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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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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인은 사냥대회이후, 언행이나 처신에 한점의 꼬투리도 잡히지 않으려 신중을 기하며 연철의 비밀자금을 캐는 일에 열중한다. 타나실리 역시 기재인을 죽이기 위해 천둥이 먹을 음식에 독약을 넣고 이일로 기재인 역시 궁지로 몰리게 되지만 순제의 도움으로 옥사에 갇히는 것은 면하게 되고 후궁에 감금되어진다. 천둥의 병환으로 기재인이 살 기회를 얻었으나 천둥이 자신의 자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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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인은 사냥대회이후, 언행이나 처신에 한점의 꼬투리도 잡히지 않으려 신중을 기하며 연철의 비밀자금을 캐는 일에 열중한다. 타나실리 역시 기재인을 죽이기 위해 천둥이 먹을 음식에 독약을 넣고 이일로 기재인 역시 궁지로 몰리게 되지만 순제의 도움으로 옥사에 갇히는 것은 면하게 되고 후궁에 감금되어진다. 천둥의 병환으로 기재인이 살 기회를 얻었으나 천둥이 자신의 자식이라는 말을 들은 기재인은 오열을 하며 백안에게 도움을 청한다. 해독약을 먹은 천둥은 이틀째 우렁찬 울음을 토하며 살아나고, 기재인은 홀로 아픔의 눈물을 삼킨다.

 

기재인은 최고의 교역물품인 소금으로 부를 축적하며 거대 자금으로 강력한 사병을 거느리는 천하무적인 연철을 멸족시키기 위해 자금줄을 끊어 군권을 분산시켜려 한다. 충혜왕 역시 고려촌을 보호하기 위해 온갖 노력하는데, 연철이 권력을 유지하는데 고려의 백성들을 강제로 동원하는 것에 분개한다. "동쪽돌산' 폐광이 비밀창고라는 것을 그리고 사병들이 지키고 있다면 이곳이 분명할 것이라 믿고, 연철 또한 돌산을 노린 자들의 배후를 밝히려 하나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폐광은 비자금을 쌓아둔 비밀창고가 없으며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서 진짜처럼 보이기 위한 위장 전술이었다.

 

충혜왕은 아이들의 노랫소리에서 황금을 묻은 곳이 페광이 아닌 고려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연철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폐광을 지키다가 상처를 입게 된다. 연철의 심복들이 고려촌의 당집에서 수레에 금괴를 싣고 떠나려 할때 탈을 쓴 괴한들이 덮쳐 금괴상자를 빼앗아 폐광으로 옮긴다. 여기서 염병수는 충혜왕의 손에 죽게된다. (얼마나 기쁘던지) 연철은 폐광에 금괴가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할 것이고 강탈당한 비자금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밀린 녹봉을 지급하기 위해 휘정원의 돈을 빼돌리게 된다.

 

기재인은 연철의 난을 평정하고 황태후의 휘하에 있던 휘정원을 자정원으로 바꾸고 직접 관리하며 강력한 힘을 얻게 되고, 순제 또한 부왕의 원수를 갚고 진정한 황제로서의 권위를 되찾게 된다. 타나실리의 빈자리에 기재인을 세우려 하나 백안의 반대가 있고, 충혜왕과 모종의 음모가 있을것이라며, 기재인이 공녀로 뽑혀 오던날 충혜왕이 초야권을 행사하였다는 것을 알려 준다. 정실황후로 백안의 조카 백안홀도가 책봉이 되고, 기재인의 마음을 진정으로 얻어내려면 순제는 충혜왕이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왕고와 백안의 음모는 계속되는데... 과연 순제는 기재인의 마음을 얻을수 있을지... 그리고 충혜왕은 고려로 무사히 돌아갈수 있을지.

