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대충 스륵 넘기다 중간쯤에 있는 운동장에서의 아침조례장면을 보고는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조그마한 운동장의 연단에 교장선생님이(아마도 교장선생님 겸 평교사 겸직일겁니다.) 계시고 학생은 한명, 그 옆에는 단 한명있는 학생의 꼬마둥이 동생이 장난끼 넘치는 얼굴로 둘이서 같이 "선생님께 경례!"를 신나게 하고있는 장면입니다. 작가의 애정어린 시선이 너무나 선명하게 마음속으로 녹아들어오는 작품이란 느낌입니다. 글들에서도 그의 마음들이 느껴져서 가슴이 뭉클해지는군요.. 아이들의 천진한 웃음과 아름다운 우리네 풍경들.. 가슴이 뭉클해오는건 작가의 따뜻한 마음과 또 그것들이 이제는 볼수 없는 것들이 되어버릴거라는 아쉬움같습니다. |
| 5월이고 날씨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험기간이라서 도서관에 있어야만 했지요. 하늘도 파랗고 공부는 하기 싫고. 에라 모르겠다. 시험공부는 둘째치고 마음만이라도 다른곳으로 가고 싶다. 싶어서 책들을 죽 둘러봤지요. 그 중에서 제 눈에 띈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며칠전에 '선생김봉두'라는 영화도 봤겠다. 참 느낌이 좋은 책입니다. 상업적으로 이쁘게 포장을 잘하거나 그런 책은 아니지만 그림을 보고 그림옆의 사연들을 읽다가 보면 마치 내가 그 분교의 학생인양 선생님인양 함께 안타까워하게 되더군요. 책을 넘기면서 책이 얇아서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더 많은 사진들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읽고나면 마음이 참 편해지는 책이네요. |
| 분교라는 단어는 사라져가는 것, 시골, 향수, 고향 등을 연상시킵니다. 그래서 보관차원에서 이 사진집을 샀었는데 몇장의 분교사진과 각 분교마다 저자(사진작가)의 소감을 2~3쪽씩 써넣고 있습니다. 어차피 사진집이니까 글에 대해서는 큰 욕심이 없었으니 불만이 없습니다마는 165쪽이라는 분량에 비해 촬영대상이 된 분교의 수가 10개정도밖에 안됩니다 (그중 4개 학교정도는 엑스트라로 잠깐 출연). 무엇보다 문제는 사진집은 인쇄와 종이의 질이 중요한데 소설책류보다야 훨씬 좋은 재질이지만 사진집으로는 미흡하고 사진의 선명도도 약간 떨어집니다. 작가에게 바란다면 대상 학교를 몇개 더 보완하시고 어차피 많이 팔 수 있으리라 기대하시는 것은 아닐테니 값을 두배정도로 올리시더라도 화질과 지질을 고급화하시는게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상 비판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지만 구매자체를 후회하는 것은 아니고 조금 아쉽다라는 생각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