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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는 못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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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생각한다. 오늘 하루가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내일이 되면 또다른 느낌의 행복이 있을 거라고, 일부러라도 생각을 한다. 그럼에도 차츰..내 빛의 밝기가 조금씩 달라져가는 건 늘 느낄 수 밖에 없다. 환하고 밝고 눈부시던 빛 대신, 차분하고 은은하고, 조금은 외롭고 쓸쓸한 그런 밤의 실내등처럼.스물은 이제 감히 입에도 담기 어려운 시절이 되었는데자우림이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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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생각한다. 오늘 하루가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내일이 되면 또다른 느낌의 행복이 있을 거라고, 일부러라도 생각을 한다.

그럼에도 차츰..내 빛의 밝기가 조금씩 달라져가는 건 늘 느낄 수 밖에 없다.

환하고 밝고 눈부시던 빛 대신, 차분하고 은은하고, 조금은 외롭고 쓸쓸한 그런 밤의 실내등처럼.

스물은 이제 감히 입에도 담기 어려운 시절이 되었는데

자우림이 어느날 스물 다섯, 스물 하나를 부르고 있다. 그룹 내에서 제일 어린 보컬인 김윤아의 나이가 이제 마흔.

머리에 큰 꽃 달고, '신도림 역 앞에서 스트립 쇼를' 외치던 그녀는 아이 엄마가 되었고, 밴드로서 9개의 앨범을, 개인적으로도 3개의 앨범을 낸 중년의 원숙한(?) 가수가 되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나온다는 프로그램에 나오기도 했고, 어디가도 인지도 있는 밴드로서의 유명세도 얻었다.

그들의 음악을 듣는 나도 어느새 아이 엄마가 되었고, 직장에선 나날이 군살이 늘어가는 적당히 여유있고 적당히 융통성 있으며 열의와 열정을 직업의식으로 대충 가장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내가고 있다.

 

'세상이 모두 나를 버린대도, 너만은 그러지 말았어야 해' -안나

 

'그때는 아직 네가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스물 다섯, 스물 하나

 

'슬픔이여, 이젠 안녕.
다신 나를 찾지 말아 줘.
어떤 추운 밤에도, 어떤 궂은 날에도.
저녁 어스름이 진 내 작은 창가에
어느새 별들이 내린다.' -슬픔이여 이젠 안녕

 

'난 내가 스물이 되면 빛나는 태양과 같이
찬란하게 타오르는 줄 알았고
난 나의 젊은 날은 뜨거운 여름과 같이
눈부시게 아름다울 줄 알았어.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사소한 비밀 얘기 하나,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아.' -이카루스

 

오랜 시간동안 많은 걸 가졌고, 많은 걸 가지려고 노력했지만 어느 순간 '나'는 여전히 '나'이다.

이카루스의 뮤비는 나의 뒤에서 총을 쏜 이가 곧 나였음이 밝혀진다.

나의 발목을 잡은 것도, 너의 손을 놓친 것도 회한만 남았을 뿐 그건 '나'였던 셈이다.

눈물이 많아지는 나이와 계절이 되었다.

찬바람을 꽁꽁 싸매고 추운 손을 불어가며 출근을 하다 보면

김영랑의 단풍처럼 아차 싶다.

반갑게 가을이 오는 게 아니라, 아직도 못한 게 너무 많은 그 누이가 꼭 나만 같다.



 

YES마니아 : 로얄 s*****8 2013.11.14. 신고 공감 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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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최고! 자우림 9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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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요대전 속 가장 기다린 음반이 있다. 바로  자우림 9집이다. 드디어 명불허전 자우림이  2년 2개월만에 정규 앨범 9집 ′굿바이, 그리프(Goodbye, grief.)'으로 귀환했다.  가슴 속을 파고 들어오는 자우림의 음악은 참 좋다. 멜로디도 가사도 정말 기가 막히다. 누군가에겐 향수에 젖게 만들고, 누군가에겐 청춘을 위로해준다. 곡 구성도 그렇고, 한곡 한곡 마치 자서전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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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요대전 속 가장 기다린 음반이 있다. 바로  자우림 9집이다.

드디어 명불허전 자우림이  2년 2개월만에 정규 앨범 9집 ′굿바이, 그리프(Goodbye, grief.)'으로 귀환했다.

 가슴 속을 파고 들어오는 자우림의 음악은 참 좋다. 멜로디도 가사도 정말 기가 막히다. 누군가에겐 향수에 젖게 만들고, 누군가에겐 청춘을 위로해준다.

곡 구성도 그렇고, 한곡 한곡 마치 자서전을 읽는듯 앨범자체가 스토리텔링이고,  한층더 풍성해진 앨범에 무한반복 하게 된다. 음울한 멜로디에 희망을 감싸안은 노래가 참 힘이 된다.

