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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EBS에서 <당신의 문해력>이 방송된 이후 '문해력'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두 아들을 키우고 있고, 아이들과 관련된 직업을 가진 저도 이 대열에서 빠질 수 없었어요. 문해력이 대체 뭘까, 어떻게 해야 문해력을 키울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이런 저런 책을 찾아 읽기도 하고 방송도 보고, 문해력을 키우는 데 좋다고 소문이 난 그림책을 사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기도 했어요. 하지만 정확한 길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기분이 들었을 때, 얼마 전 읽은 [EBS 문해력 유치원]은 저에게 큰 길잡이가 되어주었죠. 유치원을 다니는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교과서 삼아 진행해본다고 해도, 그렇다면 현장에 있는 아이들은 어떻게 지원을 해줘야 하나라는 고민에는 이 [학교 속 문해력 수업]이 답을 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부족한 것은 '어휘'였어요. 우리가 접하는 글은 한글로 쓰여있기는 하지만 어휘 안에는 한자어가 많이 쓰이는 데 반해, 교육 현장에서 한자 교육이 일관성 있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만나는 아이들에게도 물어보니 중학교 때 1년 반짝 한자수업을 들었을 뿐, 고등학교에 진학한 현재 뿐만 아니라 3년 동안 한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현실이예요. 한자가 선택교과이기 때문에 선택한 학생들이 없으면 수업이 개설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다보니 학교에 한자 교사가 있는 곳도 드물고, 아이들의 어휘력은 떨어지고, 어휘력이 떨어지니 글을 읽고 추론하는 능력도 당연히 갖춰지기가 힘듭니다.
전 국어교사는 아니지만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워주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고 있었어요. 이 책을 쓰신 저자 박제원님도 사회 교사시더라고요. 국어 교사가 아니더라도 논술과 문해력 교육을 해오신 이력을 보니 '나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 책은 일단 뇌과학에 기반을 두고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쓰여진 책입니다. 뇌과학자들은 독서는 눈으로 글을 읽는 활동이 아니라 뇌의 사고 활동이며 문해력은 뇌에 정보를 입력할 때 조직화하는 부호화 능력과 뇌에서 정보를 자주 인출하는 횟수에 띠라 그 수준이 정해진다고 말한다고 해요. 그래서 저자는 '어떻게 해야 뇌가 독서에 관심을 보이며, 뇌의 인지 부담을 줄일 수 있을까?'를 알아야만 실제로 문해력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1장에서는 문해력에 대한 문제 제기와 문해력이 왜 삶에 필요한가에 대해, 2장에서는 뇌의 구조와 작용을 설명하고 뇌 기반 독서법으로 책을 읽어야 하는 당위성을, 3장에서 5장에서는 아이에게 책을 읽으려는 마음이 들게 하고 뇌과학에 따라 책을 읽을 때 글이 이해되는 과정을, 6-7장은 비판적 사고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6-7장에는 글을 정확하고 빠르게 독해할 수 있는 훈련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는데요, 현장에서의 활용법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만큼 고등학교 학생에게 도움이 될 내용들이라 더 흥미로웠어요.
얼마 전 '심심한 사과'라는 단어가 핫 이슈로 떠올랐죠. '심심'의 뜻을 몰라서 벌어졌던 해프닝. 하지만 그것을 해프닝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찜찜한 구석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대로 괜찮은가. 마음 속을 차지하고 있던 불안이 이 책으로 조금 해소된 듯한 기분이 듭니다. 다시 한 번 찬찬히 읽어보면서 아이들의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 봐야겠습니다.
** 네이버 독서카페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EBS BOOKS>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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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 <당신의 문해력>을 보고 충격을 아니 어렴풋이 그럴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에 대한 무자비한 현실을 마주했다. 교과서를 읽지 못하는 아이들, 약물 복용지시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문맹률이 낮은 나라이다. 거의 모든 국민이 글자를 읽고 쓸 줄 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질 문맹률은 높다. 글자를 앵무새처럼 읽고 쓰기는 하지만 그 의미를 모르는 것이다. 높은 교육열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이 왜 이런 현실과 마주해야 하는가.
