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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홈메이커입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미국의 다문화권 친구들과 어울리며 삶의 다양한 도전을 통해 4개의 학사 학위와 1개의 석사 학위가 가르쳐 주지 않았던 소중한 것들을 배웠다.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믿고, 작은 것에 감사하고 만족하며 늘 스스로와 소통하려 노력한다. 풀타임으로 홈메이커를 하고, 파트타임으로 시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블로그를 하고,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하고, 운동을 하고, CP 플래너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인생에서는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든 새로운 시작이 가능하고, 변화는 마음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아이들에게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그리고 위기의 주부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교보문고 제공]
살림과 육아에 전념하면서 보낸 시간들이 보상받는 심리로 돌아오지 못하고 공허함으로 돌아오는 묘한 기분에 휩싸일 때면 이따금 난 과연 행복한가 싶은 생각이 든다.
엄마도 아내도 아닌 잃어버린 나를 찾아 돌고 돌아 헤매이는 기분에 울쩍해지는 기분으로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그런 마음을 달래보려 도서관을 기웃거리며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독거리던 시간들이 삶에 역할적 분담의 크기에 억눌린 감정들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 책은 엄마로서 주부로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며 분주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선물하는 책이었다.
엄마도 온전히 자기 자신일 수 있는, 홈 역할을 하는 휴식 장소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홈에서 누리는 것들을 엄마도 누릴 수 있도록 엄마만의 공간과 시간을 분명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공간과 시간 안에서 엄마의 자이실현과 충전, 휴식, 배움, 성장 등이 어느 정도 보장되도록 가족 모두가 건강한 선을 긋고 지켜야 한다. 이는 홈에서 엄마의 자아를 보호해 줄 보호막을 의도적으로 설치하는 것과 같다. p55
'엄마의 홈' 이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그 공간 안에서 혼자만의 성장과 휴식이 있는 곳이라니 더욱 더 말이다.
그 필요와 이유를 살면서 더 많이 느끼고 나에게 일적인 부분 역할적인 부담으로의 완전한 해방이 이루어질 만한 나만의 공간과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점점 실감한다.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해도 아깝지 않을 분리된 나만의 아지트에서 오늘도 방전된 체력과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위로를 받을 시간을 엄마라면 반드시 사수할 수 있어야 한다.
나에겐 매일의 불안과 두려움을 다스릴 보상의 시간을 이 꿀맛같은 엄마의 홈에서 재충전하는 맛으로 오늘을 매일을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말이다.
현재 꿈을 모르지만 언젠가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성취하는 삶을 살고 싶은 홈메이커는 관심 있는 분야를 정하고 자기 관리와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이 준비가 언젠가 만날 꿈의 기회를 잡게 해줄 것이다. 먼저 자신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잘 알아보고 전반적인 꿈의 방향성을 잡아보자. p184
꿈이라는 말이 새삼스럽다고 느껴지는 건 왜 일까.
오랫동안 무뎌져있는 감각을 깨우기가 쉽진 않다.
나에게는 꿈의 방향성, 확신, 준비와 계획이 먼나라 이야기처럼 생각되어 익숙한 지금의 삶의 패턴 속에서 안정감을 찾아가길 원하고 그것에 집중하며 살았다.
이것이 틀렸다고 볼 수도 없지만 가끔 내가 좋아하며 잘하는 것에 대해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지 못하고 웃어 넘겼던 부분에선 늘 아쉬운 구석이 많았다.
중요한 건 좀 더 엄마의 행복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 꿈이라는 그것을 가끔은 꺼내볼 수 있는 여유, 한 번뿐인 인생을 나의 궤도에 잘 맞춰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나를 만드는 삶에 관심을 기울이자는 것이다.
이런 신념과 가치들이 모여 더욱 건강한 나와 가정을 만들어갈 것을 가슴 떨리게 기대하게 되는 이 기분이 좋다.
오늘도 난 홈메이커로 산다.
나와 내 가족의 행복의 방향을 찾아서..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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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이 말을 들으면 친숙하게 느끼는 사람 중에서 여자가 많을까 남자가 많을까?
