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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은 언제나 마음 속을 따뜻하게 하지.....
에이미와 로리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가족들 특히 누구보다 조는 두 사람이 행복하게 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녀들의 아버지 마치 씨의 말처럼 그녀들은 여지껏 눈앞에서 행복한 가정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직접 보여준, 좋은 본보기가 되는 부모가 있었다. 그렇기에 메그도, 에이미도, 앞으로 결혼하게 될 조도 그렇게 좋은 부모가, 좋은 부부가 될 것이다.
바에르 교수의 뜻밖의 방문은 조의 가족의 환대를 받는다. 그리고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베스가 가장 좋아하는 찬송가를 부른다.
마지막 소설의 내용은 조와 바에르 교수의 서툰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서로의 마음을 간파하지 못하는 연애 초보인 조와 마흔 살의 바에르 교수 두 사람의 사랑이 확인되는 그 순간은 웃음이 나온다. 조를 사랑하는 바에르는 조가 자신을 사랑하는지를 확인하려 왔던 것이다. 표정과 행동만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을 어찌 그리 모르는지... 결국 그들은 비를 맞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데....
네 자매의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감동을 준다. 행복이란 물질적 풍요에 있지 않다는 것을.... 사랑과 감사의 마음, 그리고 겸허함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마음속에 간직하고 실천해야 할 덕목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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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재독에도 작은 아씨들은 항상 새롭다. 네 자매가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에 마치 부인이 보내는 미소가 입가에 머물러 있다. 존과 메그의 쌍둥이의 양육은 온 가족이 함께 한다. 지금은 이러한 모습을 보기 어렵다. 한 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동네 사람이 필요하다는 옛말이 있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현명한 마치 부인을 어머니로 둔 메그는 그녀의 지혜로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존과의 예기치 못한 갈등도 마치 부인의 조언으로 슬기롭게 극복한다.
한때 자신의 전부라 생각하고 결코 변치 않은 사랑이라 생각했던 조를 다시 만난 로이는 자신이 현재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가 누구인지 확실히 알고 있었다.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 불꽃처럼 격렬히 사랑했던 연인도 돌아서면 북극의 얼음보다 더 차가워진다. 고백은 했으나 시작도 못한 사랑에 힘들어하던 로이는 에이미를 다시 만나고 진정한 사랑을 알아간다. 이제 조에게도 사랑이 찾아올 것인지 무척 궁금해진다.
베스를 떠나보내고 슬픔에 빠져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마치가의 사람들과 로런스가의 사람들, 베스를 알고 있던 많은 사람들은 베스에 대한 따스한 기억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너무나 평온한 모습으로 베스가 떠나 슬퍼할 생각을 하지도 못했다. 어느 날들 중 하루의 늘 상 일어나는 일처럼 지나갔다. 친정 엄마가 떠난 지 몇 년이 흘렀지만 순간순간 그리움이 밀려오면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곁에 있는 남편과 두 아이가 든든히 붙잡아 준다. 가족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힘일 것이다.
메그는 쌍둥이 두 아이와 존과 함께 자신의 비둘기집을 안락하게 가꾸어 나갈 것이며, 베스는 아픔이 없는 곳에서 언젠가 만날 가족을 기다리고 있으며, 에이미는 마술에 대한 꿈을 놓치않고 노력하며, 조는 처음 원했던 허공의 성채와는 다른지만 자신만의 작은 성을 가꾸게 되었다. 네 자매의 삶은 늘 함께인 듯 하나 각자가 원하는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1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며 드라마 영화 등으로 제작되어 끊임없이 다양한 이야기로 변해가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
