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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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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구구 아저씨'가 있으면 좋겠다. <구구 아저씨>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빠른 육상 선수이자 세계 신기록에 가장 가까운 열일곱 살 주다연. 세계 신기록을 앞두고 달린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고 치료 후 발목은 말끔히 나았지만 다연은 다시 달릴 수 없습니다.     달리기를 할 때는 마음이 몸 안쪽 아주 깊숙한 곳에 잘 붙어 있는 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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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구구 아저씨'가 있으면 좋겠다.

<구구 아저씨>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빠른 육상 선수이자

세계 신기록에 가장 가까운 열일곱 살 주다연.

세계 신기록을 앞두고 달린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고

치료 후 발목은 말끔히 나았지만

다연은 다시 달릴 수 없습니다.

 

 


달리기를 할 때는 마음이 몸 안쪽 아주 깊숙한 곳에

잘 붙어 있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연체료가 매일매일 불어나고 있는

지하철 무인 사물함에 마음을 처박아놓은 것 같다.

 

육상부 훈련을 그만둔 후부터

다연은 한강공원에서 연습을 이어갑니다.

달릴 수 없게 된 이후로

마음속 걱정과 고민은 날로 커져가는데

그런 다연에게 이런 마음을 털어놓을

뜻밖의 존재가 나타납니다.

'구구 아저씨'

 

 


교과서 어디에도

잘나가던 사람이 갑자기 바닥을 쳤을 때

극복하는 방법이나 예시 같은 건 적혀 있지 않았다.

전부 이미 성공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뿐이다.

다들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사람이 되었다는데,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는 왜 안 가르쳐 주는 걸까.

 

운동장에서 뜨겁게 달리던 시간에

다연은 더 이상 달리지 못하고

꽉 막힌 교실에 앉아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그런 다연에게 담임 선생님은

어서 정신 차리고 공부하라고

이미 늦어도 한참 늦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교실 그 어디에서도

다연이 원하는 답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했는데?"

"그냥 했어. 뭐, 지구를 구하는 일도 아닌데

너무 심각할 필요 없잖아."

 

한때는 한국 육상계를 빛낼 유망주였으나

지금은 그 지위를 잃고

예비 문제아, 예비 학습 부진아,

혹은 잘해봐야 별다른 특기가 없는

결손 가정의 여고생이 될 위기에 빠진 다연.

한때 유망주로 주목받았지만

1군과 2군을 오가다 결국은 2군에 자리 잡은

다연의 아빠는

야구 때문에 힘들었는데

야구 때문에 다시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나쁜 기분이 사라지지 않으면

좋은 기분을 이불처럼 덮으면 돼.

 

구구 아저씨는

비록 편의점에서 사 온 내 간식을 탐내고

오지랖 넓게 여기저기 참견하고

때로는 무모하기까지 하지만

내 마음속 고민을 깊이 이해하고

명쾌한 해답을 알려주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너무 얄밉게 말하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존재예요.

가슴 깊이 간직한 답답한 고민을 들어줄

'구구 아저씨'와 같은 존재가

나에게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0***l 2022.08.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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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이야기.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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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하는 건 힘들어. 사람들은 과정 따윈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지만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네 발목을 두고 의사들은 완변한게 나았다고 했겠지만 실상은 그게 아닌 것처럼p.32육상선수이자 12초03의 세계 신기록을 눈앞에두고 다연이는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다.부러진 발목도 완치됐지만 달리려고하면 발목에 통증이 생긴다.다연이는 한강에 갔다가 말하는 비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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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하는 건 힘들어. 사람들은 과정 따윈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지만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네 발목을 두고 의사들은 완변한게 나았다고 했겠지만 실상은 그게 아닌 것처럼

p.32


육상선수이자 12초03의 세계 신기록을 눈앞에두고 다연이는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다.

부러진 발목도 완치됐지만 달리려고하면 발목에 통증이 생긴다.

다연이는 한강에 갔다가 말하는 비둘기 구구를 만난다.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는데 휴대폰을 잃어버린다.

휴대폰을 찾기위해 중국으로 가게되고 그곳에서 더 소중함것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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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비둘기 구구.

신선하고 재밌다.

동물과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재밌을것 같다.