성별논쟁을 하자는 것이 아니지만, 이 말은 주로 여자에게 해당된다. 남성의 경력단절은 커리어를 변동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여성의 경력단절은 임신-출산-육아라는, 결혼을 한 뒤의 과정이다.
물론, 생물학적 이유로 임신과 출산은 여성이 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런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취업과 승진에 있어 여성들은 배제된다. 게다가 안정적인 가정이 주는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사회적인 효과를 강조하고 아이들의 정서적, 신체적 및 다양한 이유의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보호자와 양육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임금을 받지 않고, 가정 경제에 가시적인 수입을 들여오지 못한다는 이유로 가사와 양육은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일을 주로 전담하는 대상은 여성이다. (어쩌면 그래서 그 가치에 상응하는 댓가를 정확하게 받고 있지 못하고 있을지도...)
이 책의 저자 크리스티나 피카라이넌님은 미국에서 4개의 학사 학위, 1개의 석사 학위를 받았지만 소중하고 중요한 것은 다문화권 친구들과 어울리며, 삶에서 만나는 다양한 도전에서 배웠다고 말한다.
애초부터 홈메이커로 커리어와 자긍심을 가진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희망적이다. 다니던 직장에서 '경력단절'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홈메이커라는 직업으로 '이직'했다는 표현을 하는 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어느 직업이든 만족도 최상에 자아실현을 꾸준히 해낼 수 있는 나에게 딱 맞는 것은 없다. 어떨 때는 맞기도 하고 어떨 때는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나' 하는 불안감이 들기도 한다.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거나 번아웃되고 있는 좌절을 겪기도 한다.
세계적인 팬데믹을 겪으면서 각 분야에서는 다름대로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집에 가족이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정 폭력, 학대, 방임같은 일도 크게 늘어났다. 가족 구성원이 각자의 직장, 학교 등으로 떠나면서 모른 척 했던 가정의 일들을 어쩔 수 없이 바라보고 문제점을 깨닫고 변화에 대한 결심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나는 홈 메이커입니다>는 거주하는 공간, 건물인 '하우스'가 아닌 가족의 구성원들이 서로 아끼고 보듬으며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에너지를 채우고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껴 사회에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정의 의미인 '홈'을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추진하고 점검하며 개혁하는 주도적인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예시도 제시한다. 무엇보다, 행복과 만족이라는 측정하기 어렵고 개인별로 다른 감정과 기분의 문제를 어떻게 지키고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도 건넨다.
읽으면서 희망적이면서도 또 좀 씁쓸했던 것은, 이런 치열한 고민과 즉각적인 보상없는 노력을 하는 대상이 구성원 중 한 명에게만, 혹은 한 명 위주로 정해져서는 안된다는 점을 가족, 사회, 직장의 모두가 깊게 깨달을 수 있을까? 하는 점이었다.
중요한 일, 소중하고 가치로운 일이라는 점을 말로만 떠들 것이 아니라 함께 그 가정에 사는 사람인만큼, 그리고 행복한 가정으로부터 큰 덕을 보는 사회인만큼 각자의 몫을 충실히 해내고, 홈메이커로 주도적으로 임하는 사람에 대한 인정을 더해 제도적이고 경제적인 조치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홈메이커'로서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고 해도 주변에서 그 가치를 인정하지 못한다면, 부루마블에서 종이돈을 가지고 별장, 호텔, 빌딩을 짓는 것처럼 허무하고 허망한 일이 아닐까 싶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나는홈메이커입니다 #시소출판사 #크리스티나피카라이넌 #행복한가정 #엄마와아내의시간 #문화충전 #문화충전리뷰단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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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에서 전업주부 된지 10년차. 육아하면서 틈틈히 나만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는데 코로나19로 집에만 머무는 시간이 더 많고 점점 자존감도 떨어지고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모를때가 많은 것 같아요. 홈메이커라는 말이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처럼 만들어 줄 것 같고 내용이 궁금해서 컬처블룸 카페 서평단 신청했는데 좋은 기회로 서평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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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적힌 "그저 버티는 시간을 넘어 성장하는 엄마와 아내의 시간을 위하여"라는 문구를 읽으며, "버티는 시간"이라는 글자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어요. 전업주부로 살며 엄마와 아내의 역할을 하는동안 내 마음은 어땠는가를 돌이켜보면 기쁘고 행복할 때도 있었지만, 가끔씩 허무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던 것 같아요. 더 솔직히 말하면 "버틴다"는 표현처럼 힘들고 하기 싫지만 상황 상 어쩔 수 없이 계속 전업주부로 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와 같은 전업주부인 저자가 어떻게 버티는 시간을 넘어 성장하는 엄마와 아내의 시간을 살게 됐는지 궁금해졌어요.
