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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통의 방법을 다시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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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에 관해 이렇게 깊은 담론이 필요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다른 욕구와 달리 그것은 상호 간의 뿌리 깊고 오래된 오해로부터 비롯된 관계에 기반한 커다란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섹스, 그것을 기반한 그 너머의 영역까지 확대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이야기 가 펼쳐진다. '다시 좋아질 것이다' 다시 좋아진다는 것은 좋았던 적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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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에 관해 이렇게 깊은 담론이 필요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다른 욕구와 달리 그것은

상호 간의 뿌리 깊고 오래된 오해로부터 비롯된

관계에 기반한 커다란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섹스,

그것을 기반한 그 너머의 영역까지 확대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이야기 가 펼쳐진다.

'다시 좋아질 것이다'

다시 좋아진다는 것은 좋았던 적이 있었거나

좋아질 기대가 한껏 담겨 있는 것만 같다.

제목부터 어딘가 발칙하다.

적어도 나에게 섹스란 개념은

숨겨져 있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그 '개인적'인 영역에서도 쉽게 허락되지 않는 어떠한 것들이 존재하는 분야로

사적 영역으로 '치부' 하며 애써 외면하지 않았던가?

여기 이렇게 섹스에 대해 논하는 것조차 어색해 하는 한 독자가

이 이야기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이 책을 공공장소에서 버젓이 내놓고 읽기 민망하다 느낀다.

처음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여성으로서, 침대에서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것을 요구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우리 자신과 파트너에 대한 우리의 의무다. 어느 쪽 파트너든 그저 수동적인 태도로 상대방이 어디까지 갈지 가만히 지켜봐서는 안된다."

우리의 삶 속에서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러운 행위가

완전히 자유로운 형태로 삶 속에지 존재하지 않는 동안

그 영역은 때로는 음지의 영역으로

좀 더 원초적인 욕망으로 움직이는 남성 편향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자라왔던 것 같다.

여기서 침대에서라는 단어를 빼고 보면

어디 하나 특별할 데 없는 보편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침대에서가 들어가는 순간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섹스에 관한 동의에 대한 부분은 그렇게 단순히 성희롱을 정의하듯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

동의의 여부만으로는 결론짓기 힘든 여러 요소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수락의 의미에 가까운 동의는 배제되어야 하는 것인가?

동의는 적극적이어야 하는 것인가?

그 동의는 아주 즐거워야 하는 것인가?

당연하지만 당연하게 행해지지 않을 수도 있는 ..

적극적이다 못해 당당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페미니즘

그것 역시 동의라는 차원에서는 뭔가 중요한 부분의 균형이 깨어진 느낌이기도 했다.

부족한 부분을 메꾸기 위해서는 그것이 균형을 잡기 전까지 좀 더 집중적으로 주장할 필요로 인식해야 하는 것일까?

 

서로에게 깊은 즐거움을 주는 행위로서 섹스 자체를 목표로 삼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 그 모든 복잡함 속에서도 여성의 성적 쾌락을 포용하고 활성화하며, 남성 욕망의 복잡성 또한 인정하는 문화를 목표로 삼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 젠더를 떠나 경이롭고 보편적이며 민주적인 쾌락을 목표로 삼을 수는 없을까? 모두를 위한 쾌락주의, 소피 루이스가 말한 "경계를 풀고, 다형적인 실험"을 모두가 추구할 수는 없을까?

어떤 차원에서건 강압적이고 폭력적 이어왔던 남성의 성관념에 대해

우리 모두는 (남, 여를 불문하고) 평등하고 자유로워져야 한다

인간에게 있어 성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철학적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인간다운 JOY를 구현하기 위해서라고 이해하면 될까?

생각해 보지 않은 영역이었던 탓인지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너무나 복잡하고 정교한 감정, 관계, 계급(차별)과 같은 체계를 단편적으로 이해하고 (이해한다고 믿고) 알듯 모를 듯 느끼는 찝찝한 감정을 외면하면서 더 이상 이해하려 하거나, 들추어 보려 하지 않고 지내왔다. 욕망이나 흥분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동의나 취약성의 차원에 대해서는 더더욱.

이 책은 나의 취약성을 자극한다

새삼스럽게, 부록같이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책을 읽는 이유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다.

책은 모르는 것을 알려준다.

책은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 보게 만든다

그리하여 책은 질문들을 끄집어 내고 다음책(지적 탐구)으로 나아가게 한다 .

 

누군가와 가장 먼저 섹스에 대해 소통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면, 그 상대는 바로 당신 자신이다. 당신이 섹스와 관련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스스로 인정할 수 없다면, 그 내용을 다른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는 상태일 뿐이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섹스라는 단어를 빼고 보면, 너무나 보편적인 이야기이며 진리이다. 세상, 타인과 소통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관계는 결국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 자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 심리학적 이해 자기와의 관계가 기반이 된다.섹스라고 뭐가 달라지겠는가?자기 자신을 아는 것으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비롯된다는 사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자기 자신을 기반으로 한 소통위에 미지의 상대방이 존재한다.

