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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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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루먼 쇼>에는 폭풍으로 인해 바다에 빠져 아버지를 잃어버린 경험때문에 바다를 극도로 무서워하게 된 트루먼의 이야기가 나온다. 자신의 사는 공간에서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바다로는 나가지 못하던 트루먼은 결국 홀로 바다로 향한다. 두려움이라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함으로써 자신의 진정한 삶을 찾는 문에 도달하게 된다. 소설 <더 리버>는 트루먼과 같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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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루먼 쇼>에는 폭풍으로 인해 바다에 빠져 아버지를 잃어버린 경험때문에 바다를 극도로 무서워하게 된 트루먼의 이야기가 나온다. 자신의 사는 공간에서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바다로는 나가지 못하던 트루먼은 결국 홀로 바다로 향한다. 두려움이라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함으로써 자신의 진정한 삶을 찾는 문에 도달하게 된다. 소설 <더 리버>는 트루먼과 같이 어린시절 강에서 아버지를 잃고 강에 대한 크라우마를 가지게 된 가브리엘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강과 아버지의 이야기'라는 부제답게 이야기는 강과 가르리엘의 아버지로부터 시작한다. 콜로라도 주 콜리에서 캠핑장을 운영하던 존은 아들 가브리엘과 놀러간 계곡에서  카약을 타던 일행을 발견하고, 카약이 폭포에 가까워지자 일행을 구하려 강에 뛰어들지만 결국 돌아오지 못하고 만다. 그리고 이제 겨우 다섯 살인 가브리엘은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모두 목격하게 된다. 즐거운 기억으로 가득하던 강이 가장 두려운 기억의 장소로 각인되어 버린 것이다.

이버지를 빼앗아간 강에 대한 공포와 아버지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분노는 이후 가브리엘의 인생에 어두운 트라우마를 드리운다. 교우관계도 원만하지 못하고 위축된 심리는 성인이 되어서도 그를 점점 소심하게 만들고, 농 장에서 일하며 별다른 재미나 목적도 없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던 가브리엘에게 어린 시절 친구인 지미가 함께 여행을 하자고 제의한다. 그러나 여행지는 바로 콜로라도. 아버지를 잃어버린 곳이다. 주저하던 가브리엘은 결국 지미의 설득 끝에 여행길에 오르지만...과연 이 여행을 잘 다녀올 수 있을까? 여행의 설레임보다는 두려움이 더 앞설 뿐이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겪은 상처로 인해 크고 작은 트라우마들을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것은 쉽지않은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그렇기에 자신의 모든 불행이 시작되던 곳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가브리엘의 인생은 여행을 계기로 달라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용기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조우한 강에서 가브리엘은 자신의 두려움과 정면으로 직시하게 되고, 아버지와 같은 삶을 선택하고 강에 머물게 된다. 그리고 소중한 인연인 태사비를 만나게 된다. 가장 소중한 이를 잃어버린 강에서 소중한 인연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이야기가 참 따뜻하다. 가브리엘은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유년시절을 함께 잃었지만 그의 곁에는 언제나 그를 감싸주는 엄마와 할아버지, 그리고 자신에게 마음을 열어준 친구와 선생님이 있었고 가브리엘은 그들에게 끝까지 마음문을 닫고 있지 않았다.
가 브리엘이 변화하는 과정은 내면의 상처를 어떻게 극복해가야하는지에 대한 답을 담고있다. 혼자만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상처를 극복해나갈 수 없다. 물론 용기와 의지도 필요하지만 내 주변에 있는 이들의 말에 귀기울이고 그들에게 마음을 열어나갈 때 비로서 자신의 상처로부터 자유로와질 수 있음을 소설을 잘 보여준다.
가브리엘의 용기가 더욱 더 값지게 다가오는 것 또한 그런 이유에서 일 것이다.






d****a 2013.10.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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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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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버' 책의 제목을 보면서 왠지 예전에 인상 깊게 보았던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릴낚시 장면이 자연스럽게 연상되었다. 허나 책을 읽다보니 강이란 존재가 포근하고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가 아니라 다섯 살의 어린 소년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존재를 잃어버리고 가슴에 무서움을 간직하며 살아가다 우연한 만남이 계기가 되어 비로써 강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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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버' 책의 제목을 보면서 왠지 예전에 인상 깊게 보았던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릴낚시 장면이 자연스럽게 연상되었다. 허나 책을 읽다보니 강이란 존재가 포근하고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가 아니라 다섯 살의 어린 소년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존재를 잃어버리고 가슴에 무서움을 간직하며 살아가다 우연한 만남이 계기가 되어 비로써 강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콜로라도 주 콜리 폭포 지역에서 여관과 래프팅 캠프장을 운영하는 존 클라크는 아들 가브리엘과 함께 자연을 즐기기 위해 파이어워터 계곡으로 놀러 간다. 아들과 함께 강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존의 눈에 카약을 즐기는 사람이 눈에 띈다. 조금 있으면 카약은 폭포와 만나 커다란 위험에 빠지게 된다. 간신히 하나의 카약에 탄 남자는 구해 냈지만 두 번째 카약에 타고 있는 남자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만다. 이 남자를 구하기 위해 존은 강물에 뛰어들고 이 모습을 본 카브리엘은 불안감에 휩싸인다. 남자는 다행이 목숨을 구했지만 그 대신 존은....

