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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도』는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를 언급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대표작 중 하나로, 출간 이후 40여년 가까이 일본 역대 추리소설 1위를 고수하며 일본 추리소설의 교과서이자 영원한 고전으로 추앙받는 작품입니다. 초반에는 소재의 올드함 때문에 읽는데 고생을 좀 했지만, 소설 전반에 걸친 매력적인 플롯을 보며 명작이라 불리는 데는 역시 다 이유가 있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1. 요약
전쟁이 끝나고 귀환 통지를 받은 긴다이치 코스케. 하지만 그가 돌아가는 곳은 도쿄가 아닌 세토 내해의 작은 섬이다. 그는 자기가 돌아가지 않으면 자신의 세 누이동생들이 살해당할 거라는 전우 기토 치마타의 유언을 듣고, 일어날지도 모르는 살인을 막기 위해 옥문도로 향한다. 세 자매를 만나게 된 기쁨도 잠시, 그가 섬에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치마타의 말처럼 세 자매가 한 명씩 차례로 살해당한다.
2. 소감
① 너무나도 봉건적인 소재들과 짜증 나는 각주들
1946년이라는 시간적 배경만 보더라도 이미 충분히 올드한데, 이 소설은 거기에 더해 섬이라는 폐쇄적 공간만이 가지는 전통적 인습까지 소재로 사용하고 있어서 소위 요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이 정말 많습니다. 역자도 그 부분이 염려가 되었는지 각주에 신경을 많이 쓰셨는데 양이 좀 지나쳐서 오히려 읽는데 방해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스토리는 가독성이 꽤 좋은 편입니다.
② 그냥 흐름에 몸을 맡기세요.
본격 추리소설의 재미 중 하나가 바로 독자들이 책을 읽으며 범인이나 트릭을 유추해가는 과정일 텐데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을 위해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 책에서는 그 부분은 그냥 포기하시고 읽으시는 게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 왜냐하면 일단 독자들은 아무래도 작 중 주인공인 긴다이치 코스케의 시선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데 이 놈(?) 에게 주어진 정보로는 정말 죽었다 깨어나도 맞출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더하여 트릭이나 범인 유추와 관련된 단서들이 주로 하이쿠라던가 일본어 특유의 말장난에서 비롯되는 것들이다 보니 원서로 읽는 게 아니고서야 그냥 모르고 지나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③ 해결 편은 정말 끝내줍니다.
앞서 언급한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긴다이치 코스케가 사건을 해결하는 부분을 보고 있노라면 이 책이 논리적으로 얼마나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확실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결 편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들이 많았던지라, 두 번째 읽을 때는 그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숨겨진 장치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꽤 쏠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같은 책을 두 번 읽는 걸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옥문도』는 예외로 둬도 될 것 같습니다.
3. 첨언 저는 긴다이치 코스케의 작중 행적에 따라 혼진 살인사건과 백일홍 나무 아래를 읽은 다음 옥문도로 넘어오긴 했지만, 혹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를 시작해 보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국내 출간 순서로 그렇고 작품의 퀄리티 측면에서도 무조건 이 책으로 입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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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기니의 작은 섬에서 패전을 맞은 긴다이치 코스케는 귀환 도중 사망한 전우로부터 자신이 살아 돌아가지 못하면 세 여동생이 살해당할 거란 유언을 받는다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전사한 전우의 고향인 세토 내해의 작은 섬 옥문도로 향한 코스케는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분위기에다 에도 시대 죄인들의 유형지였다는 이력을 가진 탓인지 옥문도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힌다 더군다나 세 여동생은 물론 전우가 후계자로 예정됐던 기토 가문의 관련자들은 하나같이 뭔가를 숨기거나 상식 밖의 행동으로 긴다이치 코스케를 혼란에 빠뜨린다 섬사람들을 탐문하며 살인의 가문을 포착하려던 긴다이치 코스케의 의심은 점점 증폭됐지만 결국 단서 하나 못잡은 상태에서 전우의 예언대로 악몽 같은 살인사건이 차례로 일어난다
오랜 시간동안 해적과 죄수들의 섬이었던 탓에 복잡한 혈연관계와 지독한 배타성을 지녔으며 최근 전쟁의 참화까지 입은 옥문도는 외지인으로선 견딜 수 없는 감옥과도 같은 곳이다 몇 대 전부터 유력한 선주인 기토 가문에 의해 실질적인 지배가 이뤄지면서 안정을 찾았지만 젊은 후계자 후보들이 침략 전쟁에 징집된 이후 옥문도엔 다시 위기가 찾아온다 그런 와중에 전우가 예고한 참혹한 살인사건을 막고자 정체를 감추고 옥문도에 온 긴다이치 코스케로선 도무지 비집고 들어갈 작은 틈조차 없는 섬의 폐쇄성이 시한폭탄과도 같았다
