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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탐사 매거진, <마블로켓>. 각 도시마다 그 도시가 지닌 테마를 선정한다. '도시를 바라보는 프레임을 통해 마블 로켓이 제안하는 관점을 더 선명하게 드러내고 소통하자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부산 편의 테마는 '서점의 스펙트럼'이 되었습니다. (p. 4)' 내가 생각하는 부산의 테마는 야구다. 사직 노래방이라 불리는 야구장에서 목청껏 응원하는 부산 시민들의 야구 사랑은 진심이다. 이에 못 미치는 롯데 자이언츠의 성적이 못내 아쉬울 뿐이다. 부산의 테마가 서점이라니 의외다. 부산 방문이 서너 번에 불과하니 내가 의외라 여기는 건 당연하다. 게다가 서면, 광안리, 해운대와 같이 부산을 대표하는 곳만 가봤을 뿐이니 말이다. <마블로켓매거진>이라는 프레임으로 보는 부산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서점을 테마로 한 부산의 지도를 따라 로드 트립을 떠나보자. '전쟁통에도 책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바리바리 책을 좌판에 펼쳐 놓은 곳이 부산입니다. (p. 4)' 로컬 여행을 견인하는 유진목 시인과 화백인 손문상 부부가 운영하는 손목서가, 새로운 책을 홍보하기보다는 책을 '재발견'하도록 기획한 럭셔리 호텔 리조트인 아난티가 운영하는 대형 서점 이터널저니, 복합문화공간 F1963에 자리한 YES24 중고서점, 보수동 책방골목의 위기설에 아랑곳하지 않는 파도책방, 세계 3대 아트북 출판사로 불리는 프랑스의 애슐린(Assouline), 독일의 타셴(Taschen), 영국의 파이돈(Phaidon) 서적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예쁜책방 헤이즐, 자연과학 서점 동주책방, 청소년들에게 더 큰 세계를 제시하는 인디고 서원, 등록문화재이자 2012년에 부산 시가 근대건조물로 지정한 구 백제병원에 자리한 창비부산, 젠더 이슈를 다루고 있는 페미니즘 서가 등 인문학 서적들로 가득한 책방 한탸, 음악과 책 그리고 수제 맥주를 갖춘 스테레오 북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널리 알려진 주책공사, 독립출판물을 소개하는 샵메이커즈. '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하던 알로이시오 중·고등학교 자리에 생긴 새로운 개념의 교육 체험시설 알로이시오기지1968. '세상이라는 가파른 산을 오르기 위한 아이들의 베이스캠프 같은 곳이다. (p. 105)' 부산의 대표 브랜드 3곳, 테이크아웃 매장에서 출발해 10년 만에 부산을 대표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가 된 모모스커피, 3대째 어묵을 만들고 있는 삼진어묵, 부산 원도심에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카페 겸 숙소 굿올데이즈 호텔. 굿올데이즈 호텔을 알게 된 건 뜻밖에 행운이었다. 인터넷 검색해 보니 칭찬이 자자하다. 부산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이곳에 머무르고 싶다. 굿올데이즈가 준비한 엽서를 골라 사연도 적어보고, 오래된 부산의 시간을 공유하며 현재를 기록하고 싶다. 많은 것을 가진 도시이지만, <마블로켓매거진>과 함께 여행해 보니 서점의 스펙트럼도 어마어마한 도시 부산이었다. '이렇게 넓은 서점의 스펙트럼을 가진 도시가 얼마나 될까? 서점은 부산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프레임이었다. (p. 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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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여행할 때 반드시 일정에 넣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서점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응당 그럴 듯. 유서 깊은 작은 책방에서 대형 브랜드 서점까지 이유 불문하고 끌리는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 찾는 편이다. 로켓마블 도시 탐사 매거진 아홉 번째 도시는 부산이다. 부산하면 바다~~ 다. 그렇다고 여행 내내 바다만 바라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물론 바다만 바라봐도 정말 좋지만, 바다가 보이는 서점이라면 뭐 망설일 이유가 없다. 표지에 실린 저 곳은 어디일까? 부산 시민이라면 알 수도 있겠지만 외지인으로서는 궁금할 수밖에 없다. 서점인 건 알겠는데 도대체 어디란 말인가! 영도 흰여울문화마을에 위치한 '손목서가'다. 시인과 화백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독립서점은 저마다 색깔이 다르다. 책방 대표의 취향이 물씬 묻어나는 게 특징이다. '동주책방'은 생명과학과 교수인 이동주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자연과학이라는 모토를 갖고 있다. 현미경도 구비되어 있는 서점이라니 과학에 진심인 분들이라면 푹 빠져들 수밖에 없는 곳이다. 최근 국내 도시별로 가이드하는 책이 많이 보인다. 전형적으로 볼거리, 먹을 거리 위주로 안내하는 책이 많고, 인문학적 접근을 하는 책도 있다. 마블로켓 도시 탐사 매거진도 이전까진 비슷한 방식이었는데, 부산 편부터 테마를 제시하며 차별화했다. 부산은 가진 게 많은 도시다. 어떤 걸 테마로 잡아도 책 한 권은 나올 것이다. 왜 서점을 테마로 잡았을까? 서점의 스펙트럼이 넓은 도시가 바로 부산이기 때문이다. 전쟁통에도 책을 좌판에 펼쳐놓은 곳이 부산이다. 보수동 책방골목이 그 역사를 말해 준다. 마블로켓 부산 편은 서점으로 새롭게 지도를 그렸다. 서점 이야기 말고 꼭 짚어 넘어가고 싶은 이야기는 스페셜 코너를 이용했다. 새로운 개념의 교육 체험시설 '알로이시오기지1968'를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부산과 강한 연결고리를 가진 브랜드 3곳을 소개한다. 삼진어묵, 모모스커피, 굿올데이즈호텔이 선정되었다. 도시를 새롭게 볼 수 있는 여행의 관점을 제안하는 도시 탐사 시리즈! 이 매거진에 나온 서점이 사라지지 않고 오래오래 우리 곁에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산 빵지 순례만 하지 말고 서점 로드 트립 계획해 보면 어떨까 싶다. 이 책이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도시탐사매거진 #마블로켓매거진 #마블로켓 #부산여행 #부산서점 #부산가볼만한곳 #부산서점가이드 #서점여행 #부산 #여행 #매거진 #책리뷰 #책소개 #책추천 #도시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