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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집을 갖고 싶다
"세 번째 집을 갖고 싶다" 내용보기
책을 읽는 동안 성옥과 인호가 잘못되면 어쩌나, 조바심이 났다.마지막 책장을 덮고 났을 때 저절로 안도의 숨이 쉬어졌다. 성옥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인호를 보면서, 탈북자인 성옥을 이해하려는 인호의 마음을 보면서그 마음이 너무 어였뻤다.선생님, 왜 저 같은 여자를 좋아하세요? 라고 묻는 성옥에게 우린 같은 사람이잖니, 라고 대답하는인호의 마음이 우리들에게 조금이라도 있
"세 번째 집을 갖고 싶다" 내용보기

책을 읽는 동안 성옥과 인호가 잘못되면 어쩌나, 조바심이 났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났을 때 저절로 안도의 숨이 쉬어졌다.

 

성옥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인호를 보면서, 탈북자인 성옥을 이해하려는 인호의 마음을 보면서

그 마음이 너무 어였뻤다.

선생님, 왜 저 같은 여자를 좋아하세요? 라고 묻는 성옥에게 우린 같은 사람이잖니, 라고 대답하는

인호의 마음이 우리들에게 조금이라도 있다면

가난한 나라에서 왔다는 이유 만으로 동남아 노동자들을 차별하지 않을 것이고,

탈북자라는 이유로 그들에게 다른 시선을 던지지 않은 것이란 생각도 잠시 들었다.

 

북한에서의 참담한 생활상, 남한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혜교를 보면서도

내내 가슴이 따뜻했다.

이건 아마도 '인호'의 캐릭터일 것이다.

이런 '인호'를 창조한 이경자 선생님이 새삼 존경스럽다.

 

그리고

나에게도 세 번째 집을 지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 하나가 생겼다.

하늘 푸르고 바람 상큼한, 하지만 조금은 쓸쓸한 이 가을에.     

 

YES마니아 : 골드 7*******k 2013.09.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