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도 미국의 대통령 당선에 대한 관심은 어느때 보다 뜨거웠다고 본다. 그 결과는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되었다. 미국에서는 4년마다 대통령 선거가 치러치는 해에, 차기행정부의 대외 외교정책의 기초자료를 12월초 당선자에게 보고한다고 한다. 미국판 워싱톤 포스트지 9월 10일자 기사에서 향후 "미국의 글로벌 지배에 대한 쇠퇴"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기사의 개략적 내용을 본다면, 2025년도의 미국은 군사력에서 우월적 지위를 유지하나 그 중요성은 감소되며, 물과 식량의 부족,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을 예고하고 있으며,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국과 인도의 경제력 신장으로 인해 상대적인 미국 경제의 영향력 추락을 알리고 있다. 이러한 보고서의 주된 핵심 내용은 뉴스위크 국제판 편집장인 파리드 자카리아의 국제사회가 <포스트 아메리카>시대에 대한 지적부분과 유사하다고 한다. 이러한 주된 내용의 핵심이 바로 이책 <흔들리는 세계의 축(The Post-American World)>에서 기술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 파리드 자카리아는 이런 변화는 “미국의 몰락이라기보다는 다른 모든 나라의 부상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대선 유세에서도 놓지 못했던 책이 바로 <흔들리는 세계의 축>이라고 한다. 만약 이 책과 오바마의 함수관계가 존재한다면, 풀어나가는 과정에서도 그 상관성을 분명히 느낄 수 있으리라 예견된다. 40대 후반의 글로벌 리더 오바마와 40대 중반의 국제관계 전문가인 파리드 자카리아의 생각하고 실천하는 코드가 같은 성향이라면, 이 책은 더 이상 미래에 대한 책이 아닐것이다. 아니 현실이 될 수도 있다.
독자를 배려하여, 본문을 시작하기 전에 저자에 대한 핵심적인 정보를 미리 제시하고 있다. 파리드 자카리아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의 전문가로 통하고 있다. 2001년 10월 주간 뉴스위크 국제판의 편집장으로 취임하였고,에스콰이어지가 선정한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인물21명 중 한 사람, CNN 방송에서 미국과 전세계로 송출되는 <국제문제 토론 프로 Fareed Zakaria GPS>의 진행자로 활약하면서,국제문제와 글로벌 이슈에 대한 분석과 전망으로 인정받는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중 한사람이다.
어릴 때 기억으로 국제면의 뉴스는 항상 미국과 소련에 관한 소식들이였다. 그 당시는 양강체제였다. 벌써 이십전이 지난 기억이지만 아직도 고르바쵸프 서기장의 이름은 기억한다. 이러한 양강체제는 무너지고 난 다음, '미국의 절대권력(American imperim)이 시작된 것이다. 이러한 단극적세계는 미국으로 하여금 슈퍼파워를 만들어 주었고,이것이 국제 질서의 변화를 주도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질서에 변화가 조짐이 보이기 시작되었다. 즉, 변화의 본질은 미국이 아닌 나머지의 국가에서 일어난 것이다. 아직 정치,군사적 수준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느낄수 없지만, 다른 각도- 산업,금융,교육,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분명한 힘의 분배를 보고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비단 미국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바로 우리도 귀를 귀울여야 한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중국의 제품,베트남의 제품이 지천에 깔려있고, 증권사마다 아시아펀드,중국펀드,BRIC펀드라는 상품을 판매한다. 교육적인 측면으로도 영어외 별 관심이 없었던 중국어 학원도 동네마다 볼수 있다.
