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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에 관심 많은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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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을 좋아하던 우리 아이. 어린이집 생활 6개월만에 핑크순이로 변신했다. 아직 글을 모르고 색칠 놀이가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라 그런지 색칠하고 색 점토로 만들고 하는 놀이를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아이가 <두 섬 이야기>의 책 표지를 보고 사고 싶어해서 구입했다. 선명한 빨간색과 파란색이 대조적이라 눈에 들어 온 모양이다.뾰족뾰족 파란 섬과 둥글둥글 빨간 섬 두 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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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을 좋아하던 우리 아이. 어린이집 생활 6개월만에 핑크순이로 변신했다. 아직 글을 모르고 색칠 놀이가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라 그런지 색칠하고 색 점토로 만들고 하는 놀이를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아이가 <두 섬 이야기>의 책 표지를 보고 사고 싶어해서 구입했다. 선명한 빨간색과 파란색이 대조적이라 눈에 들어 온 모양이다.

뾰족뾰족 파란 섬과 둥글둥글 빨간 섬 두 섬에 각각 뾰족뾰족 파란 섬 사람들과 둥글둥글 빨간 섬 사람들이 산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며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지만 가까이 갈 생각도 않는다. 하지만 아이들은 서로를 지켜보며 마음 속에 상대를 품는다. 태풍으로 두 섬 사이에 돌들이 놓여지고 섬의 아이들이 돌을 더 가져다 놓아서 서로 서로 왕래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두 섬이 이어진 모습은 마치 하트 같다.

서로 다르다고 배척하지 말고 마음 열자라는 교훈적인 내용 같은데 어른인 내가 읽기엔 조금 재미가... 내가 재미있자고 읽는 것은 아니지만^^;; 색에 관심 많고 심지어 자기가 고른 책이라 벌써 스무 번 가까이 읽어 주다 보니.. 내게도 재밌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나보다.

핑크순이 우리아이는 뾰족뾰족 파란 섬 둥글둥글 핑크 섬이라고 책 읽으라고 요구한다....
p******0 2017.11.13. 신고 공감 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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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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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이들 동화를 읽고 아이들이 느끼는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아니,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지만 그 동화를 함께 읽는 어른들이 무엇인가를 더 느끼고, 돌아보게 하는 마음으로 작가가 글을 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동화가 있다. 바로 이 책이 그런 것 같다.   책의 표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두 섬은 색깔도 모양도 다르다. 한 섬은 뽀족뽀족한 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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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이들 동화를 읽고 아이들이 느끼는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아니,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지만 그 동화를 함께 읽는 어른들이 무엇인가를 더 느끼고, 돌아보게 하는 마음으로 작가가 글을 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동화가 있다.

바로 이 책이 그런 것 같다.

 

책의 표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두 섬은 색깔도 모양도 다르다.

한 섬은 뽀족뽀족한 각진 모양의 파랑으로 이루어진 섬이다.

그리고 다른 한 섬은 둥글둥글 둥글려진 모양의 빨강으로 이루어진 섬이다.

언뜻 보기에 파랑은 날카로운 성격의, 그래서 뭔가 나쁜 무엇을 담고 있는 그런 섬 같다.

반면에 붉고 둥근 섬은 그와 반대로 따뜻하고 바람직해 보인다.

하지만 그 각각의 섬이 그런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단지 두 섬이 다르다는 것을 단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색깔과 모양을 달리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다른 두 섬의 어른들은 서로를 알려고 하지 않고, 그리고 서로 바람직한 관계를 맺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멋 모르고 서로 놀려고 하는 아이들에게 절대 서로를 가까이 해서는 안된다고 얘기하고 단절을 종용한다.

그러다 어느 날 아이들은 두 섬 사이에 하나씩 하나씩 조각들을 던져 두 섬을 연결한다.

어른들은 할 수 없었던 것을 아이들은 한다.

그렇게 아이들은 아무런 선입견도 없이 있는 그대로 서로를 받아들인다.

그래서 두 섬은 징검다리로 연결된 하나의 섬이 된다.

 

이 책은 이렇게 하나의 섬이 되는 것으로 끝나고 있다.

그래서 두 섬의 어른들은 서로를 어떻게 받아들이게 되었는지, 서로 정말 사이좋게 지내게 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 책을 읽으며 어른인 나를 돌아보게 된다.