문해력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 뇌를 알아야 한다. 그런데 뇌는 아직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내어 주지 않고 신비주의를 고수하고 있다. 현재 과학으로 기억이 뇌의 어디에 존재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우리는 장기 기억 속으로 저장되어 있는 것이 어떤 자극으로 인해 인출되어 지식 작용이 되게 하여야 한다.
#교육 #학교속문해력수업 #박제원 #리뷰어스클럽 #문해력지침서 #과학적읽기 #비판적사고 #문해력을키우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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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심한 사과'라는 말을 둘러싸고 소셜미디어가 시끌벅적했네요. 어째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그건 '심심(甚深)하다 [ = 매우 깊다]'의 뜻을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의미의 '심심하다'로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에요. 이와 관련하여 언론에서는 한국의 실질문맹률이 75%로 심각하다는 내용의 기사들이 쏟아졌어요. 논쟁이 벌어질 때마다 "요즘 애들이 이런 단어도 몰라? 어휘력 문제네, 이러니 문해력이 떨어지지."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는데, 이런 현상에 대한 반박이 있었네요. 신지영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님은 실질문맹률 75% 라는 수치가 너무 이상하다고 여겼기 때문에 그 조사 결과를 확인했고, 무려 21년 전인 2001년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낸 통계였음을 지적했어요. 2001년에 조사한 내용은 산문 문해력, 문서 문해력, 수량 문해력 세 가지 분야를 점수로 매긴 것으로 한국 사람들의 성인 문해력 결과는 중위권이었어요. 논설이나 기사를 읽고 이해하는 산문 문해력과 금전 출납이나 대출 이산 계산 문서를 보는 수량 문해력은 중위권인데 양식이 있는 문서들인 급여 양식이나 지도표 그래프 형태의 문서들을 해석하는 문서 문해력만 최하위였다고 해요. 즉 75% 문맹률의 수치는 문서 문해력에만 해당되는 문제였던 거예요. 그런데 우리나라 기자들 역시 '문서 문해력'이 취약한 나머지 계속 잘못 인용하여 이런 문제들이 생겼다는 거예요. 재미있는 건 OECD 국가에서 전 세계 39개국을 비교한 PIAAC(Programme for the International Assessment of Adult Competencies)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만16세~만65세) 수준은 중상위권이며, 오히려 젊은 연령층은 상위권인데 55세이상 높은 연령층이 하위권에 속한다는 거예요. 진짜 문해력이 떨어지는 대상은 숫자나 데이터를 조작하거나 잘못 인용해 가짜 뉴스를 만드는 언론이라고 봐야 한다는 거죠.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논쟁이 시작된 실질문맹률 75%는, 팩트 체크해보니 '거짓'이에요. 또한 요즘 독서를 안 해서 문제라는 지적도 통계를 살펴보면 아이들이 책을 안 읽는 게 아니라 어른들이 안 읽는 것이네요. 디지털 세상에서 필요한 문해력을 갖추는 건 우리 아이들의 문제라기 보다는 어른들의 문제로 봐야 할 것 같아요. 특히 가짜 뉴스를 구별하지 못하는 건 비판적 사고의 부재인 것 같아요. 어른들이 과학적 사고, 비판적 사고를 못하니까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탓이 아닐까요. 다만 모바일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마구잡이 신조어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건 세대 간 단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해야 될 부분인 것 같아요. 그러니 소모적이고 불필요한 논쟁 대신에 다함께 문해력을 키워가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토록 서론이 길었던 이유는 《학교 속 문해력 수업》은 우리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어야 한다는 책이라는 걸 말하기 위해서였어요. 앞서 교수님이 지적했던 내용도 책에 그대로 나와 있어요. 우리의 현실은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과잉 정보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단순히 글을 읽고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정보를 선별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중요해졌어요. 저자는 "문해력은 후마니타스를 기르는 힘이며, 문해력의 비밀은 뇌에 숨겨져 있다. 비판적으로 보고, 듣고, 생각하라. 비판적으로 읽고 또 읽어라." (31p)라고 강조했어요. 즉 책을 읽어야 문해력을 기를 수 있어요. 또한 비판적 사고는 배워야 하는 기술이에요. 그 구체적인 방법들이 책 속에 나와 있어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민이 갖춰야 할 기본을 '학교 속 문해력 수업'이 알려주고 있어요. 모르면 배워야죠.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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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속 문해력 수업