17살 소녀와 비둘기 아저씨의 우정이야기.

옆에서 계속해서 응원해주는 구구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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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옆에서 현실적인 조언과 응원을 해 줄 사람이 있다는 건 엄청나게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구구아저씨같은 존재가 나에게도 있다.

책을 읽으면서 더 생각하게 되고 고마움을 한번더 느끼는 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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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이와 구구아저씨의 우정.

영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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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l**********6 2022.07.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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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장편소설 구구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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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용기와 가슴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소설을 만나봤습니다. 한국소설, 김은주 장편소설 구구 아저씨 입니다. 세계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부상을 당한 열일곱 살 주다연. 부러진 발목은 곧 붙지만 마음에 남은 상처는 낫지 않고 계속 깊어져만 가는데요. 매일 새벽 한강공원에서 연습을 하다 만나게 된 구구아저씨. 구구아저씨의 정체는 바로 88서울 올림픽 성화대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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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용기와 가슴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소설을 만나봤습니다.

한국소설, 김은주 장편소설 구구 아저씨 입니다.

세계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부상을 당한 열일곱 살 주다연. 부러진 발목은 곧 붙지만 마음에 남은 상처는 낫지 않고 계속 깊어져만 가는데요.

매일 새벽 한강공원에서 연습을 하다 만나게 된 구구아저씨. 구구아저씨의 정체는 바로 88서울 올림픽 성화대 비둘기 쇼를 위해 홍콩에서 건너온 비둘기의 후예로 한국어에 능통한 잠실 토박이 비둘기입니다. 이런 설정에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그런 구구아저씨한테 자신도 모르게 부상, 부모님의 이혼, 적응하지 못한 학업 등의 이야기를 털어놓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연은 가장 소중한 것이 담겨있는 휴대폰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구구아저씨 덕분에 휴대폰 행방을 알게 되었는데 그곳은 분실 휴대폰 성지인 홍콩의 한 부품공장을 향해 바다를 건너고 있는 중이었죠.

첩혈쌍웅에 출연한 출현한 조상님의 감동 스토리에 집착하던 구구는 쳡혈쌍웅이 3편이 제작된다는 기사를 접하고 홍콩에 가라는 계시라고 여기게 됩니다.

달리기는 멈춘 육상 소녀, 첩혈쌍웅 3편에 출연하고 싶은 비둘기, 과연 괜찮을까요?

핫바나 인절미 등의 간식을 요구하는 비둘기 구구는 키다리 아저씨나 모모 속 베포처럼 돈이 많거나 듬직한 존재는 아니지만 다연의 말을 잘 들어주는 존재입니다. 자신의 고민을 들어 줄 누군가 필요했던 다연이는 그렇게 구구 아저씨에게 마음에 위로를 얻게 됩니다.

 

 

구구아저씨가 다연이에게 해주는 말들은 정말 현실성 있는 조언들이라 웃음이 나더라고요.

인간들은 어떻게든 싫은 이유를 만들어내는 존속들, 특별한 삶을 사는 인간도 특별히 더 행복할 거라고 아무도 장담할 수 없어 그러니 네가 하고 싶은 걸 해, 천천히 생각한 다음 결정해도 돼, 어떤 문제는 일단 입 밖에 내고 나면 별게 아닌 법이거든

우리가 살아가면서 답답하고 힘든 일이 많아 우울감에 빠지게 되는데 구구아저씨의 말들은 정말 큰 응원의 메시지가 될 것 같아요.