섬을 지배하고 있는 기토 본가의 분가의 대립과 갈등 전쟁에 징집된 기토 가문 후계자 후보들의 생사에 과도하게 촉각을 곤두세운 섬사람들 살해당할 거란 예언 속에 등장한 세 자매의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하고 난잡한 언행등 긴다이치 코스케에겐 모든 것이 섬의 이름만큼이나 불온하게만 보였다 결국 긴다이치 코스케가 손 쓸 틈도 없이 기이하고 잔혹한 살인사건이 연이어 벌어지고 주요 인물들이 알리바이는 확실하고 단서들은 하나같이 모호할 뿐이다 누구도 진실을 말하는 것 같지 않고 누구를 믿어야 할지도 불투명한 탓에 코스케의 수사는 답로를 거듭할 뿐 아니라 섬사람들의 의심까지 받기에 이른다 긴다이치 코스케 일생일대의 사건을 맞이하게 된것이다 과연 긴다이치 코스케는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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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일본 추리 소설 1위라는 타이틀에 무척 호기심을 가지고 읽어보았습니다.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들이 넘쳐나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신비로운 세계에서 요코미조 세이지라는 작가는 한줄기 굵은 족적을 남겼습니다. 사무라이의 칼날처럼 날카로운 펜으로, 요코미조는 복잡한 서스펜스의 거미줄을 엮어, 그의 맹수 같은 이야기로 독자들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그의 대표작인 "옥문도"에서, 그는 진실과 속임수 사이의 경계가 흐릿한 비밀의 미로를 통해 스릴 넘치는 여행의 장면을 보여줍니다. 본격 추리소설 유행의 시작이라는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태평양 전쟁이 끝나고 긴다이치는 군대 전우 기토 치마타의 유언이 너무 마음속에 남아서 에도시대 3백년 동안 죄인을 가두었던 옥문도로 들어갑니다. 치마타는 숨을 거두면서 “내가 죽으면 세 여동생이 죽게 되니 부디 긴다이치 당신이 섬에 가서 그녀들을 구해줘”라고 마지막 유언을 남겼습니다. 긴다이치는 옥문도에 들어가서 로넨 스님과 옥문도 촌장 아라키, 그리고 의사 코안을 수신으로 하는 소개장을 보여주고 정식으로 섬 손님으로 대접 받습니다. 당시 옥문도의 세력가 집안은 치마타의 조부 카에몬이 관리하는 기토 본가와 거기서 분가해 나온 기토 분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치마타의 아버지 요사마츠는 정신분열증으로 미치광이 취급을 받으며 숙소에 감금 상태입니다. 기토 본가의 대를 이을 치마타가 전사했으니 다음 후계자는 사촌동생 히토시가 되는데 이게 가문의 문제가 됩니다. 치마타의 세 여동생은 하나코, 츠키요, 유키에는 젊고 아름다운 아가씨들인데, 기토 분가의 우카이라는 청년을 흠모하고 있습니다. 기토 본가의 살림은 그녀들보다 언니인 히토시의 여동생 사나에가 맡고 있는데, 기토 본가 조부 카에몬 사망 이후 기토 분가가의 세력이 나날이 급성장하여 본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긴다이치가 섬에 도착한 다음 날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는데, 그것은 세 자매 중 한명인 하나코가 살해당하고 매화고목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린 모습으로 발견됩니다. 치마타의 우려처럼 여동생의 죽음이 현실로 닥친것입니다. 다음 타켓은 남은 여동생들이기 때문에 긴다이치는 스님과 촌장의 도움을 받아 그녀들을 지키고자 노력했으나 또다른 살인이 발생합니다. 비상한 머리의 긴다이치는 한시라도 빨리 범인 잡아서 더이상의 죽음을 막아서 전우였던 치마타의 부탁을 지키려고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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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요코미조 세이지의 작품입니다. 전쟁 후 사망한 동료의 부탁으로 찾아간 섬에서 일어나는 연쇄 살인이 주요 사건인데 살인의 형태도 밝혀지는 진실도 기괴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번역이 매끄러운 느낌은 아닌 것이 아쉽습니다 |
| 옥문도 리뷰입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를 다시 보고 있습니다. 옥문도는 긴다이치 코스케가 전쟁 중 사망한 동료의 편지를 가지고 옥문도라는 섬에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 이야기입니다. 폐쇄된 마을 속에서 계속해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느끼게 되는 불안감이 잘 느껴집니다. 마지막에 범인의 행동을 묘사하는 부분에서는 꽤 소름이 돋게 만듭니다. 잘 읽었습니다. |
| 이번 요코미조 세이시 작품도 독특한 스토리입니다. 드라마로 먼저 접했는데 굉장히 충격적인 스토리라 원작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이번에도 긴다이치 코스케가 등장하는데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내용이 상당히 충격적이네요 |
|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범인이 전혀 생각나지 않아서 처음 읽는 기분으로 봤습니다. 끝을 보고 나니 '굳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만, 섬 안의 분위기가 개연성 같습니다. 초반부터 나오는 배와 섬에 대한 묘사가 인상적이었고, 긴다이치 코스케가 오해받는 장면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영화가 있다고 하는데 궁금하네요. 잘 봤습니다. |
| 긴다이치 코스케시리즈를 정주행하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일본 문화와 하이쿠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조금 더 즐겁게 읽기 좋은 작입니다. 그게 아니어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전통 추리소설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 |
| 카미카와 타카야가 명탐정 킨다이치 코스케를 연기하는 <킨다이치 코스케 파일 시리즈>의 제2탄은 요코미조 세이시의 대표작인 <옥문도> 해적들의 후손이 정착하여 대대로 자리잡았다는 고쿠몬도라는 섬을 배경으로 ‘혼키토’와 ‘와케키토’ 두갈래로 찢어져 반목을 하는 유지가문에 닥친 연쇄살인의 비극을 그리는 작품~ 일본 추리소설 1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을 보고 고른 작품~ 역시라는 말밖에~ ^^ |
| 소년탐정 김전일의 주인공 긴다이치 하지메가 항상 외치는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의 그 할아버지인 명탐정 긴다이치 코우스케가 탐정으로 나오는 시리즈 중 2번째 작품인 요코미조 세이시 작가의 옥문도입니다. 팔묘촌, 악마의 공놀이 노래 등의 작품들과 함께 매우 유명한 작품이지요. 세토 내해의 작은 섬 옥문도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추리소설로써 매력이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