 

아버지를 잃어버린 가브리엘은 엄마와 함께 살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죽음과 강에 대한 공포는 가브리엘의 인생에 항상 걸림돌로 작용한다. 친구 하나 제대로 사귀는 것도 힘들 정도로 위축되고 소심하게 지내는 가브리엘... 유일하게 아버지가 좋아하던 구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그의 마음을 열게 하는 열쇠가 된다. 이런 가브리엘에게 용기를 주는 존재가 생겨난다. 친구 지미와 새롭게 부임하신 릴리 콜링스워스 선생님...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마음의 문을 열고 아버지 이야기를 털어 놓고 싶어진다. 이밖에도 가브리엘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학창시절 친구들이 모두 떠났지만 가브리엘만은 그대로 남아 있다. 어느날 대학에 간 친구 지미가 전화를 걸어오고 함께 캠핑을 하자는 말을 건넨다. 지금과 같은 모습이 아닌 변화된 자신을 원하기에 캠핑에 참여하게 되고 그곳에서 첫 눈에 반하는 여성 태비사를 만나게 된다.

 

항상 두렵기만 했던 강에 대한 마음이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과 태비사의 권유로 그녀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캠프에 참여하면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한번 생긴 트라우마는 쉽게 고쳐지기 힘들다. 가브리엘도 아버지를 잃고 강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에 한발자욱 뒤로 물러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그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사람들을 만나고 강이란 존재에서 잃어버린 아버지의 진짜 사랑을 느끼면서 강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 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감동을 주는 책이다. 강을 통해 아버지, 할아버지를 느끼고 그들의 삶과 사랑을 이해하고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 과한 슬픔을 연출하지 않으면서 두려움과 분노, 슬픔을 이겨낸 가브리엘의 용기 있는 모습에 감동을 받게 된다. 



q******5 2013.10.20. 신고 공감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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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더 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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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서 읽은 이야기 중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 여러대째 어부로 생활하는 사람에게 바닷가로 놀러온 어느 남자가 묻는다. "당신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어떻게 돌아가셨나요?" 어부는 "두 분 모두 바다에서 돌아가셨답니다." 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그 남자 되묻는다. "그렇다면, 두 분을 모두 앗아간 바다가 무섭지도 않으세요? 계속해서 어부 생활을 하시기에?" 그에대한 어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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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서 읽은 이야기 중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 여러대째 어부로 생활하는 사람에게 바닷가로 놀러온 어느 남자가 묻는다. "당신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어떻게 돌아가셨나요?" 어부는 "두 분 모두 바다에서 돌아가셨답니다." 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그 남자 되묻는다. "그렇다면, 두 분을 모두 앗아간 바다가 무섭지도 않으세요? 계속해서 어부 생활을 하시기에?"
그에대한 어부의 현명한 질문. "당신의 할아버지, 아버지는 어디서 돌아가셨나요?" "물론 침대에서 가족이 임종을 지키면서 돌아가셨지요." 라는 그남자의 대답에 어부는 되묻는다. "그렇다면 당신은 무서워서 어떻게 매일 침대에서 잠이 듭니까?"
 
주인공 가브리엘 클라크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탈무드 이야기였다.
래프팅 캠프에서 강의 운명을 갖고 태어난 가브리엘은 불의의 사고로 다섯살 나이에 눈 앞에서 아버지 존 클라크를 잃고 캔자스 시골의 홀어머니 밑에서 강을 멀리한 채 성장한다.
아버지를 앗아간 강에 대한 두려움과 아버지를 지키지 못했다는 자신에 대한 분노로 어두운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틀에 박힌 일상과 비전 없는 읍내 상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낼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릴 적 친구 지미로부터 콜로라도 여행을 제안받고, 어렵게 용기를 내어 떠난 여행에서 그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된다.