그들이 어떤 상태인지

어떤 이해를 가지고 나와 관계하는지 미지수인 상태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점을 가지고 있는 쪽은 여성일 수밖에 없다.

때론 쾌락의 대상으로, 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남성은 항상 강한 존재인가?

강한 척을 하는 저 아랫부분에는 남성들의 취약성이 존재한다.

욕망, 쾌락, 실패, 희망, 두려움, 환상, 수치, 굴욕의 위험...

"우리는 모두 취약하다."

 

섹스는 상호작용이며, 단언하건대 사회적이며 대인적이다. 다른 사회 현상과 다른 점보다는 비슷한 점이 훨씬 더 많다. 섹스는 다른 사회 현상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과정이며 발전이고 전개다. 섹스는 대화이며, 그렇기에 여느 대화와 마찬가지로 약속을 할 수도 있고, 그 약속을 포기할 수도 있으며, 실망시킬 수도 있다. 우리는 심연, 놀라운 일, 새로운 길을 마주칠 수도 있고, 그래서 벗어나고 싶어질 수도 있다.

결국 삶에서

누군가와의 소통을 위해 고민하고 교육하고 소통의 스킬을 발전시켜나가듯이

정체되고 규정지어진 틀 안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점

몸을 통한 소통 역시 같은 맥락으로 이해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사실..

한쪽 귀퉁이로 밀쳐 놓고

그 관계가 좋아져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는 무모함을 벌이지 않기를 ...

z******9 2022.08.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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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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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북스]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사회비평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 질 것이다]는 책은 우선 제목만 보고 호기심이 갔다. 무슨 이야기 하는 책인지 궁금했다. 무거운 애기일까 아니면 가벼운 애기일까 궁금했다. 무거운 애기라면 너무 극단적으로 가거나 너무 학술적으로 가는 경우가 부담스럽다. 가벼운 애기는 너무 가벼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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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북스]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사회비평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 질 것이다]는 책은 우선 제목만 보고 호기심이 갔다. 무슨 이야기 하는 책인지 궁금했다. 무거운 애기일까 아니면 가벼운 애기일까 궁금했다. 무거운 애기라면 너무 극단적으로 가거나 너무 학술적으로 가는 경우가 부담스럽다. 가벼운 애기는 너무 가벼워 다소 민망 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목보고 무턱대로 그르면 그 감당은 독자의 몫이 된다. 하지만 나는 어떤 책이던 감당 할 준비가 되지 않았도 그 과정을 통해 성장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책소개 및 작가 통해 페미니즘, 섹슈얼리티 관련 책이였다.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 질 것이다] 는 어떤 이야기 해줄지 궁금했다.

작가는 페미니즘, 섹슈얼리티 등에 관한 글을 쓰고 영국 런던대 버벡칼리지에서 문예창작학을 강의하고 있다. 저자의 책들은 현재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러시아,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스페인, 브라질 등에 번역되어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역자는 영한, 일한 번역가로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국어교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고 한다. 현재 인권교육센터 에서 활동 회원으로 참여 중이며 [이야기의 해부],[여기부터 성희롱] 옮겼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장의 동의에 대하여 에서는 동의 관련 논쟁을 다양한 사례와 학자, 저서 등을 통해 살펴본다. 그리고 인간이 자신의 욕망을 정확히 알아야 하는가를 질문한다.

두 번째 장에서 욕망을 둘러싼 딜레마를 집요하게 탐구하는 내용과 여성의 욕망에대하여 살펴본다.

세 번째 흥분에 대하여는 성 과학의 대중문화의 담론을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마지막 장 취약성에 대하여는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 질 것이다는 그것은 이상이고, 그래서 그것은 망상이라고 알려준다.

 

저자는 책을 통해 여성의 욕망과 동의 등에 대해 설명한다. 다양한 사례와 저서, 영화, 등을 통하여 객관적이면서 한쪽에 기울이지 않게 설명을 한다.

여성이 자신의 욕망을 명확하고 자신 있게 선언해야 한다는 요구와 성폭력의 위험이 상충하는 사회 속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이야기한다.

책은 여성들이 자신의 욕구를 알고 표현하도록 격려하는 것은 폭력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한 근원을 조사하기 이전에 오히려 여성의 행동에 성폭력 예방책임을 묻는 거라고 지적한다. 또 취약한 상황에 부닥친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좋다'고 대답하는 상황도 있다며 동의와 욕망 표현이 본질적으로 해방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책을 통해 섹슈얼리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주제에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는 것 같았다.