저자는 BRIC(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 두각을 내고 있는 국가들이다. 특히 중국과 인도를 주목하라고 한다. 본문에서도 "인도와 중국이 소득면에서 결코 중진국의 지원를 넘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들은 아마 21세기에 세계 2위와 3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다. "라고 한다. 현제 국가의 총생산량, GDP라는 잣대의 기준에서는 중국은 4위,인도는 12위이다. 인구라는 요소가 상당한 이유가 되었다는 안이한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국가에 있어서 국민수도 무기가 될 수 있다. 2008년 12월 초,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 2025년도를 예측한 보고서 <글로벌 트랜드 2025>에도 인구에 대한 언급이 분명히 되어 있다. 즉 산업화로 인한 출산율 감소로 인구가 노령되며, 그것오로 인한 새로운 경제적 스트레스가 발생한다. 특히 중국, 일본, 유럽의 노동인구 대 노인층 인구의 비율은 1:3에 가까워 진다고 예측한다. 반대로 미국은 개방적인 이민으로 인해, 그것이 경제의 활력이 될것으로 예측한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중국의 인구 팽창으로 인한 성장은 2-30년후에는 정점을 축으로 하여 쇠퇴할 수도 있다는 추측해 볼수도 있다. ![]()
그렇다면, <자카리아>는 왜 이 책을 썼으며, 젊은 대통령 <오바마>는 이 책을 그렇게 놓지 못했던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져보았다. 지금의 미국은 상당한 위기상황이다. 2008년 9월 15일, 미국 4위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파산과 메릴린치의 매각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해야만 했다. 리먼 파산 후 이틀간 리보금리는 8개월 최고치인 3.06%까지 치솟았고 일주일 후에는 기업 어음(CP) 발행 액수가 2년6개월 최저인 1조7000억달러로 급랭했다. 리먼 파산은 전세계 신용위기의 중요한 변곡점이었던 동시에 실물경기 침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다. 물론 이러한 충격은 전세계적인 여파로 흘러들어갔으며, 한국의 상황도 예외가 아니였다. 제2의 IMF가 온다는 위기설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오바마>는 <자카리아>를 통한 미래 예측의 도움으로 미국경제를 현명하게 풀어나가기 위한 지략이 필요했던 것 같다. 지난 정권의 이라크와 아프가니탄 전쟁,베트남 전쟁등을 지켜본 그들이였다. 결국 <자카리아>가 이 책을 통해서 말하려는 진심은 " 성조기여 영원하라"라는 행진곡을 계속 울리고 싶어 했던 것 마음은 아닐까? 동시에 자신의 조국, 인도의 대단한 성장에 대한 자부심을 내심으로 엿보게 한다.
역자 서문에서 <포스트 아메리카 월드>의 번역에 관한 열정을 소개하는 대목이 나온다. 출판사 대표와 역자들 사이에서의 그러한 과정들이, 나에게 이 책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그토록 우리나라 독자에게 이 책을 알리고 싶어했던 그 마음을 느끼게했기 때문이다. 과연 이 책을 보아야 할 사람이 누구인가? 대한민국의 국가원수,국회의원등 , 이 나라의 지도자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그들도 봐야 할 것이지만, 이 나라의 국민들에게 더 필요한 것이 아닐까? 특히 학생들에게 더 권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지금도 가장 앞에서 달리고 있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그렇지만 이것을 지키기 위한 그들의 노력이 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중국이나 인도가 양적 팽창에 의한 성장을 하고 있다면, 미국은 질적 향상으로 인한 그 격차를 더욱 더 벌리려고 한다. 특히 대학교육분야에서는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 5%의 국민으로 최고68%의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대학교육 시스템이다. 이러한 기초체력의 투자가 그들의 맹점이 될수도 있다. 이런 점만 보더라도 본다면 그들의 노력은 우리가 충분히 배울만 하다고 생각한다.