m*****5 2022.07.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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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구구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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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두 번째로 빠른 육상선수이자 세계 신기록에 가장 가까운 열일곱 살 주다연. 100m 12초 03을 뛰어넘는 세계 신기록을 앞두고 발목 부상을 당해요. 부러진 발목은 곧 붙지만 마음에 남은 상처는 낫지 않고, 계속 달릴 것인지 여기서 그대로 멈출 것인지 결정하지 못한 채 다연은 인생 첫 실패에 힘들어합니다.?매일 새벽 한강공원에서 연습을 이어가던 중, 휴식 시간에 핫바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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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두 번째로 빠른 육상선수이자 세계 신기록에 가장 가까운 열일곱 살 주다연. 100m 12초 03을 뛰어넘는 세계 신기록을 앞두고 발목 부상을 당해요. 부러진 발목은 곧 붙지만 마음에 남은 상처는 낫지 않고, 계속 달릴 것인지 여기서 그대로 멈출 것인지 결정하지 못한 채 다연은 인생 첫 실패에 힘들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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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 한강공원에서 연습을 이어가던 중, 휴식 시간에 핫바를 물고 나타난 수상쩍은 구구 아저씨. 다연은 자신도 모르게 부상, 부모님의 이혼, 적응하지 못한 학업 등의 이야기를 아저씨에게 털어놓는다. 그러던 어느 날 다연은 가장 ‘소중한 것’이 담겨 있는 휴대폰을 잃어버리고, 구구 아저씨 덕에 휴대폰의 행방을 알게 되는데…….

책의 표지에 써 있듯이 "나에게도 '구구 아저씨'가 있으면 좋겠다" 라는 문구에 구구 아저씨? 뭐지? 우리 시대에 유명한 키다리 아저씨 같은 느낌인데? 그런 책이 맞을까? 싶어 책이 너무 궁금했어요!
결론을 말하자면 소설 속 구구 아저씨는 키다리 아저씨나 모모 속 베포처럼 돈이 많거나 듬직한 존재가 아니였어요! 그렇다고 지식이 풍부한 현인도 아니고, 단지 주인공인 다연의 말을 잘 들어주고 핫바나 인절미 등의 간식을 요구하는 비둘기일 뿐이예요! 하지만 다연은 구구와의 대화로 많은 위로를 받아요! 구구가 특별한 비둘기여서는 아지만 아마도 다연은 자신의 고민을 들어 줄 누군가가 필요했던 것은 아닐까싶어요.
지금 내 주위에 속마음을 잘 털어놓고 이야기 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열일곱이든 스물일곱이든 서른일곱이든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가 있지요.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것 같고 주위에 아무도 자신을 알아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 내 말을 들어 줄 누군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을 때, 사실 앞이 안보이고 막막한 상황이 몰아 닥치죠.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분명 구구 아저씨와 같은 존재가 있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다연이는 소설 속의 주인공 이지만 사실 지금 우리 나라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지쳐 있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책으로 아이들 뿐아니라 어른들도 읽고 힘이 되고, 구렁텅이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희망의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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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아저씨 #김은주 #팩토리나인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서평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후기입니다





t*****m 2022.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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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누군가에게 구구 아저씨가 되고 싶다
"나도 누군가에게 구구 아저씨가 되고 싶다" 내용보기
#구구아저씨100m를 12초 03으로 뛰어 전국 2위의 기록을 보유한 17세 육상 천재 다연은 수많은 기자가 지켜보는 중요한 경기에서 넘어져 발목 부상을 당한다. 한번도 훈련을 게을리 한 적이 없는 다연인데 발목이 다 나은 후에도 어찌된 일인지 달릴 수가 없다. 그런 다연이 속내를 터놓을 수 있는 유일한 상대는 한강공원에서 만난 뚱뚱한 비둘기, 구구 아저씨다.다연에게 간식을 얻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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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아저씨

100m를 12초 03으로 뛰어 전국 2위의 기록을 보유한 17세 육상 천재 다연은 수많은 기자가 지켜보는 중요한 경기에서 넘어져 발목 부상을 당한다. 한번도 훈련을 게을리 한 적이 없는 다연인데 발목이 다 나은 후에도 어찌된 일인지 달릴 수가 없다. 그런 다연이 속내를 터놓을 수 있는 유일한 상대는 한강공원에서 만난 뚱뚱한 비둘기, 구구 아저씨다.

다연에게 간식을 얻어먹는 게 낙인 구구 아저씨는 비대한 몸집 때문에 제대로 날지도 못하지만 영화 '첩혈쌍웅 3'에 출연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갖고 있다.

유일한 꿈을 쫓다가 크게 넘어졌을 때, 같은 꿈을 꾸는 동지라고 믿었던 친구들이 사실은 내가 완전히 주저앉기를 바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우리에게는 구구 아저씨가 필요하다.

무심한 듯 툭툭 내뱉지만 알고 보면 명언 제조기인 구구 아저씨는 존재만으로도 위로와 응원이 된다.