#사회비평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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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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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 2022.08.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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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충동적으로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또한 그녀는 소외되어 있고, 자의식이 강하며, 억제되어 있다. 그녀는 과갛마게 나아가다가, 자신과 딘 사이의 힘의 불균형을 선명히 인식하기를 반복한다. 여성들은 그들이 감수해야 하는 위험 부담이 큰 상태에서, 좀처럼 꿰뚫어보기 어려운 여성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기 위해 결정을 내린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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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충동적으로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또한 그녀는 소외되어 있고, 자의식이 강하며, 억제되어 있다. 그녀는 과갛마게 나아가다가, 자신과 딘 사이의 힘의 불균형을 선명히 인식하기를 반복한다. 여성들은 그들이 감수해야 하는 위험 부담이 큰 상태에서, 좀처럼 꿰뚫어보기 어려운 여성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기 위해 결정을 내린다. (-16-)

 

 

여성의 성욕은 남서의 폭ㅎ력을 면죄해주는 바로 그 수단이 되곤 한다.그렇지 않다면,가령 2018년 아일랜드에거 열린 강간 재판에서 변호사가 법정에 강간 고소인의 속옷을 내민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여성 변호사는 주장했다.

 

"여러분들은 그녀가 무슨 옷을 입었는지 봐야 합니다. 그녀는 앞면에 레이스가 달린 끈팬티를 입고 있었어요."

 

고소인의 속옷은 그녀의 성욕을 대변하는 듯하다. (-29-)

 

 

"여자들이 자기가 원한다고 말하는 것과 실제로 반응하는 모습은 완전 천지차이예요.여자의 몸은 섹스를 애원하지만, 여자는 결국 하지 않기로 하죠."

 

여성의 몸과 자아는 분리되어 있으며, 진실을 말하는 쪽은 몸이다. (-117-)

 

 

갈망과 호기심이 생기자마자 경고와 의심, 위기와 위함이 정확히 그 자리로 찾아온다. 그리고 그 위험에 대한 여성의 책임이라는 유령도 그곳을 맴돌고 있다. 어찌 됐든 그녀는 계속 경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여성이 욕마을 표현하자마자 그녀의 죄책감이 연루된다. 욕망과 범죄성, 갈망과 책임이 동시에 깨어난다. 여성에게 욕망은 심문을 불러오며, 호기심은 의심을 불러온다. 갈망은 우리의 머릿 속에 법을,우리의 쾌락에 법의학을 불러온다. (-145-)

 

 

섹스는 상호작용으며, 단언하건대 사회적이며 대인적이라. 다른 사회현상과 다른 점보다는 비슷한 점이 훨씬 더 많다. 섹스는 다른 사회 현상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과정이며, 발전이고 전개다. 섹스는 대화이며, 그렇기에 여느 대화와 마찬가지로 약속을 할 수도 있고, 그 약속을 포기할 수도 있으며, 실망시킬 수도 있다. (-180-)

 

 

섹스에 대해서, 남성의 입장과 여성의 입장은 사뭇 다른 관점에서 표출한다. 남성의 기준으로 볼 때, 여성에게 상호 동의를 얻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생각하며,그것을 상식으로 받아들이곤 한다.남성은 그래서, 섹스의 효과를 극댜화하기 위해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하고, 여성은 청각과 정신적인 요소를 놓치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섹스는 단순히 인간의 욕망을 넘어서서, 생존이자 후손을 남기는 중요한 작업이다. 단 인간이 생존을 위해, 한 장소에 모이면서, 사회라는 개념을 만들었고, 섹스는 상황에 따라서, 범죄로 인식되고,고차원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 책이 단순히 여성의 심리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서 #사회비평 책으로 되어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한다면, 저자의 목적성을 재확인할 수 있다.

 

 

