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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멍게가 될뻔한... 우울의 바다에 빠져서 아무것도 아무 생각도 안하고 때가 되면 밥먹고 어느날 문득 멍게가 된 것 같은.. 그런 실제 작가의 경험담이 녹아 있는 에세이예요.
어느 날 갑자기 우울증이 오는데 우울에서 벗어나기 위한 작가의 노력이 하나 하나 써있어요 우울증을 빚 10억이라고 생각하고 그 빚을 갚기 위한 과정이라고 쓴 글이예요.
인간 관계에 지쳐서나 몸이 아프거나 해서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 우울증 현대인이라면 작은 우울감은 한번 씩 겪는 것 같아요. 그게 깊게 빠지나 안빠지나의 차이이구요.
작가가 우울의 늪에서 헤어나오게 된건 어느 날 봄에 회사 일때문에 알게된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의 문자 하나 때문이였어요. ' 봄이 왔는데 밖에 햇살이 좋다는' 그런 안부 문자였는데 문득 깨닫게 되죠. 마음의 빗장을 걸고 겨울인 마음이 문자 하나에 스르르 녹아서 그 날 부터 밖으로 나가서 산책도 하고 몸과 마음을 돌보게 되는데요. 청소력이라는 책을 읽고 집안에 쌓인 쓰레기 부터 치우고 한결 우울증이 나아지는 경험을 하고 청소와 산책은 우울을 벗어나는 길이라는 결과를 얻게돼요.
이 책은 또 특이하게 작가가 중요하게 생각한 문장에 형광펜 효과가 있어서 요점 정리처럼 보기가 좋았어요. 짧고 명료한 내용이라 읽기도 좋구요. 만약에 우울한 나에게 이런 책이 있었다면 하고 쓴 작가의 책이라 혹시라도 우울한 사람이 있다면 토닥토닥 해주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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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견디기 조차 힘든 시간이 온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무한한 위로와 겪려를 보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파랑색을 좋아하는 호랑이 <파호랑>과 나이 30에 건강을 잃은 <호모 그로스쿠스>의 스토리 인 시리즈 13번째 이야기 <멍게가 될 뻔했다> (씽크마스트 펴냄)은 우울에서 빠져나온 8개월간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직장생활을 하던 많은 이들이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면서 힘들어하는 이유는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을 것이고, 여기 한 젊은이도 서서히 망가져 직장도 그만두고 자신만의 공간에 틀어박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상황이 되었다. 행복하지 않았고, 웃을 일도 없었으며, 잠을 자도자도 피로하고 매일을 견뎌낼 뿐이었다. 그러는 동안 내 몸은 점점 붕괴되고 함께 정신도 붕괴되었다. 그렇게 갇혀 지내는 공간은 쓰레기더미로 넘쳐나고 스스로를 혐오하게 되기에 이른다. 점점 사람들을 멀리하게 된다. 마음을 걸어 닫은 사람은 타인의 얼굴을 마주하지 못한다고 한다. 저자도 편의점에서 게산할 때도 눈과 얼굴을 마주치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그래도 죽고 싶었다. 정확히 진술하면, 살고 싶지 않았다. 앞으로의 인생을 상상해보면 비참한 결말만 그려졌다. 도통 솟아날 구멍이 보이지 않았다. 인생을 가꿔나갈 에너지만 있다면, 맨바닥에서 맨주먹으로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 인간이다. 하지만 내 원자로는 고장 난 상태였다. '이렇게 살아서 뭐해?'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 본문 중에서 -
방문을 닫고 지내는 동안 생각은 고였다. 고인 생각은 나를 침식하게 했다. 내가 만든 생각의 지옥에 잠겨 죽어가는 형국이었다. 그래서 몸의 흐름을 만들어야만 했다. 멍게가 되지 않기 위해서.
