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에 대한 막연한 고민과, 유튜브에 깔린 정확하지도 않을 수 있는 수 많은 정보들에 개미들은 한없이 죽어나가는 현 상황에서 아주 솔직 담백한 책이 나왔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책 크기로 아주 읽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다만 주식 관련된 책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차트라던가 표 같은 형식의 설명은 없지만 에세이 형식의 이 책은 주식에 대한 관점을 더욱 폭넓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선택한 책이였다.
항상 전문가들이란 사람들은 여러 종목을 날마다 말해놓고 그 중에 한 종목이 조금 이라도 상승하게 되면 자기가 말하지 않았냐 하면서 자기의 예측력을 과시하곤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주식을 하는 일상적인 얘기들을 저자의 많은 경험들과 이야기들을 엮어서 글들을 전개해 나간다. 전문가 보다는 더욱 친근감이 느껴지는 글인 것이다.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독자로 하여금 머릿속에서 그려지도록 만드는 형식은 책을 읽는 묘미가 더해져 주식이 주제인 이 책에서는 저자의 모든 생활들을 엿볼 수 있는 통로로 만들어 준 것 같다. 하지만 조금만 더 주식에 집중해서 얘기가 흘러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긴 하다.
이 책 자체는 챕터나 파트로 나눠져 있지 않고 작은 테마 형식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 내용 자체가 어떤 객관적인 공신력을 가지는 사실에 입각해서 써진 글이 아니기에 오히려 주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더욱 흡입되는 느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성공만이 아닌 실패를 더욱 잘알아야 성공의 밑걸음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본인들에 맞는 컨텐츠들을 이용해서 지식과 경험을 간접적으로 얻곤 한다. 주식에 대한 달콤한 면만 봐왔던 사람이나 쓰디쓴 실패만 겪어온 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주식을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직도 주식은 어렵고 절대 쉽지 않다. 하지만 주식과 친근해지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그 친근함을 하루 빨리 느껴보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책 값도 저렴해서 굿 ~~~ |
|
어쩌다 보니 나도 주식을 하고 있다. 돈이 풍족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쉽지 않은 주식의 길이다. 누가 그 길을 알려주면 좋은데, 이마저도 공짜는 아니다.
리딩방에 관한 저자의 생각이 나와있는데, 좋은 리딩방이란 리딩을 하는 사람과 따르는 사람의 수익률이 같아야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사례는 없기에 리딩방의 방장과 소수의 회원만 돈을 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어느 누구도 고수의 수일률과 계좌 내역을 본 사람도 없다. 그저 그들의 추천 종목만 있을 뿐이다.
그러니 누군가의 추천을 믿기 보다는 스스로 공부해서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잡아 수익실현을 하라고 한다. 사실 주식 수익의 지름길을 기대하며 책을 읽었는데 역시나 그런 방법은 없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
차라리 위기를 기회로 잡아서 수익을 내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투자금이 작다면 이 수익마저 미미하다고 이야기 한다. 남들은 위기 속에서도 부동산이다 뭐다 돈을 잘버는데, 그러지 못한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주식시장으로 모여든다고 한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돈에 대한 갈증이 주식 투자를 하게 만들었지만 쉽게 채워지지는 않는 것 처럼 말이다.
매일매일 신경써서 주식시장에 관심을 두는 것도 참 피곤하다. 모두가 돈을 벌기 위해 모여드는 주식판. 하지만 누군가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다른 누군가가 돈을 잃어야 한다. 그런 곳에서 꾸준히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면 매달 꾸준히 돈을 모아서 주식을 사서 모으며 배당을 받는 게 최고라고 한다. 훗날에 시세차익은 덤 이다. 그러니 단타로 돈을 벌어 작은 수익에 만족하기 보다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만들어 가는 것, 이게 맞는 것 같다.