책에는 페미니즘, 미투 운동이 잘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미투운동으로 여럿 연예인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고, 몇몇 문인들이 치욕스론 현실을 목도하고 말았다. 여성에게 있어서, 수치스러움과 성욕을 넘어서서, 책에서는 섹스에 대한 인식과 관점에 대해 근본적인 성찰과 문화의 변화를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 즉 여성에게 섹스는 동의 분만 아니라 판타지이며, 행위를 넘어서서 자아와 자의식에 대해 만족감을 얻고 싶어 한다는 것을 남성이 이해한다면, 여성에게 성관계를 요구할 때, 동의 뿐만 아니라, 쾌락, 욕망, 자율성, 상상력까지 만족 시킬 줄 알아야 한다. 더 나아가 특정한 순간에 성욕을 느끼는 남성과 달리 , 여성의 성욕은 은밀하며, 느리게 진행되며, 오로지 자신만이 아는 고유의 영역이기도 하다. 그래서, 성욕은 무한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으며, 남성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욕망을 추구한다. 그래서, 성욕이 있지만, 그 성욕을 표출하지 않는 여성의 심리적인 요인이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디테일한 부분까지 이해할 수 있으며, 유부남에게 아내와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위해서, 필요한 배려와 존중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섹스는 여성에게 정치적이며, 진화론적 관점에서, 전략적인 측면까지 바라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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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k*******2 2022.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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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 - 여성의 욕망에는 ‘동의’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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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성 담론의 역사 뿐만 아니라, 당대의 중요한 사회적 사건과  다양한 대중 문화 작품, 언론과 출판을 통한 논쟁 등을 폭넓게 검토하며 미투 운동이라는 반성폭력 운동이 한창인 2010년대 이후 여성들의 욕망, 쾌락, 섹슈얼리티에 대해 탐구했다. 남성과 달리 여성의 욕망은 반응적이며 관계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섹스는 분명 젠더 권력에 의한 폭력에 취약한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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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성 담론의 역사 뿐만 아니라, 당대의 중요한 사회적 사건과  다양한 대중 문화 작품, 언론과 출판을 통한 논쟁 등을 폭넓게 검토하며 미투 운동이라는 반성폭력 운동이 한창인 2010년대 이후 여성들의 욕망, 쾌락, 섹슈얼리티에 대해 탐구했다. 남성과 달리 여성의 욕망은 반응적이며 관계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섹스는 분명 젠더 권력에 의한 폭력에 취약한 영역이지만, 폭력만으로 한정할 수 없는 폭넓은 가능성을 가진 영역이기도 하다. 또 섹스는 원초적 욕망이나 신체적 흥분이 본질이라고 단언될 수 없으며 언제나 관계와 맥락 안에서 서로를 모색하고 협상하며 이루어지는 것이다.

성이 자신의 욕망을 명확하고 자신 있게 선언해야 한다는 요구와 성폭력의 위험이 상충하는 사회 속에서 여성은 도대체 어떻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알 수 있을지, 애초에 여성은 왜 꼭 자신의 욕망을 알아야 하는가에 대한 복합적인 질문에 새롭고 도발적인 제안을 제시한다.

여성들은 자신의 욕망을 명확하고 자신 있게 선언해야만 한다고 사회로부터 요구 받는다. 그러나 성 연구자들은 대개 여성의 욕망은 더디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고, 남성들은 자신이 여성과 여성의 몸이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고 주장한다. 이런 것들을 뛰어넘어 우리 모두가 ‘좋은 섹스’를 하기 위한 폭넓은 가능성은 어디에 존재하는 것일까?

 

1. 동의에 대하여

P029, 여성의 성욕은 남성의 폭력을 면죄해주는 바로 그 수단이 되곤 한다. 고소인의 속옷은 그녀의 성욕을 대변하는 듯하다. 다시금 여성이 한 번 무언가에 '좋다'고 말했다고 여겨지면, 그녀는 아무것에도 '싫다'고 말할 수 없게 된다.

 

2. 욕망에 대하여

P113, 서로에게 깊은 즐거움을 주는 행위로서 섹스 자체를 목표로 삼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 그 모든 복잡함 속에서도 여성의 성적 쾌락을 포용하고 활성화하며, 남성 욕망의 복잡성 또한 인정하는 문화를 목표로 삼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 젠더를 떠나 경이롭고 보편적이며 민주적인 쾌락을 목표로 삼을 수는 없을까? 모두를 위한 쾌락주의, 소피 루이스가 말한 "경계를 풀고, 다형적인 실험"을 모두가 추구할 수는 없을까?

 

4. 취약성에 대하여

P186, 나는 섹스에서 잠시라도 권력을 빼놓을 수 있다거나, 우리가 불평등이 없는 축복 받은 영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동의가 우리의 모든 상호작용에서 작동하는 권력의 불균형을 기적적으로 대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푸코는 냉소적으로 말했다.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

P187, 우리는 우리의 욕망과 상대의 욕망을 가늠하고,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색하는 일은 일생의 과업이며, 계속해서 하고 또 해야 하는 일이다. 기쁨은 그 일이 결코 끝나지 않는다는 데에 있을지도 모른다.

 


 

g*****y 2022.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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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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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발언이 평등하지는 않은 것이다. / p.21   이 책은 캐서린 엔젤의 성관계에 대한 페미니즘 도서이다. 사실 성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조심스럽다. 꼭 독서 리뷰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에도 마찬가지다. 아무래도 개인적인 이야기이기도 하고, 조금 부끄러운 면도 있다. 그러나 요즈음 페미니즘 관련 도서를 읽게 되면서 조금은 관심을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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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발언이 평등하지는 않은 것이다. / p.21

 

이 책은 캐서린 엔젤의 성관계에 대한 페미니즘 도서이다. 사실 성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조심스럽다. 꼭 독서 리뷰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에도 마찬가지다. 아무래도 개인적인 이야기이기도 하고, 조금 부끄러운 면도 있다. 그러나 요즈음 페미니즘 관련 도서를 읽게 되면서 조금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읽게 된 책이다.