항상 아이에게 잘못된 눈을 심어주는 것은 어른이다.

아이의 눈으로 모든 것을 보는 그런 시각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다.

아이들에게도 물론 서로서로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것을, 서로 다른 것은 그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좋은 내용의 동화인 것 같다.

 

c******6 2013.12.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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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하고 이해하면 사랑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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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과 파랑의 대비! 강렬하면서도 독특한 그림이 시선을 끄는 책이에요. 언뜻보니 비슷비슷한 이야기를 이 책 외에도 많이 봤었어요.그런데 이 책은 주제는 같지만 풀어가는 방식은 좀 색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네요.결정적으로 마지막 장의 그림을 본 순간 허~~~~~~~억 했습니다.뾰족뾰족  파랑 섬, 둥글둥글  빨강 섬, 두섬의 아이들은 색도 다르고 생긴 모습도 달라 서로 어울려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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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과 파랑의 대비! 강렬하면서도 독특한 그림이 시선을 끄는 책이에요.

 언뜻보니 비슷비슷한 이야기를 이 책 외에도 많이 봤었어요.

그런데 이 책은 주제는 같지만 풀어가는 방식은 좀 색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결정적으로 마지막 장의 그림을 본 순간 허~~~~~~~억 했습니다.


뾰족뾰족  파랑 섬, 둥글둥글  빨강 섬, 두섬의 아이들은 색도 다르고

생긴 모습도 달라 서로 어울려선 안된다는 말을 듣고 자랍니다.

우린 달라도 너무 달라~~ 하며 오랜 시간 왕래를 하지 않던 두 섬,


햇살이 고운 날 빨강 섬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보는 파랑 섬 아이들,

바람이 살랑대는 날 파랑섬 아이들을 바라보는 빨강 섬 아이들 ...

이들의 마음은 어른들이 강조하던 차이 같은 건 별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눈이 마주쳐도 말도 못 건네는 두 섬 아이들이에요.



소통의 부재가 가져오는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 몫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어른들 눈치보는 모습~ 가슴 아픈 그림으로 나타나네요.

주변에서 이런 광경 간간이 보일때가 있어요.

어른들이 정한 기준으로 선을 긋고는 소통을 방해하는 부끄러운 모습을요.

그렇지만 아이들은 아이들의 순수함으로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자기들만의 우정을 나누지요.


 폭풍이 파랑섬과 빨강섬을 휘감고 간 후 두 섬에의 커다란 돌들이 바다에 떨어졌답니다.

 두섬 사이에 콕콕 박혀있는 돌들,

아이들은 이 돌들을 보고 소리쳐요.

"돌을 더 가지고 와서 다리를 만들자!"




뾰족뾰족 파랑 섬과 둥글둥글 빨강 섬이 점점 가까워져요.

그리고 모양도 색도 점점 비슷해지네요. 서로 다른 색 다른 모양이었다가

이젠 에전에 없던 다른색과 모양이 탄생하고 두 개였던 섬은 징검다리로 말미암아

하나의 큰 섬이 되었습니다.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고 화합을 이루는 두 섬이 마침내 하나가 되는 장면!

바다에 비친 두 섬의 모습, 마치 사랑의 하트를 연상시킵니다.

아이들의 큰 용기로 편을 가르던 예전의 두 섬은 이제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멋진 사랑의 섬이 탄생했습니다.

서로를 관찰하고 다른 것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이전보다 훨씬

더 성죽하고 멋진 모습이 될 수 있음을 가르쳐주는 [두 섬 이야기]입니다.