주식을 계속해야 하나 회의감이 들었는데, 차라리 주식에 대해 신경을 덜 쓰면서 사는게 좋을 것 같아서 앞으로는 우량주를 꾸준히 모아가는 방향으로 투자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
요즘 들어서 어쩌다라는 단어를 더 많이 쓰고 눈에도 더 많이 보이는 시기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시대가 그런 것 같다. 재밌게 보았던 차태현과 조인성이 나온 어쩌다 사장과 최근 시즌 2로 다시 돌아온 뭉쳐야 찬다 2의 축구팀이름도 어쩌다 FC이다. 어쩌다가 주는 어감은 나의 의지와는 별개로 복합적인 상황에 이끌려 가다 오니 의도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된 상황을 말한다. 철저하게 피동적인 상황이다. <어쩌다 보니, 주식>의 저자도 어쩌다 보니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어쩌다 보니 책까지 내게 되었다. 어쩌다 보니 주식의 저자는 부모님에게 기댈 언덕이 없으며, 외환위기 이후에 찾아온 고용불안과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부동산가격이라는 현실 속의 두려움 속에서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다. 외환위기 이후의 상황도 월급을 꼬박꼬박 모으며 성실히 살았는데도 순식간에 벼락 거지가 되는 현재의 상황과 비슷했다. 그때도 지금과 같이 재테크를 안 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 당시 저자에게 했던 선배의 조언이라고 하는데 지금 봐도 정말 촌철살인급이라고 생각한다. "직장에는 미래가 없는 시대가 되었어. 결혼해서 애 낳으면 아무것도 못해. 지금 빨리 결정하든 자, 그것이 아니라면 대출 받았 서 집을 사. 적금하지 말고, 이자를 적금이라고 생각하고 갚아나가. 그래야 부자가 되는 세상이야."
GET RICH SLOWY.는 저가가 좋아하는 격언이라고 한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으며 다만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도 성공 조건에 꼭 인내가 필요하다고 한다. 저자는 투자에 대한 인내를 너무 억지로 의식하지 말고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고 돌아와서는 가족들과 오붓하게 보내고 주말에는 열심히 놀다 보면 오히려 시간에 쫓겨 인내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자연히 된다고 한다. 저자의 책 제목대로 어쩌다 인내인 것이다.
어쩌다 보니 주식은 우리와 같은 일반 직장인이 쓴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주식투자 에세이다. 특히 자신의 주식투자의 성장 과정속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진솔하게 표현한 내용들은 주식투자를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깊은 공감을 가질 수밖에 없게 한다.
|
|
어쩌다 보니 시작하게 된 주식 평범한 직장인의 진솔한 주식 투자 에세이로 같은 직장인으로 시작하는 주식에 대한 이야기들이 공감이 가면서 주식에 대한 인생공부를 하는 느낌이 들어 부담없이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 주식시장에 발을 들이고 나서부터는 점점 빠져드는 자신을 느낄 수 있는데 오랜시간 주식투자를 하고 있어도 아직도 어려운 것이 주식인것 같아요. 주식이 투자라고는 하지만 이면의 투기라는 요소가 작용해서 내 돈이 들어가는 순간부터 그 위험성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내 마음과는 다르게 움직이는 것이 현실인것 같아요. 주식은 저자에게 있어 중요한 순간마다 필요한 자금을 되어준 이야기와 주식 카페 자식에게 물려주는 종목의 방장, 오프모임으로 주식에 대한 지식도 전달해주고 주식에 대한 글을 쓰는등 주식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관심있게 볼 수 있었어요. 저자가 주식투자를 하면서 느꼈던 상황들을 자세하게 들려줘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고 주식투자하는 수많은 개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는것 같아요. 인생의 돌파구로 시작한 주식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절망으로 다가오기도 하는데 너도 나도 누구나 주식시장에 뛰어들게 되면서 이제는 주변에서도 주식을 안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이지만 정작 투자를 해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는 간간이 있어도 돈을 잃은 사람들은 조용하더라구요. 책속에서 저자와의 인연이 있는 부산 아저씨의 이야기도 관심있게 봤는데 5년만의 근황도 만나보면서 남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아 더 관심이 가게 되는것 같아요. 