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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사키 23권의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마무리된 전국대회 결승 차봉전. 이제 그 바통은 각팀의 중견에게 이어지게 되었고 세상을 놀라게했던 언더독 키요스미의 중견은 모두의 부장이자 키요스미의 핵심 브레인 히사였지만 아시다시피 바로 직전 그녀는 불운의 사고로인해 한쪽팔이 부러져있는 상태였죠. 병원에가는 것도 포기하고 이 자리에 다시 설수 없을것만 같은 개인적 욕심과 이곳까지 함께 달려온 수많은 친구와 동료들을 위해 진통제에 의지한채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버티고 서있는 히사. 하지만 그녀의 앞을 가로막은 상대들은 그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넘어서기에는 너무나 강력했고 그리고 상상이상으로 규격외의 괴짜들이었습니다. 이 중견전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린카이 여고의 취에 명화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프랑스 국적에 성은 중국식이고 이름은 한국식인 복잡인 이력의 소유자 명화는 우산을 타고 내려온다든지 갑자기 노래를 부른다든지하는 기행으로 상대를 당황시키기도 했지만 그녀의 진짜 모습은 따로 있었죠. 어떤 조화인지 알수는없지만 한번 흐름을 타기 시작하자 도저히 막아낼수 없어진 명화의 대국. 그녀의 온갖 기행이었던 우산이나 노래 속에 숨겨진 바람처럼 그 맹렬한 돌풍을 대국 위에 유감없이 뿜어대기 시작하는 명화의 모습에 어떻게든 그 폭풍에 휘말리기 싫었던 상대들은 각자 살길을 찾든가 서로 손을 잡든지 결단해야할 순간이 다가왔지만 시라이토다이의 타카미는 가장 마지막에 다가올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침묵하고 있을뿐이었고 이제 남은 것은 히사와 아치가 학원의 아코였습니다. 결국에 내키진않지만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기위해 서로 손을 잡은 히사와 아코. 그렇게 어찌저찌 저 무시무시한 명화의 폭풍에 맞서 버티고 서있던 히사와 아코지만 그녀들이라고 언제까지 이 불안정한 동맹에 의지할 생각은 없었고 게다가 슬슬 진통제의 약효가 떨어져가는 탓인지 히사의 정신이 점점 오락가락하기 시작하죠. 이대로 가다가는 대국은커녕 그대로 실신해버리는 것은 아닌가 싶었지만 그 비몽사몽한 상태탓인지 오랫동안 가슴속에 품어왔던 한가지 회상을 재생하기 시작하는 히사. 무려 두명의 어머니와 함께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던 어린시절의 히사는 그 두명의 어머니 사이의 이혼으로인해 성도 뒤바뀌고 진학도 원치않는 곳으로 가게됩니다. 유일한 마음의 위안은 할머니가 소개해주었던 마작뿐이었지만 그 특유의 패 내리꽂기때문에 비매너 플레이어로 찍히기 일쑤. 그러다 유일하게 자신의 억지를 받아주는 마코의 마장을 알게되었고 그 인연을 시작으로 이렇게 수많은 이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아 서게된 전국대회 결승의 무대를 히사는 결코 허무하게 포기할수 없었죠. 다시한번 심기일전해 연이어 화료하기 시작하는 히사. 하지만 그 히사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명화의 바람은 여전히 거셌고 슬슬 침묵하고 있던 타카미마저 움직이기 시작하자 결국은 잠시 맺었던 그 미약한 동맹에 다시 의존하기로 합니다. 아코의 화료에 힘을 보태 타카미의 역만을 저지한 히사. 그렇게 무사히 전반전은 종료되었지만 그녀의 끊어지기 시작한 정신이 언제까지 버틸지는 여전히 미지수였죠. 중견전이 진행되는내내 히사의 심상치않은 상태를 눈치챈 마코와 미호코가 휴식시간이 되자마자 대회장에 달려갔지만 이미 도착했을땐 다시 시합이 재개되어 출입이 제한되어 간신히 전달할수 있었던것은 나름의 분석이 담긴 쪽지 하나. 과연 히사는 그 모두의 마음에 힘입어 무사히 후반전을 마무리할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