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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라는 제목이 참 인상적이다. 모기라면 해충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모기 종이 생태계에서 하는 일이 놀라울 정도다. 약 8,000년 전부터 시작된 인간의 생태계 개입이 6차 대멸종을 부르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미래, 인류, 생물 다양성 함께 하는 지구
인류, 우리 삶의 다양한 부분-음식, 건강, 에너지 등등-이 우리 주변의 다양한 생물들에게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서 확인한다. 우리는 생물 다양성이 없는 상태란 곧 추구할 가치가 없는 상태라고 확신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언제 어디서 티핑 포인트에 도달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점도 큰 문제라 보고 있다. 우리는 종들이 각자의 생태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채, 맹목적으로 종들을 멸종시키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는 그 최후의 한 종이 언제 사라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잘 살 수 있도록 모기를 비롯한 지구상의 모든 종과 생태계가 해준 일…. 게다가 아무 일이 아니라는 듯, 또 완벽하게, 무엇보다도 아름답게 그 일을 해내다니….
지은이 프라우케 피셔(생물학)와 힐케 오버한스베르크(복합환경학)는 환경보호와 생물 다양성에 관한 비즈니스 컨설팅 기관은 아우프에서 일한다. 이 책은 800만분의 1종인 인간들에게 전하는 말로 시작하며, 총 3부 12장으로 구성됐다. 1부 인간이 없어도 지구는 잘 돌아가겠지만- 생물의 다양성 세계를 논한다. 2부 생태계라는 종합돌봄서비스-생물다양성과 음식, 건강, 안전, 도시, 여행, 에너지, 기술에 이르기까지-, 3부는 인간이 우리한테 해준 게 뭔데?,
생물 다양성의 세계
지구상에 서식하는 생물의 다양함을, 종의 다양성, 종 내의 유전자 다양성 그리고 종들이 살아가는 생태계의 다양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종, 유전자, 생태계의 다양성(삼화음)을 알아야 생물 다양성의 진정한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종은 어디서와서 왜 어떻게 살아지는가, 확정된 종의 수명은 약 1,000만 년이다. 종들은 생겨날 때처럼 우리와 상관없이 사라진다. 지구상 생물출현 이후 다섯 번의 대멸종이 있었다.
인류세는 인류 종의 오만함?
과학자들은 현재의 지질연대를 인류세-인간을 위한 인간의 시대-로 재명명할 것은 국제지질층위학위원회에 제안했다. 그만큼 지구 행성의 자연적 과정들에 대한 인간의 간섭이 너무도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류세는 신소재의 발명과 기술발달로 점철된 시대, 인간에 의해 생물 다양성이 대대적으로 줄어든 시대를 뜻한다. 이는 인간의 오만함에서 비롯된다. 지구의 유일한 주인공이라는 오만함으로 생물과의 공존이란 의식, 인식 자체가 없었던 탓이다. 인류세란 결코 좋은 의미가 아니다. 이중적이다.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 인류세에 사라진 종들, 이들을 저장해두기 위해 동토 지대인 스발바르제도에 종자 저장고를 만들었다.
한 주먹의 부식토 세상
놀랍게도 부식토에 지구상 모든 인간의 수보다 많은 유기체가 살고 있고, 이 유기체들이 식물에 영양소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간이 먹는 식량이 만들어진다. 여기서 얻은 식량의 불과 30%만 인간이 소비한다. 그럼 나머지 70% 그저 사라진다. 사라지는 정도가 아니고, 땅을 경작하기 위해 삼림을 파괴하고 자연을 훼손하여 생태계 순환에 영향을 미친다. 그저 먹을 만큼만 가꾸고 나머지는 자연 그대로 둬야 한다는 말이다.
초대형 청소서비스는 물, 공기, 일산화탄소
빗물이 산과 숲의 땅을 통해 지하수가 되는 과정에서 정화되는데, 산과 숲은 전체적으로 수분 증발 현상이 강해져 물이 줄어들게 된다. 숲은 천연 정수기다. 지하로 스며드는 과정에서 빗물의 중금속 등이 땅속의 특정 입자들과 결합하는 화학적 부동화 과정도 일어난다. 즉, 유해물질을 분해하여 해가 없는 물로 바꿔준다는 것이다. 이런 자연 생태계는 식수 정화와 물의 순환을 조절하고, 공기까지 정화한다니….