 

기황후가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말에 너무도 궁금하여 읽었던 기황후는 책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으며, 읽고 난후 TV드라마는 책과 다르게 전개되고 있으니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는 말로 할 수 없다. 매일매일 기다려지는 월요일 그리고 화요일 우리 가족이 같이 볼수 있는 유일한 드라마이다.

j*****7 2013.12.30. 신고 공감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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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을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인물-마음의 숲
"고려 말을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인물-마음의 숲" 내용보기
고려의 마지막을 알리는 내용들에는 나라말이 그러하듯이 그렇게 흥미로운 내용들이 없다. 아픔의 내용들만 산재할 뿐이지 민족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들이 적다는 말이다. 왜구를 격퇴하고 탐라를 복속한 최영 장군이나 이방원의 유혹을 끝까지 물리친 정몽주 정도 고려 말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들이다. 그런데 우리가 그렇게 우리들의 역사 속에서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고려 말을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인물-마음의 숲" 내용보기

고려의 마지막을 알리는 내용들에는 나라말이 그러하듯이 그렇게 흥미로운 내용들이 없다. 아픔의 내용들만 산재할 뿐이지 민족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들이 적다는 말이다. 왜구를 격퇴하고 탐라를 복속한 최영 장군이나 이방원의 유혹을 끝까지 물리친 정몽주 정도 고려 말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들이다. 그런데 우리가 그렇게 우리들의 역사 속에서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기황후가 그 자존심을 지켜주는 존재로 재현되고 있다. 책은 기황후의 위세를 등에 업고 호가호위한 기철 일당이 나라에 끼친 해악 때문에 기황후가 그리 나쁘게 평가되어 있지, 그녀의 삶이 주는 기개는 남달랐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는 소설이다.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원의 승상이었던 연철과 그 세력들의 붕괴부터 그리고 있다. 충혜왕을 중심으로 한 세력이 연철의 세력 한 부분이 되면서 기황후의 남편인 순제는 기회를 잡는다. 기황후 세력은 연철의 자금줄을 확인해 내고 그 자금줄로 압박해 들어가면서 연철의 세력을 약화시켜 나간다. 그것을 안 연철의 세력이 순제를 직접적으로 제거하려는 거사를 계획하게 되고 그것을 실천에 옮겨 나간다. 그러나 순제는 선왕의 혈서를 기황후(재인)을 통해서 손에 쥐고 연철 세력을 단죄하려 한다.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충혜왕의 세력이 연철을 배반하면서 연철의 몰락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그 일족인 타나실리까지 제거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그 후 원은 백안을 중심으로 이끌어져 나가게 된다. 충혜왕은 다시 고려로 돌아가 왕이 되고, 그것을 백안 일파는 제거의 기회로 삼는다. 그러나 실패하게 되고 충혜왕은 왕의 자리에 오른다. 그 후 원에서는 백안이 승상이 되고 승승장구하게 되는데, 기황후가 그의 힘의 대척점에 서게 된다. 백안은 기황후의 약점인 충혜왕과의 사랑, 그리고 자식을 낳았다는 사실을 들어 기황후를 압박한다. 그래서 충혜왕을 다시 소환하게 되고 그러는 사이에 기황후와 충혜왕의 연연한 눈빛을 본 순제는 질투심에 불이 붙는다. 결국 충혜왕을 귀양 보내기까지 하면서 그를 제거하고자 한다.

 

그런 와중에 타나실리의 아들로 되어 있는 천둥이 실질적으로는 기황후와 충혜왕의 아들임이 밝혀지고 백안은 그들을 몰락시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다. 순제는 거의 연금 상태가 되어 백안이 조종하고, 백안의 권력은 기황후의 몰락에 많은 힘을 쏟는 모습을 보인다. 거짓과 술수를 사용하여 조정을 흔들고 왕을 유폐시키는 등 사악한 모습을 드러낸다. 이에 처음부터 백안을 따르면서 그가 대륙의 거대한 스케일을 신장시켜줄 것이라고 믿고 따랐던 탈탈이 마음의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백안은 정권을 온전히 잡고 혹독한 정치를 행한다. 고려인들을 모조리 잡아 죽이고 씨를 말리려는 계획을 세운다. 또 중국본토 사람들이 기황후에 동조한다고 해서 모두 말살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일명 다섯 성씨를 모조리 죽인다는 계획이다. 순제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나 집요하게 그것을 주장하고 그렇게 되지 못하지 반란을 일으킨다. 순제를 잡고 기황후를 잡아 자신의 천하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기게 된 것이다.