주식 투자하기로 선택했다면 어떤 종목을 살것인지의 주식투자는 결국에 종목 선택이란 걸 알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선택은 EPS가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을 사면 된다고 하는데 이런 기업들에는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고 종목을 선택하는 방식도 살펴볼 수 있는데 이론적인 측면과 이에 따른 딜레마도 생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공격적인 주식투자, 성공한투자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고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한 저자의 진솔하고도 생생한 주식투자 에세이를 공감하면서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어요.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나 주식을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면서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북산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
남편이 아침, 저녁으로 휴대폰으로 꼭 틀어두는 게 있는데 바로 뉴스와 유튜브 방송이다. 아침에는 주로 뉴스를, 저녁에는 주식관련 유튜브 영상을 틀어두고 보는데 그 바람에 나도 본의 아니게 주식에 관해 조금씩 듣곤 한다. 물론 내가 주식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잘 아는 것도 아니지만 매일 매일 그렇게 듣다보니 너도나도 한다는 그 주식이 뭔지 점점 궁금해졌다. 그런 나의 변화를 알아차렸는지 어느날 남편이 슬그머니 실토를 하는 것이다. 나 몰래 주식을 시작해서 오르락 내리락 몇 번이나 롤러코스터를 탔는지 모른다고. 다행히 지금은 어느 정도 수익을 낸 상태이고 이제 주식이 뭔지 좀 알 것 같다고는 하나 다시는 나 몰래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단단히 받아두었다. 그리고 나도 이제 주식에 대해 좀 알아두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남편 혼자서 혹여나 사고를 치면 안되니 책 속에서 저자가 얘기했듯이 이왕 주식을 할거면 부부가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공부를 좀 해보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읽게 된 책이 바로 '어쩌다 보니, 주식'이라는 주식투자에 관한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신문사에서 16년째 일하고 있는 엔지니어이다. 그는 직장 초년생이던 시절 월급으로 주식을 조금씩 사서 모으다 수익을 봐서 부모님과 은행의 도움 없이 신혼집을 장만했다고 한다. 처음 도전한 주식으로 수익을 낼 정도였으니, 아무래도 저자는 주식에 대한 감각이 남달랐음에 틀림없다. 그러나 결혼을 하면서 아내의 눈치도 보이고 해서 주식을 접게 되었는데, 직업이 신문사 엔지니어다보니 본의 아니게 날마다 신문을 볼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 보니 미국의 저성장 시대가 끝나감을 보고 투자하기에 적기임을 깨달은 그는 다시 주식을 시작해서 돈을 벌게된다. 그 돈으로 어머니와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고 그 일은 어머니에게도 저자에게도 행복한 추억이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본격적으로 주식을 공부하게 된 저자는 주식 카페에서 여러 사람들의 글을 읽고 생각을 나누던 중 본인이 카페를 운영하고 싶어서 <자식에게 물려주는 종목>이라는 카페를 개설하여 지금도 방장으로 활동하고 있단다.
아직은 나도 '주린이'인지라 그의 설명이 100%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의 강점은 '솔직함'임을 알 것 같다.
'내가 사야 한다'. 맞는 말이다. 내가 일단 사봐야 그게 우량주인지 거품주인지 알지 않겠는가. 그리고 섵불리 추천을 해주었다가 뒷감당은 어찌 하겠냐는 말이다. 솔직한 그의 화법은 책을 읽어나갈수록 그를 향한 신뢰를 쌓아주었다.
너도 나도 주식을 한다고 하니 내가 너무 세상에 뒤처지나 싶은 생각에 주식에 조금씩 관심을 가진 건 사실이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저자는 사회 초년생에게 들려주는 내용과 달리 나같은 중년들에게는 주식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물론 저자의 말이 100% 다 들어맞는 건 아닐 것이다. 그러나 나의 여유자금 범위 안에서 주식을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이 점점 더 강하게 든다. 내가 투자하고 싶은 회사의 주주가 되어 함께 투자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경제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 더 이상 경제의 객체로서가 아니라 이젠 주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살포시 설레기까지 한다.
