가끔은, 인생이 너무 애매하다. 이것은 이루었는데, 저것은 안 되었고, 저것은 되었는데. 이것은 한참이나 남은 인생.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는 에세이다. 저자의 삑사리난 인생에서 깨달은 외침들의 기록들이다. 그 기록들의 어딘가에는 삑사리난 인생에 대한 회한도 있지만, 삑사리난 인생에 도전장을 던지는 사람의 기록도 있다. 그 기록을 하다 보면, 삶은 저 너머 어딘가로 어느덧 달려가고 있다.

 

 

2.

 

나의 인생도 자주 삑사리가 났다. 그 중에 또 한번 삑사리가 난 사건이 있다. 이전에 나는 리뷰를 끝마치겠다고 공언했었다. 삑사리난 인생은 거기서 시작되었다. 막상, 끝마치려고 하니, 리뷰를 끝내기를 원하는 분들이 없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나 역시도 리뷰를 끝마치려 하니, 그동안 매일 써왔던 루틴이 깨져서 오히려 힘들 거라는 결론. 하나를 정말로 마치려고 생각하니, 나의 인생도 이렇게 많은 삑사리가 나오면서 거쳐왔구나 하는 생각. 이것도 인생이라는 것을 덤으로 얻은 에세이의 이유

 

 

3.

 

그래서 난, 나의 리뷰를 끝마치겠다는 말을 번복할 수가 없어서 이렇게 바꾸기로 했다. 나의 작품세계 일기(1)를 이 리뷰로 마친다고. 그리고, 8월부터는 본격적인 나의 작품세계 이기 (2)가 시작되며 리뷰는 8월부터 월~금요일에 거의 매일 올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물론, 매일은 아닐 수도 있다. ~금 사이에 매일 한편씩 올리는 것으로 계획은 세웠다.

 

 

4.

나의 작품세계 이기(2)의 서론은 마음이 먼저다『○○병 일기란 수필로 이미 시작이 되었다. 그리고 8월부터는 본격적인 이기(2)가 시작된다.

 

인생이 가끔은 너무 애매해서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할 때, 나의 결정을 도와주는 책들이 있고, 그 책들의 제목들은 너무도 소중하다.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의 제목도 그래서 내게는 너무도 소중한 제목이었다. 그 제목처럼 앞으로도 나의 인생에 잦은 삑사리가 있을지 모른다. 그 삑사리난 인생들이 서로 삐걱대다가 어느 순간, 잘 맞아 떨어져서 아쉬움이 시원함으로, 서러움이 깨달음으로 바뀔 때, 나는 정말 지금 잘 살고 있구나, 라는 퍼뜩함으로 오늘을 살아갈 거다. 그 살아감이 내일의 나에게 보다 더 많은 응원을 하고 있을 거다.

 

나의 작품세계 이기 (2)와 함께, 나의 인생도 새로 시작된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다. 그 기쁨이 모두 함께 어우러져 진실한 세상을 이뤄가는데 초석이 되어가기를.

 

- 북라이프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h******o 2022.07.24.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 장해주 에세이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 장해주 에세이" 내용보기
이 책을 읽다보니 p.26에 써진 울어 본 적이 없어서라는 제목이 마음에 와 닿았다. 나는 화내 본 적이 없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작가는 스스로에게 "우는 방법은 몰라도 돼. 울고 싶은 날은 울어버리자. 울어야할 때 울 줄 아는 너는 반짝반짝 빛이 나니까"라고 말을 건네었다고 한다. 나는 그 말을 응용하여 "화내는 방법은 몰라도 돼. 화내고 싶은 날은 화내버리자. 화를 내어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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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니 p.26에 써진 울어 본 적이 없어서라는 제목이 마음에 와 닿았다. 나는 화내 본 적이 없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작가는 스스로에게 "우는 방법은 몰라도 돼. 울고 싶은 날은 울어버리자. 울어야할 때 울 줄 아는 너는 반짝반짝 빛이 나니까"라고 말을 건네었다고 한다. 나는 그 말을 응용하여 "화내는 방법은 몰라도 돼. 화내고 싶은 날은 화내버리자. 화를 내어야할 때 화낼 줄 아는 너는 반짝반짝 빛이 나니까"라고 얘기해주고 싶었다. 바로 내 자신에게...