 

기황후는 불리한 환경 속에서 백인 일파와 맞서기 위해 고려인들로 구성된 인맥 조직으로 곳곳에 정보원을 숨겨 둔다. 그 정보원 중의 하나가 탈탈에게 접근하여 그이 아이를 가지면서 마음을 산다. 이미 백안에게 멀어져 있던 탈탈은 기의 정치 색깔과 비슷했던 기황후를 선택한다. 마지막 정변의 날, 천둥에 의해 일단 저지를 당한 백안은 자신이 믿었던 탈탈에 의해 그 기세가 꺾인다. 탈탈은 그와 정치색이 비슷한 기황후의 손을 들어줘 백안을 채포하게 되는 것이다. 그 후 기황후의 세력에 맞설 세력은 없어지게 되고 기황후의 영화는 그들 나라가 명에 쫓겨 서쪽 초원으로 갈 때까지 이어진다.

 

고려 말, 힘없는 조그만 나라에서 설움의 세월을 보내야만 하는 민족에게 기황후는 하나의 힘이 되는 존재였다. 그가 원의 왕실에 있음으로 그곳에 있는 고려인들은 분명히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어찌 그녀가 고려인들을 괄시했겠는가 말이다. 단지 그이 위세를 등에 업은 피붙이들이 고려에서 자행한 그 횡포가 문제이지. 조금은 인물들이 희화화되어 표현되어 있지만 정말 고려 말, 민족에게는 시원한 냉수와 같은 인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황후가 아닐까 여겨본다. 이 책을 통해서 더욱 그러한 생각을 갖게 되었고, 민족의 아픔도 되씹게 되었다.



j****3 2014.01.02.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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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숲 서평단] 기황후 2
"[마음의숲 서평단] 기황후 2" 내용보기
1권 후반부까지만 해도, 양이라는 캐릭터는 자신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깊은 통찰이 부족한 채, 그저 개인적 원한만을 생존의 동력으로 삼은 단순한 타입이었습니다. 여기에 약간의 민족의식, 그리고 이를 인격적으로 화체한 고귀한 후계자 충혜왕에 대한 연정이 가미되어, 악착스럽게 제 의지를 밀고 나가며 결과적으로 원 제국의 최고 실력자 연철목아(엘-테무르)의 계획을 사사건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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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후반부까지만 해도, 양이라는 캐릭터는 자신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깊은 통찰이 부족한 채, 그저 개인적 원한만을 생존의 동력으로 삼은 단순한 타입이었습니다. 여기에 약간의 민족의식, 그리고 이를 인격적으로 화체한 고귀한 후계자 충혜왕에 대한 연정이 가미되어, 악착스럽게 제 의지를 밀고 나가며 결과적으로 원 제국의 최고 실력자 연철목아(엘-테무르)의 계획을 사사건건 방해하는 걸림돌 노릇을 하게 되죠(물론 양이에 감정 이입하는 우리 독자 입장에선 그 반대로 보입니다만).

