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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구를 가장 중요하게 다룬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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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구에 대한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이번에 출간된 <차도구의 이해>에 무척 기대를 하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 이상의 내용을 접하게 된 나로선 차도구를 가지고 어떻게 동양 3국을 백년 단위로 구분하였을까? 어떻게 그런 발상을 하였는지 저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특히 제1장 도입부분에서 “동양의 차도구를 한.중.일로 구분하지 않고 ‘차도구의 형성과 발전
"차도구를 가장 중요하게 다룬 책" 내용보기

차도구에 대한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이번에 출간된 <차도구의 이해>에 무척 기대를 하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 이상의 내용을 접하게 된 나로선 차도구를 가지고 어떻게 동양 3국을 백년 단위로 구분하였을까? 어떻게 그런 발상을 하였는지 저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특히 제1장 도입부분에서

“동양의 차도구를 한.중.일로 구분하지 않고 ‘차도구의 형성과 발전’, ‘말차용 다기’와 ‘전차용다기’로 구분한 것은 중국과 일본의 유물들을 확인하면서, 우리나라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도구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 사기장의 작품과 공예인들의 작품을 조금이라도 드러내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이것은 저자가 얼마나 많은 차도구를 역사적으로 추적하며 확인했으면. 이런 단오한 구분을 하였을까? 책을 보면서 저자의 방대한 사진자료와 그것을 해석하고 정리된 것을 보면서 차 공부를 다시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 책은 단순히 차도구 책이 아니라 차문화 연구에서 중요한 부분을 통사적으로 다루었기 때문이다.

책의 뒷 표지에 나온 사진

제2장 말차용 차도구

우리나라에서 자료 찾기에 가장 어려운 부분이 일본 차실 내에서 이루어지는 차도구들이다.

풍로, 로, 솥, 다완, 차시, 차입, 사복, 물 항아리, 퇴수기, 차선, 뚜껑받침, 숯바구니, 병작

이런 내용을 하나하나의 사진 자료와 함께 설명이 되었다.

 

제3장 전차용 차도구

불 피우는 차도구, 물 끓이는 도구, 차 우리는 도구, 차 마시는 도구, 그 외 차도구, 본래의 용도가 전용되어 사용되는 차도구, 파손된 차도구 복원

사실 우리나라에서 차공부 하는 사람들이 말차용 차도구, 전차용 차도구를 구분해서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 조금은 편하게 사용하는 입장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 나의 차 생활이 부끄러워 진다고 할 정도로 구분되어 있다. 다만 나는 그것을 모르고 사용한 것 뿐이다.

 

제4장 차실용 차도구

글씨와 그림, 한국적인 화로와 풍로, 윤회매, 물 하아리, 찻상과 차탁, 향로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사진 한 장 한 장이 살아 있는 느낌이 들 만큼의 수준 높은 도판을 사용한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사진 자료에 관해서는 이 책 뿐만이 아니라 다른 책에서도 저자만의 독창적인 자료라는 점이 더욱 빛을 보는 것 같다.

제1장에서 4장까지 체제를 구분한 것은 훗날 차문화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i******4 2013.10.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