가브리엘이 첫눈에 반한 태비사와 그녀의 아버지 제이컵, 가브리엘의 할아버지 앨런 클라크의 현명한 친구 에즈라 뷰캐넌 등 강을 잊고 살던 가브리엘의 인생을 다시 강으로 이끌어줄 운명과도 같은 만남들이 이어진 것이다. 그는 마침내 집에 돌아온 듯한 기분을 느낀다.
 
그러나 제이컵과 아버지와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반전을 일으키고, 가브리엘은 강에서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삶을 다시금 느끼면서 자신이 강과 떨어진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했던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삶을 이해하게 되면서 그의 삶은 더욱 강처럼 깊어지는 것이 잔잔하게 감동을 준다. 
영화같은 가브리엘이 전하는 이야기의 시작은 자신의 강에 대한 트라우마를 이겨낸 당당한 모습임을 책을 덮으면서 느끼게 된다.

 

j*****7 2013.10.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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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신비로움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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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버- 강과 아버지의 이야기> 이 책의 제목을 접하고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오래 전에 본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포스터였다. 막연히 제목에 끌린 책이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을 때 느끼는 뜻하지 않은 기쁨을 만끽한 책이 되었다.   해외여행을 다니다보면 우리나라 항공사의 위대함(?)을 느끼게 된다. 우리나라 항공사는 까다로운 대한민국 사람들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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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버- 강과 아버지의 이야기>

이 책의 제목을 접하고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오래 전에 본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포스터였다. 막연히 제목에 끌린 책이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을 때 느끼는 뜻하지 않은 기쁨을 만끽한 책이 되었다.

 

해외여행을 다니다보면 우리나라 항공사의 위대함(?)을 느끼게 된다. 우리나라 항공사는 까다로운 대한민국 사람들을 대하다보니 연착과 지연율이 세계 최저이다. 그런데 해외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지연은 물론 낙후된 비행기에 고개가 절레절레 흔들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여행의 즐거움은 그런 모든 과정에서 경험하게 된다. 특히나 경유하게 되는 비행기를 타게 될 경우 공항에서 몇 시간 대기하는 일은 아주 흔하다. 그 안에서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들을 만나면 반갑고, 다른 언어를 쓰지만 옆에 앉았다는 이유로 손짓, 발짓을 해가며 정을 나누기도 한다. 평소 같으면 그런 용기가 없을텐데, 여행이란 사람들에게 그런 용기와 여유를 선물하는 것 같다.

 

<더 리버>의 화자는 이런 여유가 없었지만 옆에 있는 사람의 용기와 여유를 모른 체 할 수 없었기에 가브리엘 클라크와 대화를 하게 된다. 그것이 이 작품의 시작이다.

신비로운 강의 힘에 이끌려 아버지의 목숨을 앗아간 강에 다시금 다가가는 가브리엘. 그리고 그 길로 안내 해 준 이의 정체. 이 모든 것이 추리적인 부분에서는 지극히 단순한 구조로 웬만한 독자들은 예상하기 쉽지만 모정의 위대함이 당연하면서도 그 위대함에 언제나 고개가 숙여지듯이 이야기에 독자는 흠뻑 젖게 된다.

그 당연한 결과로 다가가기 전 이 책의 가장 큰 묘미는 강에 즐기는 레포츠의 세계이다. 낚시를 즐기는 모습이나 급류를 즐기는 모습은 마치 한 편의 영상을 보는 듯 실감 있게 표현되어 있다. 아직까지 낚시도 급류 래프팅도 해보지 않은 나 같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더 큰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내년 여름에는 꼭 도전하고픈 마음이 들게 하니까 말이다.

 

그러면서 강의 신비로움과 가브리엘과 강의 교감, 그리고 강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남다른 체험 속에서 우리는 자연의 특별함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점점 더 자연으로 돌아가고픈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렇기에 <더 리버>는 특별하다.

아주 단순한 이야기 구성으로 가장 진실함에 다가간다고나 할까.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났으며 자연으로 돌아가는 존재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을 우리는 가끔 잊고 지내는 것 같다. 그러나 그 변할 수 없는 진실 앞에서 우리는 언제나 아주 작은 존재일 뿐이다.