![]() 저자의 표현처럼,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거의 실시간으로 알수 있다. 글로벌화된 정보력은 그것을 얻으려는 자들에게는 소중한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 또한 그러한 산물이 아닐까? 책을 읽으면서 계속적으로 '내가 인공위성을 타고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 세상의 모든 일들이 세밀히 관찰되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까지 보인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저자는 " 이 책은 미래에 관한 것" 이라고 말한다. 그의 말이 틀린다면, '이 책은 사람들이 책을 더이상 사보지 않을 텐데'라는 그의 아들말과 같은 결과가 올수도 있다. 어린 아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물론 이 책의 근거가 미국의 대톨령에게 까지 보고 되었다는 점을 보더라도,이 책은 상당히 신중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책의 제목은 <포스트 아메리카 월드>이지만, 밑의 부제는 <도전 받는 미국과 떠오르는 신흥세력>이다. 이것은 새롭게 만들어진 이론도 아니며, 흘러가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는 매일밤 뉴스에서 내일의 날씨를 본다. 일기예보란, 그날의 위성사진과 데이타를 분석하여 다음날의 기상을 예측하는 것이다. <파리드 자카리아>는 날씨가 아닌 미래를 예보하고 있다. 일기예보와 같은 방법을 통해서....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는 스케일도 크고,어려운 분야일것이다. 그러나 이 분야 전문가답게 명쾌하게 풀어가는 방법은 다가올 가까운 미래를 향한 정확한 이정표와 나침판 역활을 하는것 같다. 즉,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의 명확한 답을 우리는 찾을수 있다. |
|
흔들리는 세계의 축 - The Post American World.
사랑하던 이에게서 실망을 느끼면 어떤 기분일까? 배신감까지는 아니더라도 안타까움이나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는 없을거다. 다행히 상대방에게 애정이 남아있다면 그에게 진지하게 충고할 거다. 앞으로 그러지 말고, 이러이러 했으면 좋겠다 라고. 이 책은 인도계 미국 저널리스트가 미국에 대한 실망속에서도 자신이 사랑하는 미국의 오만함에 대해 충고하는 글이다. 그 자신이 미국의 유명 언론인으로 주류세력이지만 인도에서 태어났고 이슬람을 믿을 부모밑에서 자랐고, 어머니가 인도 유력 언론의 편집장이었다는 것, 그리고 18세까지 인도에 살아서 제3세게 시민의 입장에서 미국을 관조할 수 있는 눈을 가졌다는 것. 이런 인물이 이런 주제의 책 저자인 것이 참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냉전시대에는 소련이 미국과 경쟁을 했지만 소련의 붕괴 이후 미국은 과거 어느 제국도 누리지 못한 정치, 경제, 군사적 대국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경제 불황으로 과거 미국의 지위를 위협받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그렇지만 어느 나라도 미국을 쉽게 대처할 수 없다는 것이 더 정확한 설명일게다. 그만큼 미국은 초강대국다. 과거 10-20년 동안 독일과 일본이 경제적으로 미국을 추격하고 있었고 최근에는 인도와 중국이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몰락이라기 보다는 다른 다라들의 새로운 부상이다.
미국이 위협받고 있다. 절대 강자로써 미국은 이슬람 세력에 대해 포용의 정치를 하지 못하고 그들과 이념을 달리하는 적으로 규정해버린다. 세계의 경찰이라는 허울좋은 구실로 전쟁을 일으킨다.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 오클라호마 주청사 폭탄테러, 9.11테러 등은 이슬람에 대한 미국의 오만이 나은 결과다. 미국이 이슬람 세력과 전쟁을 치르기 위해 쏟아붓는 돈의 100분의 1만이라도 이스람세력의 번영과 평화를 위해 사용했다면 그런 참담한 결과는 피할 수 있었다. 저자 파리드 자카리드는 9.11테러 발생 후 "왜 그들은 우리를 증오하는가? (Why They Hate Us?)"라는 제목으로 테러리즘의 원인이 이슬람 사회 자체의 후진성과 기능장애에 있다고 분석하고 이슬람 세계의 개방과 현대화를 위해 서방국가가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편협한 이해 관계가 아니라 전세계가, 특히 이슬람 세력도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룰과 관계와 가치를 창출한다. 지난 200여년간 전세계를 이끌었던 엥글로-아메리칸 헤게모니는 과거의 유물이다. 개방된 세계와 다자 협상의 시스템, 새로운 나라들의 부상, 이슬람 세력과 제3세계의 반미 정서등은 더 이상 미국이 독불장군으로 존재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했다. 보편적 룰에서 오는 정당성이 미국이 현재 처한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다. |
|
뉴스위크 국제판 편집장이며 인도에서 태어나고 어린 시절을 보낸 저자가 세계사의 흐름을 객관적인 제3자의 측면에서 정리하고 있다. 주요 메시지는 다음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다.