y*****1 2013.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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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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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붙어 있지만 서로 다른 뾰족뾰족 파랑 섬과 둥글둥글 빨강 섬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두 섬이 대조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듯 뾰족뾰족한 삼각형들로 이루어진 파란 섬이 눈에 들어오고 그 다음으로는 둥그룽글 아름다운 빨강 섬도 눈에 들어옵니다. 누가 색종이로 오려붙이고 물감으로 칠을 한 듯한 그림들이 인상적이였어요. 물론 색감도 그렇지만요.   어른들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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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붙어 있지만 서로 다른 뾰족뾰족 파랑 섬과 둥글둥글 빨강 섬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두 섬이 대조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듯 뾰족뾰족한 삼각형들로 이루어진 파란 섬이 눈에 들어오고 그 다음으로는 둥그룽글 아름다운 빨강 섬도 눈에 들어옵니다. 누가 색종이로 오려붙이고 물감으로 칠을 한 듯한 그림들이 인상적이였어요. 물론 색감도 그렇지만요.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저렇게 뾰족뾰족 파랗게 생긴 사람들과 어울리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파랑 섬 아이들도 어른들에게 저렇게 둥글둥글 빨갛게 생긴 사람들과 어울리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자랍니다. 햇살 고운 날 빨강 섬 아이들은 해변으로 몰려와 뛰어 놀고 바람이 살랑대는 날이면 파랑 섬 아이들이 해변으로 몰려와 뛰어논답니다. 같이 놀면 햇살 고운 날에도 놀 수 있고 바람 살랑대는 날에도 놀 수 있으련만 같이 어울릴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네요.

 

이 모든 것이 어른들 때문이라는 것을 보면서 우리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아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누구랑 놀고 누구랑 놀지 않는 것도 부모들의 생각이 반영된 경우가 적지 않으니까요. 어른으로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네요.

 

폭풍이 이 두 섬을 덮친 후 바다에는 폭풍에 날린 돌 둘이 두 섬 사이에 박혀 있지만 어른들은 역시 무신경하네요. 하지만 역시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편견이 없는 것 같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서로 돌을 가지고 와서 다리를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아이들의 힘으로 만들어낸 빨강 파랑 징검다리가 드디어 완성되었네요. 아이들 덕분에 두 섬이 징검다리로 연결된 하나의 섬이 되었답니다.

 

어른들의 편견과 선입견에 가득 찬 시선들을 아이들의 힘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만큼은 어른의 눈으로 판단해서 어떤 친구랑은 이유없이 놀지 말라느니 그런 말들을 하지 말아야겠어요. 아이들이 마음으로 보는 세상이 오히려 더 아름다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해보면서 어른으로서 깊이 생각하고 반성하게 하네요.


 

d****h 2013.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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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죄가 없다. 어른이 문제다!
"아이들은 죄가 없다. 어른이 문제다!" 내용보기
얼마전에 초등학교 4학년인 딸아이가 "엄마 빨갱이가 뭐예요? tv에서 나오는데 그말이 무슨말인지 궁금했어요" 하고 질문을 하는데 갑작스런 물음에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잠시 망설이다가 " 그런건 없어, 사람들이 만들어낸 말일 뿐이야" 라고 대답해주었지요. 요즘 종북이니, 빨갱이니, 좌빨이니 하는 용어를 들을때면 무지 섬뜩합니다. 그저 정치적인 마타도어일 뿐인데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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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초등학교 4학년인 딸아이가 "엄마 빨갱이가 뭐예요? tv에서 나오는데 그말이 무슨말인지 궁금했어요" 하고 질문을 하는데

갑작스런 물음에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잠시 망설이다가 " 그런건 없어, 사람들이 만들어낸 말일 뿐이야" 라고 대답해주었지요.

요즘 종북이니, 빨갱이니, 좌빨이니 하는 용어를 들을때면 무지 섬뜩합니다.

그저 정치적인 마타도어일 뿐인데 사람들은 그 용어가 지칭하는 어떤 실체가 있는것처럼, 허구를 사실로 인식하면서 그걸 믿고, 그상상의것을 적으로 만들기에 분주하지요.

이 동화를 읽었을때 맨먼저 떠오르는 생각도 그랬습니다.

마치 빨강섬과 파랑섬의 아이들처럼 우리 조국의 분단이 길어질수록, 통일이 멀어질수록 무턱대고 서로의 이념과 체제를 비판하는데 너무도 익숙해져버리겠구나 라고요..

미래의 아이들은 마치 그것이 유전인듯 서로가 서로를 가까이 해서는 안될 상대라고 , 그건 당연한거라고 그렇게 믿어버리면서 긴 세월이 지날수도 있겠구나 라고요..

참 슬픈 일이지요..

그리고 이건 사람사이에서도 얼마든지 있을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난 이렇고 넌 이래. 난 빨갛고 넌 파래. 넌 나와 달라.