충혜왕은 1권 끄트머리에서 연철목아의 최측근이라 할 수 있는 도성수비대장을 맡게 됩니다. 사실 아무리 왕족이라고는 하나 (오히려 그 때문에 더 꺼려져야 할) 외국인이 국가 기무, 나아가 권신 개인의 명운을 좌우할 키 포스트에 등용된다는 건 좀 억지입니다만, 이런 건 개인의 능력과 매력으로 얼마든지 극복 가능한 일이긴 합니다. 기마 전투 부족의 공통된 특징은, 혈연보다 능력을 우선시해서 양부자 관계가 꽤나 발달해 있다는 점인데, 연철목아 역시 고려의 충혜왕을 이런 시선으로 봤을 가능성이 큽니다(두 친아들이 성격만 급했을 뿐 대단히 무능했다는 설정이 매우 강조되고도 있죠). 문제는 그처럼 탁월한 자질과 숭고한 운명을 부여받아, 마땅히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부상했어야 할  충혜왕이, 후반으로 갈수록 주저앉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기황후가 이를 대체하여 강렬한 프로타고니스트로 부상하는 것도 아니구요. 그녀는 결국 충혜왕을 위해,아니면 (스포일러이므로 더 자세히 말은 못하지만) 그보다 더 유리한 위치의 고귀한 혈통을 지닌 그 누구를 위해, 조력자나 발판이 되겠다는 것 이상의 의지를 갖지는 못했습니다. (최소한 소설 속에서 그녀는 철저히 고려인이지, 대원 제국의 최고 통치자로서 비전을 갖지는 못합니다). 그럼에도 결국 이 여인의 열렬한 연모, 모성애의 대상이 되었던 두 남성은 별 힘을 쓰지 못하고 무력한 눈물만 보이며 무대에서 퇴장합니다. 철저히 들러리에 그친 또다른 비운의 남성 타환(원 순제)의 말로는, 대단히 전형적이고 예측 가능한 행보를 보이지만, 그러기에 이야기의 맥락을 좇는 독자에게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기는 합니다. 1권 처음만 해도, 이 타환은 일종의 온달형 캐릭터로, 현명하고 당찬 평강공주형 반려자 양이의 도움을 받아 뭔가 나중에 단단히 한몫을 해 줄것만 같았으나, 결국은 두 여인으로부터 모두 외면 받는 처지에다 정치적 실패자까지 겸한 모습으로 초라하게 몰락합니다. 이 모든 게 결국 캐릭터들 사이의 엇갈린 사랑, 그 좌초와 부작용에서 비롯했다는 식의 설정도 뭔가 맥빠진 감이 있습니다. 이 소설에서 기황후의 대적(archenemy)이라면,  여자들이라기보다는 두 남성입니다. 타나실리나 이후의 백안홀도는 캐릭터의 밀도나 깊이가 약하죠. 1권과 2권 중반까지는 연철, 그 이후는 백안(바얀)입니다. 이 소설에서 가장 잘된 부분은 바로 이들과의 지략 싸움과 반전, 그리고 후반부에서 기황후의 정적인 백안의 전략과 태도가 어떤 사건등을 계기로 설득력 있게 변화해 가는지를 잘 이끌어나가는 대목입니다. 이상화한 주인공들보다는 악역 캐릭터의 행보에 더 필연성이 실리는데, 독자의 증오를 한몸에 사는 두 고려인 악당, 왕고(사실 그는 이렇게 시시한 악한이 아닌, 충혜왕의 부친 충숙왕과 헤게모니를 두고 일생 동안 자웅을 겨룬 왕족 출신 거물이었죠), 그리고 최악의 비열한 졸개형 임병수(미천한 출신으로 질기게도 양이를 따라다니며 악연을 이어가는) 등이 오래 기억에 남지 싶습니다.

실제 역사에서 기황후는 충혜왕과 동갑이며, 원 순제 토곤(타환)은 이들보다 5살 연하였습니다(그러니, TV극에서의 배우 주진모는 어느 기준에서도 좀 연로하다 싶은 배역이죠. 배우 개인의 실제 연령으로나, 드라마에서 하고 나오는 외양이나.... 하지원은 지창욱과 거진 10년 차이지만, 관리를 잘해서인지 그럴싸하게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나이로만 보았을 때 네 인물의 엇나간 구애의 chain이란 설정은, 상당한 공감을 유발할 수 있죠. 그 모든 장애와 역경을 딛고 마침내 부귀와 권세의 정점에 오른 기황후가, 정작 그간의 모든 포부를 이룰 수 있는 포스트에서 고작 "흉년, 기근"이라는 변수에 무릎을 꿇고 천하를 잃었다든가, 실제 역사에서 혈육(기씨 일족)을 도살한 공민왕의 최측근 최영과 손을 잡고 신흥 명을 협공할 계획(이 자체도 원이 아닌 고려의 천하를 위한 의도였다는군요!세상에) 같은 설정은, 그러나 그저 판타지물에서 흔히 보는 비약 정도로 너그럽게 수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잔재미가 드물지 않게 보이는 좋은 읽을거리였습니다.

