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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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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님의 다양한 표현들이 마음에 들어 선택한 책 준호와 민아를 둘러싼 연인들의 시작과 이별까지의 과정을 담아냈다. 아주 가까운 거리를 두고 소개팅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각각 풀어낸 뒤에 둘이 만나서 사랑하는 과정과 갈등 민아가 잠시 외국으로 떠나있을 동안 두 사람의 감정 상태를 아주 세심하게 표현하여 내가 민아의 입장이 되어 준호를 바라보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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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님의 다양한 표현들이 마음에 들어 선택한 책
준호와 민아를 둘러싼 연인들의 시작과 이별까지의 과정을 담아냈다.
아주 가까운 거리를 두고 소개팅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각각 풀어낸 뒤에 둘이 만나서 사랑하는 과정과 갈등
민아가 잠시 외국으로 떠나있을 동안 두 사람의 감정 상태를 아주 세심하게 표현하여
내가 민아의 입장이 되어 준호를 바라보고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둘이 만나서 하나가 되었다가 서로 알게되면서 부딪히는 것들까지
연인들의 모습이 소설 속에 적나라하게 표현이 되어있어
깊은 공감도 얻고 그러다보니 더 먹먹해졌던 소설...
 
다시 한번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되었다.
소설과는 좀 많이 다른 사랑방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랑에 대해서 좀 더 깊이있게 생각해보았던 소설
알랭드 보통이 쓴 또다른 사랑의 기초를 한번 읽어봐야겠다.
 
h*****2 2014.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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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초 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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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초라는 원론적인 제목에 이끌렸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아직까지 사랑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기에 과연 작가가 표현하는 사랑이 무엇일지 궁금했던 마음이 더 컸다.     그러나 책 속의 사랑은 특별하지 않은 우리들의 사랑 그 자체였다. 모든 연인들이 그러하듯 처음 만나서 느끼는 감정에서부터 서서히 변해가는 사랑과 종국에는 헤어짐을 겪는 그 모든 것들이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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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초라는 원론적인 제목에 이끌렸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아직까지 사랑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기에 과연 작가가 표현하는 사랑이 무엇일지 궁금했던 마음이 더 컸다.

 

 

그러나 책 속의 사랑은 특별하지 않은 우리들의 사랑 그 자체였다. 모든 연인들이 그러하듯 처음 만나서 느끼는 감정에서부터 서서히 변해가는 사랑과 종국에는 헤어짐을 겪는 그 모든 것들이 특별할 것 없이 담담하게 담겨 있다.

 

 

준호와 민아는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다. 첫 만남에서부터 둘은 잘 통했으며 무엇보다 서로 알게 모르게 오래전부터 마주치던 사이였다. 그렇게 수많은 우연을 통해 그들은 한 운명에 묶였고,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사랑했다.

 

 

하지만 더 이상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을 때 쯤 그들 사이도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민아는 준호가 겉으로는 자신의 말을 듣고 있지만 실제로는 공감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화가 나기 시작했고, 준호는 자신의 피곤함은 안중에도 없이 짜증만 내는 민아에게 슬슬 지쳐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결혼적령기를 앞둔 민아는 준호에게서 서로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바랬으나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하는 준호가 민아의 눈에는 못마땅하게 비춰졌다.

 

 

이처럼 연애를 하면 여자는 조급해진다. 남자가 자신의 인생을 결정해주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꾸 피하기만 하는 준호가 민아 입장에서는 답답했을 것이고, 준호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웠는지도 모르겠다.

 

 

 

다분히 즉흥적으로 책을 빌려올 때의 마음과, 일부러 시간을 내어 그것을 가져다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은 전혀 다른 것이다. 사랑이 저물어갈 때의 마음이 그것을 시작할 때의 마음과 전혀 다른 것처럼.

 

 

아무튼 책 속에는 공감할 만한 대사와 글들이 많았다. 위의 글처럼 변하는 사랑의 마음에 대한 비교와 별 매력이 없어도 진국인 착한 남자가 최고라던 미용사는 자상하고 다정한 남자가 최고라고 말하기도 한다.

 

 

아무튼 더 오래 같이 있으면 아무도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것에 무언의 동의를 한 그들은 “안녕”이라 말하며 그렇게 헤어졌다.

그들의 이별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충분히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아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e****4 2015.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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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초 - 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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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친구한테 선물받았던 책이라 옛날 표지 버전으로 갖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현재 표지보다 옛날 표지 버전이 더 예쁜 것 같다. (왜 바꿨지..ㅠㅠ)     책을 읽다 보면, 모든 사람들의 연애는 한결 같은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들의 성격은 나와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많은데, 연애 패턴은 비슷하달까. 말도 안되는 것으로 트집잡거나, 전혀 알 수 없는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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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에 친구한테 선물받았던 책이라 옛날 표지 버전으로 갖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현재 표지보다 옛날 표지 버전이 더 예쁜 것 같다. (왜 바꿨지..ㅠㅠ)

 

  책을 읽다 보면, 모든 사람들의 연애는 한결 같은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들의 성격은 나와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많은데, 연애 패턴은 비슷하달까. 말도 안되는 것으로 트집잡거나, 전혀 알 수 없는 속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며 속상해하는 민아를 보면 공감이 되기도 하고, 반성하기도 하고, 나도 저렇게 답답한가 싶기도 하고... 민아 마음을 몰라주는 준호를 보면 으이그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불쌍해지기도 하고 남자들을 이해하게 되기도 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건 역시 중간중간 공감이 가는 구절들이랄까...

 

 

연애의 초반부가 둘이 얼마나 똑같은지에 대해 열심히 감탄하며 보내는 시간이라면, 중반부는 그것이 얼마나 큼 착각이었는지를 야금야금 깨달아가는 시간이다. - p.78

 

"따져보면 참 묘하지. 일이 겹치고 겹쳐서." - p.111

 

엄마처럼 평생을 종종거리며 살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젠 엄마만큼 평범하게 사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 - p.157

 

"가만히 서 있는 자전거 위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중심잡기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 일단 올라타. 그다음엔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갈 생각만 하라고. 그러다보면 중심은 저절로 잡히기 마련이야." - p.187

 

  엔딩이 우아! 하는 느낌은 없지만 역시 평범한 연애를 다룬 소설다운 결말이다.

o*****3 2015.09.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