"이렇게 힘드니까 나는 뭔가 더 잘할 수 있겠구나."라고. 그 '뭔가'는 각자 원하는 걸로 채우면 돼." p.145

#성장소설 #김은주 #소설추천 #팩토리나인 #서평단
w******h 2022.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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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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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등장하는 구구아저씨는 공원에 사는 비둘기다. 우리가 아는 그 구구구구 하고 다니는 비둘기.   말을 할 줄 아는 비둘기 구구아저씨의 꿈은 홍콩 영화에 출연하는 것. 주인공 17살 육상 선수 다연에게 '인절미는 없어?'라고 물으며 간식을 뺏어 먹기도 하고, 다연의 고민을 상담해 주기도 한다. 그러던 중 다연이 핸드폰을 잃어버린다. 위치 추적해 보니 홍콩 핸드폰 공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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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등장하는 구구아저씨는 공원에 사는 비둘기다. 우리가 아는 그 구구구구 하고 다니는 비둘기.

 

말을 할 줄 아는 비둘기 구구아저씨의 꿈은 홍콩 영화에 출연하는 것. 주인공 17살 육상 선수 다연에게 '인절미는 없어?'라고 물으며 간식을 뺏어 먹기도 하고, 다연의 고민을 상담해 주기도 한다. 그러던 중 다연이 핸드폰을 잃어버린다. 위치 추적해 보니 홍콩 핸드폰 공장에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구구아저씨는 홍콩 영화 출현을 위한 오디션을 보러, 다연은 핸드폰을 찾으러 함께 홍콩으로 간다.

 

상당히 엉뚱하고 유쾌하면서도 청소년이 고민할 만한 내용들에 대해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17세 육상 선수 다연은 부모님의 이혼과 부상 그리고 동료들의 험담으로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말하는 비둘기 구구 아저씨를 만나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위로를 받는다. 비둘기가 말을 한다는 것과 위트가 있는 말투(인절미는 없어?, 제비양은 서울살이를 힘들어했어, 구구는 고용노동부에 편의점 점장을 신고하는 중이었다)들로 하여금 소설은 처음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고 홍콩이라는 목적지를 설정함으로써 결말이 어떻게 날지 궁금하게 유도한다. 2009년 6월 비둘기는 공식적으로 서울의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저자가 왜 청소년 소설에 비둘기를 위로의 존재로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냥 비둘기가 구구구구~ 하는 게 귀엽고 또 접근성이 쉬워서 선정했나 혼자 생각해 봤다.

 

여고생 혼자 배를 타고 홍콩으로 넘어간다는 것을 비롯해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여럿 있기도 하고, 주인공이 17세 청소년으로 등장하는 만큼, 실제 17세 청소년이 이 책에서 다루는 고민들을 하고 있는 내용이 맞는가?에 대한 의문이 남긴 하지만 재미도 있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좋고 좋은 문장들도 많이 담겨있기 때문에 미래가 막막하게 느껴지고, 어른들을 이해하지 못하겠는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r******3 2022.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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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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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다연은 스타팅블록에 발을 고정하고 강하게 눌렀다.그대로 튕겨 나갈 듯 발목에 힘이 들어갔다. 이 순간이 가장 좋다. 몸 깊은 곳을 막고 있던 무언가가 빠져나가면서 시원한 물이 막힘없이 솟구쳤다. 샤워기의 물이 기세 좋게 쏟아지듯 , 자신감이 먼저 앞서서 뛰어나갔다. (-11-)     "어른들은 왜 항상 넌 어리다. 앞날이 창창하다고 말하는게예요? 우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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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다연은 스타팅블록에 발을 고정하고 강하게 눌렀다.그대로 튕겨 나갈 듯 발목에 힘이 들어갔다. 이 순간이 가장 좋다. 몸 깊은 곳을 막고 있던 무언가가 빠져나가면서 시원한 물이 막힘없이 솟구쳤다. 샤워기의 물이 기세 좋게 쏟아지듯 , 자신감이 먼저 앞서서 뛰어나갔다. (-11-)

 

 

"어른들은 왜 항상 넌 어리다. 앞날이 창창하다고 말하는게예요? 우리만 되게 큰 혜태글 받는 건 아니잖아요. 자기들도전부 어렸을 때가 있었으면서."