요즘 문해력이 낮아지고 있어 문제이고 학부모 조차 가정 통신문을 제대로 읽지 않아서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전학가기 전에 “교과서를 사서선생님께 반납”하라는 지를 보고 교과서를 직접사서 선생님께 드린경우도 있다고 한다. 어떻게 저런 실수를 하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 두아이키우면서 여러장의 가정통문을 읽으면서 빠트리는 경우도 많아서 꼼꼼히 읽지 않으면 충분히 일어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심심한 사과에 뭐가 심심하냐고 화는 낸다던지, 금일을 금요일로 알았다던지 라는기사를보면 문해력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아이들을 키우면서 문해력을 키우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는데 여러권의 관련 서적을 읽으면 결국엔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독서가 중요하다는 결론이 내려지는데 “학교속 문해력 수업”에서는 많은 책을 읽어도 문해력이 자동으로 늘진 않는다고 한다. 무조건 많은 책을 읽는 것보다는 수준에 맞는 짧은 글을 읽으면서 문해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의 문해력을 키우려고 같이 도서관에 다니고 신문기사를 읽고 생각을 쓰는 훈련을 하는데 신문기사를 읽고 느낀 점은 신기하다가 대부분인 아이를 보면서 답답함을 느꼈었는데 과학적 독서법과 비판적으로 보고 듣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그런 수업이 있다면 더욱더 좋겠지만 집에서도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6세 아이는 글자를 배워 주변을 관찰하고 문답, 발표, 쓰기 등으로 지식과 정보를 기억에서 끄집어 내는 훈련을 반복하는 높은 문해력을 가진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책을 읽는 것에만 신경을 썼지 읽고 생각을 정리하거나 발표해 보는 것 이런 과정을 반복해서 경험하게 해주는 것에는 생각을 못해봤는데 아이에게 경험하게 해주면 좋을것 같다. 뇌의 기전과 비판적 사고에 대해 알려주는 부분도 인상 깊었다. 입시를 위한 문해력이 아닌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문해력을 기르기 위한 내용을 정리해 주고 있다. 책은 수많은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는 생각도구에 불과하다. 책을 더 깊게 읽고 생각하고 제대로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가 흥미를 가질수 있는 재미있어하는 책을 함께 읽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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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학교속문해력수업 #리뷰어스클럽 #EBSBOOKS #문해력지침서 #박제원
[한줄평] 독서의 필요성, 뇌과학적으로 보는 독서법, 비판적 읽기를 통한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을 상세하고도 친절하게 설명해 놓은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독서법을 알려주기 위해서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100자서평] 세상이 디지털화가 다양한 매체를 통한 지식 습득이 가능해졌지만 문해력이라는 단어의 중요성이 더 높이진 것 같습니다. 특히 학령기 아이들의 부모님들께서는 아이들의 문해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 역시 그런 부모들 중 한 사람입니다. 아이에게 독서가 평생의 동반자로서 힘들 땐 위로와 격려, 그리고 조언을 해줄 수 있고, 또는 즐거움을 함께하는 친구의 역할로 독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아이를 평생의 독자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연 자신의 삶에 도움을 주는 독서는 어떤 독서일까요? 그리고 독서를 통해서 어떤 점이 좋을지에 대해 체계적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독서의 유용성, 뇌과학의 영역에서 생각해보는 독서, 인지 역량을 높이는 독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판적 읽기의 독서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독서가 좋아서 하는 것도 좋지만 독서를 더욱 더 즐길 수 있고, 책을 읽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독서를 했으면 합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서 그런 희망을 조금씩 실천해보고자 합니다.
[본문]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만이 아니라 삶의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되는 비판적 사고력이다."
"독서는 깊은 생각을 통해 아이에게는 사회로 나가서 마주치게 될 문제들을 해결하는 힘을 길러주며 성인에게는 시시각각 닥쳐오는 과제애 대해 더 나은 대안을 찾게 도와준다. 그러므로 책은 세상에 대한 넓은 시야, 비판적 사고나 창의적 사고를 길러주고 미래지향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최고의 도구이다."