가족의 다정함과 누군가 의지할 이가 필요하다면 조용히 책장을 넘겨보면 좋은 듯하다. 모닥불이 따스하게 피어오르는 거실에 포근한 의자에 앉아 피아노 연주를 듣다 보면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모든 일들이 가벼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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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1>은 네 자매의 유년시기로 교훈적인 분위기가 양육서 내지는 육아서의 따뜻한 조언에 가까웠다면, <작은 아씨들 2>는 결혼, 사회 생활 및 직업 선택에 대한 이야기로 교훈과 조언에 시대적 한계가 치명적이었다. 2권의 시작과 함께 혼란스럽고도 아쉬운 마음, 하지만 자매들을 향한 지지와 사랑에 갈팡질팡했다. 가정내 성역할에 대한 조언이라던가 여성으로서의 행복과 남편의 덕목, 그리고 하녀가 한 명뿐이 되지 않는 곤궁함, 스스로 음식을 준비하고 집안일을 도맡아야 하는 일을 대하는 태도, 그 시대의 그 계층의 가난한 삶에 자족하는 방법 등, 여러 조언들은 그 시대의 특정 계층의 가치를 대변할지언정, 감안하지 않고 받아들이기엔 어려웠다. 오히려 그러한 가치 속에서도 아름답게 자란 자매들이 있다는 사실에 경탄할 수 밖에 없었다. 여러 한계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여건 속에서 행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은 분명 당차고 아름다웠다. 1권과 2권이 일맥 상통하는 가치를 주창하는데, 받아들이는 내가 달리 받아들이는 부분도 있었다. 어린아이에게 하는 조언은 아름답고 공정하게 느끼면서, 어른이 되어서 마땅히 따라야 할 가치들은 시대적 한계를 운운하며 상당부분 공감하지 못하는건 나의 문제일까? 그 와중에도 불변하는 가치가 아닐까 생각하며 음미했던 것은 가까운 이들의 인정과 사랑, 믿음의 힘이었다.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시대와 계급에 맞는 행동과 양심, 선한 방향성에 대해 끈질기게 안내하는 <작은 아씨들>은 고집스럽지만 상냥하고 시대를 초월하는 합리성을 가지고있다. 조금은 과한 비유를 해본다면,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할머니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고, 이야기 해주시는 할머니가 무척이나 포용적이셔서 요즘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새로운 생각도 잘 받아주는 느낌의 책이 아닐까 싶다.
물론 <작은 아씨들>이 교훈을 위한 책은 결코 아니다. 자매들의 에피소드들은 역시나 너무 재미있다. 특히 조와 로리의 애정문제는 나를 심하게 좌절시켰다. 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가도, 조처럼 자신의 마음을 잘 알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 나는 아무래도 사랑에 있어서는 에이미 같을지도 모르겠는데, 또 에이미처럼 현명하지는 않은 것 같아서 속상했다. 역시나 자매들이 있어야 현명해 지는게 아닐까, 나는 자매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고 생각하면서 이들의 스토리를 따라갔다. 1권보다 더욱 몰입하며 읽으며, 자매들을 응원하며, 시대적 교훈들은 우리 철석같이 믿지는 말자며 자매들을 꼬드기고 싶어하며, 완독을 하고 나니, 너무 속상하고 그립고 보고싶다. 아, 그래서 넷플릭스에서 방영중인 작은 아씨들을 보았는데, 음. 2권을 읽고나니 각색이 와닿는 면도 분명 있었지만, 어쨌든 스토리가 전혀 다르잖아! 모쪼록 처음 읽는 <작은 아씨들>의 완역, 2권은 더욱 새롭게 과하게 치열하게 읽을 수 있었다. 안녕, 아씨들!!
더 좋은 서평을 위해 열심 독서♡ 서평이 힐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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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자 메이 올컷의 성장배경을 살펴 보면 작은 아씨들의 에피소드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나온 이야기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지금에 와서 알게 되었지만, 전쟁 전후를 중심으로 그 당시의 사회문화가 어떻게 변화해 나갔고, 시민의식이 종교와 정치경제, 성별, 노동, 인권을 토대로 어떤 주체적 변혁과 성장을 일궈냈는지 가정사를 통해 보여주고 있었다. 루이자 메이 올컷 역시 '작은 아씨들'의 조처럼 둘째로 태어났다. 그리고 그녀의 가정 역시 매우 가난했으며, 메그처럼 바느질도 잘 했고, 교사로 일하기도 했으며, 끼 넘치는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리고 남북전쟁 때에는 마치가의 아버지는 목사로 참전했지만, 그녀는 간호사로서 전쟁을 겪기도 했다. 시대의 탓 때문에 여성이었던 그녀의 첫 소설은 출간되지 못했고, '조'처럼 가계살림에 보탬이 될 생계유지를 위해 잡지에 성인용 스릴러를 싣기도 했다. 이런 부분은 작가의 자전적 고백이 작품 속에서 조를 통해 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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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은 메그가 아이들에게만 매달려 점점 자신에게 소홀해짐에 서운함을 느낀다. 