 

"어른이 되면 금방 잊어버려. 그리고 그때는 어리다는 게 귀찮고 짜증났을 뿐이었다는 걸 다들 잊지." (-34-)

 

 

다연은 연거푸 빙수를 입안으로 떠 넣었다. 아까 있었던 일을 생각하니 누가 본 것도 아닌데 얼굴이 따끔따끔하다. 그 사이 팥빙수를 깨끗하게 비운 노부부는 수박을 들고 아직도 기세등등한 오후의 햇빛 소그로 사라졌다. 할머니는 테이블 위의 일본어 회화책을 가방에 엏었다. (-55-)

 

 

"지금 달리지 못하는 건 완벽하게 정상이야.이런 상담은 필요 없어. 들어야 하는 건 나 같은 의사나 어른들의 말이 아니라 네 마음의 소리야. 분명 달리고 싶지 않은 데는 이유가 있을 테니까."

 

아니, 난 지금이라도 당장 달리고 싶다. 의사가 잘못 짚었다.

 

"분명 이유가 있으니까 네 마음이 딱 멈춘 거야. 그러고는 뇌가 왼족 발목에 명령을 내린 거지.' 나는 지금 달리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멈춰,' 라고" (-97-)

 

 

"뭔가 보여주지 못하면 인생 조지는 거야. 몸은 그다음이야.메달 따서 대학 가고 성공해야지."

성적이 먼저고 몸은 그 다음이다. 아무도 찾지 않는 선수가 되면 세계 대회에 나갈 기회조차 없어진다, 코치는 반복해서 그렇게 말했다. (-103-)

 

 

달리기는 공기를 오염시키지 않는다.그저 땀에 전 운동복을 생산할 분, 잘 마른 운동복엣거는 소금가루가 푸실푸실 떨어진다. 그런데 이곳에는 그런 옷들이 약 100벌 정도 쌓여 있는 냄새가 난다. 다연은 세탁실에 난 손바닥만 한 창으로 밖을 내다보았다. 배 안의 세탁실은 수영장 탈의실에 있는 길쭉한 사물함 3개를 합친 것 정도의 크기였다. 그 안에 낭은 세탁기와 땀 냄새에 전 옷들이 꽉꽉 들어차 있었다. 다연과 비둘기들은 그곳에 몸을 숨겼다. (-175-)

 

 

"저 청년이 게이라고?"

 

"그게 뭐 어떻다고. 그렇다고 저 친구가 가진 좋은 점이 하나라도 사라져? 너희가 먹고 마신 것들이 달라지기라도 해?"

 

"에미넴은 이렇게 노래해. 나는 네가 흑인인지 백인인지, 이성애자인지 양성애자인지, 게이인지, 레즈비언인지, 키가 작은지 큰지, 뚱뚱한지 말랐는지, 부자인지 가난한지 신경 쓰지 않아. 네가 나에게 친절하면 나 역시 너에게 친절할 분이지 . 간단하잖아." (-249-)

 

 

'개구리 올챙이적 모른다' 라고 했다. 잘 나갈 때와 잘 나가지 않을 때, 한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과 말과 행동에 차이가 날 수 있다. 자신은 달라진 것이 없는데, 크게 잃은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작은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고, 그 미세한 변화를 후벼 팔 때가 있다. 의미없는 위로와 어설픈 치유의 말이 위로가 아닌 상처가 되는 이유는 그래서다.

 

 

소설 <구구 아저씨>는 청소년 소설이며,주인공은 달리기 100M 단거리 유망주 주다연이다. 100미터 12초03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다연은 대한민국 최고 기록을 만들 수 있는 잠재력과 소질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다연은 훈련 도중에 왼쪽 발목을 접질렀으며, 인생이 나락으로 빠지게 된다. 멀쩡했던 사람이, 에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한순간에 망가질 때, 그 망가진 현 상황을 인정하지 못하고,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다연이 처한 상황이 딱 그런 상태이다. 주변 어른들은 다연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성공에는 관대하지만, 실패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다.그리고고 다연은 어리니까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고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말하고 있다.