1. 현재 우리는 미국의 일방적 우위의 시대로부터 떨어져 가고 있다. "반 미국적 세계(Anti-American World)"가 아닌 다른 모든 나라들의 부상 (the rise of the rest) 으로 특징지울 수 있는 "포스트 아메리칸 월드(post-American World)"로 진입하고 있다.
* 북경올림픽을 생각해 보면 많은 종목에서 미국이 금메달 후보인 것은 사실이나,드림팀이라는 농구에서조차 금메달을 확신할 수 없다.
2. 힘과 권력이 국가에서 다른 주역(NGO 등 민간단체, 기업, 개인)으로 옮겨지고 있고, 전 세계를 통해 경제가 정치를 능가하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 베를린 장벽의 붕괴, 세계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등이 주요 변화의 원인임.
3. 중국은 강대국 진입을 위해 경제적 역량을 강화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미국과의 대립을 피하고 장기적으로 중국의 위상을 강화시키는 방법을 선택할 것이다.
4. 인도는 여러가지 결점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가장 비슷한 민주주의, 분권화를 통해 세계의 주역으로 등장할 것이다.
5. 미국의 경제적 파워는 여러측면에서 아직까지 세계 최강이나 세계화된 시장에서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player(the rest of the world)의 역할 증대로 상대적 비중의 감소를 겪을 것이다.
6. 미국의 진짜 문제는 경제력의 약화가 아니라, 역기능적인 정치에 있다. 또한 초강대국으로서의 역할을 얼마나 지속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얼마나 개방적, 관용적 사회체제를 유지해 세계의 유능한 인재, 자본을 끌어들이느냐는 점이다.
7. 새로운 경쟁관계는 미국이 글로벌 질서의 중심에서 폭 넓고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미국은 다수의 players 존재를 인정하고 아젠다를 정해, 공조를 구축하는 형태로 역할을 수행해야 국제적 협력이 가능할 것이다.
안정된 글로벌 파워가 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생존과 성장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케 하는 좋은 책이다. |
|
2008년 미국의 대선은 미국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대선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
현재진행형인 거대한 현대사와도 같은 이 책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 생각한다.
근 100년간 역사의 주인이였던 미국은 이제 여러 신진세력의 도전을 받고 있다.
세계사를 돌아볼때 힘의 이동은 유럽에서 아메리카대륙으로, 이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대륙으로 서서히 이루어지고 있다.
저자는 그러한 일련의 과정들을-과거부터 현재까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측면 등이 서로 맞물려 다각도로 전개되는 모습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하였다.
혹자는 현재가 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시기라고 했다지만, 현 시대는 대륙에서 대륙으로 강력한 파워가 이동하는 극심한 혼란기라 할 수 있다.
오랫동안 세계를 제 손 안에서 주무르던 미국은 새롭고도 급속도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이나 인도, 중동아시아, 남아프리카등으로 인해 점차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중국이나 인도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강력한 파워를 가진 나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세계 힘의 중심이 미국에서 그외의 다른 강대국들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중심의 폭이 확장되기 때문에, 세계 힘의 이동은 미국의 몰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강대국들의 부상으로 인해 역할이 축소되는 것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 또한 미국나름대로 그들의 지위를 유지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저자의 말대로 미국은 그들만이 가진 노하우로,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방대한 지식수준에 놀랐고, 세계의 전반적인 흐름을 꿰뚫어보고 미래를 예측하는 눈에 또 한번 놀랐다.