남편이 투자하는 종목이 한동안 오름세이더니 요즘 다시 주춤한다. 내가 부쩍 화살표의 오르고 내림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니 남편이 이런 나를 신기하게 쳐다본다. 역시 독서의 힘이다. 책 한 권을 통해 내 시야가 더욱 넓어졌음이 느껴진다. 이제 나도 슬슬 주린이 딱지를 떼고 저자의 추천대로 조금씩 재테크의 바다에 발을 넣어볼까 싶다. 저자가 제목 한 번 제대로 잘 지었다 싶다.
|
|
작년 이 부근, 그러니까 2020년 여름이 끝나갈 때에 나는 주식을 시작했다. 순전히 분노로 인한 시작이었다. 파죽지세로 올라가던 부동산 가격상승에 좌절했고, 이렇게 있다가는 벼락가지가 된다는 마음으로 충동 적으로 남아있는 비상금으로 삼성전자를 풀매수 하면서 나의 주식인생은 지금까지 시작되었다.
그리고 만난 이 책, 읽으면서 매우 친숙했다. 저자는 직장일을 다니며 주식투자를 하는 나와 같은 개미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은 복잡한 주식의 다양한 용어와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닌, 나와 같은 개미들의 마음들 을 대변하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우리는 투자의 세계에서 살아남아야하는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해주었기 에 이 책을 읽으며 공감을 하며 즐거웠다.
노동의 가치는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자산 시장에서 먹지 못한 놈은 바보요, 읽은 놈은 호구요, 지켜만 보다가 오르는 것만 보면서 배 아파하는 놈들은 관종이라 놀림당하는 세상이다. P184
주식은 해봐야 안다. 실제로 내 돈이 들어가는 순간부터는 내 마음이 내 마음과 다르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돈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P22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공감했던 것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 하나는 저자의 말처럼 노동의 가치의 하락과 주식은 해봐야 안다는 저자의 말이었다. 나 역시 노동소득으로는 더이상 희망이 없었음을 깨닫고 시작한 것이기에, 그리고 주식 을 시작하고 나서 만만치 않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주식을 하지 않는 내 친구들 중 일부는 내가 아직도 잃지않고 소박하게나마 수익을 얻으며, 주식을 하는 것 자체에 즐거움이 있고, 오래 이 시장에서 재미있게 하고 싶다고 했더니, "불로소득이니 그렇지"라고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하지만 자신의 돈을 넣어본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라며 네가 말한대로 돈이 자동으로 복사된다면 다시 시작해보라고 했던 기억이 났다. 물론, 그 친구는 주식을 하지 않는다.
이 책에도 저자는 불로소득이라고 명하곤 하는데 아마 다른뜻이리라 생각한다. 주식을 시작하면 공부는 물론, 시장상황에 따른 비중조절과 포트폴리오 변경등 해야할 작업이 많기 때문이다. 주식은 결코 쉽지 않다. 돈이 오가는 곳이기에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읽어갔으면 좋겠다. 투자의 대한 개인투자자의 입장이 잘 나타났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일반 직장인 개미의 마음을 공감받으며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다. 더불어 저자의 투자에 대한 마인드에 박수를 보내며 말이다. 부디 저자도, 나도 이 투자의 세계에서 오래 즐겁게 뛰어놀기를 바라며 책을 마치었다. |
|
일반인이 쓴 주식 에세이이다. 주식 책하면 금융권에 일하는 사람이나 회계사 등 주식과 연관있는 사람들이 주로 쓰는데 신문사에서 일하는 엔지니어가 쓴 책이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일반인이 접근하기에 더 쉬울지 모르겠다. 프 어쩌다 보니 주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기 전에 주식으로 결혼자금을 준비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고, 하는 일이 그런지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신문을 본 덕분에 주식투자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조금 우습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주식 투자의 핵심은 결국 시간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의 카페에 무협지와 여행이라는 카테고리를 새롭게 추가 했습니다. 그곳에 주말마다 가족들과 여행을 한 사진 그리고 읽었던 책들을 포스팅 했습니다. 