p.40에서 작가는 누군가에게 싫은 소리를 하거나 무언가 어려운 마음을 꺼내 놓는 것을 힘들어 했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도 그래서 매우 공감이 되었다. 작가는 말한다. 내가 나를 미워하지 않도록 매일 쌓이는 마음의 찌꺼기와 오물들을 그때 그때 잘 버려버리라고..
그래서 그런지 나에게 이 책은 공감의 영역이기도 하면서 그 것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인생의 징검다리와도 같다. 또한, NG투성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서 그런 삶마저 내 인생의 한 부분이란 것을 인정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가? 지금 또는 앞으로의 내 인생의 조금은 더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것만 같은 순간순간이다.



w*******6 2022.08.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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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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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 #책리뷰 #삑사리까지도인생이니까 #장혜주에세이             작가의 섬세하면서도 하나하나의 세심한 묘사가 돋보인 에세이집 단숨에 읽어내려갈만큼 흡입력이 있었던 책 '다름질하지 않는 인생'이 더 빛난다고 믿는 방송작가 애써 다림질하지 않아도 꾸깃꾸깃한 채로 살아도 괜찮다고..         소중한 것들은 어쩌면 다 찌질함 속에 있고 족므 어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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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 #책리뷰

#삑사리까지도인생이니까

#장혜주에세이

 

 

 

 

 

 

작가의 섬세하면서도 하나하나의 세심한 묘사가 돋보인 에세이집

단숨에 읽어내려갈만큼 흡입력이 있었던 책

'다름질하지 않는 인생'이 더 빛난다고 믿는 방송작가

애써 다림질하지 않아도 꾸깃꾸깃한 채로 살아도 괜찮다고..

 

 

 

 

소중한 것들은 어쩌면 다 찌질함 속에 있고

족므 어긋나더도 궤도를 벗어난 것까지가 전부 인생이니까

 

 

 

 

볼품없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볼품없는 나를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박수 쳐 주고, 물도 주고,

오늘도 내가 잘 자라도록 온 정성으로 가꾸는 게 기특하다고

이렇게 가꾸다 보면 점점 예뻐질 일만 남을 테니까

 

 

 

 

인생 자기마음대로 잘 살아내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 않는 게 인생이다.

누구나 인생은 두번 살아보는 것도 아니기에 자기 자신에 대한 위로를 건네는 말

실수를 통해 성장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므녀 나름 괜찮은 인생이라고..

 

 

"남들보다 조금 더 뾰족하고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뜨거워진느 나를 꽉 안아줄 것이다. "

 

작가가 말하는 마음을 잘 버리는 일

내 안에 작가의 마음을 잘 버리는 일에서 처럼

관계에서 1차원에서 시작된다는 점이 비슷한 듯 싶었어요

 

 

 

누구나가 나로 인해 마음이 상한 듯하면 상대에게 직접 묻는 것을 선택한다.

상대가 나 때문에 무언가 속상해하는 게 느껴지는데

주변사람에게 물어보는 건 시간낭비, 감정소모라 여겨지기에

상대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을 택한다.

 

"혹시 말이야. 나 때문에 마음이 상하거나 화난 게 있어? "

 

 

상대가 그렇지 않다고 하면 내가 그렇게 느낀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웃으면서 넘어가면 되는 일이고

반대로 나의 어떤 실수로 상대의 마음이 다쳤다면 사과해서 맺은 마음을 풀어주어야 하는 게 아닐까

 

 

 

:"좋은 게 좋은 거다"

 

 

인간관계를 맺다 보면 범하기 쉬운 오류가 바로 이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말, 좋은 건 누구를 위한 걸까?