소주와 먹으면 맛있는 멍게는 원래 뇌가 있다. 인간과 같은 ㅊ척삭동물이다. 움직일 줄 안다. 그런데 정착을 하고 나면 멍게는 자기 뇌를 먹는다. 움직일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인간의 뇌는 왜 이렇게 클까? 생각을 위함이 아니다. '움직임'을 위함이다. - 본문 중에서 -
살기 위해 책을 읽었다. 책과 영상의 차이는 '체험'하는 것과 '구경'하는 것의 차이라고 말한다. 삶의 의미를 찾는 책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여기서 책의 역할을 생각해 본다. 책을 정신의 자양분이라고 흔히들 표현한다. 씨앗도 심지 않고 비료만 많이 주면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다. 씨앗도 뿌리고 비료도 주고 햇빛도 있고 물도 있고 가꾸는 손길도 있어야 한다. 그래야 결실을 볼 수 있다. 책은 비료였다. 책을 읽으며 살아갈 이유를 끊임없이 얻었다. 비료를 뿌려도 밭에 돌이 많아 씨앗이 잘 자라지 못하기도 했다. 물이 없어 비쩍 마르기도 했다, 그래서 돌도 골라내고 물도 대며 계속해서 씨앗을 뿌리고 비료를 줬다. - 본문 중에서 -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아야 했다. 죽더라도 뱃살은 빼고 죽자. 움직이는 것 부터가 시작이었다. 방을 청소하고, 밥을 챙겨 먹고, 운동을 시작했다.
책으로 만나는 이야기는 많이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남 이야기라고 쉽게 느껴지기도 하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삶과 죽음의 갈림길이 존재한다. 가족이 조용히 지켜봐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 수 있다. 누군가는 이해해 주지 못하는 주변 상황이 더 힘들 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부터가 소중한 관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단순히 나도 이렇게 극복했으니 너도 그렇게 하라는 말은 위험하다. 많은 사람들이 힘든 그 순간을 잘 이여냈으면 합니다.
YES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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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여름휴가에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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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즈음해서 이래저래 서평단 활동으로 책 선물을 받았어요. 다행스럽게도 나름 다 제 스타일이라 술술 읽히긴 했는데, 제 게으름때문에 서평이 늦었네요. 차례대로 서평을 써나갈까 하다가, 그 중 가장 마지막에 읽었지만 가장 인상적인 책이라 먼저!! 제목은 "멍게가 될 뻔했다" 입니다.
이 책의 작가님은 너무너무 열심히 지내시다가 우울감의 늪에 빠져 8개월을 지내셨습니다. 병원에 가질 않았고, 정확한 진단명을 받지 않았으니 우울증이라고는 할 수 없고 우울감은 확실한 것 같아요. 이 8개월에 대한 기록이 담긴 책인데, 책 제목이 우울, 블루, 파란색 이런 게 아니라 뜬금없이 멍게??
멍게는 처음 태어난 유충인 시절에는 이동이 가능한 생물로 태어나고, 뇌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딘가에 정착하고 나면 이 뇌를 스스로 잡아먹어 점점 작아지고 사라진다고 해요. 여기에 착안, 작가님은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움직임이 사라지자 뇌가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해요. 소위 말하는 브레인 포그..
번아웃으로 인하여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러서 방안에 쳐박히게 되었지요. 이 책은 크게 우울감으로 인하여 바닥을 치게 된 상황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그 상황에서 조금씩 다시 돌아오는 과정을 똑같이 담담하게 서술해놓고, 마지막은 어찌저찌 돌아온 이 상황을 놓치지 않기 위하여, 노력하는 상황을 적어두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 그 어디에서도 나도 극복했으니, 누구나 극복할 수 있어요!! 라든가.. 내가 겪은 상황이 가장 최악의 상황이에요!! 라든가, 이런 사람도 있으니 너도 열심히 살아!! 라는 뉘앙스는 없어요. 전 이게 참 좋았습니다.
본인의 바닥친 이야기와 극적인 극복기를 혹은 영웅담을 담담한 척 늘어놓으면서 너도 할 수 있다고 뜬구름 잡는 거. 전 최악이라고 생각해요. 이건 위로도 공감도 뭣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평범한 사람이라도 남들에 비해서 비범한 부분이 하나 정도는 있기 마련이고, 스스로도 이건 내가 조금은 특별한 것 같아.. 라고 자각하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쨌든, 전 이 정도까지 바닥을 친 적은 없었지만, 온 힘을 다 해서 나름 빡세게 살아가다가 일상이 힘들어지는 것은 가~~~아끔 경험하기 때문에 정말 이 분의 무기력함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와중에도 다시 극복해낼 수 있었던 힘 중에 하나가 가족이라는 것도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이맘때 즈음이었나, 정말 분초를 쪼개서 반 년? 1년쯤?? 지내다가 번아웃이 왔었고, 스스로도 무기력함에 휩싸이는 것을 느꼈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챙겨야 한다 생각해서 꾸역꾸역 챙겼거든요. 다행스럽게도 전 저의 상태를 거의 실시간으로 제 짝꿍에게 알렸고, 제 짝꿍은 나름 심리학을 공부한 사람이고, 저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라 제 말을 흘려듣지 않고 타박하지 않았어요. 몸을 사리고, 정말 꼭 유지하고 싶은 것만 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다 제거하면서 삶을 단순화 시켰구요.. 딱히 뭔가를 한 건 아니었지만, 고요하게 아주 서서히 에너지가 올라오는 경험을 했었습니다.