주가가 심하게 조정받지 전에 저의 종목들은 상당수 차익실현이 된 상태이기도 했습니다. 매주 금요일 마다 계좌를 공개하는 것은 당연한 원칙 이기도 했습니다. 문득 나도 작가처럼 글을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틈만 나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하다가 적었고, 운전하면서 어떤 이야기를 쓸까 생각했고, 또다시 일하다가 틈을 만들어서 적었습니다. 그렇게 30페이지를 완성했습니다. 생각보다 빠른 회신이 왔습니다. 도착한 메일을 보면서 내 가슴이 뛰었습니다. 충분히 좋은 책이 될수 있는 글이니 원고도 덧붙임 없이 지금처럼 짤막한 꼭지로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처음부터 완성되는 이야기는 없고, 시작부터 성공한 투자는 없습니다. 매 순간 진심으로투자한 나의 이야기를 쓰기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이룬 성과만큼이나 앞으로 내가 이루고 싶은 것들, 무엇보다 미래를 위해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쓰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책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 작가의 말 中 저자는 월급으로 청약 저축을 제외한 모든 돈을 주식 투자 하는데 썼다고 한다. 미혼일때 말이다. 그렇게 주식투자하다가 전세를 끼고 갭투자로 집을 샀고 결혼할때 주식을 팔아 신혼집을 장만했다고 한다.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고 대출도 하지 않고 주식을 판 돈으로 살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주식을 접었다. 그러다가 캡틴K 라는 사람의 글을 보았고 그가 운영하는 카페가 월 1만을 내는 유료 카페가 되었다. 저자는 월 1만원을 내고 가입하지 않았다. 가입한 사람중에 부산아저씨는 많은 손실을 보았고 저자에게 도움을 받아 손실을 많이 만회했다고 한다. 나 역시 주식 정보방을 통해 주식에 도전했다가 손실을 보고 지금은 안하고 있다. 이때 주식은 내가 공부해서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아무것도 모르면서 찍어주는 종목만 해서는 손실이 나도 할말이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당시 아모레 퍼시픽 을 유심히 보았는데 저자의 생각이 맞았는지 주가는 상승했다. 안티들도 많이 있었는데 아모레퍼시픽의 상승으로 다 사라졌다고 한다. 아모레 퍼시픽으로 아내의 자동차를 바꿔주었다고 한다. 그렇게 네이버에 10년에 1만원 유료카페를 만들었다. 그리고 금요일마다 계좌를 공개했다. 코로나 시기에 아내로부터 5천을 받아 투자했고 오르락 내리락 했고 한달치 아내 급여 정도의 수익을 냈다고 한다. 주식을 하는 일반 직장인의 에세이 이다. 신문사에서 일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신문을 매일 볼수 있고 기사를 기반으로 주식에 20만원씩 투자하는 장기 투자자이다. 이게 주식 공부라고 생각한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떤 기업이 유망한지 보려면 매일 기사를 보고 변화되는 흐름을 보아야 한다. 기업분석도 필요하고 재무제표도 볼줄 알아야 한다. |
|
나는 주식을 잘 모른다. TV방송이나 라디오프로그램 '손에 잡히는 경제'를 통해 귀 동냥한게 전부다. 저자는 제목처럼 '어쩌다 보니' 주식을 해서 성공도 맛보고 실패도 맛봤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평균이상은 성공한 케이스로 보인다. 결혼전 주식으로 은행과 부모님 손 안 빌리고 집장만 했으면 성공한거다. 그리고 결혼을 하면서 주식과 연을 끊고 새롭게 주어진 가족 삶에 집중하는 모습이 평범하지 않다. 저자는 나처럼 주식시장 주변을 맴도는 이에게 이상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아내와 상의하고, 더 적극적으로 아내와 같이 주식 투자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일단 결혼하면서 모든 경제권을 아내에게 주었다는 점이 가장 큰 가이드라인처럼 보인다. 그래서 정리해보면 기혼자는 아내와 공유해야하고, 자산의 30%에서 투자하고, 분할매수하고, 장기투자를 해야하고, 버핏 할아버지처럼 혹은 저자처럼 주식외의 별도의 본업이 있어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 이렇게 되어야 투기가 아닌 투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9월에 제가 카카오를 쬐끔 샀습니다?? 카카오로 용돈 좀 벌었다는 친구가 얼마 이하로 내려가면 추가 매수할 거라는 얘기를 해줬고 그 말에 저도 눈이 반짝반짝. 원래 떨어질 때 사는거라며 자신만만하던 초반의 웃음은 간데없어요. 소액이라 둘 다 머리 싸매는 상황은 아니고 드디어 우리도 물렸다며 아직은 서로서로 놀리고 있지만, 아직은............. 엉엉, 진짜 십만원 밑으로 내려가면 어쩌죠???
