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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제까지 접하지 못했던 내적 치유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다. 내적 치유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과거의 기억들을 지우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온전한 사람으로 바로서는 것임을 분명히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역기능적으로 왜곡된 가정의 모습, 사람에 대한 의존을 벗어버리지 못함으로써 하나님께 바로서지 못하는 인간의 모습을 잘 짚어내고 있다. 특히 한 가정 안에 악순화처럼 반복되는 쓴뿌리 와 상처를 치유하는 하나님의 방법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 내면의 여러 모습들을 바로 보면서 스스로 치유의 단계를 밟아갈 수 있도록 알기 쉬운 설명과 개인 연구 과제등을 통해 쉽게 접근하도록 한 것은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인상깊은구절] 아침에 잠을 깨면서 오늘은 새롭고 더 나은 하루가 되기를 바라는 기대가 내 인생에서 사라진 지는 이미 오래 되었다. 실망스럽게도, 나의 하루하루 생활은 며칠 전이나 몇 달 전, 아니 몇 년 전과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나의 내면 깊숙한 곳에는 억눌린 감정과 두려움, 불안, 고통, 외로움, 수치심과 같은 것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나는 매일 아침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으며, 오늘은 더 나은 삶을 위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가족들을 격려하곤 했다. 우리 가족은 만일 이러이러한 곳에서 산다면 우리의 삶이 달라질 것이라고 믿고 빈번히 이사를 가곤 했다. 그러나 우리가 막상 그곳에 가서 살게 되면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이라곤 없었다. 여전히 하루하루는 슬픔과 공허함, 절망감으로 막을 내리곤 했다. 나는 자기 부인(denial)과 비현실의 대지에서 살았다. 모든 것이 점점 악화되었고, 마침내 나는 정신병원에 수용되기에 이르렀다. 병원에 있었던 짧은 기간 동안에 나는 현실을 보기 시작했다―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나의 심각한 '사람의존성'이 주는 고통을 깨닫기까지 나는 얼마나 오랜 세월을 허비해야만 했는가! 나는 가족의 그림자에 가리워진 삶을 살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