"비판적으로 읽고 또 읽어라. --> 비판적 읽기 방법"
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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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제원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일반사회교육을 전공하여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서 10년 동안 근무한 뒤 2003년부터 전주 완산고등학교에서 사회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저자는 뇌과학에 기반을 두고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을 쓴 책이다. 문해력은 그리 만만하게 길러지지 않는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은 단순하지 않고 뇌에 기반을 둔 정교하고 조직적인 인지 활동이다. 뇌과학자들 또한 독서는 눈으로 글을 읽는 활동이 아니라 뇌의 사고 활동이며 문해력은 뇌에 정보를 입력할 때 조직화하는 부호화 능력과 뇌에서 정보를 자주 인출하는 횟수에 따라 그 수준이 정해진다. 주먹구구식 독서법과는 다르게 어떻게 해야 뇌가 독서에 관심을 보이며 뇌의 인지 부담을 줄일 수 있을까를 알아야만 문해력을 높일 수 있다.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현대에는 문해력이 다양한 맥락과 연관된 인쇄 및 필기 자료를 활용하여 정보를 찾아내고 이해하고 의미를 창조하고 소통하고 계산하는 힘이다. 문해력은 컴퓨터 문해력, 미디어 문해력, 정보 문해력, 수 문해력, 과학적 문해력 등 다양한 문해력으로 구분된다.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만이 아니라 삶의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되는 비판적 사고력이다. 창의력은 뇌가 효율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가치있는 특이한 결과물을 내놓는 능력이다. 창의력을 높이는 방법은 지식이나 정보를 많이 갖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뇌는 특이한 정보를 접할 때 기존의 정보와 결합하여 새로운 것을 내어놓는 능력이 높아진다. 창의력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면서 독서를 통해 창의력을 높인다. 책을 좋아하고 넓고 깊게 이해하는 사람일수록 새로운 정보를 많이 받아들이므로 창의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취사선택하고 지식을 논리정연하게 정리하는 사고력을 높여야만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살면서도 시행착오를 줄이는 교양인으로 살 수 있다. 창의력은 지식에 기반을 둔 기억의 융합으로 축적된 지식이다. 글을 읽게 되면 눈의 망막에 있는 뉴런의 수상돌기는 그 내용을 감지하고 전기 신호로 바꾼 후에 신경 세포핵과 축삭돌기로 옮긴다. 소포체는 생존에 긍정적이라는 신호를 받으면 도파민, 아세틸콜린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축삭돌기 말단 부위에 뿌림으로 다음 뉴런의 수상돌기가 그 정보를 받아들이도록 한다. 글을 읽으려면 반드시 망막의 중심부로 글자가 들어와야 한다. 글의 주제는 서너 문장에 지나지 않으므로 어휘력 등 배경지식이 탁월하면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글에는 주제가 무엇이든 분량이 많든 적든 글쓴이의 의도가 들어 있으며 글쓴이는 자신의 의도가 독자에게 온전히 전달되기를 기대한다. 속독법의 찬미자들은 글을 빠르게 읽더라도 무의식 영역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잘 알려진 대로 무의식은 이성외부에 놓여 있으므로 의식으로 조절할 수 없으며 의식적 사고인 이해는 무의식에서 일어나지를 않는다. 무의식의 세계로 보내버린 정보를 다시 의식에 끌어온다고 해도 이미 가공되었으므로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 이해는 글쓴이가 의도하는 내용, 주제를 찾는 고도의 정신 활동으로 자신의 마음을 책으로 비춰보는 반사 활동이 아니다. 속독법은 인지 과부하만 초래할 뿐이다. 책을 읽게 되면 책 내용이 뇌의 시상으로 들러가며 시상을 둘러싼 시상하부를 거쳐 후두엽의 1차, 2차, 3차, 4차, 시각 피질에서 색깔, 선,경계, 전체 윤곽, 형태, 색채 등으로 분석된다. 그 후에 바로 옆에 있는 연합영역으로 이동하여 과거 경험과 비교되면서 하나의 완성된 이미지로 만들어진다. 그 이미지가 이미 기억한 정보이면 전전두엽은 즉시 장기기억에서 같은 이미지를 끄집어내어 정보를 이해한다. 문해력을 높이려면 인지 과부하를 피해야 한다. 인지 과부하는 해마로 드러온 정보가 처리되지 않는 문제로서 작업기억 용량이 평균적으로 4~5개 청크로 제한되어 있고 작업기억에 들어온 정보는 보통 15~30초 정도만 유지되기 때문에 일어난다. 전두엽은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정보를 작업기억에서 즉시 폐기하므로 책을 빠르게 읽는 독서법은 좋지 않고 인지 과부하에 빠지지 않는 독서법으로 책을 읽을 때 문해력을 높일 수 있다. 속독법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는데 속독법이 별로 도움이 안 되긴했다.