멘탈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어요. 두 달 있으면 주식 시작한지 딱 1년이거든요. 매달 줍줍 중인 삼성전자도 부진한데 카카오도 이 모양이고. 더 떨어진다는데 지금이라도 팔까? 금액도 작고 손실액이 많지도 않은데 그냥 안고 가? 크지도 않은 이 돈으로도 이렇게 고민이 되는데 도대체 장기투자는 어떤 분들이 하는 거냐구요.
남들 주식하는 얘기가 궁금했어요. 피와 살이 되는 전문적인 투자 지식 그런 거 말구요. 평범한 직장인인데 주식하는 내 일상은 이렇다, 수다 떨며 공유하는 책이 보고 팠고 때마침 이 책을 만났습니다. <어쩌다 보니, 주식> 제목도 어쩜 저잖아요 ㅋㅋㅋㅋㅋ
신문사 엔지니어로 16년째 근무 중인 이학호씨의 책이에요. 주식 카페의 방장으로도 활동했을 정도니 평범한 직장인, 이라고 딱 잘라 말하기엔 좀 그렇긴 하지만요. 그렇다고 아예 전업 투자자인 건 아니니까요.
이학호씨는 주식으로 결혼자금을 마련한 후엔 주식을 아예 끊어버렸대요. 신혼 때 경제권을 아내에게 넘기며 주식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해방감을 느꼈지만 2019년 장인어른의 조언으로 주식을 다시 시작했지 뭔가요.
주식 말고는 답이 없다 생각하며 미친 듯 올인했던 청년기. 결혼 이후의 안정기와 함께 찾아온 새로운 도전. 주식 카페에 가입해 다른 전문가들의 활동을 지켜보기도 하구요. 그 자신이 카페를 만들었다 폭파시켰다 다시 만들기도 했대요. 자녀들을 위한 장기 투자 플랜을 선언했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에 그 주식을 도로 팔기도 하는 등 주식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다양한 감정의 골을 넘나들며 자산을 부단히 늘려간 분이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얻은 깨달음은요. "주식은 벌면 번대로 잃으면 잃은대로 점점 빠져들게 되어있는 무언가이며" "벌기 위한 투자에서 잃은 것을 만회하려는 투자로 변질될 때가 가장 위험하다는" 거였어요. 주식을 잘하려고 노력하는 순간부터 돈을 잃는 사람들을 숱하게 볼 수 있는데 유혹에 빠지고 싶은 순간마다 다음과 같은 말을 되새긴다고 합니다.
"주식투자의 핵심은 결국 시간을 이겨내는 것이다."
노동은 열심히 하면 급여가 많아지지만 불로소득은 열심히 할수록 욕망만 늘어난다는 사실! 작가님도 주식리딩방, 투자책, 전문가, 공부, 주변의 권유 등 이것저것 다 손댔지만요. "시간" 아닌 다른 답은 결코 찾을 수 없었다고 하니까 저도 시간에 제 돈을 의탁해 보렵니다. 잊지 말자! 분산투자, 분할매수, 장기투자!!!!!
+ 시간, 그것은 참 어렵고도 뼈 아픈 것... 절제해야 할 때와 용기내야 할 때를 시간이 지난 후에야 알게 되니 어쩌면 좋냐구요 ㅎㅎㅎ
+ 북산 지원 도서입니다. |
|
대학 시절부터 친해져 지금은 정말 형제만큼 가깝다고 표현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 내가 이 친구를 진심 좋아하는 이유는 본인과 가치관이 다르다고하여 함부로 상대방을 평가하지 않는, 정말 갖추기 힘든 덕목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하루는 이 친구와 요즘 나의 주된 (사실은 거의 유일한) 관심사인 '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주식, 부동산, 코인 등에 대해 나의 어쭙잖은 재테크 썰을 한참 들어주더니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한가'와 '어떤 곳에 번 돈을 쓰고 싶은가'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의 질의 의도에 어떤 부정적인 뉘앙스나 나의 속물적임에 대한 공격의 의도가 느껴졌다면 오히려 답이 쉬웠을 것 같다. 편견 없이 궁금해하니 뭔가 답하기 어려웠다.
