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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을 만나다 [e역사-진시황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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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갈 위대한 왕 중의 한 사람. 하도 많이 들은 이름이라 잘 알고 있을 듯하지만 막상 따져 보면 또 아는 게 별로 없는 그런 사람 중의 한 사람. 드디어 오늘 다 읽었다. (e북으로 구입하고 만 1년. 오늘이 이 책의 리뷰 리워드 마감일이다.) 작년 가을에 서안에 가기 전에 읽으려고 구입했던 것인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정말 재미있다. 황석영의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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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갈 위대한 왕 중의 한 사람. 하도 많이 들은 이름이라 잘 알고 있을 듯하지만 막상 따져 보면 또 아는 게 별로 없는 그런 사람 중의 한 사람. 드디어 오늘 다 읽었다. (e북으로 구입하고 만 1년. 오늘이 이 책의 리뷰 리워드 마감일이다.) 작년 가을에 서안에 가기 전에 읽으려고 구입했던 것인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정말 재미있다. 황석영의 삼국지를 읽고 있는 중인데 그 책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다. 중국의 역사전문가가 쓴 책이라 그런가 완전히 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제 나라 역사를 살피면서 그 시기의 강점과 약점을 말해 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또 현재 우리가 역사를 돌아볼 때 주목해야 할 내용, 지난 역사를 통해 현재의 우리 삶에서 배워야 할 바를 낱낱이 비교해 가면서 정리를 해 주고 있는데 남의 나라 역사이지만 남의 나라 역사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통일 진나라는 기원전 221년부터 기원전 206년까지 있었던 나라다. 이 책은 진나라가 통일을 이루기까지 진시황에 앞선 6명의 왕이 다스리던 시대부터 다루고 있다. 전국 7웅 중 진나라 외의 6국이 진나라와의 싸움에서 지는 과정은 어지간한 영화나 드라마보다 더 흥미진진했다. 세계사 수업을 이 책으로 한다면 얼마나 신날까, 아니다, 분량이 많아서 진도 문제로 어렵겠구나, 나는 아직도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곤 한다. 제목에 강의라는 말이 있는데 작가가 강의하는 형식으로 서술하고 있어서 읽고 이해하기에 그만큼 수월하다.     

 

역사책이라는 게 늘 비슷한 교훈을 준다. 현재를 반성하게 하고 미래를 준비하게 한다는 면에서.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얼마나 많은 감정에 휘둘렸는지 모른다. 내가 왕도 아니면서, 왕비도 아니고, 장군도 아니고, 하다못해 성문지기도 아니면서, 흥분했다가 안타까워했다가 고소하게 여겼다가 허무해졌다가. 일개 백성의 한 사람일 뿐인데, 아니, 백성의 한 사람이라 더 강렬했는지도 모르겠다. 왕이라는 역할을 맡은 이의 잘못으로 덩달아 죽고 마는 백성의 한 사람이라서.  

 

나라는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지하는 것은 더 중요한 일이겠다. 자칫하면 망하고 마는 것이니까. 이 정도는 우리 역사로도 충분히 배울 수 있다. 세우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망하는 데는 참으로 공통된 요소들이 있었으니, 요즘의 우리나라 처지가 자꾸만 겹치면서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

 

진나라에게 망한 6국의 공통점 중 가장 큰 것으로 지도자의 어리석음이 있었다. 리더가 되면 안 되는 사람이 리더가 되면 나라가 망한다는 것이다. 리더가 어리석으니 사람을 볼 줄 모르고 상황을 판단할 줄 모른다. 자신이 판단할 줄 모른다면 사람이라도 볼 줄 알고는 그 사람에게 상황 판단을 맡기고 부탁하면 되겠지만 어리석은 왕들은 꼭 바른 사람을 내치고 바르지 못한 이만 받아들였다. 멸망으로 가는 길인 줄도 모르고. 그러는 사이에 전쟁에 휩쓸린 백성들만 죽어 갔다. 이 대목은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 난다.  

 

진시황은 개인적으로 딱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불신으로 여자를 믿지 못했다는 작가의 설명은 이 책으로 처음 본 셈인데, 이 때문에 황후도 태자도 정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이 불사의 신이 되겠다고 작정한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불가능한 꿈을 꾸던 위대한 황제, 그러나 바로 그 때문에 또 진나라는 진시황이 죽고 곧 망하고 만다. 화폐도 도량형도 다 통일하고 만리장성도 쌓고 분서갱유까지 했으면서도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으니.