 

 

즉 어른들의 말이 다연에게 위로가 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구구 아저씨,즉 비둘기가 말하고 있다. 그건 어른들이 다연의 입장에 따라서 신중하게 말하지 않고,자기 기준에 따라서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위로가 되는 말이지, 다연에게는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 식상한 말에 불과했다. 그래서 다연은 어른들의 조언을 들을 때마다, 속상하고, 아프고,,그 아픔을 내색할 수 없었다. 자신이 잘 나갈 땐, 어른들은 똑같은 말로서, 칭찬하고 인정한다.그러나 큰 부상을 입은 다연에게는 각자 다른 해결책을 말하고 있다. 그것이 다연에게 도움이 되는 해결책이지만, 서로 자기기준에 따라 말하기 때문에 한사람은 오른쪽으로 가라, 한사람은 왼쪽으로 가라고 말하고 있다.그러 때, 다연은 갈팡질팡하게 되고, 나락으로 빠져들게 된다. 나침반 없이 말하는 조언은 북쪽이 어딘 지 모른 채, 북쪽으로 가면 펭귄을 볼수 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았으며, 모호하고 애매하였다. 구구 아저씨는 바로 이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다연이 처한 현실에서 다연이 안고 있는 문제를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다. 단편적으로 이해하는 어른들과 달리 , 구구 아저씨는 다연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대해서 깊이 경청하고,신중하게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의 정답이 아닌 여러개의 정답 속에서 다연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건,내 옆에 구구 아저씨가 있었으면 좋겠다,그리고 내가 구구 아저씨가 되고 싶다 라고 말할 수가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k*******2 2022.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구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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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내 속을 털어놓을 수 있는 어딘가가 있었다면, 아이들 곁에, 내 곁에 이런 '구구아저씨'가 있었으면 좋을 것 같은 <구구아저씨> 1가구 1구구아저씨가 필요할 것 같은 내용의 구구아저씨 책을 읽어보았어요. 술술 읽어가면서 구구아저씨가 그냥 별명일거라 생각했는데 우리가 아는 그 구구... 아저씨라는 걸 알고 당황했고, 구구아저씨이기 때문에 결국 속마음
"구구아저씨" 내용보기



 

온전히 내 속을 털어놓을 수 있는 어딘가가 있었다면,

아이들 곁에, 내 곁에 이런 '구구아저씨'가 있었으면 좋을 것 같은 <구구아저씨>

1가구 1구구아저씨가 필요할 것 같은 내용의 구구아저씨 책을 읽어보았어요.

술술 읽어가면서 구구아저씨가 그냥 별명일거라 생각했는데 우리가 아는 그 구구... 아저씨라는 걸 알고 당황했고,

구구아저씨이기 때문에 결국 속마음을 잘 털어놓고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답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빠른 육상선수이자 세계 신기록에 가장 가까운 주인공인 주다연이 발복부상 이후 완벽하게 몸은 회복되었으나 달리기를 하지 못하게되었지요.

신체의 문제가 아닌 정신적인 문제지요. 회복 후 원래의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불안감, 다시 생길 수 있을 부상에 대한 두려움.

나중에 나왔지만 믿었던 동지라고 생각했던 이들의 속마음을 듣게되면서 다연이는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어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지요.

부모님의 이혼이 자신의 문제일거라 생각하기도 했고, 그 속마음을 엄마에게 쉽게 털어놓지 못해요.

저 또한 다연이의 시절때 속마음을 쉽게 부모님께 털어놓지 못했어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런 것 같아요.

부모님께 털어놔도 부모님이 깊게 들어주지 못하기도 하고, 뭔가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다연이 또한 그런 상황이고, 아빠를 만나는 것도 엄마에게는 알리지 못하면서 자신의 고민을 부모님께 털어놓지 못하고 마음의 병은 계속 커지고, 육상이 아닌 학교생활은 재미없기도 하고, 그곳에서도 어울리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학교 선생님은 육상을 하던가 학교에 적응하던가 -_- 로 아이의 마음을 도닥여주지 못하는 선생님이구요. (모든 선생님이 그렇지는 않지만요.) 회복되었으니 둘 중에 선택하라는데 진짜 이 상황에서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누가 있을까 하는 걱정이 바로 들더라구요.