이 책의 저자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아이를 셋 둔 풀타임 홈메이커라고 스스로를 소개해요. 물론 미국 역시 전업주부에 대한 인식이 우리나라와 크게 다를 게 없지만, 저자는 홈메이커 역시 어엿한 직업이며 그 가치를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해요. 생각해보면 저도 직업란에 항상 "주부"라고 적으면서도, 누가 요새 뭐하고 지내냐고 물어보면 그냥 집에서 논다고 대답했었는데, 저 스스로 "주부"의 역할을 무가치하게 여겼던 것 같다는 생각에 반성이 됐어요.
저자 역시 프롤로그에서 아내와 엄마로서의 삶이 불행하다고 느꼈다는 글을 읽으며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위안과 안도감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홈메이커로서의 외로움에 대한 내용을 읽으며 정말 공감이 됐구요. 저 역시 외롭거나 공허한 마음이 들 때면 같은 처지의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 잠깐의 기분 전환만 될 뿐 결국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 계속 비슷한 고민만 반복하게 됐던 것 같아요.
저자는 그 해결책으로 방 안의 코끼리에 직면해야한다고 말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솔직해야 하고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요. 그리고 외로움은 누구나 겪지만 다른 사람이 해결해줄 수 없고, 나 자신이 코끼리와 좋은 친구가 되었을 때 외로움과 잘 지낼 수 있다고 말해요. 어쩌면 외로움은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생과 함께 가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 부분을 읽으며 "멜로가 체질"이란 드라마에서 죽도록 쫓아다녀 결혼한 남자가 이제 막 아이를 낳아 힘들어 하는 여자 주인공에게 결혼생활이 불행하다며 이혼을 요구하는 장면이 문득 떠올랐어요. 여자 주인공이 어이없어하며 "내 행복은?"이라고 묻자, 남편이 "니 행복을 왜 나한테 물어?"라고 했던 대사가 나오는데요. 당시에는 남편을 욕하느라 분노하기만 했는데, 대사를 곱씹을 수록 꼭 저한테 하는 말 같더라구요.
전업주부로 살면서 아내와 엄마의 역할만 하다보니 내 삶은 사라지고, 종종 허무함과 서글픔을 느끼면서도 가족에 대한 희생이라는 말로 포장하며 내 인생을 적극적으로 살아야할 책임을 회피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나중에 자식과 남편을 원망하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자의 조언처럼 가족과 엄마 개인의 인생을 분리하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는 홈메이커라는 직업도 전문성을 기를 수 있고, 성장과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영역이라고 이야기해요.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사용해야한다고 말해요. 스스로를 돌이켜보면 눈앞에 닥친 집안일이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드라마 몰아보기에는 시간을 쏟으면서, 정작 자기계발이나 독서할 시간은 항상 모자랐는데, 저자의 말처럼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지 의도적으로 선택하지 않아서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전업주부에 대한 나의 편견과 부정적인 생각들이 전업주부로서 사는 삶을 불행하다고 규정짓고, 무기력한 일상을 반복하게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저자 역시 주부로서 같은 경험과 감정을 겪었고, 그 과정 속에서 성장해왔기에 더 공감이 됐고, 행복한 주부, 행복한 가정이 되기 위한 실제적인 방법들에 고개가 끄덕여졌던 것 같아요. 전업주부라면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본 도서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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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커'는 가정주부를 부르는 미국식 표현이다. 결혼이란 인생 2막을 시작하며 기혼자에게는 주부라는 타이틀이 추가된다. 가정에 충실한 것도 행복이지만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만의 숨 구멍이 필요하다. 주부가 된다는 것은 주부역할에도 충실하겠다는 의미일 뿐 자기 자신을 놓는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나 자신을 후순위로 미루는 순간부터, 야속하게도 세월은 기다려주지 않고 빠르게도 흐른다.