그에 이웃인 스콧의 집에서 저녁을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다. 어는 순간 메그도 존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든 것을 느낀다. 마치 부인은 힘들어하는 메그에게 조언한다. 아이들이 태어나면 모든 양육을 엄마가 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아빠들은 경제적인 부분만을 담당하여 바깥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힘들게 일을 했으니 집에 들어오면 쉬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엄마만이 아니다. 엄마와 아빠의 역할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함께 아이들을 돌보아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도 아빠와의 교감이 생겨 가족이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두 아들이 어릴 때 남편의 도움이 없었다면 암담하였을 것이다. 두 아이 모두 아들이라 체력적으로 감당이 되지 않았다. 새벽에 아이가 배고파 울면 분유를 먹이는 것도, 아이의 목욕도, 아이들의 젖병을 씻어서 소독하는 것도 모두 남편의 몫이었다. 만약 남편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어떠했을지 상상만으로도 감당이 되지 않는다, 성인이 된 지금도 두 아들은 아빠와 친구처럼 지낸다. 어릴 때부터 아빠와 친밀한 교류가 이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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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2』
우리를 추억 속으로 이끌어줄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작은 아씨들>. 1권에서는 아직 어린 네 자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면 2권에서는 가정을 떠나 좀 더 넓은 세상으로 향하는 자매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성홍열로 생사를 오가던 베스는 다행히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었고 위독했던 아버지도 몸이 많이 회복돼 가족들 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3년 후, 부모님 곁에서 도움을 주던 존 브룩과 메그의 결혼식으로 두 번째 이야기의 막을 열었다.
맏딸의 의젓함을 보여주던 메그지만 의외의 허영심으로 살짝 놀라게 했던 소녀 시절의 메그는 이제 찾아볼 수 없는 것 같다. 소위 말하는 스몰 웨딩을 올리고 결혼식에 모인 가족, 친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흐뭇하게 했다. 달콤한 신혼을 보내는 두 사람 사이에 어찌 갈등이 없겠냐마는 두 사람이 지혜롭고 현명하게 행동하며 크게 싸울 일을 피하는 것 같아 그 모습도 너무 예쁘게 느껴졌다.
여전히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야리야리한 모습을 보이는 베스는 읽는 내내 '설마~, 혹시?'하는 조바심을 내게 했다. 생기 없어 보이긴 했지만 존재만으로도 마음 따뜻해지는 베스였는데 결국 가족들과의 이별은 막지 못했다. 의연하게 죽음을 받아들인 베스는 죽음이 빠르게 다가올 걸 예감하고 있었던 걸까? 조용히 죽음을 받아들이고 세상을 떠나는 베스를 보며 눈물 흘리지 않은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2권에서 두드러지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 건 단연 에이미라 생각된다. 막내라 제일 자신만 아는 철부지라 느꼈는데 조의 말실수로 인해 대고모와 외국에 나갈 기회도 얻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확실히 알고 더 많은 걸 보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 특히 실연의 아픔을 겪고 여행길에 올랐던 로리와의 만남에서 충고를 하고 실의에 빠져있던 로리를 끄집어 낸다. 베스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에이미 곁을 지켜준 로리는 그렇게 평생의 인연을 맺게 된다. 1권에서부터 티키타카 최고의 캐미를 보여주던 로리와 조의 조합이 아닌 로리와 에이미의 조합이 의아하긴 했는데 에이미에게 사랑의 감정이 싹튼 계기가 여기 있었다.
'우당탕탕 조!'가 떠오를 만큼 천방지축 말괄량이 같은 느낌의 조. 하지만 가족을 살뜰히 챙기고 자신이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감이 너무 강하다. 이제는 네 자매 중 홀로 집에 남아 외로움을 느끼는 조, 문득문득 느껴지는 베스의 빈자리가 얼마나 크게 느껴졌을까. 그래도 조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글쓰기를 통해 조금씩 극복해 나갔고 조 역시 자신만의 짝을 찾는다.