책이 어렵지만 무척 흥미로웠고, 여러번 반복해서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
오바마가 읽었다고해서 정말 기대를 잔뜩하고 읽기 시작했다. 이런 분야의 책을 처음 읽는터라 좀 어렵긴 했다. 하지만, 읽어 내려가면 갈수록 자카리아의 식견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된다. 인도에서 태어난 그가 미국인이 되어 세계를 바라보고, 분석하는 시각도 기존에 알고 있던 것이랑 다른 것 같다. 말하는 내용도 너무나 광범위해서 일반적인 나의 상식으로는 다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한 번 더 읽으리라 생각하면서 아는 내용만 받아들이면서 읽을 수밖에 없었다.
책을 읽으면서 미국의 힘은 강하지만, 다른 나라들(중국, 인도, 러시아 등)이 힘을 키우면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러시아의 양강체제가 무너지면서 이룩된 미국 중심의 세계가 무너져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아직도 세계 각처에서 종교분쟁, 민족간 분쟁 등 분란이 있으며, 우리나라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 세계적인 힘의 이동으로 오게 될 불안정이 두렵다. 힘의 이동이 이루어지되, 평화로운 가운데 모든 사람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
이 책의 원제인 The Post-American World 를 잘 곱씹어보면 지금까지 세계 경제, 정치, 외교, 군사 등 모든 분야의 중심으로서 미국의 위상을 한 마디로 잘 드러내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미국의 쇠락과 그에 따른 신흥 세력의 부상까지도 내포하고 있는 듯 하다. 경제적으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촉발된 금융위기가 그렇거니와 그 외에도 이라크 전쟁, 이란의 핵문제, 중동과 이스라엘의 반목 등 곧곧에서 세계의 중심으로서 미국의 위상이 삐그덕거리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세계 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는 지금이라지만 어쩌면 우리는 역사상 가장 극심한 혼란기를 목격하는 산 증인이 될지도 모르겠다. 라이벌의 등장과 패권 다툼, 이를 제패한 제국의 성립과 그에 뒤이은 제국의 쇠락, 신흥 세력의 부상, 과도적 상황에서의 혼란기.. 역사적으로 보아왔던 그런 순차적인 흐름을 보고 있는 것만 같다. 다른 점이라면 그 기간이 과거의 그것에 비해 급격히 짧아졌다는 것일 뿐이다. 그러나 과연 그런 제국의 쇠락? 미국이 몰락하는 모습을 과연 목격할 수 있을까?
아마도 이 책의 목적 중의 한 가지는 미국의 쇠락을 묵과하지 않기 위한 지식인으로서의 충고라는 점도 있을 것 같다. 팍스 아메리카나의 시대가 끝났으니 이제 우리는 몰락한다라기 보다는 그런 시대의 흐름을 인식하고 어떻게 하면 그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잘 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거리를 던져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제시한 근세기 동안의 역사적 사실들을 보며 어줍잖은 세계사 지식이지만 그러한 흐름에 대한 내용들을 어슴푸레 파악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이제 미국 주도 하의 국제 질서는 서서히 막을 내려가고 있다. 정치/외교 중심의 헤게모니가 이제는 경제 논리로 한창 전이되어가는 중이며 따라서 그 패권도 브릭스를 필두로 한 신흥 강대국들에게로 점차 분산되고 있음을 명확히 깨달아야 하겠다. 비단 국가간의 세력에서만 권력 이양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국가 내부에서도 정부에서 비정부 단체로, 권력의 집중에서 분산으로, 그야말로 변혁의 시기에 살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책이 상당히 어렵고 손에 딱 집히는 내용은 아니라서 다시 한 번 정독을 해야할 필요를 느끼긴 하지만 저자의 해박한 세계사 지식과 국제 정세에 대한 판단력에 감탄을 금하지 못하겠다. 부끄럽게도 이것저것 공부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라서 느끼고 배운 점이 많아 좋다. ^^ |
|
