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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냥?
"남자 사냥?" 내용보기
성공한 비즈니스우먼이지만, 사생활은 거의 황무지인 여주인공 케이트. 이런 그녀를 친구가 등떠밀어서 리조트로 보냅니다. 잘생기고, 돈 많고, 성공한 남자를 찾아 결혼하라고요. 그녀가 간 그 리조트는 평판대로 멋지고 성공한 남성들로 드글드글이었습니다만, 우째... 운이 안 좋았던건지 케이트가 하는 데이트마다 족족 실패의 연속입니다. 추근덕대는 남자 수영장에 밀어넣기, 골
"남자 사냥?" 내용보기
성공한 비즈니스우먼이지만, 사생활은 거의 황무지인 여주인공 케이트. 이런 그녀를 친구가 등떠밀어서 리조트로 보냅니다. 잘생기고, 돈 많고, 성공한 남자를 찾아 결혼하라고요. 그녀가 간 그 리조트는 평판대로 멋지고 성공한 남성들로 드글드글이었습니다만, 우째... 운이 안 좋았던건지 케이트가 하는 데이트마다 족족 실패의 연속입니다. 추근덕대는 남자 수영장에 밀어넣기, 골프에서 속이는 남자 맞장 떠서(마주 속여서) 결국 심장마비로 병원에 실려보내기, 매사 트집잡는 남자 포크로 푹 찌르기... 그나마 상대가 좀 괜찮은 남자가 걸려도, 승마하다 말에 차이지 않나, 그녀에게 키스하다 비탈에서 구르지 않나... 남주인공 제이크 말마따나 버뮤다 삼각지대는 저리가라지요. 제이크는 유능한 변호사였지만 도시 생활에 염증이 나서 고향으로 돌아와 리조트 사업하는 동생에게 돈 대주고 자기는 딩가딩가~그야말로 유유자적하는 인물이에요. 어느 정도로 게으르냐 하면, 오전에는 낚시한답시고 보트 타고 호수로 나가는데, 낚시는 핑계요 쿨쿨 자느라 낚싯대에 미끼조차 안 달 정도...; 처음 자기 전처같은 냉정하고 목표밖에 모르는 여자일 거라 여겼던 케이트가 점점 다른 면모를 보이자... 제이크는 혼란을 느끼면서 점점 끌리기 시작합니다. 한편 케이트도 자기가 원한 타입의 남자가 아니라, 빈둥빈둥 자기 인생을 낭비하는 제이크에게 호감이 가기 시작하죠. 결국 둘은 연인이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만사 해결 해피엔딩이 될 수는 없지요. 제이크는 도시로 돌아가기를 싫어하고, 케이트는 사업 컨설팅이라는 자기 일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 동네는 도무지 그럴 만한 일이 많지가 않고... 가볍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리조트 손님이자 나중에 케이트와 친구가 된 페니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페니는 아기를 갖고 집에서 아기와 함께 있기를 바라는 젊고 예쁜 아가씨에요. 하지만 요즘 세상에 여자가 일 안하려면 살림이 빠듯하기 쉬우니까 자기 소망을 이루려 돈 많은 남자랑 약혼하고 결혼 전에 남자들과의 만남을 즐기려 이 리조트에 온 거지요.(그냥 만남뿐입니다...) 뭐랄까... 이런 타입은 악의는 없더라도 남에게 생각없이 상처를 주는 사람으로 그려지기 쉬운데, 페니는 정말 순수하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결국 리조트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대학생이랑 맺어집니다. ^^)
d******t 2004.06.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