이 작가님도 에너지가 바닥이 난 뒤에 정말 서서히 아주 서서히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고, 억지로 끌어올리거나 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할 수 있는 만큼만 뭔가를 하며 힘을 채우기 시작했어요. 굳이 이 글에는 이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거나, 정서적인 이야기에 함몰되지 않습니다. 그냥 시간이 흐르고, 그 시간위에 이 경험들이 슬쩍 다리를 얹어서 같이 흘러갈 뿐이에요. 그렇지만 정말 중요한 정서적인 흐름이랄까, 예를 들어 우울감은 '죽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살고 싶지 않다'라는 느낌에 가깝다라든지.. 죽는 것이 두려운 건 아닌데, 죽기 위해 해야 하는 일들을 할 에너지가 없어 못 죽는다든지..;;; 이런 부분들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이해가 가서 읽고 또 읽었습니다. 저나 제 주변 사람들이 이런 감정상태로 지내는 건 정말 원하지 않지만, 혹여나 그런 상황이 된다면 좀 더 정확하게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치를 얻은 기분이에요.
이 책은 정말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 혹은 가까운 사람이 우울감을 겪는 분들이 읽어도 참 괜찮을 것 같은 책입니다. 사실 내가 내 공부가 너무 힘들어 죽겠는데 7막 7장이나,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등의 책을 읽으면.. 뭐랄까 나는 이런 극한의 상황에서도 공부를 했는데, 니가 뭐라고 징징거리냐!! 라고 혼나는 기분이 들어서..;; 솔직히 달갑지 않잖아요?? (전 그렇습니다..;; 성질이 못되먹었나봐요.) 그런데 이 책은 그렇게 혼나는 책이 아니에요. 마치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옆집 언니나 누나나 오빠가 조근조근 경험담을 이야기해주는 기분?? 토닥토닥 하면서 나는 이런 과정을 겪었단다.. 너도 비슷할지도 몰라.. 그런데 난 이렇게 올라왔어.. 너도 해볼래?? 그냥 딱 그런 느낌이라서 좋았어요. 마음이 힘든 어느 날이라도 슬쩍 집어서 읽으면.. 그럴 수 있지,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나도 엄청 힘들었고, 지금도 노력 중이란다.. 요래요래요래... 하면서 위로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책이에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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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쩌다... 제목을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다. 어떤 상황이면 인간이 멍게가 될 뻔하는 것인지. 짐작과 상상을 벗어나는 제목이라서 목이 타듯 궁금했다. 저자가 우울에서 빠져 나온 시간을 기록한 책이라 한다. 책소개를 읽어도 여전히 멍게와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진단명이 같아도 증상이 다를 수 있다. 침대를 못 벗어나고 아무도 못 만나고 움직이기 싫고 식사도 거부하는 그런 이들도 있고, 꾸역꾸역 일상생활을 하긴 하지만 자해를 하거나 극심한 심적 고통에 비명을 지르듯 사는 이들도 있다.
저자의 상황은 전자와 더 가까웠다. 읽다 보니 궁금하던 멍게 될 뻔한 사연을 알게 되었다.
“멍게는 원래 뇌가 있다. 인간과 같은 척삭동물이다, 움직일 줄 안다. 그런데 정착을 하고 나면 멍게는 자기 뇌를 먹는다. 움직일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인간의 뇌는 왜 이렇게 클까? 생각을 위함이 아니다. 움직임을 위함이다.”
저자가 눈을 뜨는 시간이 지옥의 형벌을 받는 것처럼 끔찍해서 쇼핑과 게임으로 현실을 도피했다는 내용을 읽으며, 저자는 8개월 동안 빠져 나왔다는 상황을 나는 여전히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도 매일 책 속으로 도피하니까. 물론 그 때문에 더 우울하거나 자책하거나 그렇진 않다. 나는 이렇게도 지낼 만하다.
