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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낙원에 머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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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심상치않다. 신은 낙원에 머무르지 않는다니.. 이 책의 영어제목은 Quest for the Living God이다. 낙원에 머무르지 않는 신. 그렇다면 신은 어디에 머무르는가? 그 답이 궁금하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통해 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해보고 싶어진다. 여기서 다뤄지는 내용은 초월, 정치, 해방, 페미니즘, 인종, 종교 상호간의 문제, 생태신학, 삼위일체의 유일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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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심상치않다. 신은 낙원에 머무르지 않는다니.. 이 책의 영어제목은 Quest for the Living God이다. 낙원에 머무르지 않는 신. 그렇다면 신은 어디에 머무르는가? 그 답이 궁금하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통해 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해보고 싶어진다. 여기서 다뤄지는 내용은 초월, 정치, 해방, 페미니즘, 인종, 종교 상호간의 문제, 생태신학, 삼위일체의 유일신 신앙에 관한 것이다.

 

 

이 책의 저술 방법은 오로지 하나님에 대한 생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둬야한다. 다른 책과 다른 점이 드러난다. 즉, 살아계신 하나님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하여 때로는 고통받는, 해방자, 인종 소수자인 하나님의 모습을 다루며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 즉, 가난하고 억압받은 사람들, 홀로코스트 희생자들, 흑인들, 여성들의 입장에서 체험된 하나님의 대한 이해를 보여준다. 즉, 하나님은 가장 작은자에게 관심을 갖고 계신다. 죽음을 슬퍼하는 과부, 혈루증을 앓는 여인, 간음하여 돌에 맞아 죽을 처지에 놓인 여자를 위로하셨다. 세상에서 배제된 자들이 하나님에게는 해방하는 생명으로 보았던 것이다. 고문, 질병, 고통, 죽음 속에서 복음은 연민에 찬 하나님의 현존을 나타낸다. 저자는 엘리자베스 A. 존슨으로 미국에서 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사실 이 책은 2011년 미국 가톨릭주교회에서 보편적인 교리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금서로 지정했다고 한다. 다른 종교적인 책과는 달리 정치신학, 여성신학, 생태신학 등의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었다. 이 책의 목적은 영적인 문제를 이해하기 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밝혀주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때로는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공통적인 흐름은 하나님에게 초점을 맞추어 서술했다는 점이다. 또한 여러가지 의심 때문에 하나님을 계속 믿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책이다. 다만, 이 책이 다루는 신학은 학술적이고 지적인 활동에서 나왔다기 보다는 실제적인 행동에서 나온 것임을 고려해야 한다. 그 가운에 전 세계의 현실적으로 참여하는 하나님의 진리를 발견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읽기 어려운 책이었지만 믿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w*********e 2014.03.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