조금 망설이다 "한 40억 정도 벌면 파이어족 (경제적 기반을 만들어 일찍 은퇴하는 사람들) 이 되어 맘 편하게 애 잘 키우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 뭐 대충 이런 식으로 답했다. 답도 별로였지만 실은 이 와중에 '돈이 많으면 맘 편하게 애를 키울 수 있나? '라고 속으로 반문하고 있었다. 그렇다. 난 얼마나 또는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 진심으로 고민해 본적이 없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답에 가까운 대답은 역시나 "남들 다하는 거니까 해야지, 될 수 있으면 많이 벌고 싶어" 였겠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그렇게 답은 안했을 것 같다. 그건 너무 모양 빠지니까.
'어쩌다 보니 주식' 과 같은 에세이 서적이 좋은 것은, 이렇게 매우 중요하지만 평소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주제에 대해 공감과 사색의 여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주식 좀 잘하는 형이 본인이 왜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주식이라는 재테크 수단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투자하고 있는지, 주식 투자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등의 주제들에 대해 진솔하고 담백하게 얘기해주는 느낌이 든다.
* 나는 종목을 투자하지 않는다. 좋은 종목이 있다면, 그것을 추천할 이유가 없다. 내가 사야 한다. 그리고 산 것을 증명한다. 좋다고 다 오르는 것은 아니다. 더욱이 계속해서 오르는 종목도 없다. (78pg)
* 주식을 하면서 나는 끝내 고수를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나는 고수보다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카페를 만들고 그 안에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중략) ... 같은 시대에 태어나서 비슷한 일상을 지낸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동질감이 느껴지는지, 내가 보유한 종목에 다니는 직장인 다수를 만났다. (178pg)
* Get rich slowly. 내가 좋아하는 격언이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다만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천천히 천천히. 성공한 사람들을 언제나 인내하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나는 여기에 한 술을 더해 자신 있게 말하겠다. 인내는 애당초 할 필요가 없다. 오늘을 열심히 살기만 한다면 ! (234pg)
책에서 깊게 공감할 수 있었던 구절들이다. 작가처럼 주식 수익률이 좋은 사람도, 작가와 같은 성공적인 재테크를 꿈꾸며 주식 카페를 통해 소통해 온 이들도, 나처럼 재테크에 이제 입문한 이도 각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살아야할까라는 비슷한 고민을 하며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노력한다는 메시지는 재테크의 막연함에 지쳐가는 이들에게 충분히 소소한 위안을 줄만하다고 생각한다.
책의 전반에 저자가 투자에 대해 직접적으로 조언한 바가 없다는 것은 이 책이 매력적인 다른 이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딩은 자극적이고 화려하지만 막상 저자의 자기 자랑 빼면 속 빈 강정인 수 많은 재테크 서적들보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가 훨씬 심플하고 직관적이다. 그렇기에 특히 재테크 초보자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단점을 굳이 찾자면 오타가 다소 많고, 오타를 넘어 교열이 누락된 문맥으로 추정되는 문단도 있다는 점이다. 어찌보면 오타를 단점으로 지적하는 건 조금 치사하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블로그에 쓴 일기를 출력하는게 아니니까, 출판한 서적에는 가급적 오타가 없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게다가 요즘 나오는 재테크 서적들은 너무 '급히' 출판했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오타도 이러한 현상에 상당히 기여한다고 볼 수 뿐이 없다. 내용이 좋은 책일수록, 가급적 충분한 교열과정을 거쳐 출판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완독한 지금도 친구에게 전할 멋드러지게 답은 찾지 못했다. 어쩌면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적당한 답을 찾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좋은 책들을 통해 위안과 조언을 얻다보면 언젠가는 분명 나만의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저의 주관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