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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와나무군 #최소희지음 #김찬미그림 #봄볕 #봄볕어린이문학 선녀와 나무꾼 전래동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요즘 아이들의 이야기로 새롭게 쓴 책이다. 꼬리표가 달린 고라니가 사냥꾼에게 쫓기고 있다. 단짝 친구가 없는 무군이는 착한 마음씨로 고라니를 도와주고 고라니는 단짝 친구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무군이에게 알려준다. 고라니가 알려준 대로 했지만 오히려 전학 온 진구를 힘들게 만든다. 매일 들려오는 학교폭력 소식에 학교라는 곳은 학교폭력이 일상화된 곳인 듯하다. 즐겁게 배우고 친구와 어울려야 하는 공간이 아이들에게는 제일 무서운 공간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진구는 장난이라는 이름으로 선우를 괴롭힌다. 진구는 선우가 힘들어한다는 것을, 아파한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진구에게는 너무 재미있는 장난이었기 때문이다. 장난이었다는 말로 진구가 한 행동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일까? 고라니를 쫓고 있는 사냥꾼은 누구일까? 진구와 고라니 둘 다 사냥꾼에게 쫓기고 무군이가 둘을 숨겨주면서 사냥꾼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무군이는 고라니에게 붙은 꼬리표와 사냥꾼이 진구를 쫓는 이유도 듣게 된다. 가장 중요한 사냥꾼의 정체도 알게 된다.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어쩌다 잠이 들면 악몽에 시달리~는 날이 이어졌어. 사슴은 자유롭고 행복하게 잘만 살고 있는데, 나는 아물지 않는 상처로 하루하루 망가져 갔어. 고통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내 인생이 너무 불쌍하고 억울했지. 다시 행복해지고 싶었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어. 그때 사슴이 진심으로 사과했다면 나는 덜 아팠을 거야. 상처를 딛고 일어날 수 있었을 거야. 하지만 사슴은 네게 용서를 구하러 오지 않았어. " 150~151쪽 "너는 잘못이 잘못인 줄 깨닫고 바로 사과하는 용기가 있어. 진구를 괴롭히는 영진이를 말리기도 했고 진구를 돕기 위해 네 소원을 포기하기도 했어. 그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 154쪽 몇 년 전부터 전래동화를 새롭게 해석해 읽는 일들이 있었다.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선녀 입장에서 본다면 선녀는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가족과 친구와 헤어져 원하는 않는 곳에서 살아야 했다. 나무꾼이랑 사는 동안 선녀는 행복하기만 했을까? 선녀는 땅에서 사는 동안 왜 계속 날개옷을 원했을까? 전래동화 새롭게 들여다보기를 통해 작가는 어린 시절의 잘못이 내가 가장 중요한 순간, 가장 빛나야 하는 순간에 다시 날아오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경고를 한다. 우리는 늘 실수를 하고 잘못을 한다. 옮고 그름을 구분할 수 있어 실수나 잘못을 알았다면 책임감 있게 사과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책임도 질 수 있어야 한다. 아이가 실수나 잘못을 하면 그럴 수 있어라는 말로 위로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는 것이 책임감 있는 행동인지 알려줘야 한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다 함께 읽기 좋은 책이다. #초등고학년추천동화 #초등학생추천동화 #전래동화새롭게들여다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