가족과 함께하며 행복해지는 길도 좋지만, 그렇다고 가족들에게 너무 의존하는 것도 좋지 않다. 가족간의 사랑은 무언가를 바라며 베푸는 사랑은 아니라고 하지만 막상 일이 닥쳤을 때 나의 기대만큼 돌아오지 않으면 서운함과 실망이 커진다. 그리고 가족의 기대를 받는 사람도 부담감에 괴롭다.
저자 '크리스티나 피카라이넌'은 4개 학사 학위와 1개의 석사 학위가 있었던 명석한 인물이었지만 결혼하고 주부가 된 이후로는 그 많던 학위들이 아무 것도 아니게되었다. 주부로 살던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삶이 정체되었음을 느끼고 고뇌에 빠진다. 그 이전부터 그녀에게는 전조증상이 나타났었다. 예를 들면 아이들의 장난감을 치우는 것이 단순히 귀찮아서 하기 싫다는 기분 이상으로 쉽게 정의내릴 수 없는 미묘한 감정들이 섞여있었던 것이다. 이건 정말 느낀 사람들만 공감할 수 있는 것 같다.
변화를 꿈꾸며 다짐은 많이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하루하루가 쉴 틈 없이 빠르게 지나가 버린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고민은 뒷 전으로 넘겨버리고 현실을 살다보면, 그냥 안주하는 것을 택하기 쉽다. 하지만 그녀는 삶의 생기를 되찾기 위해 새로운 시작에 뛰어든다.
정말 다양한 일을 한다. 블로그를 하고, 시나 글을 쓰기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인테리어 프로젝트도 하고, 운동도 하고, CP플래너 사업도 준비한다.
그녀는 인생에서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내 꿈을 좇는 것으로 인해, 가정이 붕괴되지않고 오히려 더 따뜻한 가정을 만들 수 있다는 긍정적인 결과도 보여준다.
인내하고 버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었다. 일을 하고 활기를 찾게 되면서 자존감도 되찾게 되고 그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정에 가득 쏟을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가족들도 달라진 집 분위기에 새롭게 적응하고 깊은 유대감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고 신뢰를 쌓으면서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긍정적인 선순환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 신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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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흔히 주부를 홈메이커 라고 부른다한다. 집을만든다 꾸민다라는 의미일수도 아님 가정을 만든다. 집은 내가와서 쉴수있는 공간 그리고 안식처가 되어야한다. 하지만 그 집을 꾸며가는 엄마라는 존재가 흔들리면 전체적인 균형이 흔들릴수밖에 없다. 요새는 집안일 바깥일이 따로 나뉘진않지만 그래도 우리집사람 안사람 우리 바깥사람이~이런 얘길많이들어봤을것이다 난 페미고 뭐고를 떠나 각자 특성에 맞는 일이 있는것이다.솔직히 우리집은 돈관리를 남편이한다. 연애때도 결혼초반에도 난 내통장 오픈하고 내통장을 그냥 남편줬다. 그정도로 돈계산하는게 싫다 계산적이기도 싫고 머리아프고. 근데 또 제테크는 다른개념이지만. 난 남편에게많이 배워 사람대하는법도 배우고 나중 일할때도 다시 도움받겠지만 그래도 우리집은 나뉘어져있는것이있다. 부엌일은 나 청소도 나 빨래는 남편 등등 그리고 음쓰버리는것도 남편 손대게하는게 싫어서 내가한다. 솔직히 힘들다 어쩐다하는 또래엄마들보면 걍 차단한다. 귀열고있어서 좋을것이 없기때문 비교하기도 싫고 어느순간 우리남편이랑 그집남편비교하게되더라. '그집남편은 그런다던데' 뒤집어 생각하면 우리남편이 잘하는건 왜 생각안할까 든든하지 우리쌈꾼남편 요새는 많이 아저씨됫다고 눌러있긴하지만ㅋㅋ 아 잡담길어졌네. 