v*****7 2014.01.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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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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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원작 소설의 내용이 같으면 무슨 재미, 전체적으로 큰 줄거리는 같을 수 있으나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재미를 위해 소소한 에피소드 같은 것을 집어넣어 책과는 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내 경우에는 드라마를 먼저 접하고 원작 소설을 찾아 읽게 되는 경우도 있으나 원작 소설이 좋아 드라마를 찾아보는 일이 더 잦은 편이다. 몇개의 별점을 주게 될런지 최종 결정은 오늘 드라
"기황후 2" 내용보기
드라마와 원작 소설의 내용이 같으면 무슨 재미, 전체적으로 큰 줄거리는 같을 수 있으나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재미를 위해 소소한 에피소드 같은 것을 집어넣어 책과는 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내 경우에는 드라마를 먼저 접하고 원작 소설을 찾아 읽게 되는 경우도 있으나 원작 소설이 좋아 드라마를 찾아보는 일이 더 잦은 편이다. 몇개의 별점을 주게 될런지 최종 결정은 오늘 드라마를 보고 해야지. 만약 마음에 든다면 드라마가 최종방영될때까지 본방사수를 하겠지만 만약 마음에 안든다면 재방을 보거나 안볼수도 있다. 워낙 역사 소설을 좋아하고 사극을 좋아하는터라 비슷한 재미라면 사극쪽으로 기우는 것이 나다 보니 <기황후>가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시작하는 것이다.

 

책을 읽고 서평을 쓰기위해 '기황후'를 치니 다른 작가들의 '기황후'도 읽어달라며 어여쁜 얼굴을 선보인다. 이수광의《기황후》의 소개글을 보니 '황후에 오른 그녀는 고려 공녀를 중지시키고 고려를 원에 편입시키자는 원나라 입성론을 잠재웠다'는 등 기황후의 업적이 잘 나타나 있다. 공녀를 중지 시켰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려에게 있어 그녀는 영웅이라 할만하지 않을까? 이채윤의《기황후》와 박채정의《기황후》가 있다. 예전에 선덕여왕이 방영될때 각기 다른 출판사에서출간된 '선덕여왕'을 골고루 읽었던 것처럼 가능한 다양한 '기황후'를 접하고 싶어. 박채정은 자신의 저서《기황후》에서 당나라의 유일한 여황인 무측천이 있다면 원나라에는 제2의 무측천을 꿈꾸는 '그녀'가 있다고 말한다.

 

하긴 그간 우리가 알아왔던 기황후는 황후가 되고 자신의 이익과 오라비들을 위해 악역을 마다하지 않는 그런 여인이었지 아름다웠을 시절의 그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설 속에서 기자오의 딸 양이는 공녀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남장을 하며 지내지만 황태제 타환이 대청도로 유배를 오면서 타환의 시종이 되어 지내다 위기의 순간 타환을 구해 개경으로 도망쳤다. 결국 여자임이 밝혀져 공녀로 끌려가게 되는 양이, 공녀에서 후궁이되고 황제의 사랑을 이용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차지했던 그녀는 결국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게 된다. 기황후를 보면서 천추태후를 떠올렸고 천추태후가 닮고 싶어했던 여성 측천무후를 자동적으로 연상하게 되었다. 악녀로 이름을 남길지언정 무명으로 살다가고 싶지는 않다.

 

'드라마는 고려말 공녀로 끌려가 원나라 황후가 된 기황후의 이야기를 모티프로 했으며 일부 가상의 인물과 허구의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실제 역사와 다름을 밝혀드립니다.' 라고 밝히면서 MBC드라마는 시작되었다. 물론 잘못된 지식을 시청자들에게 심어준다는 면에서 왜곡을 걱정할수 있겠지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는 것을 먼저 인식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그렇다고 왜곡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보지는 않는다. 많은 사람들의우려와 논란속에 첫 선을 보인 '기황후'의 대박을 기원하며...

s*******1 2013.10.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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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진정 원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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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아 더 이슈가 되었던 기황후가...중반을 넘어 달려가고 있다. 무슨 이야기냐구? 이건 드라마 이야기이다. 사실 책을 훌쩍훌쩍 읽으면서 왜 드라마가 이리 훌쩍 넘어가질 않느냐고 슬슬 짜증을 내고 있었는데... 어찌 책 읽는 속도와 비교를 했는지원..ㅋㅋ   여튼 드라마 시작전 선물 받았던 책을 드라마 시작을 하면서 살짝 들여다 보다가....끝가지 읽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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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아 더 이슈가 되었던 기황후가...중반을 넘어 달려가고 있다.

