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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 모던 록 밴드 소란(고영배, 서면호, 편유일, 이태욱)이 1년 6개월 만에 정규 2집'프린스(Prince)'을 발매하였다. 당시 비슷한 시기에 앨범을 발매한 버스커버스커 열풍으로 1집이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당시 숨은 명반이라는 칭찬이 자자했었는데, 이 가을에 산뜻하고, 잔잔한 음악의 좋은 곡들로 가득한 2집이라 격하게 추천하고 싶은 앨범이다. 섬세하다 못해 실생활형 가사와 감성적인 사운드로 가득차있는 이번 2집은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적적하고 쓸쓸한 요즘 날씨에 기분을 말랑말랑 하고 기분 좋게 만들어줄 것이다. 첫 곡 '작은 청혼'부터 달달터지는데 결혼하고 싶게 만드는 예쁜곡이다. '유후'란 곡또한 사랑스러운 러브송이고, 타이틀곡 '리코타 치즈 샐러드'은 1집 타이틀곡 '살빼지마요'의 노래처럼 맜있는 음식들이 나오는 가사와 네가 먹여주면 다 좋다는 말에 설레어지는 곡이고, '혹시 자리 비었나요?'란곡은 소란스럽지 않게 소심한 맘이 느껴지는 고백하기 전 내면의 모습을 신선하고 감각적이게 표현해서 맘에 들었고, '구름의 그림자 위에'란 곡은 구름위를 걷는것 같은 편안한 사운드가, 'Your Love' 곡은 여심을 사로잡는 녹는 곡이고, '헌터, 운명의 여인을 만나다'은 재즈어쿠스틱느낌이 드는 고백송이였고, 'Prince' 은 선공개했던 곡인데 청량하고 흥겨운 멜로디가 참 좋았다. '기억'은 기타연주가 참 인상적인 가을에 어울리는 곡이였고, '다른 시작'은 너에게 간다라는 노랫말이 돋보였다. 이렇게 전곡이 다 사랑스럽고, 편안하고 마음으로 기억되는 소소하지만 진한 잔상이 남는 소란! 전람회, 노리플라이처럼 아끼고 애정하는 앨범으로, 자주 찾게 될 앨범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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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란2집이 발매됐다.
안빼도 이쁘다고 살빼지 말라고 노래를 부르던 남자들이 이번엔 너땜에 식성이 바뀌었다며 고백을 하고 있다.
제일 좋아하는 건 라면 삼겹살 You know that 설렁탕 You know good 감자전 이랬던 나 내가 너를 만나고 신세계가 새로운 날 발견해 리코타 치즈 샐러드 버터 갈릭 브레드 쉬림프 파스타 너 없이도 좋앗을까 알리오 올리오 에그 베네딕트 스모크 살몬 ... 맛있게 식사를 하면 떠오르는 some dessert 제일 좋아하는 건 콜라 누룽지 you know that 쭈쭈바 you kow good 캔커피 이랬던 나 내가 너를 만나고 신세계가 내가 촌스러웠지 쇼콜라 마카롱 블루베리 수플레 레몬 타르트 너 없이도 좋았을까 플레인 요거트 뉴욕 치즈 케익 키위 셔벗 ... 네가 먹여주면 다 좋아.
아놔... 이남자들을 대체 어쩌면 좋을까.
이건 정말 경험이 아니고서는 쓸 수 없는 가사가 아닐까? 리코타 치즈 샐러드 라니 ㅋㅋㅋㅋ
그래 너를 만나지 않고서는 보통 남자들이라면 평생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을 메뉴들이 한 가득이다 ㅋㅋ
네가 먹여주면 다 좋다니..
어찌 반하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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