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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유혹에 넘어가 성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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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백월산 동남쪽 선천촌이라는 마을에 노힐부득(努?不得)과 달달박박(??朴朴)이 라는 두 친구가 살고 있었다. 부득의 아버지는 월장(月藏), 어머니는 미승(味勝)이라 하였으며, 박박의 아버지는 수범(修梵), 어머니는 범마(梵摩)라 하였다. 두 사람 모두 풍채와 골격이 범상치 않았는데 세속을 떠날 생각이 서로 일치해 좋은 친구가 되었다.   스무 살이 되자 두 사람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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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백월산 동남쪽 선천촌이라는 마을에 노힐부득(努?不得)과 달달박박(??朴朴)이 라는 두 친구가 살고 있었다.

부득의 아버지는 월장(月藏), 어머니는 미승(味勝)이라 하였으며, 박박의 아버지는 수범(修梵), 어머니는 범마(梵摩)라 하였다.

두 사람 모두 풍채와 골격이 범상치 않았는데 세속을 떠날 생각이 서로 일치해 좋은 친구가 되었다.

 

스무 살이 되자 두 사람은 마을의 동북쪽 고개 너머에 있는 법적당으로 가서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되었다.

그리고 얼마 후 두 사람은 서남쪽의 치산촌 법종곡(法宗谷) 승도촌에 있는 옛 절이 정신을 수련하기에 그만이라는 소문을 듣고 함께 찾아가 대불전과 소불전이라 불리는 두 마을에 각각 정착하게 되었다.

부득은 회진암(懷眞庵) 혹은 양사(壤寺)에서, 박박은 유리광사(琉璃光寺)에서 각각 지내게 되었는데, 모두 혼인을 하여 처자식과 함께 살면서 농사를 지었다.

 

서로 왕래하며 쉬지 않고 정신과 마음을 닦던 부득과 박박. 그러나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이 살다보니 어느 순간 육신과 인생의 무상함을 생각하게 되었다.

결국 어느 날 이들은 아예 인간 세상을 벗어나 깊은 골짜기에 숨기 위해 백월산 무등곡으로 들어가버렸다.

 
YES마니아 : 골드 m*****p 2023.10.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