우리와 함께 사는 생물이 인간에게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대가를 바라지도 않고 그저 묵묵히 그들이 할 일을 할 뿐이다. 인간이 없어도 지구는 잘 돌아간다.
생물 다양성은 어떻게….
생물 다양성은 국경도 민족의 구분도 없다. 그저 자연 그 자체일 뿐이다. 먹을 만큼 지배하고 쓸 만큼만 생산하다. 나무젓가락을 만들기 위해 숲이 사라진다. 마치 매혈처럼, 먹고 살기 위해, 아니 몸의 기능 유지를 위한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몸에서 피를 빼내, 영양분을 섭취하고, 그 영양분을 얻기 위해 피를 빼서 팔아야 하고…. 이게 무슨 소리일까, 인간이기에 가능한 일일 뿐….
인류의 책임은 어느 국가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지은이들은 강조하고 있다. 세계협약을 통해서 공동대응해야 한다고…. 다만, 다양한 종들이 각자의 생태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지, 이제 인간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존중해야 한다고….
모기가 우리한테 해준 게 뭔데라는 인간 중심적 사고는 공존이라는 인식조차 없음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주변들 돌아보라고 화단 흙 속에서 사는 유기체들에 존경심을 가지라고 말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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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폭우로 인해 서울 일대가 마비되었다. 나라의 수도가 폭우에 속수무책인 장면을 접하며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 시간, 우리나라의 기후는 온대기후로 사계절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라 가르친다. 하지만 봄과 가을이 점점 짧아지고 있음을 누구나 알고 있다.
이런 기후의 변화는 자연이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가 아닐까. '더 늦기 전에 어떻게 좀 해 봐'라는. (아니 '어떻게 좀 해 봐'가 아니라 '하지 마'일 수도)
텀블러를 사용하고, 수건으로 손을 닦고, 장바구니 갖고 다닌다. 비건주의식단을 고수하면서 아보카도를 먹는 것은 좋은 의도의 행동을 무위로 만들어 버린다. (아보카도의 탄소 발자국을 생각해보자!) 자연보호도 알아야 제대로 할 수 있다. https://youtu.be/gQ-VAZ2PlUY [내년에는 비가 더 내릴지도 모른다?] 사실 이 책의 제목만 보고 생물학에 관한 것들을 다루리라 짐작했다. 이 책은 생물 다양화 측면에서 환경보호를 이야기한다
이제껏 인간이라는 종은 자연을 개발하여 인간에게 이득이 되는 형태로 취해왔다. 자연을 이용하며 생태계 균형을 깨트리는 데에 무지했고, 알면서도 모른 체 했다. 생태계서비스에 가격표를 붙여 생각해보자고 저자들은 이야기한다. 그러면 인간은 선택지들 중 자연친화적인 방법을 선택하리라 자신한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다르게 하는 것부터. 인간 중심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생물 중심적인 시각을 취해보면 문제에 대한 해결책 방향이 전혀 달라진다. 유전자 조작 기술이 발달했으니 멸종위기의 동식물들의 유전자를 취합해 복제를 하면 된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여기에도 문제점은 있다. 종내 유전자의 다양성이 없이 때문에 치명적인 바이러스/환경의 변화 등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결국 멸종의 루트를 타기 때문. https://youtu.be/G1D-eeIX7gg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역대 최대']
아마존이 파괴되고 세계는 브라질 정부를 비난한다. 아마존을 개발하여 이득을 취하고 있는 건 브라질 정부뿐인가? 세계기업들이 불합리한 계약을 하여 지구의 허파를 새카맣게 태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보호해야 하는 생태계를 가진 나라가 그것을 파괴할 때가 아니라 보호할 때 돈을 벌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브라질 정부를 비난만 하지 말고 생태계를 보존했을 때 혜택을 받는 다른 나라들로부터 보상을 받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돈으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나라 간 힘의 논리를 앞세우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시도조차 안해보는 것보다는 의미있는 방향으로 한걸음이 아닐까.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개인/나라 차원에서 노력해야 할 부분을 짚으며 저자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소재가 이러하다 보니 읽으면서 마음이 무거워지기 마련이지만 통통 가볍게 이야기하는 듯한 문장이 이를 상쇄한다. (중간 중간 동식물을 소개해주는 부분이 있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자연보호에 대한 시각을 넓혀주는 책.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꽃 중의 꽃은 합리화라며 소비하던 습관을 고치겠습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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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딱 와닿는다. 며칠 전 모기에게 물려 부어오른 종아리가 아직까지 간지럽다. 여름에는 뜨거운 태양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에 흥건해 지고, 모기에 물리는 것도 빈번하다.