사실 따지고 보면 좋은 게 좋다라는 것은 결국 나만 참으면 상대에게는 영향이 없다.

매일 청소하지 않으면 먼지가 쌓이고 점점 묵은 때로 얼룩진다.

이 묵은 때를 벗겨내는 작업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세제를 뿌리고 수세미로 박박 문지르는 수고를 해야 한다.

그러나 매일 청소해서 깨끗함을 유지하면서 먼지 터럭 몇개 앉는다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 툭 털어내면 금방 날아가 버리니까 마음도 마찬가지 몸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디톡스가 필요하다.

 

 

독소가 되지 않도록 내가 나에게 못된 마음을 품지 않도록 내가 나를 미워자지 않도록


 

한때 전혀 괜찮치 않는 상황에서 괜찮다고 말하며 꾹꾹 눌러가면 참으면서 하루하루를 버틴 날이 생각난다

나의 상처 껍질을 벗니는 작업 중 ㅇ하나는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지금의 나를 그대로 대면하고 인정하는 것

나를 살아하는 일의 첫 단추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봐 주는 것

내가 나에게 자꾸 가면을 씌우고 포장을 덧입힐수록 진짜 나는 가려진다.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친한사이와 안친한 사이를 굳이 따지자면 명확하지 않고 애매한 사이다 가 많다

 

그들을 그저 '경계선 어디쯤에 걸친, 사회적 거리 두기 그쯤에 존재하는 사이'라도 말한다.

친한 사이와 안 친한 사이 중간쯤에 위치한

친해지는 단계에 있는 사람이건 혹은 관계가 끝나 가는 사람이건 그들과 나의 관계는 현재진행형이므로

 

모든 관계가 그렇듯 단계가 있다 저마나 마음의 빗장을 여는 속도와 타이밍이 다르기에

경계의 위치에 있는 사람 중에서 정말 내 사람을 만들고 싶은 대상이 있다면 속도를 잘 맞춰야 한다.

너무 서두르지도, 너무 늦지도 않게, 보폭을 맞춰 차분차분 꼭꼭 단단히 다져야 한다.

 

 

 

 

와... 관계맺기에서 작가가 많은 생각 끝에 내린 어느 애매한 사이의 경계선 어디즈음에 걸쳐있는 그러한 관계라는 표현은 참 좋은 거 같아요.

저도 관계맺기에 너무 힘들고 빚장을 여는 속도에 따라 많이들 힘들었던 적이 있는데

이 대목을 읽고는 마음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들처럼 누군가와 친구로 다가가는 게.. 어른의 입장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죠

요즈음 친구라는 명목으로 다가가는 것은 위험한 일 중의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에게 섣불리 다가가기가 어렵고, 또 가까워졌다 해도 금세 그 관계가 시들해지기도 하니깐 말이지요

그래서 굳이 누군가와 나를 연결하려고 하지 않는 '나홀로주의'가 편해지는 시대가 되었구요

구태여 여러 관계를 많이 만들어 피곤해지기 싫다는 명분이죠

 

 

 

마음을 전하는 일이 그만큼 어려운 일이 된 것이지요.

나의 호의를 어떤 목적이 있는 행위로 받아들이는 상대도 있기에

아무 조건 없이 베푸는 나의 친절을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논리로 마음을 거절하는 일도 있기에

그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베푼 배려가 싸늘한 외면으로 돌아오는 날도 있기에

마음을 전하는 일이 너무나도 어려운 현실이 되어벼린 요즈음

 

그러나 누군에게나 친구는 필요하고 그 이름이 주는 힘을 알기에 더욱 절실하죠

 

 

 

육아를 하면서 아이가 친구를 사귀는 것을 볼 때면

엄마들도 비슷한 또래며 한번씩 말을 섞기도 하지만

친구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을 늘 실감했어요

어느 순간 내가 그사람의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본 적이 있어요

 

내가 친구 해줄까요?

아무 조건 없이 그 어떤 이유도 없이.

그냥 세상에 당신 편이 돼줄 사람이 한 명 정도는 있다는 말처럼...

