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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음악이 차트의 상위권에 오르고, 그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는 이
들에게도 사랑을 받는 것은 아마도 일본만의 특별한 점이 아닐까 한다. 물론
미국의 경우에도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들의 사운드 트랙들이 성공을 거
두고, 그 영화에 삽입된 노래들이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는 하지만 그것
은 역시 영화라는 장르에 한정이 되는 모습이다. 그런 점에서 TV와 영화를 가
리지 않고 대중들에게 어필하며, 많은 가수들이 별다른 거부감 없이 애니메이
션에 삽입이 되는 노래들을 부르는 것은 역시 일본만의 특별한 점이라고 이야
기할 수 있다. 그것은 역시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갖고 있는 발전 과정에서의 특
별한 부분들과 함께,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를 받아들이는 일본 사람들의 생각
도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이 미즈키 나나와 T.M. 레볼루션이 함께 부른 혁명
듀얼리즘도 그런 일본적인 문화이기에 만들어진 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은 오리콘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으로도 성공한 노래다. 그
런데 과연 이 노래를 구입한 사람들 중에서 그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의 숫자가
얼마나 될까 하고 생각해 보면 실제로 그렇게 높은 수치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의 경우에도 이 노래를 선택한 이유는 일본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봤
던 미즈키 나나라는 성우이자 가수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T.M. 레볼루션이라는
그 자체로 애니메이션처럼 보이는 가수의 노래를 좋아하는 것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 노래 혁명 듀얼리즘은 애니메이션이라는 배경이 존재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겁
게 들을 수 있는 노래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T.M. 레볼루션을 좋아했던 이들이라
면 더욱 그렇다. 물론 농담처럼 그 자체로 애니메이션이라는 말을 듣는 T.M. 레볼
루션이고 그 노래 중에서 성공한 많은 곡들이 애니메이션과 연계가 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T.M. 레볼루션은 그 자체로 성공한 가수라는 점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노
래의 특별함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 성우와 가수를 병행하는 미즈키 나나
와의 협연이라는 것은 분명 이 노래를 즐기는 것에 더욱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조금 과장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이 노래 혁명 듀얼리즘은 바로 일본 애니메이
션 노래의 특별함을 모두 담아내고 있는 노래라고 할 수 있다. 노래 자체도 상당히
드라마틱하면서도 웅장한 T.M. 레볼루션 특유의 음악을 잘 살려내는 것을 통해서
이 혁명 듀얼리즘은 애니메이션 음악에 대한 선입견을 버린다면 더욱 즐겁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