생각해보면 지금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다연이와는 다른 경우로도 마음의 상처나 마음의 고민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많을거에요. 이유는 다 다르겠지만 그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1가구 1구구아저씨가 필요하다고 느껴요.

구구아저씨는 말 그대로 구구아저씨라서 ... 내가 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으니 내 진짜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도 있어서 좋을 것 같더라구요.

어느 길도 선택하지 못하는 다연이에게 하나의 큰 사건이 하나 터져요.

아빠가 보내 준 사진과 자신의 기록이 담겨 있는 핸드폰을 잃어버렸고, 그 핸드폰을 찾으러 무모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혼자서 (아니, 구구아저씨랑 프린스가 있었지만...) 떠난 해외. 그 곳에서 겪는 다양한 일들을 통해 다연이는 한 계단을 오르게 됩니다.

구구아저씨 책에서 다연이는 상처를 품고 남에게 보여주지 않는 아이에서 상처 딱지를 떼고 출발선에서 다시 달릴 준비를 하는 아이로 성장하는 걸 보면서 괜히 뭉클해지더라구요.

내가 힘들었을 때, 내 곁에도 이런 구구아저씨가 있었으면 내 마음이 좀 더 단단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렇게 책에서나마 마음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보면서 저도 나름의 힐링을 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 1가구 1구구아저씨가 필요합니다. 어디서 만날 수 없나요? 1구구아저씨 아니고 1구구아주머니도 괜찮고... ㅎㅎ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YES마니아 : 플래티넘 b**********r 2022.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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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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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읽은 책은 <구구 아저씨> 예요~   비둘기 구구아저씨와 말이 통하는 주인공 여고생 다연이 이 책의 주인공이예요. 세계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도유망한 육상선수 다연은 발목 부상을 당해요. 다쳤던 발목이 다 나았다는 의학적 소견에도 다연은 다시 뛸 수가 없어요. 어딘가로 여행을 가보는 것은 어떠냐는 의사의 조언과 맞물려 잃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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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읽은 책은 <구구 아저씨> 예요~


 

비둘기 구구아저씨와 말이 통하는 주인공 여고생 다연이 이 책의 주인공이예요. 세계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도유망한 육상선수 다연은 발목 부상을 당해요. 다쳤던 발목이 다 나았다는 의학적 소견에도 다연은 다시 뛸 수가 없어요. 어딘가로 여행을 가보는 것은 어떠냐는 의사의 조언과 맞물려 잃어버린 폰을 찾으러 구구 아저씨와 홍콩으로 떠나는 여정을 그려내고 있어요. 영화에 배우로 출현하기 위해 홍콩에 가고자하는 비둘기 구구 아저씨의 열정도 느껴볼 수 있었어요.


 

발목을 다쳤던 다연이가 다 나았음에도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또 다연이가 다시 달릴 수 없게 된 진짜 이유를 읽었을 때는 소름이 돋기도 했고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누군가를 언제나 진심으로 대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야. 그건 마음이 청춘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야."라고 다연에게 말한 해수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어요. 누구나 청춘인 시절에는 마음의 여유가 있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삶의 여유가 있어야야 주변을 돌아보고 사람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그녀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이 갔어요.


 

다연이의 할머니는 팥빙수와 단팥죽을 판매하는 가게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일본인 관광객들도 가끔 찾아온다해요. 그래서 할머니가 집근처 평생교육원에서 일본어 회화 수업에 꾸준히 수강하고 있다는 부분이 저에게는 인상깊었어요. 배움에는 끝이없다는 것을 책에서 새삼 깨달았어요. 또 다연이의 할머니를 본받아 저도 배움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답니다.