모기에 물릴때 마다 모기가 진짜 유익한 측면이 있는 거야? 하는 생각을 모두 하지 않았을까? 아프리카에서는 모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기도 한다는데 없어지는 게 낫지 않을까? 아무리 모기를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려 해도 잠자리의 주요 먹거리가 모기 유충이란 거 말고는 모기의 쓸모를 생각할 수가 없다.
이 책의 저자는 프라우케 피셔와, 힐케 오버한스버르크로 환경 보호 일을 하고 있는 생물학 박사, 경제학 박사이다.
이 책의 제목은 모기로 시작하지만 생태계에서 인간이라는 종 때문에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우려하는 것들에 대해 많은 자료와 근거를 갖고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을 요약하자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이다. 모기도 그 한 축이고 다양성이 무너지게 되면 생태계는 더욱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 책은 생태 다양성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인간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으로 책은 시작한다.
지구에서 종의 수는 얼마나 될까? 저자는 지구에 800만 종이 있다고 한다. 쉽게 비유를 해서 책 한 권에 4만 개의 단어가 있는데 책 200권 중 단어 하나가 인간이라는 것이다. 인간이라는 종은 지구의 주인이라 여기고 있으며, 모든 게 인간 중심으로 돌아간다. 과연 이게 맞는가 하고 생각을 해보자. 지구의 역사상 5차례 대멸종의 시기가 있었다고 한다. 가장 최근인 5번째 대멸종은 약 6,600만 년 전으로 거대 유성이 떨어져 대기에 큰 먼지 구름이 감쌈으로써 공룡이 사라졌던 시기이다. 과학자들은 6번째 대멸종의 원인은 인간이 원인이 될 거라고 한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고 사실 우리 인간 삶에서 '다른 종들'의 기능에 의존하지 않는 부분은 하나도 없다고 이야기한다.
무턱대고 자연을 보호하는 이야기 뿐이 아니라 생태계 다양성에 대해 강조한다. 지구상에는 식물 38만 종이 살고, 20만 종이 식용 가능하다. 그중 7,000종만이 재배되고 그중 150종만이 대량으로 재배된다고 한다. 식용 농산물의 66%가 단 9종(사탕수수, 옥수수, 쌀, 밀, 감자, 대두, 기름야자열매, 사탕무, 카사바)에 속하고, 그중 옥수수, 밀, 쌀이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의 60%를 차지한다. 세계적으로 1900년에서 2000년까지 백 년간 식량 관련 다양성이 약 75% 줄어들었다. 이는 병충해가 발생해 몇 안 되는 품종과 종족들이 대량으로 죽거나 전멸한다면 곧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저자 생태계에서 한 종이 사라졌다는 것은 단지 어떤 존재들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파괴가 진행 중에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막연한 자연보호와 생태계 보호를 외치는 것보다 좀 더 데이터를 기반한 사실을 통해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yes24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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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 라는 제목을 접하자마자 너무 흥미로웠다. 산 밑 주택에 사는 우리는 매년 벌레들 특히 여름엔 모기와의 전쟁이다. 이미 아파트에서 겪을 수 없는 다양한 벌레들을 접했기에 이제는 벌레들이 출현해도 의연해지며 오히려 친환경적이다라는 아주 긍정적인 마음까지 먹을 수 있다. 그러면서 나름 마음속으로 '거미정돈 익충이지' '모기는 해충이야 빨리 잡자'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우리에게 해가 되는 모기 조차도 생태계를 이루는 아주 중요한 구성원으로 소개한다. 이미 초등학교 과학시간에서 배웠을 법한 먹이사슬 그리고 그 순환이 생계태의 균형을 유지한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개해간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내가 몰랐던 식물 동물 혹은 어떤 개체들에 대해 소개해주고 그 개체들의 서식지를 다양하게 들여다봄으로써 지구가 어떻게 유지되어 왔는지 역사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계속적으로 그러한 생태계의 균형을 단지 몇백년동안 인류가 무참히 파괴하고 있고 우리 인류는 지구의 아주 오래된 역사 중 극히 짧은 시간을 살고 있기에 그 변화를 눈치 채지 못한다는 경고를 주고 있다. 