 

크게 동의, 욕망, 흥분, 취약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첫 주제였던 동의의 서두가 참 강렬했다. 포르노 배우인 제임스 딘이라는 사람이 팬과 함께 나누었던 영화 촬영 이벤트로부터 시작이 되는데 이벤트가 나에게는 너무 충격적이었다. 이름을 모른 상태에서 여자 엑스라는 이름의 팬과 함께 성관계를 맺는 영화를 찍는 것이다. 아마도 서양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2010년대라는 비교적 최근의 일이어서 더욱 놀랐다.

 

그로부터 시작된 성관계 시 동의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흔히 성관계 시 여성의 No는 그저 튕긴다는 인식이 있다. 또한, 나머지의 답들은 전부 Yes라는 의미로 이해한다. 사실 성교육에서는 확실하게 No를 한다면 그것은 관계를 맺지 않겠다는 표현이라고 가르치기는 하지만 현실에서 상대방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런데 이 챕터에서는 단순한 동의가 아닌 더 많은 의미를 말한다. 여성이 하고 싶지도, 그렇다고 하기 싫지도 않은 그런 상태를 말이다. 누군가는 성관계는 계약이 아니기에 일일이 동의를 받는 것은 무리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욕망은 여성의 성적 욕망을 알아가기 위한 노력과 함께 여성으로부터 관계를 거부당한 사람들의 복수 의식, 성적 문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여성의 쾌락이 아닌 상대에게 맞춰주기 위한 욕망에 대한 내용이 인상 깊었다. 조사 결과에서 남자는 절반보다 높게 성생활에 만족하지만 여자는 그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심지어 오르가즘에 오르는 비율은 턱없이 낮다. 또한, 여성은 무조건 남성의 성적 욕망을 충족해 주어야 하는 존재로서 거절당한다면 그러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는 마인드는 그저 어이가 없었다. 남녀노소 다양한 의미로 성관계를 맺겠지만 왜 여성은 상대에게 맞춘 관계를 하는지 말이다.

 

흥분에 대한 내용 중에서는 강간을 당하는 도중에 여성의 몸에서 생리적인 반응이 보일 시 좋아하거나 즐겼다는 것으로 가정하는 내용이 참 답답하게 느껴졌다. 강간을 저지른 가해자는 이러한 증거를 토대로 여성도 원했다고 법원에 제출하기도 한다. 읽는 내내 분노가 차오르기도 했었는데 저자는 성적인 쾌감과 상관없이 신체적 반응이 나온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말에 누구보다 큰 공감이 되었다. 

 

취약성에 이르러 섹슈얼리티는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취약한 상태로 노출시킨다. 섹스라는 것 자체에 권력이 없다고 해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관계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서로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맞춰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책을 덮으면서 참 다양한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비해 성이 개방적이라고 생각한다. 미디어를 통해 관계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게 성관계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다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성관계에서의 권력과 잘못된 편견으로 살아가고 있기도 하다. 또한, 성관계라고 해서 이성애적인 것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부분도 조금씩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그동안 개인적으로 터부시라고 느껴졌던 성관계에 대한, 여성의 쾌락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새로우면서도 묘한 기분이 들었다. 사실 전부를 이해하기에는 여성학 측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씩 공부하면서 넓히다 보면 열린 자세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m*******6 2022.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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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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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 | 캐서린 앤젤 여성의 욕망에는 "동의"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저자 캐서린 앤젤은 페미니즘, 섹슈얼리티, 젠더 및 정신 분석 등에 대한 글을 쓰는 논픽션 작가이자 학자이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정신의학 및 섹슈얼리티의 역사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런던 대학교 버벡 칼리지에서 문예창작학을 강의하고 있다. 《내일의 섹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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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 | 캐서린 앤젤

여성의 욕망에는 "동의"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저자 캐서린 앤젤은 페미니즘, 섹슈얼리티, 젠더 및 정신 분석 등에 대한 글을 쓰는 논픽션 작가이자 학자이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정신의학 및 섹슈얼리티의 역사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런던 대학교 버벡 칼리지에서 문예창작학을 강의하고 있다.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2021)를 비롯한 앤젤의 저서 《습득되지 않은: 가장 말하기 힘든 것, 욕망에 대한 책》(2012) 《대디 이슈》(2019)는 현재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러시아,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스페인, 브라질 등에 번역되어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책 제목부터 도발적이고 선정적인 제목으로 어그로를 끌기에는 충분한 책이었다.

남자인 내가 과연 여자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그리고 이 저자에 대해서 관련 자료를 찾아보았다.

이 분야에서는 나름 어느 정도는 독보적인 존재이기도 하고 인지도가 있는 저자였다.