이렇게 우리의 인지는 늘 이분법을 추구하면서 그 차이를 차별로 이식하곤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차별을 넘어서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간극을 넘나들수 있는 정서가 가치있고 귀하게 느껴지는거죠..

빨강섬, 파랑섬 아이들이 그랬듯이

차별을 넘어, 편견을 넘어 뭉치고 화합하고 퍼져나갈 수 있는 세상을 꿈꿔봅니다.

읽고 나서도 마음이 따뜻해 지는 동화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읽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i*********d 2013.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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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수레]두 섬 이야기; 남과북이 하나됨을 꿈꾸며
"[다섯수레]두 섬 이야기; 남과북이 하나됨을 꿈꾸며" 내용보기
다섯수레 2013.11.29   두 섬 이야기 곽영미 글/이지은 그림     학교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배운 아이가 북 아트 작품을 가지고 왔다. 호랑이 형태의 우리나라 지도를 직접 그린 걸 보고 한가지 의문이 들었다. 정치계에선 고인이 된 노대통령의 NLL을 가지고 다투고 있는데 학교에선 남한과 북한이 통합된 전체 지도를 우리나라지도라고 가르치고 있다.
"[다섯수레]두 섬 이야기; 남과북이 하나됨을 꿈꾸며" 내용보기

다섯수레

2013.11.29

 

이야기

곽영미 글/이지은 그림

 
 

학교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배운 아이가 북 아트 작품을 가지고 왔다. 호랑이 형태의 우리나라 지도를 직접 그린 걸 보고 한가지 의문이 들었다.

정치계에선 고인이 된 노대통령의 NLL을 가지고 다투고 있는데 학교에선 남한과 북한이 통합된 전체 지도를 우리나라지도라고 가르치고 있다. 해상에 보이지도 않는 경계를 두고 북방한계선을 포기했네, 아니네로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면서 학교에선 통합지도를 배운다. 대한민국만 표시된 반쪽의 지도만을 배워야 하는 건 아닐까? 이중적인 우리들의 집단적 정서로 아이들은 어릴 때 막연한 통일을 바라다가 어른이 되면 북한의 주민을 동정의 대상이나 척결해야 할 적으로 대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전세계 유일한 분단국가. 처음엔 외세에 의한 어쩔 수 없는 분단이었을지 모르지만 반세기가 넘어가면서 분단이 우리 마음에 증오와 무관심으로 고착된 건 아닌지 두렵기도 하다.

 [두 섬 이야기]를 읽으면서 분단된 나라에 살고 있는 나는 자연스레 우리 나라의 현실을 떠올렸다.

내 마음은 이렇게 어둡고 음울하지만 [두 섬 이야기]는 그림색상만큼 밝고 희망차다.

다양한 그림기법으로 그림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줍니다.

색감과 그림에 반한 책이기도 하다.

기하학적인 도형과 도형의 색만으로 이질적인 두 섬을 표현하고 있는데 각 섬에 사는 아이들은 요정처럼 귀엽게 생겼다. 오리고 붙인 꼴라쥬 형식과 종이를 찢어서 붙여 출렁이는 파도를 만들어 내고 파라핀과 크레파스를 이용하여 바람을 만들어 표현한 그림들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검은 폭풍으로 부서진 파랑섬과 빨강섬의 파편들이 아름답다.

동물들에겐 자연의 돌일뿐

 

이미 섬에는 다른 색깔이 섞이면서 변화를 겪고 있었고 고립된 두 섬에 돌들이 박혔지만 아이들은 선뜻 건너가지 못한다. 우리들을 지배하는 오래된 사고들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이 만든 경계에 아랑곳 하지 않고 동물들은 파랑 돌이든 빨강 돌이든 상관없이 돌 위에서 휴식을 한다. 바다 새와 바다동물에게 돌은 그냥 돌일 뿐이다.

감상

 

남과 북의 징검다리는 무엇일까? 빨강색도 파란색도 아닌 두 색의 혼합인 보라색징검다리처럼 이질적이고 적대적인 남과 북을 연결할 다리를 꿈꾸게 하는 그림책이다.