“회복탄력성이 정상값에 있을 땐 얼른 새 일자리 찾아 돈 벌 생각하는 게 정상이다. 마음이 꺾인 사람은 그럴 수 없다. 다시 말하지만, 다리를 잃은 사람에게 ‘왜 노력해서 달리지 못해? 핑계 아니야?’라고 하는 것과 같다. 미친 소리다. 그런 미친 소리를, 내가 나 자신에게 하고 있었다. 매일 눈을 뜨는 순간 지옥의 형벌이 시작되는 것만 같은 끔찍한 겨울이었다.”
솔직하고 정확한 정보와 경험은 과장이 없다. 저자의 탈출기에도 눈이 번쩍 뜨이는 비법은 없다. 주변 사람들의 선의, 몸에 나쁘지 않은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경험, 운동, 햇볕 등등... 뭐라도 움직거렸던 모든 선택과 행동이 서로를 돕고 상승시켜 선순환을 이뤘다. 뭐든 하면 바뀐다. 발가락이라도 꼼지락 거려보라는 건 정신의학전문가가 전하는 실제 조언이다.
인스턴트 음식 흡입, 쓰레기로 채워지는 방, 씻지 않은 자신... 이 모든 건 한편 증상이고 다른 한편 악화의 원인이기도 하다. 물론 내가 왜 아무 것도 하지 않았냐고 그건 네 잘못이라고 다른 이들을 비난하는 건 절대 아니다.
“자리에 앉아 있노라면 종종 ‘죽을 것 같다’는 감각이 일렁였다. 전에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각이다. 나는 에너지가 넘쳐나는 사람이었다. (...) 그렇게 1년이 지났다. 나는 완전히 고장났다.”
못할 때는 할 수 없다는 것도 안다. 몸이 바닥에 늘어져 붙은 듯 무겁고 아프고 하루 종일 눈물이 나고 살고 싶지 않은데 깨끗하게 씻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으세요~ 란 조언이 무슨 도움이 될까.
“엄마의 조심스러운 태도에 고마운 마음이 일어났던 것만 기억난다. 마음이, 일어났다. 다음으로 미안했고, 아팠다. 죽어있던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이었다.”
대부분 그렇듯 솔직한 투병기는 격려이자 위로이다. 부디 필요한 분들에게 가닿기를. 부디 오늘 기분은 조금만 청량할 수 있기를. 힘이 나는 나쁘지 않은 뭔가를 먹을 수 있기를. 부디 오늘 하루를 무탈하게 지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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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憂鬱)? 근심스럽거나 답답하여 활기가 없음을 의미한다. 영어로는 더 다양한 감정과 연결된 신체 상태를 표현해주고 있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고 육체도 정신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떼려야 뗄 수 없다. 정신과 육체가 정상의 상태를 벗어난 것이다.
우울증을 터널, 심연, 늪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다. 터널은 끝이 있을까? ‘살찐 멍게로 죽을 수 없으니 죽을 때 죽더라도 살을 빼자’는 아주 작은 자극과 행동, 희망으로 저자는 터널을 벗아 나기 시작했다. 쓰레기에서 정상인이 되어 돌아왔다. 심연이나 늪에서 어떻게 하면 빠져나올 수 있을까?
우울에 빠진 사람은 노력하고 싶은 마음이 아예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의 바람대로 이 책이 우울의 바다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작은 등대가 되길 바란다. 번아웃은 활력이 넘치는 사람에게 나타난다. 나처럼 게으른 사람은 번아웃을 경험할 일이 없다. 번아웃, 무기력, 우울증은 상호 영향을 주면서 연결되어 있다.
마음이 꺾인 사람은 그럴 수 없다. 매일 눈을 뜨는 순간 지옥의 형벌이 시작되는 것만 같은 끔찍한 겨울이었다. 몸의 불편함은 눈에 그대로 보이지만, 확연히 드러나지 않더라도 관찰로 볼 수 있지나 마음의 상처는 드러내지 않거나 드러내더라도 나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알아차리고 기억하고 관심을 가지고 위로와 사랑으로 힘을 주려고 노력하는 경우는 드물다.