한쪽 생태계의 무너짐이 나비효과가 되어 모든게 무너지는 그 임계점을 지각하라는 메시지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직 자연의 아름다움만을 감상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조곤조곤 읽은 내용을 설명하였더니 다소 심각한 표정을 보게되었고 실천방안을 둘이 연구하는것을 보니 바로 이것이 책의 저자들이 원하는 인식의 변화가 아닐까 생각했다. 나에게도 흥미롭고 관심이 많이 가는 주제였고 그린피스를 한번더 검색해보는 그리고 아들이 좋아하는 바다생물의 멸종에 관한 영상을 찾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공존'이라는 키워드를 머릿속에 꾸욱 눌러담으며 모기를 잡지 않진 않겠지만 모기와 연결되는 '우리'에 대해서는 매번 생각하게 될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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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다양성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게 뭔데>
어린 시절, 부모님의 손을 잡고 자연사 박물관이나 과학관에 가면 꼭 보게 되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공룡 화석이다. 실존했던 생물들이 이 정도 규모로 사라지는 것을 대멸종이라고 부르는데, 지금까지 다섯 차례가 있었다고 한다. 여기에서 한 가지 문제는 다섯 차례의 멸종은 인간의 개입이 없었던 자연적인 멸종 수순이었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여섯 번째 대멸종의 시대를 여기저기에서 경고를 보내고 있다. 어떤 영역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자연스럽지 않은 인위적인 방식으로 인한 결과는 별로 좋지 않다. 인간과 인간이 만들어낸 문명이 자연 생태계를 파괴하는데 적극적으로 일조하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히 우리가 알아야 할 위험인 것이다.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환경보호와 생물 다양성에 대한 최초의 비즈니스 컨설팅 기관을 설립한 프라우케 피셔와 다양한 환경 보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힐케 오버한스베르크가 공동으로 쓴 이 책은 위기에 처한 생물 다양성의 현실을 그대로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다시 말해서, 생물 자체는 물론이고 지구 환경에도 너무나도 중요한 생물 다양성을 우리 인간이 망가트리고 있다는 뜻이다. 생물 다양성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배경에는 윤리적 도덕적 신념도 있을 것이다. 원론적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 그 자체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이기적인 인간을 더 강력하게 설득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단 한 가지 유전적 성질을 가진 생명체를 유독 공격하는 질병이나 바이러스를 만나게 된 상황을 상상해보면 될 것이다. 그 생물 전체가 사라지는 것 그 자체도 비극이지만 그것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다른 생물들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인간이 자연 생태계를 지켜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런데 우리 인간들은 때로는 산업화라는 명목으로 때로는 단순한 편리와 오락을 위해 생태계를 수백 년 간 파괴해왔다. 물론 경제 발전을 이루어서 잘 살기 위해서라는 명분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명분은 오로지 우리 인간만을 위한 것이었다는 점 역시 인정해야 한다. 솔직하게 인정을 한 다음 단계는 당연히 파괴된 자연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두가 행동하고 노력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다양한 생물들이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는 서식지를 꾸준히 보호하는 것이다. 