조금씩 스며들고 섞이는 돌들처럼 우리들의 마음에 화합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꿈꾸게 한다.

s******9 2013.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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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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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수레/ 두 섬이야기/ 유아그림책             아이들 동화책이나 그림책을 보다가 문득 뜨끔하면서 반성을 하게될 경우가 있답니다. 이번에 아이와 만난 예쁜 그림책도 저에겐 그리 다가왔네요. 다섯수레 그림책 [두 섬이야기]예요. 두 섬이야기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궁금해 하며 울 콩이들과 함께 두섬을 향했답니다.       하늘과 맞닿은 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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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수레/ 두 섬이야기/ 유아그림책

 

 

 

 


 
 
아이들 동화책이나 그림책을 보다가 문득 뜨끔하면서 반성을 하게될 경우가 있답니다.
이번에 아이와 만난 예쁜 그림책도 저에겐 그리 다가왔네요.
다섯수레 그림책 [두 섬이야기]예요.
두 섬이야기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궁금해 하며 울 콩이들과 함께 두섬을 향했답니다.
 


 

 
하늘과 맞닿은 먼 바다 가운데
쌍둥이처럼 나란히 붙어 있는 두섬이 있었어요.
뾰족뾰족 파랑 섬과 둥글둥글 빨강섬..
두섬은 가까웠지만 누구도 바다를 건너 다른 섬으로 가려 하지 않았지요.
두 섬 아이들은 그져 서로를 바라볼 뿐 ...
검은 폭풍이 몰아치고 난 뒤....
 
파랑과 빨강의 조화가 참 예쁘지요?
네네.. 그림 또한 정말 예쁜 그림책이에요.
종이를 붙여 만든 그림이 독특하면서도 색깔의 대비로 확연히 눈길을 사로 잡더라구요.
이렇게 예쁜 그림책인데 내용은 우리에게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답니다.
바로 현재의 우리사회의 모습이라고 나 할까요?
편을 나누고 내 얘기만 쏟아내고 남의 이야기는 듣지 않으려하는 모습,
또 틀에 박혀 나와는 다른 모습을 한 이는 배척하는 모습,
소통이 부족한 바라 우리 어른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그러면서 아이들에겐 그리 하지 말라고 하는 걸 보면..
참, 부끄러워지네요.
책속에서도 아이들을 통해 두 섬은 하나로 연결되요.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며 더불어 사는 걸 알려주는 책이 아닌가 싶네요.
내 아이도 따뜻하게 다른이를 감싸며 함께하는 아이로 자라길 기대해보며
이책 추천해 봅니다.

참, 책 마지막 이 책이 주는 선물이 있어요.

그림을 보면 아름다운 선물이 보인답니다. 놓치지 마세요.^^ 

 

 
h*******9 2013.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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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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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뽀족한 파랑 풀과 파랑 나무. 파랑 돌과 파랑 사람들이 사는 섬. 사람들은 이 섬을 뾰족뾰족 파랑 섬이라 불렀어요.   둥글둥글한 빨강 풀과 빨강 나무. 빨강 돌과 빨강 사람들이 사는 섬. 사람들은 이 섬을 둥글둥글 빨강 섬이라고 불렀어요.   어른들은 언제나 아이들에게 말했어요. "저렇게 뽀죡뽀족 파랗게 생긴 사람들과 어울려선 안 돼! 알겠지?"   "저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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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뽀족한 파랑 풀과 파랑 나무.

파랑 돌과 파랑 사람들이 사는 섬.

사람들은 이 섬을 뾰족뾰족 파랑 섬이라 불렀어요.

 

둥글둥글한 빨강 풀과 빨강 나무.

빨강 돌과 빨강 사람들이 사는 섬.

사람들은 이 섬을 둥글둥글 빨강 섬이라고 불렀어요.

 


어른들은 언제나 아이들에게 말했어요.

"저렇게 뽀죡뽀족 파랗게 생긴 사람들과 어울려선 안 돼! 알겠지?"

 

"저렇게 동글동글 빨갛게 생긴 사람들과 어울려선 안 된다! 알겠니?"

 

이 부분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떠올랐어요..

남과 북으로 분단되어 있는 대한민국..

서로 붙어 있어도, 교류도 없고...

아이들은 우리나라가 왜 분단되어 있는지..

같은 언어를 쓰면서 왜 다른 국기를 갖고 있는지 알지 못하잖아요..

시간이 점점 더 흐르면..

아이들이 통일을 바랄까요?