우울증은 부정적인 악순환의 고리, 추락-상승-강화로 이어지는 흐름을 극복하는 저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린 정서상 약자를 응원하는 민족이다. 그 응원은 언제인가 처할 지 모를 상황에 있는 나에 대한 응원이기도 하다. 열렬히 응원하자. 부정적인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선순환 습관을 만들자. 선순환 습관은 나만의 행동도 있고 우리라는 관계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일도 있다. 함께 하는 행동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우린 혼자 있는 시간이 꽤 많기 때문에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선순환 행동을 만들어보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거창할 필요도 없다 잠시 잊을 수 있는 행동이면 족하다.
“우울증, 스스로 극복하길 기다리다~” 정답인가? 방관은 아닐지? 내 주위나 나의 가족 중에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 있다면 빨리 극복해 내길 바라기 보다는 온전히 극복하길 바라는 맘은 옳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그 방법은 많은 고민을 하고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성향, 상황을 제대로 알고 접근해야 한다. 작은 부름에서도 따듯하고 포근함을 느끼게 해줄 수 있다.
이 리뷰는 yes24리뷰어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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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에세이가 만났다. 그리고 옛 생각이 났다.~~~ 나의 29살에 태어나서 최고의 아픔이 있었을 때, 몸이 힘들어서 그런지 마음이 힘을 잃어 갔다. 계속된 몸의 아픔에 정신력은 바닥을 쳤고, 기진맥진한 말들과 안 좋은 생각들이 계속 났다. 나는 이 저자와 같이 정신과 병원은 안 갔지만 우울증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세상에 태어나서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생각들. 그리고 그 생각이 자주 난다는 것. 오은영 선생님의 상담 프로그램에서 본 우울증 증상! '나였다! 나였네! 나구나!' 그런 과거를 떠올리며 선택할 수 있었던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나의 과거는 한쪽 편에 놓고 책을 읽었는데 이 저자의 힘듦이 너무 느껴졌다. 물론 나도 그때 당시 굉장히 힘들었다. 지금은 이 책의 우울증 증상에 몰입되어 있다. '하긴, 나랑 증상이 조금 다르긴 하지!' 그래서 집중이 잘 된 것 같다. 이 책은 아픔의 공감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그런가 추천사가 많고, 다른 책들보다 추천사 페이지가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책은 저자의 글과 단락마다 마지막에 파호랑의 한마디 말이 있었다. 다른 부분을 보면 책은 괜찮은 내용에 밑줄도 쳐져 있고 센스가 있었다. 그래서 나의 형광펜이 덜 움직였다. 나는 우울증 증상이 있었을 때 그때 우울증에 관한 책을 1권 읽었는데 이론이 주로 들어간 책이었다. 이 책은 우울증에 대한 저자의 경험담이었고 저자의 필력을 펼칠 수 있는 에세이였다. "멍게가 될 뻔했다" 제목이지만 무슨 소리인가? 모름 모름. 책에서 두 번 얘기해준다. 멍게와 뇌의 관계에서 나오는 사실적인 이야기이다. 저자는 멍에가 될 뻔했지, 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정신이 망가진다, 뇌가 망가진다, 상상만 해도 골치 아프다. 이 책에서 처절히 경험담으로서 얘기해 준다. 그리고 인생은 드라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인생의 나락 속에서 본능이든 이성이든 내 마음에 콩알만 한 희망이 있을 때, 기회라는 타이밍이 올 때 작든 크든 잡아야 한다. 이 저자도 이렇게 살아난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아낌없는 재정으로 엄청난 양의 한약이 나를 살렸다. 살아있는 자의 감사의 눈물 ㅠㅠb. 시간의 흐름에 따라 책은 우울증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나아지고 있는 저자가 보였고, 나중에는 자기계발에 대해서 얘기할 정도로 몸과 마음이 괜찮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 자기계발이란 우울증의 늪으로 들어가지 않기 위한 자기계발이다. 그리고 우울증 뿐만이 아니라 인생에 엄청 도움이 되는 자기계발이다. 문제는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b 정답은 쉬운데 정답을 유지하는 게 현실이고 인생인 것 같다. 아파본 사람이 삶을 알기도 하고, 아프다 나으면 살다가 잊어버리기도 하고. 망각은 책으로 잡아줘야지!^^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분들에게, 정신적인 부분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다양한 삶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친근하게 잘 읽을 수 있는 이 심리치유 에세이 책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더 다양한 것을 얻어 갈 수 있습니다. 나 또한 멍게가 되지 않아서 감사하고, 부족하지만 주어진 삶, 주어질 때까지 노력하며 살아 보겠습니다. 모두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독서후기 끝!~~~ *오늘의 한 줄 평: 우울증 이론서 보다 친근한 이 에세이 책에서 우울증에 대해서도 알고 삶도 배워간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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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은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자의 우울증 극복기라고 보시면 돼요.
