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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사도신경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사도신경을 하나하나 설명할 수 있으신가요? 저는 오늘 이 책을 손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단번에 읽어버렸죠. 책을 읽는 동안 눈시울이 붉어지고..어쩌면 습관처럼 툭치면 자동적으로 튀어나왔던 사도신경의 고백은 이제 제 생각과 마음속에서 다시 한번 맴돌아 묵상과 감사로 변화되었습니다. 이 책은 사도신경 고백의 의미를 곱씹어 바른 교리와 성삼위하나님을 묵상하게 하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제목의 '지하철에서 읽는'이라는 수식어는 '어디에서든 늘 묵상하는' 또는 '일상의 삶에서 묵상하는' 사도신경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의 구성도 이를 고려한 것이 느껴졌습니다. 약 10페이지로 이루어진 각 장은 사도신경을 한 구절씩 나누어 설명하고 있으며, 마지막 페이지를 '지하철에서 내리기 전에, 잠깐 묵상'이라는 공간을 만들어 삶을 돌아보게 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며 성경 말씀에 힘입어 다시 일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저는 매일 매일 사도신경을 고백하고 이책으로 묵상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든 장마다 귀한 내용들 이지만 특히 첫장에서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라는 고백의 의미에 감명받았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그 분께서 지금 내 삶도 '섭리'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되새겼습니다. "창조를 믿는 다는 것은, 나의 존재의 모든 것이 오직 그분께만 기대 있다는 의미입니다나는. 그분에게만 오직 나의 모든 의미가 존재합니다."라는 구절을 읽고 존재에 대해 생각하고, 또한 하나님이 저의 아버지 되심에 감사하였습니다.
마지막 에필로그에 어린시절 '마이클'이라는 이름의 시내 버스를 기다리던 때를 떠올리며 다가올 최후의 날에 대한 기대감과 현재 이 땅에서의 삶을 비유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 우리가 할 일은 묵상을 통해 버스를 주시하며 살아가는 것이라고하며 책을 끝 맺습니다.
이러한 표현력과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아름다운 일러스트 덕분에 흡입력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바른교리에 입각한 사도신경을 묵상하며 일상에서 고백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정말 읽었으면 하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