단순히 도시나 농경지로 만들기 위해 보호지역을 푸는 정책을 지양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앞으로 정부 정책의 방향이 생태계 회복이 아닌 난개발로 갈수록 우리의 미래는 암울해진다. 아니 어쩌면 거창하게 미래라고 부를 필요도 없이 조만간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로 인해 생기는 피해가 고스란히 우리에게 돌아오게 될 것이다. 생태계를 지키는데 있어서 정부의 책임만을 강요할 수는 없다. 국제기구와 시민단체 그리고 개인 역시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아야 한다. 지구 환경 파괴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일부가 아닌 모두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현재 지구상에는 1500만 종의 생물이 살고 있다고 보고되지만, 조사기관과 방식에 따라 그 범위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우리 인간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생물들이 그만큼 여전히 지구상에 많다는 뜻일 것이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는 말은 멸종하는 그 순간조차 모르고 있다는 말로 해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른 생물들의 멸종을 막지 못한다면 결국 그 모든 피해가 우리 인간에게 오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두려움에 떨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당장 지금부터라도 무언가를 해야 한다. 이제 얼마 남지도 않는 열대우림을 지키기 위한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을 것이고, 멸종된 동식물을 기억하는 것 또한 그런 노력의 한 가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 생물 다양성이 왜 중요하고, 이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기를 바란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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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는 독일 생물학자 프라우케 피셔와 경제학자 힐케 오버한스베르크가 공동 집필한 생물 다양성 보고서이다. 이미 동물을 비롯한 여러 종의 멸종은 이미 위기상황이며, 곤충류에 대한 조사는 최근 길지 않은 시간임에도 40%나 멸종 위기임은 꽤 충격적이다. 생물 다양성은 급격한 변화에 완강히 저항한다. 한 종이 멸종해도 종이 풍부한 상태면 대체종이 있게 마련이지만 너무 많이 사라지면 생태계는 무너지며 이를 티핑포인트에 도달했다고 말한다. 현재 우리는 티핑포인트에 얼만큼 가까이 있는걸까? 800만분의 1종인 인간들에게 생명의 가치평등과 더불어 경제적 필요를 언급하며 하찮게 여기는 곤충일지라도 저마다 역할이 있으며 그 개체의 소멸로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해충으로 여기는 모기라 할지라도 우리한테 해 준 게 뭔지 많은 자료와 수치로 보여주며, 우리가 모기한테 해 줄 수 있는 게 뭔지도 일깨워주는 책이다. P.106 지구상 모든 유기체의 약 50%가 부업으로 기생충이기도 하므로, 기생충은 먹이사슬의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진드기 같은 체외 기생충들은 많은 새들의 중요한 영양 공급처이다. 기생충을 전부 몰살한다면 수많은 다른 종들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생태계 안정이 깨질 것이다. 생태계가 무너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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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미국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프라우케 피셔는 2001년 포드의 환경보호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2003년, 환경보호와 생물 다양성에 대한 최초의 비즈니스 컨설팅 기관을 창설했습니다. 힐케 오버한스베르크는 독일의 경제학 박사로 복합환경학을 연구했으며 환경 교육과 자문에 관한 국제기관들에서 수년 동안 일을 했습니다. 다양한 환경 보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두 명이 함께 쓴 <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를 보겠습니다.