그 사실을 가브리엘을 통해 우리는 다시금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강이 들려주는,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 기울일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p******2 2013.12.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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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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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서 아버지를 잃어버린 소년이 강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이야기다. 우리는 각자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트라우마를 견뎌내려고 노력하며 살아간다. 이 책의 주인공 가브리엘은 콜로라도 주 콜리 폭포에서 카약을 타던 아버지가 폭포 아래로 사라지는 걸 보았다. 아버지의 웃음 소리와 아버지의 모습을 삼켜버린 폭포는 가브리엘에게 강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하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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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에서 아버지를 잃어버린 소년이 강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이야기다. 우리는 각자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트라우마를 견뎌내려고 노력하며 살아간다. 이 책의 주인공 가브리엘은 콜로라도 주 콜리 폭포에서 카약을 타던 아버지가 폭포 아래로 사라지는 걸 보았다. 아버지의 웃음 소리와 아버지의 모습을 삼켜버린 폭포는 가브리엘에게 강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하였다. 그 사건 이후 강은 가브리엘에게 떨처버릴수 없는 트라우마로 자리잡게 된다.


  이 소설은 고전에 가까운 1950~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청소년 성장소설이다. 한 사람의 어린시절은 그 사람의 전 생애를 쥐고 흔든다는 것을 가브리엘을 통해 다시 배운다. 사랑을 나누고 따듯함을 나누던 세상의 전부였던 아버지와 아버지를 잃은 이후 그를 위해 헌신을 다하던 어머니를 가졌다는 것은 이 소설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가브리엘은 강에 대한 상처와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과 먼 곳에서 살게 된다. 그러나 회피하는 것은 그에게 계속해서 두려움의 대상을 갖게 하는 것이었나 보다. 강을 멀리한채 살아가던 그에게는 꿈도 목적도 없는 일상이 무료하다. 그의 삶에 새로운 변화는 그에게 무엇이든지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태비사를 만난 것이다. 운명처럼 태비사의 아버지와 가브리엘의 아버지는 서로 친하게 지내던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가브리엘은 태비사의 아버지 제이컵에게 강에 대한 여러 가지를 듣고 감동한다. 그러던중 아버지가 왜 돌아가셨는지 알게 되는데, 그 이유는 독자분들이 직접 읽어보기 바란다.

  

  내용은 폭포처럼 급하게 흐르지 않고, 잔잔하게 흐른다. 약간은 지루한 감이 있으나, 강이 주는 의미를 새겨보며 읽으면 내안의 트라우마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도 전달이 된다. 책 표지의 갈색을 탈색시킨 것이나, 제목을 영문자로 크게 표기한 부분은 기억의 저편을 들춰내는 기분을 준다.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이나 잊지 못할 상처를 마주보게 한다. 책의 맨 뒤에 인터뷰가 나오는데, 인터뷰는 책의 내용과 등장인물들의 상황을 다시 재구성하게 한다. 또한, 독자의 의견을 묻고 있어서, 책을 읽은 독자들끼리 나누면 좋을 토론거리를 제공한다. 어디에서 자신의 꿈을 찾을지 고민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f******2 2013.11.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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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라보는 방법, 더 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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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s Review       어디선가 읽을 글귀에서 서커스 단에서 코끼리를 묶어 두는 방식에 대해 읽은 적이 있다. 어마어마한 덩치의 코끼리에 묶인 가느다란 철사는 너무도 미약하게 보이지만, 코끼리는 그것이 엄청난 족쇄라도 되는 듯 벗어나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유인 즉, 새끼일 때부터 자신의 발목에 감긴 철사는 당시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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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s Review

 

 

 

어디선가 읽을 글귀에서 서커스 단에서 코끼리를 묶어 두는 방식에 대해 읽은 적이 있다. 어마어마한 덩치의 코끼리에 묶인 가느다란 철사는 너무도 미약하게 보이지만, 코끼리는 그것이 엄청난 족쇄라도 되는 듯 벗어나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유인 즉, 새끼일 때부터 자신의 발목에 감긴 철사는 당시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벗어날 수 없는 것임을 인식한 뒤 자신의 몸이 커간다는 것은 인지하지 못하고 그 철사는 평생 끊어 낼 수 없는 것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이 짧은 글 속에서 코끼리 뿐만 아니라 사람들 역시 자신에게 주어진 것이 그저 나의 운명이라는 듯이 체념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이 책 속의 가브리엘을 보면서 그 때 읽었던 코끼리가 떠올랐다. 물론 그의 경우 이 코끼리보다 더 가혹했지만 말이다.

“아빠! 사람이 나왔어! 이제 나와도 돼!”

아이는 남자가 친구를 돌보고 있는 하류 쪽을 눈으로 훓었다. 이제 아빠가 헤엄쳐서 저기 어디쯤에서 나타날 것이다.

하지만 아빠는 나타나지 않았다.

아빠는 돌아오지 않았다.

아빠는 가버렸다. 가브리엘의 영웅은 사라졌다.

구슬치기도 하지 않고, 작별 인사도, 포옹도 없이.