보컬 김윤아의 압도적인 목소리와 웅장한 현악 사운드로 자우림의 세계로 초대하는 'Anna', 이세상 모든 엄마께 감사함을 담아 들려주고 싶은 'Dear Mother', 마치 시조처럼 귀에 쏙 들어오는 가사와 역동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님아', 몽환적인 '템페스트', 도취될거 같은 'I feel good',  듣고 있으면 가슴이 찡하게 되는 타이틀곡 ‘스물다섯, 스물하나’ , 반짝이는 꿈을 꾸게 만드는 '무지개', 은근히 중독되는 마성의 곡 'Dancing star' ,애틋함을 그대로 묻어나는 '전하고 싶은 말', 선공개했던 명품곡 '이카루스' , 마지막을 장식한 '슬픔이여 이제 안녕'까지 총 11곡의 다채로운 자우림의 음악들로 인해, 한없이 우울해지고, 한없이 눈물이 나오다 한없이 위로 받게 되는 지금의 나의 모습과 과거의나, 그리고 미래의 나에게 힘이 될 명반이였다.

 보컬 김윤아만의 특색있고, 분명한 보이스와, 보랏빛을 닮은 연주가 은은하지만 아련한 기분을 들게 했고 앨범의 전체적인 짜임새는 물론 전곡이 다 맘에 들었다.

오랫동안 자우림의 음악을 들을수 있어 행복하다.

 



k*****4 2013.10.20. 신고 공감 2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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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 이카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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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9집 하면,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떠올리곤 하지만. 들을 때 마다 꺽기춤이 생각나는 이카루스도 상당한 명곡이다. 태양이란 거대한 목표를 향해가다 좌절한 젊은 형, 누나들이 들으면 굉장히 솔깃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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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9집 하면,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떠올리곤 하지만.

들을 때 마다 꺽기춤이 생각나는 이카루스도 상당한 명곡이다.

태양이란 거대한 목표를 향해가다 좌절한 젊은 형, 누나들이 들으면 굉장히 솔깃 할 거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v******7 2014.10.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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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성숙하게 만드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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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때부터 들어오던 자우림이다.그동안의 앨범도 모두 좋았지만, 이번 9집의 경우 많은 위로를 받고 있다.나는 내년, 2014년이면 서른이 되는 청년이다.취업 준비와 주변 사람들, 결혼 등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는 시기에 살고 있는듯 하다.내게는 너무 낯선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고민하며 준비하다보니 서른이라는 나이는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자우림 9집. 이런 나에게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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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때부터 들어오던 자우림이다.

그동안의 앨범도 모두 좋았지만, 이번 9집의 경우 많은 위로를 받고 있다.


나는 내년, 2014년이면 서른이 되는 청년이다.

취업 준비와 주변 사람들, 결혼 등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는 시기에 살고 있는듯 하다.

내게는 너무 낯선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고민하며 준비하다보니 서른이라는 나이는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자우림 9집. 이런 나에게 '괜찮아, 넌 잘 할 수 있어.'라며 속삭이고 내 어깨를 토닥여주는 앨범이다.

너무 바쁘게 지내다 보니 요즘 음악을 들을 시간이 많이 없었다.

사실 자우림 9집이 나온 줄도 모르고 있었다.

친구가 알려줘서 '스물 다섯, 스물 하나' 뮤직비디오를 보는데, 눈시울이 붉어지고 말았다.


그래 음악이 있었지.


나는 그렇게 오늘도 힘들게 성숙하고 있는가 보다.

w******g 2013.12.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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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사는 자우림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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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된지는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앨범이 아닐까 한다.음악 프로그램에서 다른 가수들이 리메이크하여 불리기도 하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언제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곡이다.수록된 다른 곡들도 자우림만의 매력과 감성이 충분히 녹아내린 듯하고, 특히 마지막 트랙곡인 '슬픔이여 이젠 안녕'은 지친 나에게 위로를 건네는 곡인 것 같다.자우림의 오랜 팬이지만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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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된지는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앨범이 아닐까 한다.

음악 프로그램에서 다른 가수들이 리메이크하여 불리기도 하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언제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곡이다.

수록된 다른 곡들도 자우림만의 매력과 감성이 충분히 녹아내린 듯하고, 특히 마지막 트랙곡인 '슬픔이여 이젠 안녕'은 지친 나에게 위로를 건네는 곡인 것 같다.

