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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8일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린 광화문을 지나 서울 세종문화회관에 <노트르담드파리>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국내 유명 실력파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기대가 컸습니다. 웅장한 성당의 종소리와 함께 울려퍼지는 그랭구와르의 '대성당의 시대'가 열리는데 순간 온몸으로 전율이 흘렀습니다! 마치 어린왕자가 금방이라도 튀어나온 듯 음위시인의 나선의 옷선을 따라 거침없이 퍼지는 첫소절은 그야말로 서곡이었습니다. 한국판 노트르담드파리는 오리지널 팀 못지않은 감동이 주었습니다. 특히 2막의 마지막에 울려퍼지는 커튼콜과 기립박수는 장관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버전의 음반이 나온 것이 있기는 하지만 2005년판이어서 망설이다가 본 음반을 구입하였는데, 뤽플라몽동이 극본 가사를 쓰고 리카르도코치안테가 작곡, 질마으 연출, 마르티노뮬러 안무의 1998년 공연의 감동이 우리나라 공연장에서의 감동과 오버랩되면서 매우 큰 감흥을 주었습니다. 듣고, 또 듣고, 집에서도, 차 안에서도, 직장 사무실에서도 2,3월 현재까지 계속 듣고 있습니다. 들어도 싫증나지 않는 감동은 그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요! 특히 콰지모도, 프롤로, 애스메랄다의 절묘한 절창은 소름이 돋습니다.
귀한 공연의 감동을 옮겨 놓은 본 음반을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어 2장을 추가로 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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