종들은 생겨날 때처럼 사라질 때에도 우리와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과학자들은 지구상에 존재했었던 생물 99.9%가 현재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추측합니다. 대부분 다른 종으로 발전하거나 분화하기 때문에 원래의 종을 더 이상 확인할 수 없게 됩니다. 확정된 종의 평균 수명은 약 1000만 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실 종들이 조금씩 사라지는 일종의 백색소음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생물 다양성은 종의 다양성, 종 내 유전자의 다양성, 그리고 종들이 살아가는 생태계의 다양성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유전적 다양성은 매우 다양한 유기체와 새로운 종으로의 진화를 불러올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등으로 미래에 변화할 환경에서도 생태계가 그 기능을 발휘하고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유전적 다양성은 종의 빠른 멸종도 막아줍니다. 생태계는 생물준집과 서식지로 이루어집니다. 생태계 내 유기체들의 상호작용도 생태계의 일부이며 생명이 없는 환경도 그 상호작용을 통해 생태계의 구성 요소에 포함됩니다. 우리는 생태계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습니다. 공기 정화, 물 정화, 침식 방지, 토양 형성, 쓰레기 처리, 영양소 순환, 휴양과 생태 관광, 정신적·육체적 건강 등 헤아리기 힘들 정도이며, 이런 생태계의 서비스 능력은 그 내부의 생물 다양성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땅은 대체 불가능한 자원입니다. 하지만 살충제와 화학 비료를 대량으로 사용해 땅은 황폐화되고, 크고 무거운 기계들로 인해 땅은 압축되고 마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추세를 멈추거나 되돌리기 위해서는 혼합형 농림업을 하거나 생태계가 제대로 살아 있는 서식지에서 식량을 생산해야 하며, 동시에 땅의 생태계에 해로운 것은 전부 삼가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도시에서도 건강하고 바람직한 삶이 가능합니다. 우리의 도시를 다르게 개조하기만 하면 여기서도 안전하게 살 수 있습니다. 이 개조를 위한 공식은 녹색 도시이며, 녹색 도시를 조성해야 생물 다양성을 지킬 수 있고, 그래야 생물 다양성도 우리를 도울 수 있습니다.
생물 다양성과 자연을 보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돈이 필요합니다. 연방 기관, 혹은 유럽연합의 기관들이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장려금을 받는 곳도 많고 재단에서 돈을 받는 곳도 돼지만 대부분 시민들의 자율적인 기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기구들은 기부자들의 바람을 모두 들어주고 싶지만,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다른 곳에도 돈을 써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생물 다양성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려면 예를 들어 유럽연합 의회에 전문적인 로비를 시작하고 비싸지만 최고인 전문가 혹은 법률가를 고용하는 일도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큰 관심을 부르는 활동으로 주의를 끌어야 할 때가 있고, 조용하고 꾸준하게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필요한 것은 목표를 향해 끈기와 열정을 갖고 싸워 나가는 사람들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사람들이 훌륭한 일을 많이 해냈습니다.
<모기가 우리에게 해 준 게 뭔데?>에 대한 답은 이렇습니다. 수천 종의 모기와 그 수백만 개체들은 조류, 작은박쥐류, 어류, 파충류, 양서류의 중요한 먹이입니다. 모기가 없으면 이들의 삶은 힘들어지고, 몇몇 종은 멸종할 정도입니다. 또한 모기는 수많은 유용식물의 수분자입니다. 세상의 꽃 모양은 다 다르므로 벌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예로, 좀모기과는 카카오 꽃의 수분자입니다. 그것도 유일한 수분자입니다. 그러므로 좀모기과가 없다면 우리는 초콜릿도 못 먹는 셈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잘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우리 삶의 다양한 부분들(음식, 건강, 에너지 등등)이 우리 주변의 다양한 생물들에게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머리에 들어오도록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줍니다. 우리 삶의 기본 조건을 스스로 파괴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어디에서 어떻게 만회해야 하는지, 어떤 면에서 생물 다양성에 영향을 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이해하고 잘 알아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서 자신을 위해서라도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를 보호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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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특히 모기알러지가 있는 아이들이 있다보니 여름만 되면 모기퇴치에 관한 물품을 종류별로 산다 모기가 우리에게 해준게 뭔데?라는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모기가 없어졌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제목을 보고 모기도 필요한 존재인가? 생각이 들게했고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 ??인류는 5번 대멸종이 있었는데 이미 제 6차 대멸종 초입에 와 있다고한다 ( 매년 2000종에서 1만종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생태계의 다양성이 왜 중요한지 이야기한다. 