자우림의 오랜 팬이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이 그간 자우림이 발매한 모든 음반들 중 가장 베스트가 아닌가 감히 생각해본다.

s********n 2017.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자우림 9집은 여태까지 자우림의 새 앨범이 항상 그래왔듯 지금까지 자우림에 볼수 없었던 색깔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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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9집은 여태까지 자우림의 새 앨범이 항상 그래왔듯 지금까지 자우림에 볼수 없었던 색깔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p******8 2013.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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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감이 느껴지는 자우림의 노래를 듣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자우림의 노래를 듣다" 내용보기
새 앨범을 발표하고 어느 예능 프로에 출연한 자우림은 스스로를 디스하는 모   습으로 웃음을 주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은 바로 김윤아를 제외한   다른 자우림 멤버를 사람들은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자우림의 팬   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김윤아의 팬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자우   림은 김윤아가 부각이 되는 팀이기도 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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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앨범을 발표하고 어느 예능 프로에 출연한 자우림은 스스로를 디스하는 모

 

습으로 웃음을 주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은 바로 김윤아를 제외한

 

다른 자우림 멤버를 사람들은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자우림의 팬

 

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김윤아의 팬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자우

 

림은 김윤아가 부각이 되는 팀이기도 하다. 그것에는 역시 보컬리스트로서 김윤

 

아가 솔로로 만들어 온 입지들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

 

우림은 이름만 밴드의 이름을 걸고 솔로로 활동하는 몇몇 밴드와는 다르다. 자우

 

림 안에서의 김윤아는 철저하게 한 명의 멤버로서의 역할만을 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자우림과 김윤아의 솔로가 보여주는 가장 다

 

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한 부분이 바로 자우림을 자우림으로 존재하게

 

하는 힘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 새 앨범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앨범의 표지에서부터 자우림은 김윤아를 정면에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 부분에서부터 이 새 앨범은 기대와 호기심을 갖게 한다고 할 수 있다. 자우림이

 

어떤 변화를 시도했을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그냥 한 번 들어본다면 자우림의 이전의 앨범들과 이

 

새 앨범이 그렇게 다르게 들리지 않는다. 변함없이 자우림 스타일의 음악을 자우

 

림 스타일로 부른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자우림이 그동안 보여주었던 발라드와

 

빠른 노래를 번갈아 타이틀로 내놓았던 것을 생각하면 이 앨범의 사실상의 타이

 

틀 곡이라고 할 수 있는 스물 다섯, 스물 하나도 그렇게 색다른 선택이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밴드의 음악에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으려고 일부러 노

 

린 곡들이 아닌 다른 곡들에서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이 자우

 

림의 앨범에서도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타이틀이 아닌 다른 곡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다른 곡들에서 자우림은 분명 미묘하지만 꽤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보컬을 제외한 모두가 남성인 팀 구성 때문이었겠지만, 중성적이거나 조금

 

더 남성적인 면에 치우쳤던 자우림의 노래에 김윤아의 색이 조금 더 짙게 들어간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과거의 다른 앨범들보다 이 번의 자우림의 새 앨

 

범에는 보컬리스트인 솔로 김윤아의 색이 앨범의 표지에서처럼 조금 더 강하게

 

들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색은 원래의 자우림보다 조금 더

 

어두운 분위기의 노래들을 만나게 한다.


  앨범을 여는 첫 번째 곡인 Anna에서부터 그런 모습은 강하게 보여진다. 물론 이

 

곡의 경우에는 남성의 시각으로 쓰여진 가사이기에 그런 느낌을 조금 덜 받게 되

 

지만, 그 노래의 분위기는 자우림의 이전 스타일 보다는 조금 더 김윤아의 솔로에

 

가까운 노래를 만나게 한다. 그렇게 시작한 이 새 앨범은 담겨있는 모든 곡들이

 

과거의 자우림보다는 조금 더 무겁게 느껴진다. 사실 꽤나 많은 성공을 거두었고,

 

안정적인 활동을 하는 몇 되지 않는 우리나라 밴드 중의 하나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러한 무게감이 바로 그들의 여유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락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자우림이라는 팀이 이제는 안정적으로 자신들의 이런 저런 시도를 아무런 거

 

리낌 없이 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이 앨범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어쩌면 멤버 한 명을 중심에 두고 이제부터 새로운 앨범을 내놓을 때마다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시작으로 보컬이

 

고 색이 분명하게 대중들에게 알려져있는 김윤아라는 존재는 가장 좋은 첫 번째

 

선택지였을 것이다. 자우림의 음악에 무게를 더한 이 새 앨범은 그래서 새로운 자

 

우림의 시작을 무겁게 보여주는 앨범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결코 가볍지 않

 

은 자우림의 음악을 만나보자. 찬바람 부는 계절이라 더욱 잘 어울리는 자우림의

 

음악을 말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3.11.09.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