 

중국에서는 진시황의 사례로 역사 수업을 많이 하나 보다. 진시황에게서 배울 점에 대해 토의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하니, 이 책의 후반 내용을 보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e북으로 읽은 것이라(크레마 세로형으로 1100쪽이 넘었다) 종이책의 분량은 어느 정도일지 모르겠다. 읽고 나니 흐뭇한데, 우리 현실로 돌아오니 또 짜증이 난다.

 

인재를 알아보고 인재를 적절하게 쓸 줄 아는 사람이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중요하겠다. 옛날의 왕은 세습이었겠으나 지금은 국민이 뽑는다. 리더를 제대로 볼 줄 모르는 국민이, 리더를 제대로 뽑지 않으면, 잘못 뽑은 그 리더에 의해 국민의 삶이 망가지게 된다는 것을, 꼭 이 책을 읽어야만 아는 건 아닐 텐데.    

 

YES마니아 : 로얄 j***6 2019.09.15.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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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을 통해 바라본 인간 욕망과 권력의 본질을 파헤친 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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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을 통해 바라본 인간 욕망과 권력의 본질을 파헤친 역작진시황 강의란 책을 처음 받아보면생각보다 두꺼워서 놀랍니다 하지만 폰트도 너무 작지 않고 종이도 두껍고무엇보다 책 제목처럼 강의형태라저자는 끊임없이 흥미로운 주제를 던져주며진시황제와 진제국의 이야기를 쉽게풀어나갑니다덕분에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읽는데도 술술 쉽게 읽힙니다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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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을 통해 바라본 인간 욕망과 권력의 본질을 파헤친 역작


진시황 강의란 책을 처음 받아보면
생각보다 두꺼워서 놀랍니다 하지만
폰트도 너무 작지 않고 종이도 두껍고

무엇보다 책 제목처럼 강의형태라
저자는 끊임없이 흥미로운 주제를 던져주며
진시황제와 진제국의 이야기를 쉽게풀어나갑니다

덕분에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읽는데도 술술 쉽게 읽힙니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b******2 2024.0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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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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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년의 혼란을 끝내고 중국을 하나로 통일하였던 시황제> 서주가 견융에 의해 망하고 동주가 세워지면서 각 국의 제후들이 존왕양이를 내세우며  중원은 사분오열이 되었다. 춘추오패, 전국칠웅이 아귀다툼을 하면서 천하는 피폐해지고 백성들의 삶은 처참해져갔다. 이런 혼란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 진나라의 영정이다. 이 책에서는 진시황만을 다루지 않고 진시황의 선조때부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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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년의 혼란을 끝내고 중국을 하나로 통일하였던 시황제>

 

서주가 견융에 의해 망하고 동주가 세워지면서 각 국의 제후들이 존왕양이를 내세우며

 

중원은 사분오열이 되었다. 춘추오패, 전국칠웅이 아귀다툼을 하면서 천하는 피폐해지고

 

백성들의 삶은 처참해져갔다.

 

이런 혼란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 진나라의 영정이다.

 

이 책에서는 진시황만을 다루지 않고 진시황의 선조때부터의 역사를 다루면서

 

춘추전국시대의 역사전개까지 소개하고 있다.

 

역사에 기본지식이 없는 분들에게는 조금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이 또한 방대한 역사를 배우는

 

묘미가 될 것이다.

s*****6 2019.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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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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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ching에서 하는 왕리췬의 진시황 강의를 우연히 접했는데 영상이 곁들어진 강의가 너무 재미있었다. 평소 진시황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장편의 강의인데도 그 시간에 다시 강의를 듣고 있었다. 시간이 지난후 다시 강의를 곱씹어 보기위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두께에 놀랐지만 술술 읽히고, 흥미 있었다. 진시황의 조상들부터 어린시절들 까지 알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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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ching에서 하는 왕리췬의 진시황 강의를 우연히 접했는데 영상이 곁들어진 강의가 너무 재미있었다. 평소 진시황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장편의 강의인데도 그 시간에 다시 강의를 듣고 있었다. 시간이 지난후 다시 강의를 곱씹어 보기위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두께에 놀랐지만 술술 읽히고, 흥미 있었다. 진시황의 조상들부터 어린시절들 까지 알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다른 영화에서 이해가 가지 않았던 장면들도 이 강의를 듣고 다시 깨달을수 있었다. 아이에게도 만리장성이 어떻게 3년 만에 만들어 졌는지도 알려줄수 있었다.

h********0 2020.03.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