그냥 가버렸다. –본문

자신을 언제나 지켜줄 것이라 믿었던 아버지는 한 순간의 사고로 자신의 눈 앞에서 사라져 버린다. 다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의 가브리엘은 아버지의 죽음이 무엇인지 당시 제대로 이해할 순 없었지만, 그 당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점, 사건 당시 아버지가 구하려 했던 그 누군가는 살아 남았지만 그 대신 강 속으로 아버지는 사라졌기에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그를 계속해서 슬픔과 자책 속에서 살게 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는 강과는 전혀 상관 없는 곳에서 어머니와 함께 지내게 된다. 모험이라는 것은 전혀 없는 평범하고 안정된 일상 속에서도 아이는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일명 좋지 않은 날들의 연속 속에서 줄타기를 하듯 위태위태하게 하루를 견뎌내고 있을 뿐이다.

 회색 빛의 날들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의 인생에도 조금씩 밝은 햇살이 드리우게 된다. 이웃의 얼 할아버지를 시작으로 콜링스위스 선생님과 그의 친구 지미까지. 그들은 천천히 가브리엘이 다시금 강과의 만남을 할 수 있도록 그를 이끌고 있었다. 아버지를 삼켜 버렸던 강을 마주하기까지, 그는 꽤나 10여년의 시간이 걸린 셈이었다.

 나보다 큰 무엇과 대면할 때는 항상 그런 느낌이 들 거야. 한편으론 그래서 삶이 아름다운 게 아닐까 해. 우리가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 작은 것들만 품고 산다면 아무것도 누릴 수 없어. 모험도 없고. 운명도 없고. 목적도 없지. –본문

 강을 따라 여정이 시작되면서 그에게 새로운 사랑이 마주하게 되고 강에서 가브리엘에게만 보이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되면서 그는 점차 닫혀 있던 마음을 열고서는 자신이 있어야 할 곳으로의 회귀를 준비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아버지의 죽음의 진실을 마주하는 장면은 이 소설 속의 백미라 할 수 있는데 문득내가 가브리엘이었더라도 아버지 대신 살아남은 그 대상을 평생 원망하며 지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가 그 자리에 없었더라면 나의 아버지 역시 현재 지금 나의 곁에 있을 텐데, 라는 분노에 휩싸여 있을 무렵, 에즈라는 나와 가브리엘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생도 마찬가지 인 것 같아. 바위가 떨어져. 우리는 그것을 막을 수도 없고 떨어지는 걸 보지도 못하지. 다만 계속해서 흐를 뿐이야. 움직이는 거지… 살아가는 거야…. 그리고 그런 경험은 인생의 풍경에 아름다움을 더하게 되네. 모든 건 어떻게 보느냐에 달렸어. –본문

 제이컵을 보고 과거에 일어난 일을 떠올리는 대신 자네 아버지가 얼마나 훌륭한 분이었는지 상기할 수도 있지 않겠나. 제이컵 필딩은 자네 아버지의 이타적인 희생의 살아있는 증거일세. 게다가 이보게. 제이컵이 목숨을 건지지 못했다면 태비사도 이 강가에 우리와 함께 있지 못할 게 아닌가. 강이 우리는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해주었다는 것을. 그래서 고마워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걸세. –본문

 누군가를 탓하며 이미 벌어진 일들에 대한 과거에서 허우적거리거나 혹은 왜 나에게만 이토록 가혹한 일들이 벌어지는 것인지에 관해서만 빠져 지금의 나의 시간들을 놓쳐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가브리엘에게는 시기 적절할 때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그가 바른 길로 갈 수 인도해 준 것도 있었지만, 우리네 삶을 보아도 오롯이 혼자 살아가지는 않기에, 이야기를 읽어내려 가면서 이렇게 살아야 나의 삶을 쟁취하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브리엘은 해냈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늘 더 나은 곳이라고 생각했던 곳….. 처음부터 자신의 목적지라고 생각했던 곳의 안락함을 과감하게 버리고 떠난 사람들의 대열에 그도 합류했다. 더 이상 두려움과 슬픔과 원망의 사슬에 얽매이지 않고, 지금의 자신이 아닌 미래의 자신을 부여잡았다. –본문

 내가 만들어 놓은 세상의 틀을 깨고 나오는 것. 비정형화된 타인이나 신에게 삐뚤어진 자신의 삶의 비관하며 낙담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다른 방향으로 바라보며 그 안의 진심을 마주하는 것. 그것만이 우리 모두의 강을 뛰어 넘고 진정 강의 주인이 될 수 있게 하는 힘이 아닐까.