 

 

이 책의 사랑, 우정, 직장생활 인간관계 등에 대한 솔직한 작가의 생각에서 공감하며

저자의 이야기가 저에게 위로와 용기 재미로 다가온 책입니다.

인생 완벽할 수 없고 누구나 만족할 수 없는 게 인생이죠

 

 

버겁고 힘들지만 자신의 모습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당신에게 용기가 되는 책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어긋남 속에서 배우는 인생의 소중함

그리고 마침내 마주하는 고되어도 유일한 인생 지름길!

 

 

 

a*****9 2022.08.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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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내용보기
이 한 마디 말에 마음이 갔다. '인생이라는 생방에서 'NG 투성이'인 당신을 향한 따뜻한 포옹' 아, 난 왜 이렇게 자꾸 NG를 내는 것일까. 한 번뿐인 내 인생에서 말이다. 이 책은 장해주 에세이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이다. 조금 어긋나도 괜찮다고 다독여준다. 어긋나고 모나고 실수투성이어도 좋은 내 인생이라고 힘을 준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이 책 『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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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마디 말에 마음이 갔다.

'인생이라는 생방에서 'NG 투성이'인 당신을 향한 따뜻한 포옹'

아, 난 왜 이렇게 자꾸 NG를 내는 것일까. 한 번뿐인 내 인생에서 말이다.

이 책은 장해주 에세이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이다.

조금 어긋나도 괜찮다고 다독여준다. 어긋나고 모나고 실수투성이어도 좋은 내 인생이라고 힘을 준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이 책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의 저자는 장해주. '다림질하지 않는 인생'이 더 빛난다고 믿는 방송작가. 애써 다림질하지 않아도 꾸깃꾸깃한 채로 살아도 괜찮다. 소중한 것들은 어쩌면 다 찌질함 속에 있고, 조금 어긋나더라도 궤도를 벗어난 것까지가 전부 인생이니까. 뜻대로 되지 않아도 그냥 나로 살아가기로 한 당신의 삶을 뜨겁게 응원한다. (책날개 중에서)

오늘도 볼품없는 나 때문에 위축되고 얼굴이 죽상인 채 방황하는 그 누군가에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지금 이 시각,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고. 주저앉지 않고 볼품없는 나를 어떻게든 이고 지고 오늘을 살아 내고 있기에, 참 장하다고. (8쪽)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볼품없는 나 데리고 살기'를 시작으로, 1부 '흔들리며 살지만, 다행이다', 2부 '괜찮아, 사랑이 아니었을지라도', 3부 '조금 느리지만 더 깊어지는 시간', 4부 '그래도 여전히 사랑을 믿는 이들에게'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삐딱해도 직진!'으로 마무리된다.

이 책을 읽으며 어느 순간의 나 자신에게도 한 마디 건넨다. 저자가 하는 말이지만, 내가 나 자신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말이어서 가만히 읊조려본다.

'잘 버텨 주어 고마워. 그 시간을 잘 이겨 내서 감사해. 그때의 네가 없었더라면 지금 이만큼 살고 있지도 못하겠지.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아 주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나는 네가 참으로 애틋해.'

온 우주의 따뜻함과 다정함을 한데 모아 그때의 나를 그러안았다.

'후회하지 않아도 돼(토닥토닥). 칼날 같은 그 시간도 내 인생의 어느 한 조각에 꼭 필요했던 거야(토닥토닥). 그때의 선택이 비록 아픔과 상실이었을지라도 그건 그뿐인 일이야.' (18~19쪽)

어쩌면 이렇게 내 마음을 톡 건드려주며 꿋꿋하게 살아가도록 씩씩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는지, 힘들다가도 힘을 얻고 지치다가도 위로를 받고 힘을 내어 주먹을 불끈 쥐게 한다. 용기를 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만나게 되는 그 글귀들이 지친 나를 위로해준다.

언젠가 어느 작가가 쓴 문구를 본 적이 있다.