1권에 비해 많은 성장을 보여준 자매들이었지만 하루아침에 타고난 천성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는 걸 2권에서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각자의 결점을 잘 알고 바꾸려고 노력하는 자매들의 모습이 더 인간적으로 다가온다. 예상했던 러브라인이 형성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각자의 삶을 잘 개척해 나가는 것 같은 자매들의 모습은 참 보기 좋았다. 함께해서 행복하고 슬픔도 극복할 수 있는 '가족'이 있기에 언제나 든든한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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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의 이야기는 3년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북적 북적한 마치 집안에도 그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생긴다. 1편의 십 대의 어린 소녀들은 이제는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그런 어여한 숙녀가 되었다......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인물을 개인적으로 메그라 생각한다. 결혼 전 부자의 화려한 삶을 동경했던 메그가 가난한 남자 존과 사랑에 빠졌을 때 메그 마음 속에 들어있는 상류층에 대한 동경을 완전히 버릴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결혼 후 부자집 친구 샐리와 가까이 지내면서 가난한 살림에 큰 돈을 지불하여 옷감을 사고, 그 일로 존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을 하고.... 이 위기를 메그와 존은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궁금했지만 역시 마치 가의 훌륭한 부모 밑에서 자란 메그는 슬기로우면서도 예쁘게 이 위기를 이겨냈다. 오히려 가난이 지금의 남편 존을 만들었음을 알고 그를 더욱 사랑하게 된다. 아이들이 태어나고 육아 과정에서 겪는 부부의 갈등도 슬기롭게 잘 극복한다. 물론 메그 옆에는 언제나 그녀를 응원하는 현명한 엄마의 조언이 있었다. 갈등을 극복하며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가는 메그와 존... 영원히 행복하길 바란다.
병약한 베스. 우리는 과연 베스처럼 죽음을 의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죽음에 대처하는 베스가 너무도 의젓해 눈물이 난다.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가족들이 알면 힘들어할까봐 스스로 무거운 십자가를 짊어지고 혼자 고난의 길을 걸어왔던 베스. 베스의 육신은 사라져버렸지만 늘 같이 존재한다고 믿는 가족들. 그들의 마음 속에는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베스가 함께 하고 있을 것이다.
조의 몇 마디의 말실수로 에이미가 런던으로 가는 행운을 얻는다. 그러나 그것이 조와 에이미의 운명이겠지? 로리와의 결혼 역시도....
베스가 로리를 사랑하고 있다고 판단한 조는 가족의 곁을 떠나 뉴욕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만난 운명의 남자 바에르 교수. 가족에 대한 생계를 거의 도맡고 있는 조. 가족에 대한 희생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조는 베스를 잃고 깊은 슬픔에 빠지지만 이 역시도 가족의 관심으로 서서히 극복해 가게 된다. 조와 바에르 교수의 사랑은 서툴기만 하지만 조는 그를 사랑하고 있음을 확신하고 가난한 교수 바에르와 한평생 같은 길을 가기로 한다.
해피엔딩은 언제나 읽은 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특히 '작은 아씨들'은 언제 읽어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감동이 밀려 온다. 진정한 가족애가 무엇인지를 마치 가의 사람들을 통해 보여주며, '행복'은 물질적 풍요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 속에 깃들어 있음을 말해준다. 물질만능주의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는 '작은 아씨들'이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로 들릴 수 있겠지만 사랑과 감사의 마음, 겸허함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마음 속에 간직하고 실천해야 할 덕목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는 '작은 아씨들'...... 이기주의로 물들어가는 나의 마음 속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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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이 결말로 갈수록 아쉬움이 남는다. 각자의 길을 찾아서 성장한 자매들이 멋지게 느껴진다. 각자의 서역 대로, 여건 대로 사랑을 찾은 자매들. 물론 정말 공감하지 못하는 조언들이 중간중간 있었지만, 감안하고 읽었다. 그러나 따뜻한 인정과 사랑, 그것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그리고 조가 추구한 이상과 같은 그런 돌봄은 예나 지금이나 이상적인 듯 하다. 어쨌든 일부 가치는 내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그 시대의 가치를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옛 가치들을 무시하거나 폄하할 생각은 없다. 그러한 가치 속에서도 아름답게 자란 자매들이 있는 만큼! 무엇보다, 가족이란 정말 아름답다는 이들의 말에는 공감한다. 안녕 아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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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을 읽기 시작하면서 사랑스럽고 즐거운 가족들의 모습이 따스해 보였지만 마음 한쪽은 무거웠다. 재독이기에 언젠가는 닥쳐올 일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어지만 애써 외면하고 있었던 이야기이다. 베스의 다정함이 너무 따뜻해서 다시 읽을 때마다 제발 제발 빌게 된다. 그러한다 하여 바뀌지 않음을 알고는 있지만 또다시 간절히 바라본다. 남은 가족들과 베스를 사랑했던 이들이 어떻게 극복해가는지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좀 더 책장을 넘겨보면 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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