목차는 다음과 같이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다.
1 동의에 대하여
2 욕망에 대하여
3 흥분에 대하여
4 취약성에 대하여

목차가 단순하고 심플하지만 책을 덮는 순간까지 왜 그런지 알 수는 있었다.

"여성의 욕망에는 동의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여성들의 섹스에 관하여 쓴 글이다.

처음의 시작은 포르노 배우가 여성들과 섹스를 하기 위하여 시도하는 장면을 서술해놓았다.

이 과정에서 여성들에게 촬영을 협조 받고 실제로 섹스를 하는 과정 가운데 여러 가지 분석을 언급하였다.

여성들에게는 많은 두려움과 심리적 거부감으로 딜레마에 빠지지만 실제로 동의를 하는 모든 과정이 리얼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여성들에게는 '동의'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 수가 있는데 과연 이 의미를 정호 가하게 해석하고 이해는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사실 저자는 사회적으로 취약한 여성들에게 이제는 밖으로 나와 떳떳하게 섹스에 대해서 말하거나 내세울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렇게 해야만 여자에게 준 선물인 섹스에 대해서 자유스러워지고 충분히 그 기쁨을 누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책에서 나온 문장을 잠시 소개해 봅니다.

여성에게 끊임없이 가해지는 성차별적 감시로 인해, '좋다'고 말하고 자신의 욕망을 분명히 밝히는 것도 '싫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렵다.

일단 여성이 무언가를 승낙했다고 여겨지면, 그다음부터는 어떤 것도 거부할 수 없다.

섹스를 하면 연결감, 친밀성, 결속감 등 다른 가치 있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섹스 자체를 배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누군가와 가장 먼저 섹스에 대해 소통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면, 그 상대는 바로 당신 자신이다.

당신이 섹스와 관련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스스로 인정할 수 없다면, 그 내용을 다른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는 상태일 뿐이다.

조금은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최대한 여성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공감해 볼 수 있는 책이라 하겠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t*****u 2022.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섹슈얼리티에 대한 심층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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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캐서린 앤젤은 페미니즘, 섹슈얼리티, 젠더 및 정신 분석등에 대한 글을 쓰는 논픽션 작가이자 학자이다.이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지식과 학식의 깊이에 놀라게 되는데 그만큼 많은 연구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여성의 욕망에는 동의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라는 표지의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여성들의 섹스에 관하여 쓴 글이다.처음의 시작은 포르노 배우가 여성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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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캐서린 앤젤은 페미니즘, 섹슈얼리티, 젠더 및 정신 분석등에 대한 글을 쓰는 논픽션 작가이자 학자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지식과 학식의 깊이에 놀라게 되는데 그만큼 많은 연구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성의 욕망에는 동의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라는 표지의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여성들의 섹스에 관하여 쓴 글이다.

처음의 시작은 포르노 배우가 여성들과 섹스를 하기위하여 시도하는 장면을 서술해놓았다. 이 과정에서 여성들에게 쵤영을 협조받고 실제로 섹스를 하는 과정 가운데 여러가지 분석을 적어내려갔다.

여성들에게는 많은 두려움과 심리적 거부감으로 딜레마에 빠지지만 실제로 동의를 하는 모든 과정이 리얼하게 드러난다.

섹스에서 여성들의 동의는 어떻게 표현해야할까?

"여성에게 끊임없이 가해지는 성차별적 감시로 인해, '좋다'고 말하고 자신의 욕망을 분명히 밝히는 것도 '싫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렵다."(p28)

이런 젠더 감성으로 인하여 섹스에 대하여 아무 표현도 못하고 섹스를 허락하게 되는 경우가 실제로 참 많을 것이다.

성관계에 동의를 한 여성은 어떤가. 한번의 동의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그 관계에 대하여 동의를 한 것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여성이 무언가를 승낙했다고 여겨지면, 그다음부터는 어떤 것도 거부할 수 없다."(p17)

이처럼, 책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사회적으로 어쩔 수 없다고 여겨지는 것을 수면 위로 꺼내어 예리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책에는 여자들의 욕망에 관한 학자들의 글들이 많이 등장한다. 이것에는 오해인 부분도 상당하다. 여자들이 자신의 성적욕망에 대하여 수치심을 느끼는 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에 대하여 저자는 예리하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문적 지식을 통하여 설명하고 있음이 놀랍다.

