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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먼데이키즈의 정규 5집 ‘언피니시드(Unfinished)’가 발매되었다. 3년만의 컴백인데 가을이면 역시 정통발라드가 듣고 싶은데 지금 들으면 더욱 딱 인 앨범이다. 2005년 데뷔해 애절하면서도 슬픈 발라드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sg워너비,포맨, 바이브처럼 감성적인 노래의 대표주자라 할만큼 좋은 노래가 많은것 같다. 남자들이 노래방가면 꼭 애창곡에 있을만큼 숨은 명곡이 많은 먼데이키즈의 이번 5집은 리더 이진성이 결혼과 입대전 앨범으로 전곡 프로듀싱을 랬는데, 절절함이 녹아든 14곡이 수록되었다. 특히 타이틀곡 '그대여'란 곡은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마치 프로포즈 곡 같이 사랑하는 사람을 떠오르게 하는 가사, 멜로디에서 절로 사랑이 묻어나는 곡이라 무척 좋았다. 훗날 미래의 결혼식 인기곡이 될것 같다. 그리고 '첫눈 오던 밤', '커피숍 그자리', '날씨가 추워지면'등 아련해지면서 먹먹해지고, '텅빈 마음','사랑은 늘 도망가',등 비트있는 곡들도 소화하는 실력파 가수 먼데이키즈의 노래로 전달돼는 간절하고 진심어린 앨범이였다. 깊어진 먼데이 키즈의 모든것이 잘 녹아있는 감성 충만해지는 앨범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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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요에도 우리나라 가요만의 노래 스타일이라는 것이 있었다.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그 스타일이 대세였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그 대표적인
가수가 바로 신승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신승훈의 전성기와 함께 우리나라
가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은 거의 사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 등장하는 많은 신인 가수들은 이미 외국에서 자리를 잡은
그런 스타일로 연습하고, 그 모습들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러다
다시 시간이 지나면서 예전의 그 가요 스타일의 노래를 부르는 이들이 등장했다.
물론 과거와 완전히 같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외국에 성공한 장르로 묶기
에도 무엇인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 팀들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
던 것은 바로 SG 워너비였다. 물론 그들의 스타일에 대해서도 이런 저런 말들이 있
었지만, 그들의 노래 스타일도 그리고 그들이 부르는 노래의 느낌도 전통적인 가요
의 스타일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또 한 팀이 바로 먼데이 키즈라고 할 수 있
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앨범에서 먼데이 키즈는 여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수 있다. 지금까지도 먼데이 키즈의 음악을 듣는 이유 중의 하나는 그 사연 때문에
손이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여전
히 먼데이 키즈는 기본적인 모습에서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살짝 안으
로 들어가 보면 이번 앨범에서 먼데이 키즈가 들려주는 노래들은 예전보다 훨씬 더
드라마틱하게 변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일단 계절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으로 보
이는 이 앨범의 곡들은 하지만 겨울이라는 계절을 바탕에 두고 있지만,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겨울용 음악과는 살짝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 보다는 겨울
이라는 계절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사랑의 모습을 담아냈다고 하는 쪽이 더 옳
은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그래서 이 노래에 담긴 곡들은 모두 어느 드라마에서 배경
음악으로 한번쯤 만났을 것 같은 그런 노래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익숙
함이 이 먼데이 키즈의 새 앨범에 더 마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우리
네 삶에서 드라마라는 이야기가 갖고 있는 비중을 생각한다면, 그러한 먼데이 키즈의
노래가 보여주는 모습은 분명 성공적인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고, 먼데이 키즈는 충
분히 그러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괜찮은 배경음악들로 이 앨범을 채우고 있다. 아니
괜찮은 것이 아니라 이번 겨울에 무엇인가 드라마틱한 일을 기대하게 하는 노래들이라
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겨울에 특별한 이야기를 기대한다면, 그리고 특별한 이야
기를 만나지 못해도 그런 일을 상상하면서 즐겨보고 싶다면 이 앨범은 좋은 배경음악
이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