청킹은 뇌의 기저핵이 정보를 규칙이나 순서에 맞춰 처리하는 방식이다. 청킹에는 범주화인 조직화와 비범주화인 정교화가 있다. 조직화는 특정화 범주를 기준으로 여러 정보를 연결하여 묶어낸다. 정교화는 정보의 의미간에 밀접하든 무관하든 범주를 쓰지 않고 기존의 정보에 새로운 정보를 연결한다. 글을 읽을 때 첫 문단을 청킹으로 읽으면 문단을 문장으로 구분하고 처음에는 어절 단위로 읽다가 더 길고 복잡한 단위인 구나 절을 단위로 해서 문장을 읽는 것이다. 조금 전에 책을 읽었어도 책 내용을 거의 기억하지 못하거나 꼼꼼하게 책을 읽었어도 글의 주제를 잘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이럴 때 글을 일정한 분량마다 요약하면서 읽으면 인지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요약은 글의 핵심을 간략하게 쓰는 기술이다. 글은 화제에 대한 저자의 의도를 표현한 기록이므로 요약에는 주제가 있고 그 주제를 뒷받침하는 논리적 근거가 들어 있어야 한다. 요약할 때 핵심 개념이 들어 있는 절을 단위로 하는 것이 좋다. 글에서 쓰기 단위로 구분된 문단을 형식 문단이라고 하고 하나의 중심 내용으로 묶이는 문단을 내용 문단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절이다. 내용 문단은 여러 개의 형식 문단들이 모여서 이루어지며 중심 문단과 부차적 문단으로 나눠진다. 절을 요약할 때 글쓴이의 생각을 일정한 논리에 따라 전제한 텍스트이므로 글을 사실적이고 논리적으로 읽어야만 저자의 의도나 중심 개념, 즉 초점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제대로 요약할 수 있다. 모르는 단어는 사전 등을 활용함으로써 보편적 개념을 이해한 후에 작품 맥락에서 비유와 상징의 의미를 찾아내야 한다. 추론 능력을 높이겠다고 저자의 관점이나 책의 주제를 무시하는 방식으로 요약하지 않아야 한다. 글쓴이의 생각에 초점을 두지 않거나 복잡하고 어려운 단어의 개념을 무시하는 책 읽기는 수십 번, 수백 번 반복하더라도 핵심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
뇌는 글보다 이미지를 더욱 잘 기억하므로 마인드맵, 의미 구조도, 그래픽 오거나이저 등 개념지도를 활용하여 요약하면 문해력에 유익하다. 마인드맵은 의미 지도라고 하며 마음 속에 지도를 그리듯 글의 줄거리를 이해하여 정리하는 방법이다. 지도에서 길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우체국 등 다른 시설을 표시하듯이 글에서 중심 개념을 가운데에 쓰고 방사형으로 된 가지에 하위개념을 배치하면서 잘 이해사 안 된 개념은 간단한 설명을 붙인다. 이야기 글은 글의 전개에 따라 순차적으로 중심 개념을 배치한다. 의미구조도는 글의 줄거리를 이해하여 개념을 동일, 위계, 순차 구조 등의 의미망으로 도식화하는 방법이다. 글에서 중심 개념을 비교적 정확하게 보여주며 중심 개념과 부수적 개념 간에 차이와 위계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글을 요약할 때 일관성 있게 정리할 수 있다. 우리는 한 권의 책을 읽는다고 해서 그 내용을 모두 기억할 수 없다. 책에 나온 개념을 범주화인 조직화나 정교화 방식으로 재구성하면 글의 핵심 개념에 집중할 수 있으므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다. 글을 절 단위로 끓어, 중요한 문장마다 밑줄을 치고 밑줄 친 문장은 서로 연결하여 해석하고 이미지를 활용하여 핵심 개념을 요약하면서 읽어야만 지식을 머릿속에 오래 남길 수 있다. 책을 읽을 때 명료하게 조직된 지식이 장기기억에 많을수록 인지 부담은 줄어든다. 맥락은 어떤 사물이나 상황이 연결되는 관계성을 의미한다. 두 개의 상황이 원인과 결과, 전제와 결론, 비교와 대조 등으로 묶일 수 있으면 한 맥락이 된다. 정보를 부호화하여 머릿속에 입력한 후에 다시 끄집어낼수록 장기기억은 더욱 단단해진다. 글을 읽을 때 자신의 견해를 개입하지 않고 글쓴이의 주장이 무엇이며 그 주장의 근거는 어떤 것인지 근거로부터 주장을 끌어내는 과정이 논리적으로 타당한지를 파악해야 한다. 비판적 읽기를 통해 글쓴이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는가를 논증으로 확인하는 일은 쉽지 않다. 긴 글일수록 글을 읽고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어휘력 등 많은 배경지식이 있어야 하며 논증의 원리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전체 글을 개략적으로 읽어보고 글의 결론이 무엇인가를 찾고 중요한 근거를 중심으로 논증을 구성한 후에 전제가 명료한지 전제가 옳다는 증거가 있는지 전제로 제시된 근거의 출처가 분명한지 근거의 양은 충분한지 근거는 대표성을 띠는지 반대 사례는 없는지 전제가 모두 옳다면 결론도 옳다고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면서 글을 읽어야만 문해력을 높일 수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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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 