인간은 생태계의 능력에 매우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생태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보고는 그곳에 사는 유기체뿐아니라 인간에도 좋은소식은 아니다 인간이 생태계에 어떤부분에 연관이 있는지 챕터별로 나온다(음식,건강,안전,도시,여행,에너지,기술) ??그 중 인상적이였던 내용 중 도시부분이다 우리는 도시에 살기위해 도시를 포장한다 콘크리트가 깔리게 되면 빗물이 땅에 천천히 스며들지 못하고 오래전 설계된 하수도로 곧장 흘려가게된다 만약 폭우가 내리면 기능을 못한 하수도가 역류하게된다 제대로 기능한 하수도라 해도 막대한비용한 기술로 정화를 해야 한다고한다 (최근 우리나라도 많은 비로 피해가 많아서 그런지 이 분분이 인상적였다ㅠ) 그런데 돈이 들지않는 자연적 물 흡수및 정화시설은 식물들과 땅이다 그래서 요즘 도시에도 공원과 작은숲 옥상정원 등 자연적도시계획을 한다 ??비슷한 내용으로도 습지, 맹그로브, 산호초에 관한 내용이다 습지 맹그로브 산호초는 해일이나쓰나미 등 많은 물을 막아주는역활을 하는데 사람들이 그곳에 터전을 잡고사면서 자연을 망치고 해일, 쓰나미를 막기위해 방파제를 만든다고한다 자연도 망치고 막대한 돈을 쓰지만 효과는 더 미미하다고 하니 자연을 그대로 보호하는 더낫는걸 알 수 있다 P.54 이 행성에 거주하는 그 어떤 생물이든 '지구'라는 이 환상적인 시스템이 돌아가는데 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이해한다면, 멸종 위기가 확실한 3만1000종만으로도 경고 종이 울릴 만큼 이미 충분히 위험하다. P.90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식생활은 자역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를 산다. 고기와 유제품은 덜먹는다 냉동식품을 쟁여놓기보다 그때그때 신선한 재료로 요리한다.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사서 먹고 버리지않는다. P.93 생물 다양성은 우리를 위해 물과 공기를 정화해 주고 기후를 조절해 주며 병원균을 막아주는 자연생태계의 기반이다 P.102 생물 다양성의 약리학적 잠재성은 어마어마해서 이것이 생물다양성을 보존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기도한다 P.113 생물다양성이 살아 있는 녹지일수록 인간이 느끼는 평온함의 수준도 올라간다 P130 습지,맹그로브,산호초는 물이너무 많을때 우리를보호해준다 자연 생태계를 보하는것이 다 사라지게 한 뒤에 어렵게,기껏해야 이류밖에 안되는 기술로 대체하는것보다 더 현명할 것이다. P.141 폭우 때 도시 배수망의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식수까지 확보하려면 건강한 식물군과 다양한 동물들이 살아있는,포장되지 않는땅이 더 많이필요하다. ??우리는 생태계 많은부분을 의지하고 생태계를 지켜야 이유는 너무 잘 알고 있다.그리고 이제는 전세계적인 협약을 통해 생태계를 지켜나가야 한다 책에서 생태계 다양성이 왜 중요한지 자세히 설명을 한다 그리고 모기도 또한 그 중요한 다양성 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좀모기과는 카카오꽃 유일한 수분자라는 사실!) 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인간 중심적 생각이 아닌 '인간이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라는 생물 중심적인 생각 전환이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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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윤리적 성취라 한다면 단연 인간 중심의 사고방식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는 깨달음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세상은 인간이 없어져도 아무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지구의 자연환경이라는 관점에서는 인간이 없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지경이다. 인간의 삶이 생물 다양성이라는 지구의 생명 시스템에 의존하여 진화하고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인간이 그 시스템을 오염시키고 파괴하여 지구의 자정 기능을 돋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거의 확신에 가까운 생각이 들 때, 이번에 출간된 『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는 꽤나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책이 전하는 중요한 통찰 중 하나는 인간 역시 하나의 시스템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것이다. 생물 다양성은 비단 지구에만 적용되는 개념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한 사람의 존재도 그런 무궁무진한 생명체의 삶의 터전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프랙탈 구조처럼, 인간이 하나의 소우주로 묘사되는 것처럼, 지구와 인간은 상호조화를 이루는 것은 단순히 개념적인 의미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다양한 자연적, 인위적 재앙들이 어떤 의미에서는 희망이 될 수도 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파악하고 고쳐나가려는 습성은 본능이기 때문이다. 지구가 보여주고 있고, 인간이 느끼고 있다. 인간과 생태계 어느 하나 우위를 논할 수 없는 가치체계라고 할 수 있다. 서로를 보호한다는 개념이 좀 더 보편적으로 인식되어야 할 필요성을 생각하게 한다.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구, 우리의 삶의 터전이 생명이 살아가기에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 과연 도시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자연의 대척점에 있는, 자연과 대립되는 인상을 주는 도시가 오히려 생물 다양성을 위한 최적의 공간이 될 수 있음을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 도시 사이사이에 녹지를 조성하여 다양한 생물들이 번식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인간은 새로운 개념으로서 푸른 지구, 자연을 품은 녹색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이미 몇몇 도시가 그런 생태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니 전혀 허황된 말이 아니다.