무슨 이야기냐구? 이건 드라마 이야기이다.

사실 책을 훌쩍훌쩍 읽으면서 왜 드라마가 이리 훌쩍 넘어가질 않느냐고 슬슬 짜증을 내고 있었는데...

어찌 책 읽는 속도와 비교를 했는지원..ㅋㅋ

 

여튼 드라마 시작전 선물 받았던 책을 드라마 시작을 하면서 살짝 들여다 보다가....끝가지 읽지 못하고 어영부영..시간이 활가 같이 지나가는 사이...벌써 1월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있으니...에구...

이를 어째~~~

그래도 정말 책을 술술 쭉쭉 잘도 넘어갔다.

 

실제 역사는 어땠는지 모르지만...그녀의 인생이 정말 파란만장해서...그리고 많은 이에게 사랑을 받지만 또 많은 이에게 미움을 받는 그녀가 좀 안쓰러워서 책을 읽으면서도 당신 참 가엾다..란 생각이 무척 들었는데...끝까지 가엾은 마음은 좀채로 내려지지 않았다.

흠흠...그럼 살짝 2권의 이야기를 엿볼까나??

 

드디어 그녀..자신이 어떻게 그곳에서 뿌리내려야하는지 결심을 세웠다.

그렇게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잃고...사랑하는 사람을 잃고....독으로 가득 찼다..

그리고...그녀...순제의 후궁이 되기 위한 혹독한 훈련에 돌입한다.

백안을 통해서...그리고 그녀 드디어 순제의 눈에 들어 궁으로 입성하게 된다.

물론 입성과 동시에 타나실리의 질시와 억압이 존재한다는 것은 알지만...그 또한 못견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허나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그녀가 사모하는 그는 이제 다시 고려로 돌아가야 하고...죽었다 생각했던 아들은 타나실리의 품속에 있었으니....

오호라..통제라...그래서 그녀....최고의 위치로 오르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리라 결심하는데...??

 

 

 

사실 기승냥이라는 인물이 실제로 어떤 성품이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그녀자신이 여염집 여자로서의 삶은 살 수 없다는 것을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는 것 뿐...

물론 누군가는 그렇게 말할 지도 모른다...고려인이면서도 고려에 대항해서..고려를 못살게 군 그녀가 무슨 대단한 사람이냐고...그리고 왜 미화해야하냐고..

허나 가끔은 그렇게 밖에 살 수 없었던 그녀 삶 자체가 참 고달파서....그녀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해 주어야하는 것이 아닌가 란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대원을 한손에 쥐고 호령했던 기황후가 뭐가 그리 가여우냐 하겠지만...그렇게 살기 위해 이를 악물었을 그녀 자체가 참 안쓰럽다는 생각이었다.

무언가 어깨의 큰 짐을 진다는건 무척이나 힘든일이니 말이다..

여튼 그녀가 고려의 원수였던 어쨌든....난 그녀가 그 자리까지 올라가기 위해 노력했던 것만은 높이 사야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이의 피가 바탕이 되었지만....

그들의 명복을 빈다...조금이나마 넋이 달래지게...

 

여튼...파란만장했던 그녀의 인생....그래도...조금은 너그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k********y 2014.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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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는 드라마 원작소설. 근데 드라마보다 먼저 봤어! 오!
"오랜만에 읽는 드라마 원작소설. 근데 드라마보다 먼저 봤어! 오!" 내용보기
이번에 사극 기황후 보려고.. 미리 원작 소설 사서 봤습니다. 엊그제 막 나온 책이라는데 막상 받아보니 진짜 표지가 하지원을 닮은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정작가가 책도 쓸 줄은 몰랐는데, 내용이 정말 방대해서 와 이거 60부작으로 될건가, 라는 우려아닌 우려가 들긴 하네요. 두 권 밖에 안 되는데 무슨 해리포터 시리즈 다 읽은 것 같을 정도로 스펙타클합니다.
"오랜만에 읽는 드라마 원작소설. 근데 드라마보다 먼저 봤어! 오!" 내용보기