"섹스를 하면 연결감, 친밀성, 결속감 등 다른 가치 있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섹스 자체를 배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p113)

"누군가와 가장 먼저 섹스에 대해 소통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면, 그 상대는 바로 당신 자신이다.
당신이 섹스와 관련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스스로 인정할 수 없다면, 그 내용을 다른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는 상태일 뿐이다."(p158)

여성으로서 섹스에 대해 소홀했다면, 이제 자신의 욕망을 만나보라고 책은 말하고 있다.
우리 스스로 섹스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그것에 대하여 본인은 어떤 열망과 욕구를 가지고 있는지 자신에 대하여 질문을 하고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러할 때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섹스를 단순히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하여야 하는 것으로 치부할 때 스스로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의 형태는 다양하다.
저자는 오랜시간 섹슈얼리티에 대하여 연구한 학자로서 사회적으로 여성들이 취약하게 느낄 수 밖에 없는 부분을 낱낱히 드러내었고, 이것에 대하여 뜨거운 목소리를 내었다. 또한 여성들 역시 이제는 섹스에 대하여 좀 더 한걸음 나아갈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게 할 때 섹스가 준 선물을 여성들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내용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조목조목 읽으며 섹스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서 읽고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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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6 2022.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성의 성으로 본 처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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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도발적인 제목 못지않게 내용 또한 나같이 구식인 사람에게는 묘한 자극을 불러일으킨다. 실제로 내가 아는 어떤 이는, 이 분은 아마 젊은 여성이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분인듯 한데, 책의 제목을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도록 돌려서 책꽂이에 꽂아 두었다고 하는데 나역시 비슷한 심정이었다. 구체적 사례를 통해서 남성의 요구에 어떻게 동의해야 하며, 여성의 성적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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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도발적인 제목 못지않게 내용 또한 나같이 구식인 사람에게는 묘한 자극을 불러일으킨다. 실제로 내가 아는 어떤 이는, 이 분은 아마 젊은 여성이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분인듯 한데, 책의 제목을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도록 돌려서 책꽂이에 꽂아 두었다고 하는데 나역시 비슷한 심정이었다. 구체적 사례를 통해서 남성의 요구에 어떻게 동의해야 하며, 여성의 성적 욕망, 생리적 흥분과 취약성에 관하여, 자세하게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는 심리학자인 점을 유념하자. 꽤 외설적인 내용을 학자답게 우아하게 설명하고 있다. 많은 사례가 인용되고 있으며, 푸코나 킨제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은 독자가 동원할 수 있는 상상력을 풍부하게 이끌어 주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책을 실제 읽는 분의 몫으로 남겨두고, 책의 마지막 문장을 인용하고자 한다. 그러나 인용된 내용을 가지고 이 책의 내용을 짐작해서는 안 될 것이다. 책 속에 전개된 논의는 훨씬 더 심도높은 내용이며, 이 인용은 전혀 스포일러가 될 수 없다. 다만 내가 이 책을 읽고 소감을 말할 때 가진 생각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을 따름이다.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
그것은 이상이고, 그래서 그것은 망상이다. 남녀 사이에서, 우리 모두의 사이에서 권력 불균형에 대한 협상은 시시각각으로 발생한다. 성적이든 아니든, 협상 행위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영역은 없다."
위 글에서 "섹스"라는 말을 다른 말로 바꿔보라. "좋은 섹스"를 하는 것 역시 삶을 사는데 필요한 평범한 진리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나를 놀라게 한다. 그것이 무엇이든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색하는 일은 일생의 과업이며, 계속해서 하고 또 해야하는 일이다. 기쁨은 그 일이 결코 끝나지 않는다는 데에 있을지도 모른다."
k******7 2022.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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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가 끝까지 풀지 못한 난제라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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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서와 그다지 맞지 않은 강한 원딩의 제목.그렇기에 더 손이 갔다.왠지 모를 이끌림이다.마음 한켠에 기대감 뭐 이런 감정이 들었지 싶다.엄청난 가르침을 줄 듯한 끌림에 읽어나갔지만어려운 책이었다.내용이 어려운건 아닌데…뭐랄까공감이 어려웠다.틀린말 같진 않은데내면에서 오는 거부감?이랄까.인정하고 싶지 않음일까.저 강렬한 단어에 끌림은 나도 좋아질 수 있을까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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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서와 그다지 맞지 않은 강한 원딩의 제목.
그렇기에 더 손이 갔다.
왠지 모를 이끌림이다.
마음 한켠에 기대감 뭐 이런 감정이 들었지 싶다.

엄청난 가르침을 줄 듯한 끌림에 읽어나갔지만

어려운 책이었다.

내용이 어려운건 아닌데…뭐랄까

공감이 어려웠다.
틀린말 같진 않은데
내면에서 오는 거부감?이랄까.

인정하고 싶지 않음일까.

저 강렬한 단어에 끌림은 나도 좋아질 수 있을까란 기대감이 조금은 있었을텐데 책을 읽는 내내 그런 감정은 하나도 들지 않았다.

수동적임에 익숙함이 오랫동안 내재되어있기 때문일까?

살면서 해보지 않은 고민이 들게 한 책.