인간과 여타 다른 생물들의 공존을 위해 빠른 변화와 발전이 필요한 가장 중요한 기술 분야가 바로 에너지다. 에너지의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만큼 거기에 비례하여 친환경적으로,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보존하는 기술이 요구된다. 사실 여기에는 경제적 관점이 핵심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최근 맷 데이먼이 참여한 물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의 생존과 생물 다양성을 모두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가장 인간적인 활동인 경제적 해법으로 가능함을 보여준 바 있다.
완전히 박멸해야 할 것만 같은 모기, 바퀴벌레도 지구라는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 균형과 조화가 생물 다양성을 유지시키며, 인간을 더없이 이롭게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얻게 되는 가장 가치 있는 인사이트라고 할 수 있다. 어느 것 하나 특별하지 않은 것이 없다. 모든 생명과 사물은 다 소중하다. 이런 인식이 곧 인간의 미래를 보다 풍요롭게 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네이버 「리뷰어스 클럽」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생명과학, #모기가우리한테해준게뭔데, #프라우케피셔, #힐케오버한스베르크, #추미란, #북트리거,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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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eyword 완벽한 생태계 종합 돌봄 서비스
2. The writer's intention
모기가 우리한테 해(害)준게 뭔데? 우리에게 해를 끼친 게 없다.
처음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평소에 내가 하는 생각인 모기는 왜 존재해야 하는가! 모기가 우리에게 해준 게 뭐가 있냐,, 도대체 모기는 왜 세상에 존재해서 우리를 간지럽게 하고 신경질을 내게 만드는가에 대해서 자세히 쓰여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책을 펼치면서 같이 알아보고 공감하고 싶었다.
하지만 읽기 시작하니 그런 내용이 전혀 아니었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모기가 벌과 같은 수분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한 말 중 벌이 세상에서 멸종이 되면 지구가 멸망한다는 말을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평소에도 벌을 보면 애틋한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벌은 수분자의 15%를 차지 하고 있었다. 나머지는? 다른.. 말하자면 내가 싫어하는 벌레들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카카오나무의 수분 역할을 하는 존재는 좀모기라고 한다. 그것도 유일한 수분자!!!
좀모기가 없으면 우리는 카카오를 원료로 하는 초콜릿이나 커피를 먹을 수 없다니... 새삼 고맙게 느껴진다.
바닐라 열매 같은 경우에는 멕시코에는 열매가 맺히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열매가 안 열려서 인공수분을 한다고 한다. 거기에 드는 비용만 해도 어마어마하여 바닐라 가격이 비싸졌다. 카카오나무는 '좀 모기'가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세계 모기의 날도 있다니(8.20) 알고 볼일이다. 이 책은 생태계가 정말 아름답게 완벽하게 지구 돌봄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인간이 많은 생명종을 멸종시킨다고 경고하고 있다. 알고는 있지만... 공기도 좋은 곳 살고 싶고 녹지도 많은 곳에서 쾌적하게 살고 싶지만 또 벌레는 싫은 건 뭐람.. 이런 사람의 이기심으로 그리고 채식이 아니라 육식으로 인해서 지구의 많은 곳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걸 다시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생명과학 #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