책 보자ㅋㅋㅋ 1. 목차만 보았을 때의 나의 느낌은 엄마와 전업주부에게 건내는 위로 같은 책인가 하는 것이였다. 행복한 가정이 되기위해서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하지만 그 중에서도 엄마라는 역활이 헌신적이고 희생이라 불리는 사랑이 요구될때가 많다 요새는 희생이라고 불리우지만 결과적으로는 억지스러운 사랑이냐 아낌없이 주는 사랑이냐의 차이같긴하다만 내가 우리둘째낳고 큰 변화를 겪어서 이런 류의 책을 볼때는 많은 위로가된다. 그때는 우울증도 심하고 자존감도 바닥이었기때문에 가시돋힌 고슴도치였다. 2. 주위를 둘러볼까? 우리할머니세대나 엄마세대에도 대부분 전업주부들의 비율이 높았다 우리엄마는 전업주부는 아니었지만...주위를 둘러보면 집에 엄마가 있는 친구들이 많았고 난 그것이 부러웠었다. 매일 학원뺑뺑이 도는 내가 집에서 챗바퀴돌리는 햄스터이고 그걸 지켜보는 부모님은 물건의 가치를 매기는것 같았다고 해야할까? 근데 아이를 키우는 내가 되서야 부모님 마음이 이해가됫다. 뒤쳐지게하기싫어서 학원하나더 보내자 하는 마음과 집에서 있는것 보단 낫겠지의 마음. 근데 돌이켜보면 친구엄마들은 우리엄마를 부러워했다. 지금이야 그렇게 안보지만 그때는 밥만축내는? 이런 찬밥같은 말도 오갈때였으니까? 왜 그랫을까? 나도 일나갈때와 집에있을때의 자존감차이가 엄청나다. 괜히 눈치보이고 근데 내가 집에서 일하는것과 남편이 바깥일하는것 그게 어찌 경중을 따질수가있나. 둘다 결국 가족을 위한일 이지않나? 자존감이 떨어질 일이 아니었던거다. (외람된 얘기로 돈 얘기는 아니지만 솔직히 같은시간일해서 남편만큼벌수있다면 소리치고 니가 집안일해 내가 돈벌어올께 하고야 싶지. 그래서 지금 연습중이지...그 말하기위한 예행연습!!) 3. 하루 중 나를 위한 시간이 있나? 생각해보았다. 난 귀찮으면 밥도 안먹고 누워서 잠만 잘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안되. 밥시간이 되면 아가들 밥주고 간식시간되면 간식줘야고 양치시간되면 양치봐줘야하고...할일은 많은데 뭐 이렇게 티가 안나는지. 근데 이런생각이 든 때가 있었다. 내가 병원에 간다면? 코로나가 걸린 어느날 나는 병원에 신생아인 우리셋째와 입원하게 되었고, 남편은 활동량과 청개구리인 우리 남매를 보고있었지. 장작 일주일 뒤에 만난 남편은 알게모르게 날 반겼고 집은 폭탄이 맞았더라. 책을 통해 배워갈 것은 시스템을 만드는 일 이었다. 우리집에 시스템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게 정착된지는 2년정도 된것같은데 아직도 삐그덕거린다. 내가 결혼초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조금더 날 사랑하고 우울한 감정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와 가족을 더 빠르게 감싸안고 사랑하지않았을까싶다. 결혼을 하려는 사람 결혼한지 얼마 안된사람 가족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 이 책을 들고 실질적인 가족에 대한 사랑에 답을 찾길바란다. 요새 갈라지고 갈라치기하는 그런 글 말고 조금더 가치 있는 행동과 생각을 하는것이 어떨까 본 포스팅은 네이버카페 컬쳐블룸의 서평으로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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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는 한때 내 꿈의 직장이었다. 지원했던 수 많은 회사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아들이면서, 그렇게 갈망하던 직장인이 되었지만 숨막히는 조직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나는 줄곧 집으로 취직하길 바랐다. 백수가 가장 적성에 맞는데 경제력은 없고, 그러자니 전업주부가 그에 가장 가까운 모습처럼 보였달까. 전업주부의 실체도 모르고 떠올린 허무맹랑한 생각은 실제 전업주부가 되어서 완전히 뒤통수를 맞았다.