  

아르's 추천목록

 

나일 강의 딸 / E.J 맥그루저

 

 

 

독서 기간 : 2013.10.29

 

 

by 아르

 



p********1 2013.10.30.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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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버 (The River)
"더 리버 (The River)" 내용보기
"강과 아버지의 이야기" 비행기가 연착되어서 공항에 있게 된 마이클 닐은 가브리엘 클라크라는 사람을 만난다. 그러면서 그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그건 바로 가브리엘 클라크 그의 인생이야기이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콜로라도주의 콜리 폭포 근처에서 살고 있었지만 어느 날 아버지 존 클라크가 래프팅을 즐기던 이들을 구하려다 죽게된 후 캔자스 시골의 어머니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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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아버지의 이야기"


비행기가 연착되어서 공항에 있게 된 마이클 닐은 가브리엘 클라크라는 사람을 만난다. 그러면서 그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그건 바로 가브리엘 클라크 그의 인생이야기이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콜로라도주의 콜리 폭포 근처에서 살고 있었지만 어느 날 아버지 존 클라크가 래프팅을 즐기던 이들을 구하려다 죽게된 후 캔자스 시골의 어머니 곁으로 가서 살게 된다. 어찌보면 자신의 운명같았던 강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환경에서 살게된 것이다. 하지만 그런 그에겐 늘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고통과 상실감, 그리고 강에 대한 두려움과 원망 등의 복잡한 감정이 있었다. 그에겐 어머니와 친척과 같은 노부부, 좋은 선생님과 멋진 반려견 리오가 있었지만 마음 속에 있는 단 한가지 트라우마를 쉽사리 벗어나지 못한다.

나는 누구에게나 쉽사리 털어버리지 못하는 상처가 하나씩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아픔이 가장 고통스럽기 때문에 상처의 경중을 굳이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강에서 아버지를 잃은 가브리엘 클라크도 그렇다. 그는 많은 주변 사람들이 곁에 있어주고 힘을 북돋아주었지만 자신의 상처와 직접 부딪혀보기 전까진 늘 똑같은 굴레속에서 살아가야 했다. 사실 상처는 그 상처에 직접 마주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그렇지만 누구나 그렇듯 그렇게 결심하고 실천하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다.


"강은 자기만의 방식을 갖고 있어. 무엇이 중요한지 일깨워주지. 그래서 할아버지도 가고 싶은 거란다."

(...)

열린 조수석 창문으로 따뜻한 바람이 들이치고, 엔진이 부릉거리는 소리, 타이어가 길과 마찰하는 소리가 나자 가브리엘은 어느새 고개를 뒤로 젖히고 곯아떨어졌다. 가브리엘은 집에 도착할 때까지 깨지 않았다. 좋은 하루였다.

-79p

“우리는 누구나 더 큰 이야기의 일부이다”


가브리엘은 자신이 살았고 아버지를 잃었던 바로 그 장소, 콜로라도에 여행을 가고 강에 직접 뛰어들어 수영하고 래프팅을 즐기면서 점점 자신의 상처를 극복해나간다. 또한 태비사를 만나고 소설 후반부에 있는 여러 도전을 통해 아버지를 잃고 강에 대해 막연한 공포와 상처를 가졌던 본질적 문제에 직접 맞설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나 역시 내가 두려워하던 것들에 직접 맞선 순간에 '날아갈 듯한 가벼운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알았기에 가브리엘이 강에 들어가고 직접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장면을 보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느꼈다.

너는 특별하고 유일무이한 예술품이라는 사실을 늘 기억하렴.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너와 똑같을 수는 없단다. 너는 사랑받는 소중한 보물이야. 선생님의 마음이 늘 가브리엘과 함께할 거야. 넌 혼자가 아니란다. 절대로 혼자가 아니야. 위대한 강이 가브리엘을 사랑한단다.

-103p

가브리엘의 선생님이 쓴 편지 속 '너는 특별하고 유일무이한 예술품'이라는 말이 참 인상깊었다. 나 역시 가브리엘의 반 친구 하나가 선생님에게 왜 피부색이 그렇냐고 묻는 장면에서 움찔했다. 아이는 별의미없이 물었던 것이겠지만 나 역시 인종차별이라는 머릿 속에 박힌 편견과 같은 의식이 있었기에 당혹스러움을 느꼈을 것이다. 누구나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 그 존재를 왜 사랑하고 아껴야하는지. 그리고 상처를 극복하고 화해하는 과정, 그리고 인생의 다음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용기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책이었던 것 같다. 참 좋은 책이다. 아마 가브리엘을 만난 마이클 닐의 인생은 분명 달라졌을 것이다. 나도 그렇다.