이책은 처음읽은 나에게는 좀 어려운 책이었다.... 학교다닐때 그렇게 싫어하던... 세계사와 사회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좀이 아닌 많이 어렵게 다가왔다... 솔직히 한번을 읽고... 내용을 쓰기에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앞으로 몇번은 더 읽어볼 생각이다~~ 그러므로.... 읽으면 읽으수록 세계를 보는 시야를 조금이나가 넓힐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수 있을거 같다. 흔들리는 세계의 축이라는 제목을 봤을때... 당연히 사람들은 미국이 이제 쇠락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을것이다... 그러나... 이책의 첫장에서 이책은 미국의 쇠락에 관한 책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부상에 관한 책이라고 깔끔하게 정리해 주었다... 20세기는 미국이 전세계의 모든분야를 지배해왔다고 할수 있다... 그러나 21세기인 지금은 어느 한나라의 지배가 아닌 수많은 다른 장소로부터 수많은 다른 민족들에 의해 규정되고 이끌려지는 세계가 될것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이런상황는 정보매체를 통한 사람들이라면 다 느낄수 있을것이다...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의 성장에서 볼수 있듯이.... 어느 하나라만의 성장이 아닌... 신흥세계의 성장을 모두 알수 있을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어느정도의 이해를 하면서 읽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나한테는 정말 한번 읽고 나서는 무리인듯한... 리뷰를 쓰려고 하니... 내용이 생각이 안나고 머리가 깜깜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동안... 관심있는것에만... 관심을 쏟고... 일건 세계의 흐름에 관해서는 정말 참 무지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
경제서적의 성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세계사까지 다룬 좋은 서적이라 말할 수 있겠다.
책의 초입에는 조금 당황스러울수도 있다.
애초에 두 번 읽겠다는 마음으로 책장을 연다면
시장의 파이가 커진다 하더라도 한계체감이란 것이 있기때문에
이를 대입하여 풀면
그간(현재) 세계 경제(정치 등) 대국이라 칭하는
상대적으로
|
|
도전받는 미국..흔들리는 세계의축.. 제목만 봤을때는 미국이 당장이라도 몰락하나? 하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 하지만 이 책 초반에도 말하고 있듯이 이 책은 미국의 쇠락을 말하고자 하는것이 아니라.다른 나라의 부상을 말하고자 하는것이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 하지만 사람들은 자각하고 있지 못하다. 세계는 변화하고있고 움직이고 있지만. 우리들은 알지못하는것이 많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두렵고. 무서웠다. 세계라는곳이..내가 살고 있는 이곳만이 아니라 넓은 세계가 얼마나 크고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움직이는 많은 기업들처럼 저 많은 나라들에서. 넓은 세계에서 움직이고. 많은 신흥세력들이 주도권을 잡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경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중국과 인도등.. 중국은 익히 알고있었지만 인도에 대해서 다시한번 알게 해주는 책이였다. 여러나라들 뉴스에서나 언론에서 잠시잠시 듣는 세계뉴스를 그냥 지나쳐만 들었지 이렇게 구체적이고 자세히 책으로 읽다보니. 나는 정말 우물안 개구리 일뿐이라는걸 알았다. 세계는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발전하고 있다. 우리가 낯설어 하는 나라들도 신흥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또한 소름끼치도록 무서웠다. 미래를 향한 책이지만 그 미래는 곧 현실이 된다. 그런 현실을 깨우쳐 주는 책이다. 인도와 중국의 경제대국을 향해 가고있는것. 우리나라는 과연 경제대국이 될수 있을까. 세계 1위 2위를 향해 가고있는지. 이 책을 통해 나는 나 자신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세계위상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 생각까지 미치자 솔직히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게 된것에 감사하고. 이 책이 어려워 보일지 모르나. 많은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너무나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었고. 더큰 세상을 본 기회가 된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더 큰세상을 볼수 있도록 이 책을 권해주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