그런 나날 중에 <나는 홈메이커입니다>라는 책을 만난 건 새로운 사고 전환의 기회였다. 미국에서는 전업주부를 'home maker'라고 부른다고 한다. house가 아니라 home인 이유는 home이란 단어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가치들을 포함한 개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집에 돌아와 안락함과 다시 세상으로 나갈 힘을 얻는다. 홈메이커는 이런 집의 분위기를 만드는 꽤나 중요한 역할을 가진 존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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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서 애나 봐’ 영화나 일상생활에서 이 한마디를 안들어 본 사람이 대한민국에 있을까요? 이 한마디에 전업주부를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이 모두 내포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전업주부’를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하지 안는것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업주부를 제가 직업이라고 표현한데는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바로 직접 경험을 해보았기 때문입니다. 이건 경험을 해보니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해 줘야 한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하고 있는 직장생활이 더 쉬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작가는 책의 서두에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전업주부(홈메이커)만큼 노동학대를 당하는 직업도 없다. 원하는 때에 휴가를 낼 수 없고, 휴일 없고, 병가 없고, 교대 없고, 근무시간의 끝이 없는 직업이 전업주부(홈메이커)이다." 참 아내에게 미안함이 드는 대목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출퇴근하면서 지옥철을 타며 힘들다고 하지만, 어찌되었건 제 몸만 간수하면 됩니다. 조금 힘든시간때면 잠깐 화장실로 사라지거나, 담배를 피러 가거나, 커피한잔 하며 동료와 떠들수도 있습니다. ‘자유’ 라는게 우리에게 얼마나 큰 특권인지 막상 누리고 있을때는 모릅니다. 박탈당하고 자유를 내마음데로 누릴수 없을때야만 그 소중함을 알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자유가 없을때 오게되는 우울감과 좌절감, 그밖의 다양한 감정들은 우리가 쉽게 극복하기도 힘듭니다. 제가 직접 육아를 해보니 위의 저말이 얼마나 큰 공감이 되고, 아내가 얼마나 힘이 들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아내는 홈 메이커입니다. 왜 ‘하우스’ 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홈’이라는 단어를 작가는 선택했을까요? "‘하우스’는 물리적인 건물을 가르키는 것이라면 ‘홈’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가족, 사랑, 행복까지도 내포한 단어이다." 가전주부를 ‘홈메이커’ 라고 표현하는 순간 가전주부는 가족의 행복과 안녕까지도 책임지는 중요한 사람임을 책을 통해 알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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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어떤 분들은 전업주부가 꿈이라며 부러워하시는데 과연 나는 이 자리에서 행복함을 느끼고 있는가 하면 자연히 생각이 많아집니다. 당장 소득이 없이 소비를 하는 생활을 하다보니 알 수 없는 죄책감과 부담감 또한 크고요. 또 한편으로는 취직해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한 사회활동이지만 아이들의 주양육자로서 가정을 잘 지키고 운영해가는 것이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될 일 같아 마음을 다잡는 일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관성에 따라 살아가는 날들이 많은 지금, 이 책을 읽고 제가 있는 자리를 점검해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아이디어를 얻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소감은 한마디로, 이 책은 찐이다! 였습니다. 저자는 삼남매의 엄마로 십년 가량의 시간 동안 결혼, 출산, 육아 등의 과정을 거치며, 진실된 경험을 토대로 지혜를 차곡차곡 쌓아온 내공이 고스란히 느껴져 참 감명 깊었습니다.