직장 생활에서 번아웃이 된 저자는 직장을 그만두고 몇 개월간에 걸쳐서 방에서만 생활하게 되는데요. 직장 생활하면서 저자가 느끼는 감정은 매일 행복하지 않았고 웃을 일이 없었고 잠을 자도 피곤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저 매일매일을 견뎌낼 뿐..... 어쩌면 우리는 다들 사는 것은 똑같을 거 같아요. 매일 감사로 견디느냐 불만과 불평으로 견디느냐의 차이일 뿐... 순간에 감사를 찾고 즐거움을 찾고 칭찬할 것을 찾고 배려를 찾는다면 견뎌내는 힘은 더 크겠지만요. 몸이 상하기 시작하니 마음가짐도 같이 상하게 되어서 결국에는 직장을 그만두게 되는데요. 직장을 그만두고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이 되었으면 좋은데 그 이후 사람과 단절하게 되고 게임과 인스턴스 식품으로 몇 개월을 생활하게 됩니다. 마음이 치유되기는커녕 더 악화되는 몸 상태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몸을 마주하게 되고 결단하게 되면서 다시금 삶에 의욕을 찾기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건강한 몸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 우울증을 극복하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건강한 체력을 찾는 거예요. 저자는 달리기 시작합니다. 집에서 한강까지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식단에도 신경을 쓰기 시작하고 꾸준히 걷고 달리기하는 것을 계속합니다. 요즘 제가 많이 느끼는 부분입니다. 더위에 너무나 약해서 머든지 하기 귀찮게 되었습니다. 퇴근 후에 책을 읽고 운동하고 글을 쓰던 습관은 온데간데없고 누워있으면서 멍 때리는데 시간을 다 보낸 거 같아요. 멍게는 움직일 때는 뇌가 활동하지만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뇌를 먹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멍게가 될 뻔했다의 뜻은 생각을 안 하는 상태의 삶을 말하는 거 같아요. 뇌를 활성화시키지 않는 상태... 즉 아무 생각도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여름은 거의 저를 멍게 같은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작년에는 여름에도 나가서 달리기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는 왠지 모르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 한해 였어요. 저자는 인스턴트 먹는 것에서 먼저 건강을 챙기는 좋은 음식을 먹기 시작했고 몸의 건강을 위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우울증에 있다면 먼저 몸을 움직이라고 말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증상은 더 심해질 뿐입니다. 몸을 먼저 움직이면 뇌가 활성화되면서 감정이 긍정적으로 변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저도 먼저 밖으로 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몸을 먼저 움직이기 시작하려고 합니다.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이런 재미난 그림이 나오는데요. 이 한 구절 한 구절들이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게 많았습니다. 우울증을 극복하려면 먼저 자신이 먼저 변화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저자는 글을 쓰는 것을 보니 책을 많이 읽은 거 같아요. 자신이 우울증 같은 감정을 느끼는 것을 파악한 다음에는 책을 많이 읽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이라는 것은 글을 보는 시각과 책장을 넘기는 소리를 듣는 청각과 책에서 나는 냄새로 인한 후각 등,, 사람의 감각을 자극합니다. 이러한 자극이 뇌를 자극합니다. 요즘은 핸드폰으로 책을 보는 사람이 많은데요 어찌 보면 핸드폰으로 보는 것은 책을 관찰만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보기만 하는 것은 뇌가 일하지 않습니다. 책을 읽고 저자의 삶을 경험하기 시작해야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뇌를 더 많이 움직이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영상 많이 보는 것도 좋은데 보기만 하지 말고 글로 남기는 습관을 남기는 것은 너무나 좋은 습관이 될 것입니다. 저자는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종이책을 더 선호하는 것 같아요. 이는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네요...