"희망이란 '언젠가' 보석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이미' 보석임을 아는 것이 시작이다." (98쪽)

정말 다행이라고.

그걸로 충분하다고. 그래서 행복하다고.

누구나가 찾는 행복,

그 행복이 이 안에 가득하다고.

샌드위치를 한 입 '우적' 씹어본다.

봄바람을 맞으며 연신 싱글벙글.

샌드위치를 씹고, 봄을 씹고, 행복을 씹고.

'행복, 별거 있나.' (189쪽)

그러고 보면 어느 인생이 깔끔하게 직진에 지름길로만 가겠는가. 다들 자신만의 걸음으로 어긋나고 모나고 실수투성이의 생방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그렇다고 인생을 다시 산다고 해도 딱히 더 근사하게 잘 해낼 자신은 없으니, 그리고 그 인생은 내 인생이 아닐 테니, 지금의 나를 토닥토닥 달래준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이야기와 지난날의 나를 번갈아 보면서 나에게 토닥토닥 위로를 건넨다. 괜찮다고. 잘 해내고 있다고. 수고했다고.

에필로그에 보면 저자의 외할머니 말씀이 인상적이다.

"할미는 올해 90살이라서 90km로 달려. 매일매일 죽음으로 달리는 속도가 90km야."

"할머니, 왜 그런 말을 해. 손녀딸 마음 아프게."

"너 마음 아프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우리 손녀딸이 맨날 행복했으면 좋겠어서……." (221쪽)

90세의 문턱에서 저자의 할머니가 깨달은 건 인생이란 게 참 살만하다는 것이라고 한다.

지나고 보면 어떤 날은 그렇게까지 무겁지 않아도 될 날이었을 수도 있겠다. 또 어떤 날은 정말 힘들었는데 잘 버티고 극복하고 잘 지나갔다고 생각할 날도 있겠다. 이 책을 읽으며 갖가지 인생길을 떠올려본다. 그리고 나 자신의 인생에, 지나온 인생과 앞으로의 인생에 박수를 보낸다.

뭐 하나 빼놓고, 겪지 않고 가야할 길은 없는 게 인생이니, 앞으로도 실수도 하고 삑사리를 내더라도 내 인생을 응원해 주기로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a 2022.07.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내용보기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내가 생각한대로 살아지는 것은 아니에요. 내맘대로 살아진다는것 자체가 저는 환상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인생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런 인생은 나만 그렇게 살고있는것 같이 느껴지고 다른 사람들은 멋지게 살아가는것 같이 보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자꾸 다른사람의 인생을 비교하게 되고 나의 인생을 폄하하게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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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내가 생각한대로 살아지는 것은 아니에요.

내맘대로 살아진다는것 자체가 저는 환상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인생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런 인생은 나만 그렇게 살고있는것 같이 느껴지고 다른 사람들은 멋지게 살아가는것 같이 보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자꾸 다른사람의 인생을 비교하게 되고 나의 인생을 폄하하게 되기도 하고요.

그런 부분은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저자는 삑사리 라고 표현을 하면서 볼품없는 나도 그 자체로 나의 인생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살아도 괜찮다고 말을 해 줍니다.

 

때로는 인생이 모나고 어그러지고 실수투성이고 앞이 막막해지는 시기에 나를 돌아보면 정말 나에 대한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자신없어 지거든요.

나이가 들면서 그런 생각들은 좀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잘 보이던 눈은 어두침침해지고 몸은 둔해지고... 참 이래도 저래도 나를 보면 답답하게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책의 저자는 그런 나를 애써 곧게 펴지 않아도 되고 꾸깃한 채로 살아도 괜찮다고 말하는데요.