d******e 2013.10.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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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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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의 젊은이들이 자신의 젊은날을 조목조목 계획에 맞추어서 살아 가고 있을까? 아니다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기는 하더라 그렇지만 대부분의 평범하게 살아가는 인생들은 그냥저냥 하루하루 부지런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을까? 나이가 들어서야 그래 젊은 그날이(그 때가) 빛나는 날이었지 하며 쓴웃음 짓지 않겠는가 싶다. 가브리엘은 5살에 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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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의 젊은이들이 자신의 젊은날을 조목조목 계획에 맞추어서 살아 가고 있을까? 아니다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기는 하더라 그렇지만 대부분의 평범하게 살아가는 인생들은 그냥저냥 하루하루 부지런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을까? 나이가 들어서야 그래 젊은 그날이(그 때가) 빛나는 날이었지 하며 쓴웃음 짓지 않겠는가 싶다. 가브리엘은 5살에 아버지가 자신과 구슬치기를 하자고 철석같이 약속만 했던 그것이 끝이었던 것을 기억한다. 그리고 엄마와 같이 도시(캔자스)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곳에서 평범의 극치를 보여주며 살아가고 있었다. 친구도 없었지만(지미가 과연 친구였을까?) 자신을 찾아준 개로 인하여 가물에 콩나듯 친구도 생겼고 체로키 인디언 부족의 후손인 흑인 선생님을 만난것이 행운이었고 그것이 끝이었다. 우물안 개구리처럼 삶의 낙을 찾지 못하고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가브리엘에게 친구의 전화 한통이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주었다. 어쩌면 그것이 그에게 계획된 길이었을지도 모른다 너무나 많이 평범하게 살아온 보상일지도 모르겠다.

 

캠프를 통해 만난 태비사로 인해 자신의 과거 아니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삶, 자랑스러운 클라크 가문과 제이콥과의 관계를 알게되고 너무나 당황스럽고 어찌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지만 그간의 아버지의 아니 할아버지의 유품인 일기장을 통하여 자신으로 이어져 내려온 그 기운을 느낄 수가 있었고 그 기운을 져버릴수 없었으며 아니라고 도리질을 해도 아닐 수가 없는 진실들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자신의 미래를 위하여 마련하신 그곳에서 아버지와 헤어진 그 곳에서 자신을 찾을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더이상은 강과의 만남이 두렵지도 않았으며 어둡던 자신의 미래가 밝히 보이게 되었다. 그것은 할아버지가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만들어준 과거를 찾았으므로 가능했다. 과거를 바라볼 수 있게되니 자신이 가야 할 미래의 길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었다.

 

강과 아버지의 이야기라고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더 리버는 공항의 한적한 게이트에서 나눈 대화이며 이야기이다 그렇다 중요한 것은 이야기를 나눈다는것인지도 모르겠다.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가 사람을 더 사람답게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닐런지 오늘도 난 누군가의 이야기에 신중하게 들어 줄 줄 아는 한 사람이 되고프다.

t*********8 2013.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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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리버를 통해 자신과 세상을 바꾸어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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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아버지의 이야기 [더리버]는 지금의 계절에 딱 맞는 책이였다.  사색의 계절에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책 한권은 바로 이 책이였다. 삶에 살아가면 예기치 않게 겪는 일들 통해 어떤 이는 좌절하고 고통스러워 하지만 결국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도전하는 일을 반복하면서 인생을 성장해 가는 사람도 있고 반면, 어려움에 대해서 상처 받았다고 생각하여 의기소침하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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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아버지의 이야기 [더리버]는 지금의 계절에 딱 맞는 책이였다.

 사색의 계절에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책 한권은 바로 이 책이였다.

삶에 살아가면 예기치 않게 겪는 일들 통해 어떤 이는 좌절하고 고통스러워

하지만 결국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도전하는 일을 반복하면서 인생을 성장해

가는 사람도 있고 반면, 어려움에 대해서 상처 받았다고 생각하여 의기소침하게

일생을 살아가는 경우가 있다.

나만 힘들고 운이 안좋아 그런 일을 당한다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사고에서

우리는 빨리 생각을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브리엘 클라크는 콜로라도의 래프팅 캠프에서 강의 운명을 갖고 태어났지만,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캔자스에서 강을 멀리한 채 성장한다.

어두운 어린시절을 보내고 청년이 된 그는 어느날  어린 적 친구로부터 한가지

제안을 받는다.

아버지를 잃은 기억과 강에 대한 트라우마로 가득차 있는 바로 그곳,

콜로라도로의 여행이 그것이다.