발췌도 요리조리 피해하기가 참 어렵네 어허허…

워떤 성학자 글에 따르면 아내는 “예민한 성욕의 잠재성”을 가지고 있으며- 남편이 이를 끌어내야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잠재워 버릴 수 있다며….
맥락에 따라 욕망이 보다 자발적으로 느껴지는지, 반응적으로 느껴지는지도 결정된다.
여성은 다른 고귀한 것으로 여겨지는 다른 목적(육아,친밀성, 밀접함)을 위해 섹스의 비용-편익을 분석한다.

굉장히 스스로 폐쇄적이고 보수적이고 수동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뒤늦게 제목이 잘못되었다는것을 깨달았다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
그 단어는 바로 ‘다시’

다시라하면…
원래 좋았다가 나빠진 현 상태를 의미할 텐데…

좋았던적이있나?

씁쓸하지만 인정할건 인정하면서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생각을 기록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l****n 2022.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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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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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는 책제목 자체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실제 책의 내용을 읽어본다면 더욱 흥미진진한 점이 많은 책이다. 이 책은 여성에게 섹스와 섹슈얼리티에 대한 여러 편견들에 대해 단락을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저자인 캐서린 엔젤은 성과학의 발전 과정에서 생겨난 편견, 잘못된 연구 과정 등에 대해서도 성실히 설명하고 있는데, 알고보니 본인이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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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는 책제목 자체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실제 책의 내용을 읽어본다면 더욱 흥미진진한 점이 많은 책이다. 이 책은 여성에게 섹스와 섹슈얼리티에 대한 여러 편견들에 대해 단락을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저자인 캐서린 엔젤은 성과학의 발전 과정에서 생겨난 편견, 잘못된 연구 과정 등에 대해서도 성실히 설명하고 있는데, 알고보니 본인이 박사 논문을 쓰면서 성과학 과정에 대해 연구했던 경험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책을 통해 성과학 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분야를 새롭게 접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먼저, '동의'에 대한 챕터에서는 섹스에서 여성의 '동의' 여부가 모든 위험요소를 막을 수 있는 것인가? 또 동의만 하면 모든 것이 충분한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성폭력 사건 혹은 이성간 섹스에 있어서 여성이 동의했을 경우, 문제제기를 할 수 없는 가에 대해 상황에 따라, 강제적인 동의가 발생할 위험, 그리고 여성이 실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판단해야 하는데, 사회적 맥락에 따라 여성의 적극적 의사, 여성의 경험에 따른 정확한 판단 자체가 억압된 상황이 있기에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동의'가 섹스에 있어서 모든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또, 남성들의 욕망에 대한 편견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남성은 항상 성욕이 있고, 그 성욕이 좌절당할 때 성범죄를 저지른다는 편견에 대해서, 그는 이러한 편견이 성범죄 뿐 아니라, 일반적인 섹스에 있어서도 강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정당화된다며 우려를 표한다.

두번째 챕터는 욕망에 대해서 논하고 있는데, 여성이 자신의 욕망을 명확하게 아는 것도 어렵고, 이 욕망을 표현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는 이야기 였다. 특히 사회적 맥락 속에서 욕망을 표출할 때 그 욕망은 여성을 취약하게 만든다는 이야기는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여성이 자신의 욕망을 표출할 때, 그 후 거부를 표시할 수 없게 되고, 거부를 거부로 받지 않으며, 또다른 남성 혹은 범죄로부터 노출될 수 있다는 이야기, 또 성범죄 피해자의 피해 이전 생활이나 섹스경험 등에 대해 말하면서, 범죄를 축소하는 등의 이야기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성범죄를 '범죄'가 아닌 '사고' 정도로 축소시키는 것 역시도 무척이나 공감되는 이야기였다.

세번째 쳅터는 흥분에 대해서였는데, 본격적인 성과학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과거 킨제이 보고서나 성과학에서 여성의 흥분에 대해 질이나 클리스토리스 관련 연구가 진행된 결과 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 성과학 자체가 이미 성경험에 영향을 주고 있는 연구상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에 대해 무조건적인 신뢰를 하고, 이를 정당화하는 것에 대한 부조리함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성과학 분야 자체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 터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마지막은 취약성에 대해서였다. 여성이 자신의 욕망에 대한 권한이 자기에게 있지 않다는 것, 아니 인간은 모두 자기 자신에 대한 권한이 없으며, 사회적 맥락 속에서 변화할 수 밖에 없고, 섹스에 있어서도 그러하다는 이야기였다. 끊임없이 상대와 나에 대한 탐구, 서로의 욕망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며, 결국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는 이상이며, 망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었다.

얇은 책이었지만, 그래서 더 어렵기도 했다. 무척이나 흥미진진하기도 했지만, 쉽게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는 책이기도 해서, 며칠이나 붙잡고 이해를 위해 글을 읽고 또 읽었다. 흥미진진한 주제임에는 이견이 없으니,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d***l 2022.08.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