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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는 건축학도로 로마에 거주하는 보헤미안이다.이 책외에도 유럽의 문화와 역사를 다룬 책들을 여러권 냈는데 주관심은 건축인 듯하다.전공이 건축이니만큼 다소 어렵고 생소한 설명도 있다. 건축에 내가 문외한이니만큼 하지만 분명한 건 고대 로마건축들이 참 대단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이천년 전의 가도와 기초초석을 그대로 쓰다니..이런 나라는 지구상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천년 제국도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다.그들도 시작은 테베레강변의 일곱언덕에서부터 나무오두막부터 출발했다.국력이 커지며 공공건축물들을 내실을 기해 벽돌이 아닌 대리석화강암으로 지은 것이다. 지금 대다수남은 로마유적은 공화정의 벽돌의 로마가 아닌 제정시대의 대리석의 로마 유적이다.그전의 유적은 내내 벽돌이나 나무로 지어져 수명이 길지않아 별로 남지 않았나보다.그러나 공화정시대의 유적들도 주춧돌만 남은 터라도 부지를 다진 흔적이 엿보인다.적어도 부실공사를 하지않았다는 얘기다. 특이한 건 로마사람들이 자손만대의 용도를 생각하고 내구성을 중시했다는 것이다.지금의 미국국회의사당의 모델이 된 판테옹을 예로 들면 이천년 전 사람들이 지금같은 설계공학을 알고 있었는지 의심스럽지만 건물을 뜯어보니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아마 경험으로 습득한 지식이리라. 로마포룸의 공공건축들의 기초초석들을 보면 그들의 토목공사수준이 보통아님을 느낄 수 있다. 외관을 치장하는 심미관은 둘째고 거리를 정확이 계산하여 홍수나 지진까지 대비해서 부지를 다지고 사방에 튼튼한 벽을 쌓아 시작한 걸보면 그들의 멀리 보는 안목에 탄복할 뿐이다.시간과 공간적인 차이를 넘어 현대에도 적용될 수 있으니.. 거기에 섬세한 조각과 부조는 그 시대의 역사를 전한다.하드리아누스황제의 개선문이며 여러 분수의 조각들이 이천년전에 해부학을 알고 있었나싶을만큼 섬세하다... 게다가 사비를 들여 공공도로 포장하며 자신의 이름을 남기는 공익정신이란 ..현대에도 대한민국에 이런 사람이 드문데..그들의 멀리 내다보는 안목이 부러울 따름이다.이래서 포에니전쟁이 승리할 수 있었나 보다.재산으을 군비로 헌납하고 아들을 전장으로 보낸 로마 시민들덕에 제국은 위기를 넘겼다고 한다. 그당시 시민들의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콜롯세움을 지은 황제들은 빵과 서커스만을 염두에 두고 그 장대한 건축물을 이용했을까?얼마나 튼튼하게 지었는지 근세까지 석재를 뜯어다 건축자재로 썼다고 한다. 수천년전의 도시개발계휙이며..우리나라는 일제시대나 되어서야 도로정비를 시작했건만 그들은 이천년 전에 도로포장과 상하수도시설을 계휙하여 공공위생에도 신경썼다.로마뿐 아니라 이태리 곳곳에 그들이 남긴 수도교를 보라. 수십키로 떨어진 곳의 수원에서 물을 끌어오면서 시멘트도 없이 이런 정교한 건축물을 어떻게 지었을까?쇠로 조임새를 엮어 돌을 잇다니...툭하면 댐건설 관리나 치수사업하나도 제대로 못해서 물난리나고 상수도오염때문에 시끄러운 현대의 우리가 부끄러울 뿐이다... 확실히 대제국을 경영한 이들은 사고가 다르다. 적어도 길게 내다보고 계휙하지 않았으면 오늘날도 그 초석들이 남아있지 못햇을 것이다.미국사람들처럼 장대하기도 하지만 기초나 내구성을 중시하는 건 현대관점으로도 놀라운 일이다. 부실공사로 백화점이 붕괴하는 전력이 있는 대한민국은 이런 로마인들의 정신을 좀 배웠으면 한다. 작자가 찍은 로마 건축물들의 사진들이 휼륭해서 로마 여행을 다녀온 듯한 착각이 든다. 넥타이를 맨 보헤미안인 작자가 찍은 사진이 정말 매력적이다.야경의 로마 콜롯세움은 독자를 훌쩍 이천년전으로 데려다주는 듯하다....왜 그가 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로마에 남아 거주하는지 이해할 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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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점수를 많이 주고 싶다. 로마의 역사와 함께 건축의 역사, 그리고 다각도 사진까지.
첫페이지에 로마역사의 흐름을 간략히 소개해 놓아 아주 유용했다. 로마왕정시대(기원전 753~509) 로마공화정시대(기원전 509~27) 로마제국시대(기원전27~기원후476) 까지.
건축은 각 시대별로 나누어 소개해놓았으며, 각 건축별 사진자료는 적당히 풍부하고 좋았다.
그저 로마의 건축을 알아보자고 접근한 책이었는데, 역사까지 공부하게 되어 다소 어려웠지만 만족감은 크다.
일반 여행서보다, 이책 한권들고 로마를 방문하면 더 좋을듯 하다. 우리가 보는 로마는 건축이 8할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로마방문 필수품' 이라해도 과장은 아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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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할 때 로마에 많은 유적이 있었지만 계속 보니까, 그저그런 건물내지는 폐허로 보였습니다. 우연히 서점에서 박물관이나, 유적에 관한 도서들이 많아서 보다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책자나, 관광용 책들은 유적에 대한 설명은 있지만 깊이가 없었는데, 이 책은 건축에 관한 전문가가 쓴 책이라 좀더 깊이가 있습니다. 다만, 전문작가가 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은 딱딱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사진도 괜찮은 화질로 인쇄되어있고, 로마시대의 건물이 어떻게 생겼을지 조사하여 복원한 사진도 함께 첨부되어있어서, '아, 그때 그 건물이 이런 의미로, 이런 시대적 상황에 만들어진 것이었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로마에서 그냥 지나다니던 공터도, 돌무더기도 다 의미가 있는 것이기에 다시한번 로마에 들리고 싶어지네요! 그냥 소매치기가 많은 테르미니역도 성벽이 있던 곳이라는 설명을 읽으며 그 존재의 의미가 좀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로마를 제대로 보고싶으시거든 열 여행책자만 읽지 말고, 이런 책도 읽는게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유럽여행 준비하면서 여행책자만 읽고, 가이드 따라다닐 생각만 했지 지식적인 준비할 생각을 못했던거 같아 아쉽습니다. 정말 아는 만큼보이니 많이많이 공부하고 배우고 떠나면 더 많이 보이고, 같아보이는 유적도 다른의미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