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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나왔던 [절제의 바이블]을 일본 관상학 대가 [미즈노 남보쿠]선생의 상법극의수신록(相法極意修身錄)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귀인은 음식을 통해 천명을 얻고, 소인은 음식으로 병을 얻어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
이 한 마디로 시작해서 인간이 음식에 관한 절제를 통해 건강뿐 아니라 마음, 관상까지도 바뀌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미즈노 남보쿠]선생의 주옥같은 어록을 살펴보면 [식사량이 적은 사람은 관상학적으로 불길한 상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운세는 좋고, 그 나름대로 축복받은 인생을 보내며 제 명대로 못 살고 젊어서 죽는 법이 없다. 특히 이런 사람은 말년 운이 좋다.] 라고 적혀 있다.
본인은 100일 동안 음식을 절제 한 경험이 있기에 정말이지 공감이 간다. 음식을 조절하게 되면 호흡이 달라지고, 호흡이 달라지며 혈(血)이 맑아지고, 혈이 맑아지며 기(氣)가 안정되고, 기가 안정되면 신(神)이 안정된다고 하는 마의상법에 말을 틀림이 없다는 것을 그때서야 느꼈다.
한편 남보쿠 선생은 [대식하는 여성은 성격이 경솔하여 남편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아 이혼이나 재혼하는 수가 있다.] [소식하는 사람은 스스로 귀인이 된다. 또한 항상 소식하던 사람이 말년에 병을 얻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상태가 되면 맥박이나 혈색이 좋다고 해도 곧 죽는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람은 천수를 다하고 죽었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일도 없을 뿐만 아니라 크게 고생하지도 않는다.]
생명이 있는 곳에 반드시 먹을 것이 있고 반대로 먹을 것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생명이 있다고 했다. [사람에게는 식복(食福)이 있어 사람이 이 세상을 나올 때에는 반드시 평생 먹을 양만큼의 식록(食祿)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대식, 폭식하여 빨리 먹어치우면 빨리 죽을 수밖에 없다. 같은 이치로 적게 먹으면 그만큼 수명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소식하여 남는 식량을 남을 위해 베푼다면 덕(德)이 쌓여 수명이 연장된다.]
[이 또한 절제이니....^^ 스님! 절대 눈을 떠서는 안 됩니다.^^]
[자식을 얻을 수 없는 무자식의 상이라 할지라도 젊었을 때부터 과식하지 않고 음식을 절제하며 신중히 하는 사람은 훌륭한 후손을 얻을 수 있다.]
위에 글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관상학에서도 여러 부위를 살펴보아도 도저히 자식이 생길 얼굴이 아니다할 지라도 만약 친자가 있다면 그는 스스로 절제한 삶을 살았고 얼굴과 몸에 밝은 기운이 흐른다면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다.
그(남보쿠선생)는 육체 노동을 하는 사람은 대식을 하더라도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하셨다. 육체 노동은 얼핏 보기에는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일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세상의 모든 사람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몫 이상으로 대식을 하지 않으면 그 일을 해낼 수가 없다.
한때 방황의 너울에 휘말려 떠돌며 힘든 공사판과극한직업을 경험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땀을 너무 많이 흘리고 힘들었기에 정말이지 육체 노동을 하시는 분들은 밥 그릇마다 볼록 했다.
[머슴밥]이라는 말도 있는 것 처럼 육체 노동을 하시는 분들을 좀 많이 드시는 분들을 자주 접했다. 하물며 식판에도 밥을 엄청 퍼오는 또래 동생녀석들을 보면 [셋이서 밥배틀 하냐?]고 핀잔을 준 적도 있다.하지만 아는 형과 나는 식사를 많이 하지 않았다. 그리고 3개월 만에 나는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왔고 형은 4개월 만에 동업자를 만나 본격적인 자신의 사업에 뛰어 들었다. 그리고 밥배틀 하던 그 친구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지만.....
남보쿠선생이 이 말씀을 하셨다. [음식을 절제할 줄 아는 육체 노동자는 얼마 안 가서 육체 노동에서 해방되고 성공하게 된다.]
이 글귀가 내 눈을 통해 들어와 심장을 후비고 쥐어짰다. 내가 경험한 그곳(익스트림 잡)에 사람들 중 절제하는 이들은 환경은 힘들었지만 늘 밝은 기운과 긍정이 맴돌았던 걸 기억한다.
선생께서 이 장면을 보신다면 눈이 튀어나오시겠다.^^
옛부터 육식을 좋아하면 피가 탁하게 되고 사리분별이 흐려지면서 사나워진고 했다. 마치 육식만 먹고 사는 사자나 호랑이처럼 말이다. (고기를 먹을 때 꼭 마늘 꼭 챙겨들어야 된다고 생각함^^)
또한
[자녀의 빈상(貧相)과 악상(惡相)은 모두 부모 책임이다.] 부모가 음식을 절제하고 삼가면 걱정할 것이 없다. 이 말씀은 태교를 하는 분들이나, 아이를 가질 계획이 있는 부모들은반드시 새겨 들어야 할 부분이다. 이 것은 사주당 숙인 이씨의 [태교신기]에도 잘 설명된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미즈노 남보쿠 선생께서 이 한 말씀을 남기셨다. [무릇 내가 보는 바로는 상이란 몸을 닦고 천하를 다스리는 대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후로는 일반 대중을 모아놓고 그 길을 설명하기 위해 길흉을 말하게 된 것이다. 근래에 와서는 도가의 양생법에 대해 주로 이야기하고 사람의 길흉에 대해서는 별로 말하고 있지 않다. 왜냐하면 인간의 길흉은 음식이 근본이고 모두 음식을 통해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제 곧 가을! 가을은 독서의 계절! 남보쿠 선생의 [절제의 바이블]을 읽고, 절제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