"힘든 일이 생기면 우주여행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우주여행을 하면 지독한 후유증이 있으니 그걸 극복하는 중이라고 생각하면 좀 나아질 겁니다." 라고 조언한 천문학자였던 맹인 아저씨의 말이 마음에 와 닿았어요. 우주여행에 빗대어 말한 위로가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현실감은 떨어지지만 쫄깃쫄깃한 인절미를 먹으며 '킵 고잉'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이야기라고 생각되요. 작가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구구 아저씨> 를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a*******4 2022.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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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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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아저씨 <김은주 글 / 팩토리나인>   구구아저씨...? "나에게도 '구구 아저씨'가 있으면 좋겠다." 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고 구구가 설마.. 비둘기를 말하는건가? 히는 궁금증에 이 책을 열어보았다.   [구구 아저씨- 책속으로] 17살인 다연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빠른 육상선수이자 100m 12초 03의 세계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발목 부상을 당한다. 그런 다연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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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아저씨

<김은주 글 / 팩토리나인>

 


구구아저씨...?

"나에게도 '구구 아저씨'가 있으면 좋겠다." 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고 구구가 설마.. 비둘기를 말하는건가? 히는 궁금증에 이 책을 열어보았다.

 


[구구 아저씨- 책속으로]

17살인 다연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빠른 육상선수이자 100m 12초 03의 세계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발목 부상을 당한다. 그런 다연은 다시 일어나기 위해 공원을 찾아 연습을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던 중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데 구구 아저씨가 나타난다. 구구 아저씨는 매일 같이 만나는 비둘기이다. 그런 구구 아저씨에게 다연은 최근에 부상당한 이야기 부터 부모님의 이혼이야기.. 그리고 지금 겪고있는 감정들까지 아저씨에게 스스럼 없이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런 이야기를 들은 구구 아저씨는 때로는 다그치기도 하고 때로는 위로의 말을 다연에게 건낸다. 그렇게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버린 구구 아저씨와 다연.. 그리고 또다른 비둘기 한마리.

그렇게 힘든 하루하루를 버티며 지내온 다연은 어느날, 자신의 소중한 모든것이 들어있는 핸드폰이 없어진 사실을 구구아저씨에게 전하고 함께 홍콩으로가서 핸드폰을 찾기로 하며 여행 아닌 여행을 떠나게 된다. 과연 핸드폰을 찾을 수 있었을까... ?



 

[구구 아저씨- 감상평]

이 책을 읽고 난 후 한 줄 평을 작성한다면 , "나에게도 '구구 아저씨'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다.

집 밖을 나서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비둘기.. 그런 비둘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를 전해 준다니..? 게다가 말까지 해?? 어찌보면 말도 안되는 설정에 황당하기 그지없는 이야기 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작은 상상들이 한데모여 글이 완성되고 책이 완성되는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지금 방황의 시기를 맞은 청소년이나 앞으로 내가 어디로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갈피를 잡지못한 사람들이 보면 좋을 책인거 같다. 책 속 문구 하나하나들이 나에게 힘이 되준다. 

p.100

교과서 어디에도 잘나가던 사람이 갑자기 바닥을 쳤을 때 극복하는 방법이나 예시 같은 건 적혀 있지 않았다. 전부 이미 성공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뿐이다. (중략)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는 왜 안 가르쳐주는 걸까. 

p.228

"근데 내가 인간들을 오랫동안 살펴보니까, 인간들은 어떻게든 싫은 이유를 만들어내는 족속들이더라고."

p.138

"휴대폰 같은 멍청한 기계에 소중한 자아를 넣고 다니다니 세상 말세구먼. 그렇게 소중한 거라면 좀 더 믿을 만한 곳에 두는 게 상식아냐?"

p.256

"달릴 때만 네가 존재하는 게 아니니까. 달리든 못달리든. 너라는 사람의 가치는 변함없어. 나는 이런 사람이야, 이렇게 살아야 해. 하고 고정해두면 위기가 닥쳤을 때 제대로 대응 할수가 없어. 스스로 가둬둔 셈이니까."

 

나에게 많은 생각을 가져다 준 문장 몇개를 추려 적어 보았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방법은 어떻게 보면 쉬운 일이다. 그러나 왜 이 쉬운일들을 하지 못하는 걸까? 남들의 시선, 그리고 남들을 의식하느라 정작 나 자신은 없고 남에 틀에 맞춰 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가끔은 아무렇지 않게 나의 마음을 툭하고 털어 놓을 수 있는 구구 아저씨같은 비둘기가 한마리라도 있다면 인생은 따뜻할거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도 구구 아저씨를 만나러 가야하나..? ㅎㅎ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d*****k 2022.08.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