갈 수록 우리의 아이들 정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문해력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의 뇌를 이해하고 알아야 한다. ** 네이버 카페 리뷰어스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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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해는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일 또는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단순하게 글자를 못 읽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어느 순간 문해력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박사 과정 지도 교수님은 문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지라 좀 더 빨리 알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였을 수도 있다. 요점은 21세기 교육은 정답의 노예가 아니라 해답의 주인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2. 현재의 청소년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다. 글보다는 영상에 익숙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뇌과학적 접근을 통해 독자들을 설득하려고 한다. 뇌 기반 독서법, 독서의 즐거움, 대뇌피질의 작용 등을 통해서 인지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강조한다. 또한, 천천히 읽기를 권유(정확하게는 빠르게 익는 독서법이 좋지 않다고 표현)한다. 왜냐하면 인지 과부하에 빠졌을 때 문해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3. 정확한 책 제목은 과학적 읽기와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학교 속 문해력 수업이다. 남은 장에서는 비판적 사고에 대한 논의를 한다. 복잡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닥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려면 비판적 사고를 배워야 한다(248). 비판적 사고는 논리적 사고이며, 비판적 읽기는 논증이다.
4. 나는 같다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그런데, 같다는 형용사로 다르지 않다는 뜻과 함께 접미사로 어림으로 헤아린다는 뜻도 있다(24)고 한다. 글을 쓰다보면, 나도 모르게 애매한 표현이 뒤늦게 발견되기도 한다. 이때 좋은 논증을 위해선 언어를 명확하고 일관성있게 사용하는 것, 전제가 옳을 것, 결론이 전제로부터 잘 이끌어졌는지 검토(324)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이 부분에 글을 쓸 때 어떻게 써야 할 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5. 다양한 학습 심리학적 관점에서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하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란 방법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학습 심리학을 공부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아이디어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글을 잘 쓰고, 잘 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예시(대학의 논술 시험 포함)가 많이 준비 되어 있어서 단순한 설명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예시를 통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나는 구절 독서량으로 문해력을 평가하는 것도 일종의 미신이다(45).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문해력을 키우고 싶은 분 비판적 사고를 키우고 싶은 분 논리적 글쓰기에 도움을 얻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2. 8. 28. ~ 8. 30.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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