이번에 사극 기황후 보려고.. 미리 원작 소설 사서 봤습니다. 엊그제 막 나온 책이라는데 막상 받아보니 진짜 표지가 하지원을 닮은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정작가가 책도 쓸 줄은 몰랐는데, 내용이 정말 방대해서 와 이거 60부작으로 될건가, 라는 우려아닌 우려가 들긴 하네요. 두 권 밖에 안 되는데 무슨 해리포터 시리즈 다 읽은 것 같을 정도로 스펙타클합니다. 성균관스캔들때도 드라마보고 원작소설 사 읽어보긴 했었는데 약간 다르긴 다르지만 이해도가 높아지긴 하더라구요. 이제 예고편에서 누가 뭔소리 하는지 다 알아듣고 있어요 ㅋㅋㅋㅋ 갑자기 눈이 트이고 귀가 트이는 느낌적인 느낌. 하지원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나름 만족하실듯. 재밌게 봤습니다~^^

j**********1 2013.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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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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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는 철저한 허구의 역사다. 기존에 존재했던 역사마저도 거짓으로 만들고 부정하게 만드는 특이한 힘을 가진 만들어낸 이야기일 뿐이다.   기재인(기승냥)은 원나라 왕실에서 자신의 위치를 탄탄하게 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려고 한다. 타니실리는 왕자 천둥을 키우고 있었고 기재인도 빨리 임신을 해야 했다. 그 전에 타니실리의 아버지 연철을 제거해야 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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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는 철저한 허구의 역사다. 기존에 존재했던 역사마저도 거짓으로 만들고 부정하게 만드는 특이한 힘을 가진 만들어낸 이야기일 뿐이다.

 

기재인(기승냥)은 원나라 왕실에서 자신의 위치를 탄탄하게 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려고 한다.

타니실리는 왕자 천둥을 키우고 있었고 기재인도 빨리 임신을 해야 했다. 그 전에 타니실리의 아버지 연철을 제거해야 했다. 하지만 임금보다 더 큰 힘을 가진 것이 연철의 힘이었다.

기재인은 연철의 비자금을 조사하게 하고 연철이 폐광에 금괴를 숨겨둔 것을 알게 된다. 그 금괴를 충혜왕이 훔쳐내고 연철이 내란을 일으키려했다고 해 집안을 모두 제거하게 한다. 황후였던 타니실리마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임금 순제는 타니실리의 빈자리에 정실왕후로 기재인을 앉히고 싶었지만 고려인에 다른 대신들의 반대에 부딪치게 된다. 그리고 순제는 기재인과 충혜왕의 관계가 연정의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된다. 기재인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순제는 충격을 받게 된다. 곧 충혜왕은 고려백성 천명을 데리고 고려로 돌아간다. 하지만 이미 고려에도 충혜왕의 자리는 없었다.   

 

 

 

어느 듯 시간을 흘러 천둥은 소년이 되었고, 기재인에게 태어난 둘째 아들 아유시다라는 8살이 되었다. 천둥이 사실은 충혜왕과 기재인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된 기재인은 아들을 가까이에 두지만 어미로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천둥은 자라면서 점점 충혜왕의 기질과 눈빛을 닮아가고 있었다. 그때쯤 충혜왕은 천둥이 기재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벽에도 귀가 있는 법, 기재인과 충혜왕과의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 밖으로 새어나가게 되고, 주위에선 순제와 기재인을 이간질하기 시작했다.  

 

천둥에 대한 비밀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충혜왕은 악양현으로 떠난 귀양길에서 죽음을 맞게 된다. 마지막으로 천둥이 충혜왕을 아버지로 부르면서 눈을 감게 된다. 한편 순제는 술에 의지해 국정을 돌볼 수 없을만큼 쇠약해지고, 백안이 순제의 힘을 이용해 천둥을 왕의 자리에 올리려고 한다. 점점 고려인들을 쫒아내고 세력을 넓혀가는 백안, 기황후까지 없애려고 했지만 자신이 죽음을 맞게 된다. 그리고 천둥도 충혜왕이 준 은비녀를 가슴에 품고 죽음을 맞으며 마지막으로 어머니를 불러본다.  

 

 

 

 

 

s********3 2014.02.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