한해 한해 나이만큼 늘어가는 상처들로 쌓여가는 기억들에 나를 돌아볼 여유가 없는 그런 일상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타인에 의존하기 보다는 그런 나로서도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라고 말해줍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자체로의 나를 사랑할 줄 아는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간다면 무슨 일이든 두렵지않게 다가올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온통 못생긴 것들로 채우고 있는 나 하나 데리고 사는 것만 해도 참 용하다고, 못생긴 나를 오늘도 좀 살려 보겠다고 애쓰는 내가 보여서, 그렇게 잘 버티고 있었기에 나란 인간을 좀더 들여다보면 좀 괜찮은 구석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는데 자존감이 낮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이런 말 한마디가 위로의 말로 다가올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책은 장해주 에세이로 마치 저자의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에세이를 읽으면 때로 나와 같은 상황이나 생각들에 위로를 얻기도 하고 그 속에서 힘을 받기도 하고요.

 

세상 나만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나만 이러고 사는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라고요.

나이들면서 머릿속에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들지만 그런 생각들을 정리화 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이런 감정들 조차도 저는 정리가 안되는 시간들이 더 늘어가더라고요.

그럴때 이런 책들을 읽으면 머릿속에 복잡하게 자리잡았던 생각들이 하나하나 뭔가 정리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런 감정이나 생각들을 했던 당시의 상황들로 돌아가 굉장히 공감이 되는 시간으로 만들어지거든요.

그래서 이런 에세이 책을 읽으면 저는 책을 읽는 동안 뭔가 머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요즘은 더더욱 사는게 정말 참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뭐 하나 내가 바라는대로 돌아가는것 같지 않고 그냥 거기에 정체되어 있어 더이상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더 답답한 마음이 드는 요즘 그래서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책을 읽는 동안 저는 머리가 쉬는 시간이 되었어요.

뭐가 그리 복잡하고 뭐가 그리 어려운지,,, 참 인생 내맘대로 살기 힘들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나를 힘껏 끌어안아 주는 시간을 만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그만큼 소중한 존재이며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은것 같이 느껴지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은 것이 인생이기에 내 인생에 자신감을 갖고 더 소중하게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i*****6 2022.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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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리뷰]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내용보기
“지름길은 개뿔”살면서 지름길 같은 건 만나 본 적이 없으므로, 더러운 거, 볼 꼴과 못 볼 꼴, 구질구질하다 못해 접시 물에 코만 박는 게 아니라 온 몸뚱이를 던지고 싶은 것들을 이기고 견디며, 그렇게 겪을 거 다 겪고 가야 하는 게 인생 아니던가. 삐딱선을 타더라도, 좀 거칠고 질펀하게 가더라도, 가야 할 길은 꼭 가야만 하는 게 사람의 일생인 걸.하루의 경험이 쌓여 인생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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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은 개뿔”
살면서 지름길 같은 건 만나 본 적이 없으므로, 더러운 거, 볼 꼴과 못 볼 꼴, 구질구질하다 못해 접시 물에 코만 박는 게 아니라 온 몸뚱이를 던지고 싶은 것들을 이기고 견디며, 그렇게 겪을 거 다 겪고 가야 하는 게 인생 아니던가. 삐딱선을 타더라도, 좀 거칠고 질펀하게 가더라도, 가야 할 길은 꼭 가야만 하는 게 사람의 일생인 걸.

하루의 경험이 쌓여 인생이 된다. 어떤 날의 다툼, 어떤 날의 뜨겁고 편안한 사랑, 어떤 날의 질투나 증오들이 쌓여 나를 구성한다. 서툰 인생에서 실수를 달고 살았던 시간, 남탓만 하던 못된 순간, 타인과 비교하며 남의 불행을 내 행복으로 여겼던 못난 순간까지. 하지만, 이제는 안다. 내 인생의 기준은 나 자신이어야 한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 저자가 자신의 인생을 얼마나 애틋하게 느끼고 사랑하는지가 느껴진다. 인생이란 숱한 어려움 속에서 자신을 지켜낸 것이고, 앞으로 지켜내야 하는 것임을. 세상을 겪으며 모난 하루쯤은 있을지 몰라도, 그게 모난 인생은 아니니까. 삑사리 좀 나면 어떤가. 그 어긋남이 오히려 나를 설명하는 색깔이 될 수도 있지 않은가.