취미를 찾는 것은 감정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자는 달리기를 독서와 글쓰기를 취미로 삼고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꾸준히 하려면 즐거워야 하는 것은 당연한 거 같아요. 아무리 좋아도 힘들기만 한 일은 오래 못하니까요. 저도 달리기할 때는 여러 곳의 코스를 만들어서 달리려고 하고 책 읽는 방법이나 시간도 변화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계속 한기지 일만 하는 것은 좀 지겹기도 하니까요. 저는 책을 카페에서도 읽어보고 산에서도 읽어보고 도서관을 여러 곳을 변경하면서도 읽어보고 있습니다.
스스로 노력한 부분도 있지만 역시나 사람은 사람을 만나야 회복되는 거 같아요. 소중한 가족들이 있었기에 저자는 우울한 감정들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가족이 주변에 없다면 지인들에게 연락을 한번 취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직접 만나는 것은 더욱 좋아요. 사람은 사람을 만나야 자신의 존재를 인지하기 시작하고 긍정적인 감정들이 생깁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있기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인사하기
감사하기
웃어주기
말 걸어주기
미소 짓기
말 들어주기
같이 밥 먹기...... 사람은 사람을 통해서 회복됩니다. 우울증에서 회복된 것이 아니라 다시는 그러한 감정에 빠지지 않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저자는 걷기와 요가, 달리기, 독서, 글쓰기 등을 함으로써 뇌가 계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뇌가 움직이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면 할수록 우리는 감정도 다운되고 몸도 같이 다운됩니다. 저자가 말하는 최고의 치료법은 걷기입니다. 사람이 죽는 과정을 보면 걷지 못하는 게 죽는 거랑 같다고 말할 정도니까요. 인생이 맛없고 재미없다는 사람의 생활 패던 은 대부분 신체활동이 멍게 수준이라고 합니다. 즉 움직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않아서 게임만 하는 사람, 누워서 유튜브만 보는 사람,,,,,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삶이 무의미해지고 재미도 없고 활력도 없어집니다. 우리는 계속 움직임으로써 뇌를 활성화시키고 긍정적인 감정을 계속적으로 만드는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여름도 이제 다 끝났으니 저도 이제 움직이는 삶으로 다시금 변화시키려고 합니다. 한두 달간의 무기력한 삶에서 다시금 활력을 찾고 독서와 글쓰기와 운동을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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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 주변에 우울감을 가지고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 또한 가끔 우울할 때가 있는데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 그냥 기분 탓이려니, 육아로 몸이 힘들어서 그렇거니 생각하고 넘긴다. 하지만 지인의 얘기를 들었을 때는 너무 신경이 쓰였다. 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이 우울증을 오랜 기간 앓았는데(현재도) 바닥에서 헤어 나오기까지 스스로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멍게가 될 뻔했다> 저자는 에너지가 굉장히 높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어쩌다 우울증에 빠지고 공황장애까지 앓게 되었을까? 나는 책 소개보다 사실 제목이 이끌려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저자는 멍게가 될 뻔했을까? 얼굴이? 몸이? 독특한 제목이 주는 강렬한 인상은 책 내용에서 정점을 찍어 나는 이 책에 빠져들게 되었다.
8개월가량 우울증을 앓은 저자는 그 깊고, 어두운 늪에서 탈출하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움직이며 애를 썼다. 처음부터 움직일 몸과 마음 상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절친했던 친구의 결혼식을 계기로 자신을 다시 살려보기로 결심했다. (내가 그 친구에게 다 고마운 마음이 든다.) 책에는 저자만의 우울증을 극복한 방법들이 우르르 쏟아진다. 나는 긍정적인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이야기에 자꾸만 빠져들었다. 그것은 직접 경험한 살아있는 이야기여서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삶을 대하는 자세도 함께 배우게 됐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평범한 내 일상에 감사함을 느꼈다. 그리고 꼭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했다. 특히, 지금 일상에 무기력을 느끼고 있는 이들이나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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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가 될 뻔했다 : lalilu 이 책은 우리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점검하게 도와준다. 멍게가 될 뻔했다는 제목은 우리가 우리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잘 점검하지 못하고 관리하지 못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정말 다시 되돌아오지 못하는 지경까지 갈 수도 있었음을 우리에게 경고해주며 우리의 마음을 일깨워주는 표현이다. 정말 우울에서 빠져나온 8개월간의 기록은 아직은 우울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도 충분히 우울에 빠져 살 수 있음을 경고하며 동시에 우리 삶에 지금 어떤 부분에서 위기이며 동시에 깊은 늪에 점점 빠져가고 있는 것인지 살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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