그는 두려움의 대상인 강은 가브리엘을 어두운 시기로부터 완전히 끌어냈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강이 아프고 어두운 장소로 그를 부르고 그곳에서 그와 하나가

되어가고 환경에 의해서 사람을 통해 친밀한 사적만남을 통해 강은 가브리엘을 새로운

삶으로 이끌어주게 되는 내용들이 참 인상적이였다.

태비사와의 사랑은 가브리엘이 두러움을 극복할 수 있게 돕고,

가브리엘의 마음 깊은 곳에서 해결하기 힘들었던 부분들에 대해 가브리엘이 헤쳐나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그들의 사랑에서 우린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도 느낀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저자 마이클 닐의 팬이 되였다.

첫 장편소설인 그의 작품 [더 리버]의 영감을 어디서 얻었을까? 궁금했다.

그의 와이프 레아의 급류타기에서 아찔한 순간 15초 사이라는 그 짧은 순간이

그는 영원처럼 느껴졌고 진정으로 살아있는 경험이 그의 영혼에 새겨졌다고 한다.

그때 얻어진 영감으로 씌여진 그의 첫 장편소설인 이 책은 인간이 겪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신과 세상을 보는 눈을 바꾸어준 이야기라 무척 의미있는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k***e 2013.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신비롭고 대책없고 계곡의 모든 것을 속수무책으로 만드는 거친 강을 경험할 때 나는 살아있다 - 더 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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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문득 자연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어느 날 아침 아들과 함께 파이어 워터 계곡으로 향하는 부자.. 그의 아버지가 데리고 가셨던 곳으로 그도 아들과 함께 가려고 합니다. 아들을 목마 태우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을 느끼는 즐거운 시간을 기대하였습니다.   무슨 소리가 들리고 소리나는 곳을 바라보니 각각 카약을 타고 내려오는 두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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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과 함께 문득 자연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어느 날 아침 아들과 함께 파이어 워터 계곡으로 향하는 부자..
그의 아버지가 데리고 가셨던 곳으로 그도 아들과 함께 가려고 합니다.
아들을 목마 태우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을 느끼는 즐거운 시간을 기대하였습니다.
 
무슨 소리가 들리고 소리나는 곳을 바라보니
각각 카약을 타고 내려오는 두 사람이 보였는 데
이 곳 지형을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요..
 
그 곳은 매 분마다 수 백톤의 물이 삼단으로 이루어진 벼랑을 때린 뒤
3미터 정도 높이의 삼단 폭포를 이루며 떨어지고 폭포가 떨어진 곳은
물보라를 일으키며 거대하게 소용돌이를 치는 곳으로
아주 위험한 곳입니다.
 
한 남자가 눈 앞에서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그는
아들에게 기다리라 하고는 그를 구하기 위해 강에 뛰어 들었는 데
끝내 나오지 못했습니다.
 
 
어린아이가 감당해 내기 힘들었던 그 일은
커다란 상처가 되어 아이를 괴롭힙니다.
그런 아이를 보는 엄마는 마음이 아프지만
아이를 위해 계속 끊임없이 노력하지요.
은신처로 자꾸만 숨는 아들과 그 모습을 보며 가슴 아파하는 엄마를 보는
내내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이 났습니다.
 
아버지를 삼켜 버렸던 강물이 싫고 무서웠지만
아버지와의 따뜻했던 느낌과 추억들 때문이었던지
강을 다시 찾게 된 가브리엘은
강에서 아버지가 즐겼던 것처럼 래프팅을 하기에 이르고
강이 느끼게 해 주는 것들을 받아들이게 되지요.
 
 
한 번에 패를 보여주지 않는 강은
똑같은 급류 또한 없으며 매 순간 집중하여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그 때 그 때의 상황에 맞게 적절한 대응을  하여야 하며
주의를 기울여 강이 하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위기의 순간을 넘길 때마다 강의 실체가 더욱 보고 싶어질 만큼
강과 맞서고 강을 느끼게 된 가브리엘을 볼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뻤습니다.
 
강은 어쩌면 우리의 삶과 너무나 닮아 있는 듯 느껴졌습니다.
빠져 보지 않고는 그 속을 알 수 없는 물살의 흐름이나
똑같은 급류가 없이 굽이 굽이 다 다른 급류로 맞서야 하는 것 또한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어느 순간 편안해지기도 하고 갖가지 시련을 주는 것도 그렇구요.
평화로울 때는 한없이 평화로웠고 잔잔했고 아름다웠던 것 마저도..
끊임없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돌고 도는 것도 인생사 같습니다..

 

a********3 2013.11.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