내가 주부로 엄마로 살아온 십년쯤 되는 시간을 나만의 컨텐츠로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해볼 때면, 내세울 만한 지식이나 전문성이 없는 것 같아 이내 체념하고 포기해버렸는데, 저자의 현명한 내공이 더해진 책 속의 경험담을 읽으며 열심히 살아낸 그 시간들을 잘 정리하고 다듬으면 충분히 매력적인 컨텐츠가 될 수 있겠다는 개인적인 희망도 보았습니다.
책에서 특히 인상적인 대목들입니다. 15p. 예쁜 인테리어 디자인을 원하는 것도, 고장 난 곳을 수리하는 것도, 매일 가사를 도맡는 것도 환경에 의해 삶의 질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홈메이커는 눈에 보이는 것들을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위해서 쓰도록 노력해야 한다. -> 이 구절을 읽고 청소하고 정리하는 것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좀 번거롭게 느껴지더라도 틈틈이 청소하고 정리해, 가정을 쾌적하게 유지하여 편안하고 생산적인 에너지가 감돌게 해야겠습니다.
82p. Return on Investment(ROI)라는 것이 있는데, 투자비용에 대비해 돌아오는 이익을 말하는 단어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홈메이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들 중에서 ROI가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것 2가지로 독서와 운동을 꼽는다. -> 가성비, 제가 참 자주 말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입니다. 독서와 운동! 명심하고 실천할 계획입니다.
232p. 비즈니스에서는 전체 생산 과정에서 능력치가 낮거나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려 흐름을 느리게 하는 부분을 Bottleneck 이라 지칭한다. 일의 흐름이 가장 원만하고 생산성이 높은 공장은 모든 파트의 직원들이 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하는 공장이 아니라, Bottleneck에 지속적인 공급이 제공되는 공장이라는 것이다. -> 병목현상. 저는 요리, 청소가 가장 어렵고 부담스러운 부분 같습니다. 여유 시간이 생길 때 이 두가지에 자동반응할 수 있게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263p. 엄마는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계속해서 보여주는 사람이다. 화제와 방식만 바뀔 뿐, 인생의 모든 단계를 아이들이 나를 보고 배우는 중임을 기억하자. ->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배운다고 하지요. 결국 모델이 되어야 하는 자리라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늘 의식하며 아이들에게 할 잔소리는 줄인 채 제가 먼저 솔선수범 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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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커'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가지고 이 책에 접근해 보게 됩니다. [나는 홈메이커입니다]라는 책을 접하면서 가정의 소중함에 대한 되돌아봄도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의 이름으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고, 역시 가족이 집에서 결국 힘을 얻어간다는 이야기, 그리고 가족 모두가 행복해지는 시간의 중요성, '홈메이커'인 엄마에게 자기 자신만을 위한 오롯한 시간이 필요함에 대해서도 알아가게 됩니다. 그러려면, 엄마가 자기를 돌보는 데 신경을 쓰고 가족들을 위한다는 완벽주의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음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살펴보고 마음을 다독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홈메이커'인 엄마가 자신의 자존심을 지혜롭게 돌보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파트에서는 큰 감동을 받습니다. '홈메이커'로 의무감과 책임감 속에서 엄마는 점점 자존감을 잃어가는 것이 당연한데, 어떻게 하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면서 자존감도 높일 수 있는가에 대해서 이 책에서는 즐겁게 이야기를 이끌어줍니다. 이러한 가운데 '홈메이커'가 스스로 가지는 존재에 대한 존중과 가치에 대한 생각들, 그래서 자기 존중과 자기 사랑이 가능함을 깨닫는 것의 중요함에 대해서도 배워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관계와 역할에서 적정선을 찾고, 거절하는 법을 연습하는 것의 중요성도 파악합니다. 또 꼭 필요한 가정 시스템에 대해서 역할 분담 - 스케줄 짜기- 기본 모드 설정 - 자동 운영과 보상으로 나누어서 잘 설명해줍니다. 마지막으로 가족 관계를 더욱 끈끈하고 돈독하게 해주는 언어의 중요성과 그 노하우도 알려주고, 특히 가족 간 존중과 배려를 강조하며 주의할 4가지 언어에 대해서 잘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멋진 장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