’남들은 쉽게 한 걸음 한 걸음 잘도 내딛는 인생길인데 어째서 나란 인간은 반의 반보도 가질 못하고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을까 하며 빈 마음에 소주만 퍼붓던 날들이 떠올랐다. 탄력도 잃고 생기도 잃고 사랑도 잃었지만 그래도 나에겐 내가 있다‘







t********8 2022.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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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사리 인생도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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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 어랏? 내 얘기를 대신 써줬나? 하는 대목들이 자주 등장한다.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생각으로 나만 참으면 된다 생각하고 넘어갔더니 정말 괜찮아서 아무 말 안 하는 줄 안다. 말 그대로 호구 잡히는 건 가족 내에서든 직장 내에서든 구성원들이 생성되는 집단에서는 마찬가지인 거 같다.누구든 상처받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나 또한 상처받기도 싫지만 남에게 상처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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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 어랏? 내 얘기를 대신 써줬나? 하는 대목들이 자주 등장한다.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생각으로 나만 참으면 된다 생각하고 넘어갔더니 정말 괜찮아서 아무 말 안 하는 줄 안다. 말 그대로 호구 잡히는 건 가족 내에서든 직장 내에서든 구성원들이 생성되는 집단에서는 마찬가지인 거 같다.
누구든 상처받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나 또한 상처받기도 싫지만 남에게 상처 주기는 더 싫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며 살았겠지 ㅠ.ㅠ 나에게 상처받은 지인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k*****i 2022.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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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깃꾸깃해지는 오늘도 나를 놓지않고 잘 데리고 살수있게 위로해주는 에세이
"꾸깃꾸깃해지는 오늘도 나를 놓지않고 잘 데리고 살수있게 위로해주는 에세이" 내용보기
작가 프롤로그의 ‘ 볼품없는 나 데리고 살기’ 이 소제목이 내안의 웬지모를 공감대를 형성시키면서 뭐하나 내맘같이 흘러가지 않는 요즘이란 생각을 하고 있던 나에게 괜찮아 그게 인생아니겠니 하면서 토닥거려줄 에세이가 되어줄것같은 생각이 들었다.“엘리자가 말했어요!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지네요.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
"꾸깃꾸깃해지는 오늘도 나를 놓지않고 잘 데리고 살수있게 위로해주는 에세이" 내용보기
작가 프롤로그의 ‘ 볼품없는 나 데리고 살기’ 이 소제목이 내안의 웬지모를 공감대를 형성시키면서 뭐하나 내맘같이 흘러가지 않는 요즘이란 생각을 하고 있던 나에게 괜찮아 그게 인생아니겠니 하면서 토닥거려줄 에세이가 되어줄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엘리자가 말했어요!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지네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는 걸요.”_p.24

어둔 터널속을 뒷걸음질하며 헤매고있을때 우연히 눈에들어온 책속에서 빨간머리 앤이 하는 말을 읽고는 한바탕 웃고는 숨통이 트는듯한 기분을 느낀 저자의 심경을 글속에서 고스란히 느끼면서 나또한 순간 앤의말이 생각의 전환을 가져오게했다. 인생의 한페이지쯤은 실컷방황하고 어렵기도하고 망가져보기도하는 페이지로 내어줄수도 있는거지.

심각하게 느껴지던 일이 종이 한장 차이의 생각전환으로 잠시 거리를 두고보니 별거아닌 일처럼 여겨졌다.

이책은 읽다보면 만만치않게 꾸깃꾸깃한 삶속에서 못나게 여겨지는 자신을 어떻게 해서든 데리고 살기위해 버티며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게 희한하게 위로가된다. ㅎㅎㅎ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이런 안도감에서 오는 위로일까 ㅎ

일도 사랑도 다람질이 필요할 것 같은 꾸깃꾸깃해진 삶속에서 굳이 피려고 애쓰지마~그것도 인생이고 그래서 재미있는거 아니겠니 라고 말해주는 문체들이 마음속을 파고드는 책이다.
t*******2 2022.08.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