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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양장본으로 나온 책에는 겉에 종이로 된 커버가 별도로 있고 겉표지 자체에는 아무런 디자인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겉에 별도의 종이 커버가 없고 양장 커버 자체에 글씨와 그림이 인쇄되어 있다. 그래서 인쇄된 그림 자체가 선명하지는 않지만 나는 이 방식이 더 좋다. ▶ 평신도가 이해하기에 아주 어려운 주석은 아니다. ▶ 하지만 언어학적 측면에서의 고찰은 이해하기가 정말 어려웠고 그 외에도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 ▶ 번역이 별로였다면 이 책을 이해하기가 더 어려웠을 텐데 다행히도 번역이 정말 잘 됐다. 마치 국내 저자가 쓴 책과도 같았다. 이 부분은 진심으로 칭찬하고 싶다. ▶ 문장과 설명 모두 간결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 14장 12절-15절은 사탄의 타락을 가리키는 대표적인 구절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저자에 의하면 "종교개혁의 위대한 성경 강해자들은 그것이 사탄의 타락을 가리키지 않는다"고 하며 저자 또한 이에 동의한다. 참고로 마틴 로이드 존스와 아더 핑크는 이 구절을 사탄의 타락을 가리키는 대목이라고 주장한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 예전부터 이해되지 않았던 구절인 6장 10절에 대한 명쾌한 주해를 기대했으나 이에 대한 저자의 주해는 애매모호했다. 매우 아쉬웠다. (근데 내가 이해 못한 것일 수도 있겠다)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시기로" ▶ 여호와의 도우심을 기다리라는 30장의 내용은 이 책에서 가장 은혜로운 부분이었다. ▶ 이 책에 등장하는 다른 주석가들은 칼빈을 제외하고는 전부 현대의 주석가들인 듯하다. ▶ 주석가들을 정말 존경한다. 그 방대한 양의 주석을 쓰기 위해 참고한 엄청난 양의 참고문헌들 그리고 주석을 완성하기 위한 저자의 분석력, 관찰력, 통찰력, 통합능력, 해석능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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