아니면, 북한을 남한을 다른 나라들처럼 하나의 독립된 나라로 볼까요?

 


검은 폭풍은 뾰족뾰족 파랑 섬과

둥글둥글 빨강 섬을 휘감았지요.

 


파랑 섬 한 아이가 파랑 돌에 오르자, 빨강 섬 한 아이도 빨강 돌에 올랐어요.

 

어른들은 어울려서 안된다고 말했지만..

아이들은 서로에게 한발씩 다가갔어요..


이제 두 섬은 하나의 섬이 되었어요.

징검다리로 연결된 한 섬이지요.

 

이 부분 그림을 자세히 보면..

두 섬이 물에 비친 모습이 하트 같아요..

두 섬의 마음들이 모여..

사랑을 이룬 게 아닐까요??

 

빨강과 파랑 두 가지 색을 갖고..

참 아름다운 이야기가 만들어졌구나 싶었어요..

 

그러면서 우리 현실을 들여다 보게 되었죠.

연세 많으신 분들은 고향을 그리워 해 통일을 바라지만..

이제 젊은 사람들은 경제적 비용을 생각하며 통일을 해야하는지 하지 않아야 하는지를 따지고 있다고 들었어요..

우리 아이들은 통을을 바랄까요? 바라지 않을까요?

두 개의 섬이 하나의 섬이 되었듯이..

이제 분단된 우리나라도 하나의 나라가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북한을 여행해 보고 싶네요..*^^*

s*******h 2013.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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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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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섬과 빨간섬. 삐죽삐죽과 둥글둥글. 서로 너무나 다른 두 섬의 모습과 그곳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두 섬 이야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게끔 선명하면서도 바로 물감으로 색칠한듯한 그림은 어린시절 미술시간을 떠올리게도 만들어주었었다. 바다위에 자리잡았던 두 섬. 생김새도 색깔도 많은것이 달라 서로를 배척하던 그들에게 검은폭풍의 위력은 따스함,배려라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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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섬과 빨간섬. 삐죽삐죽과 둥글둥글. 서로 너무나 다른 두 섬의 모습과 그곳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두 섬 이야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게끔 선명하면서도 바로 물감으로 색칠한듯한 그림은 어린시절 미술시간을 떠올리게도 만들어주었었다. 바다위에 자리잡았던 두 섬. 생김새도 색깔도 많은것이 달라 서로를 배척하던 그들에게 검은폭풍의 위력은 따스함,배려라는것을 찾게끔 만들어주고 도전,모험이라는것을 배우게 해주었던것같다. "안돼!"라고 강요하던 사람들의 변화.

우리사회에도 이처럼 서로 대립되어 있으면서 서로를 물어뜯지못해 안달인 경우들이 많다. 크게보면 남과북의 대치상황이 그럴것이고 작게보면 학교에서건 직장에서건 라이벌관계가 그럴것이다. 함께 하고싶어도 여건상, 그리고 함께하기엔 너무나 멀리 와버려 돌아가기에 지치고 힘들어 거리를 두고 생활해버리고마는... 단순히 아이들의 시각에서 읽는게 아니라 우리 어른들이 스스로의 행동을 돌이켜봐야하지않을까? 나역시 나를 적대시하는 이에게 포용력있게 다가가지못하고 똑같이 적대시하여 거리가 멀어진 경우가 있었고 그로인해 여러모로 힘들었던 적이 있는데 그 시절의 씁쓸함이 떠오르며 왜 한발한발 나아가던 파란섬아이들과 빨간섬아이들처럼 그러지못했나 아쉬움도 묻어났었다. 물론 이 책에서는 서로 한발한발 다가섰기에 가능하지만 현실은 어느 한쪽이 다가선다고 해결되는것이 아니다. 그런의미에서는 다소 허황된 동화라고 이야기할수도 있고 또 다른의미로는 그래도 이런 이야기가 현실에서도 가능하다라는 희망적인 메세지로도 받아들일수있겠지? 세상을 살아가며 이것저것 경험하여 책속에서 긍정과 부정의 시선이 생긴 나와는 달리 자라나는 아이들은 긍정의 시각에서만 이야기를 바라봤음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잠시나마 어린시절로 돌아가 마음을 정리해보는 시간이었다.

p*****8 2013.12.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