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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 며칠을 연속해 쉴 수 없는 나에게 외국 여행은 꿈일뿐이다. 그래서 여행 관련 책이나 프로그램을 보며 간접 경험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 그것들을 보면서 언젠가 꼭 가고 싶은 곳의 목록을 열심히 만든다. 이 책은 지금까지 내가 접했던 여행도서들과는 많이 다르다. 여행지에서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고, 그 사진을 통해 그 순간의 이야기를 한다. 때로는 풍경 사진이기도, 사람 사진이기도, 현지의 일상 생활 사진이기도, 자연의 모습이기도, 음식 사진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 감성적이고 여행 욕구가 생긴다. 나도 작가님을 따라 사진을 보고 가고 싶은 여행지를 골라본다. 사이판에서 배를 타고 바다에서 석양을 감상하는 선셋 투어, 일출보다 일몰을 더 좋아하는 나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보스니아 헤르 체고비나의 작은 바닷가 마을 네움, 큰 도시보다는 작은 마을에 가는 걸 더 좋아하는 나에게는 현지인들과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지금도 지어지고 있는 가우디의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디자인도 파격적이지만, 기능성도 뒤쳐지지 않는, 상상력을 실현해내는 건축물을 꼭 한번은 보고 싶다. 캐나다 천섬, 조그만 섬이 호수에 잠길 듯 말 듯한데도 그 위에 돌로 지어진 집 사진을 보는 순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만져 보고 싶다. 요정이 살 것 같은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호수의 색이 신비롭다. 그곳에서는 물만 바라보고 있어도 행복해 질 것 같다. 내 여행지 목록에 새로운 곳들이 추가 되었다. 그리고, 이 책에 실린 사진을 몇장 찍어 휴대폰에 저장했다. 쉼이 필요할 때마다 꺼내봐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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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다른 여행에세이와 다른 점은 여행의 노선이 없다는 점이다. 그것은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있는데 200일의 여행일기가 5개의 큰 구성으로만 이루어져 어느 특정 도시를 보고 싶다면 일일이 찾아봐야 한다.
작가가 프롤로그에서 밝혔듯이 코로나 19로 여행이 제한되자 일이 힘들 때, 쓸쓸하고 우울해질 때, 화가 날 때, 인간 관계로 괴로울 때 한 장씩 쓴 여행기이다. 1년 365일에서 200일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써내려 갔다는 마음이 오롯이 녹아있다. 이런 마음이 우리에게도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발길 닿는 대로 여행하듯 썼다고 하니 참고하자.
Ⅰ. 여행은 꿈꾸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Ⅱ. 여행은 노마드, 방랑의 길이다 Ⅲ. 여행자의 시간은 꿈같이 흘러간다 Ⅳ. 여행의 단순함은 우리 몫의 쉼이다 Ⅴ. 여행의 아쉬움은 새로움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1일부터 200일까지의 여행일기가 시작된다. 문득 어느 곳에서의 에피소드가 튀어나오는 것이라 어느 나라의 어느 도시를 간 것일까 기대감이 들기도 했다. 일기 속에서 아무런 언급이 없는 것은 아닌지라 어느 날짜의 페이지를 펼쳐도 그 나라의 여정이 적혀 있다. 이 책은 여행을 준비하는 계획 여행서는 아닌지라 일정을 짜기에는 불친절한 책이다. 그렇지만 그 곳의 느낌과 여행의 감정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우리가 여행지에서 그 날의 일기를 쓴다면 아마도 이런 형식이 아닐까 싶다. 순간의 감정과 에피소드가 하나의 짧은 기록처럼 남겨지고 사진을 덧붙인 일기.
책을 쭉 읽으면서 거친 나라들을 써봤는데 아르메니아,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핀란드,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이탈리아, 독일, 베트남, 대만, 스페인, 일본, 포르투갈,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사이판, 알바니아, 네덜란드, 홍콩, 터키, 미국, 프랑스, 뉴질랜드, 영국, 호주, 모로코, 마카오, 캐나다, 에스토니아, 스위스, 슬로베니아 등의 나라가 언급되어있다. 같은 나라에서 다른 도시를 여행하기도 해서 뒷부분에 다른 내용의 도시가 언급되기도 한다.
가족이랑 간 여행도 있고, 지인들과 동행한 여행도 있는 것 같은데 대부분이 가족과 간 여행인 것 같다.
사진과 글을 봤을 때 내가 가보고 싶은 나라는 역시 크로아티아, 그리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였다. 다른 나라들도 몇 있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서 궁금해진 나라였다. 내전으로 총탄 자국이 건물 벽에 남아 있지만, 멋진 풍경을 간직한 곳이었다.
종이재질이 빳빳하지 않고 사진 일부가 흐릿하게 나온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비가 오니 책이 습기를 금방 머금는다.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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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나의...... 여행 일련번호가 매겨져 있다. 사진 한 장이 주는 여행의 의미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누군가에게 낯선 코카서스 3국부터... 잘 알려진 곳을 모두 포함해서... 가고 싶다! 어둠이 빛의 부재인 것처럼 여행 다니는 기분으로... 적는다. 가고 싶다고... 메이킹북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메이킹북스 #친애하는나의여행 #오은주 #여행 #여행하는기분으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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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다니는걸 무척 좋아하지만 코로나때문에 여행을 가지고 못했고 직장에 취직하고나서는 대학생 시절만큼 장기간 여행을 떠난적이 없기에 이렇게 여행관련된 책은 너무 좋다 대신 여행하는 것 같고 현실에서는 가기가 어렵지만 나중에 꿈이라도 꿀 수 있을 것 같아서 나의 최애 파트중 하나인 여행 도서
책의 구성이 정말 특이하다 다른 여행 책들은 장소들로 나눈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시간의 흐름따라 일별로 여행일지를 기록해 놓았다. 어떻게 보면 일기를 보는것 같고 어떻게 보면 에세이를 보는것 같았는데 정말 마음 편안하게 잘 읽었다.
너무 많은 글귀라면 책이 잘 읽히지 않을때가 있는데 특히 여행 관련 이 책은 사진과 글자 수 비율이 너무 좋다.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순간들 감정들을 사진으로 잘 담아내고 있는것 같다.
여행에 목마르고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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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를 참 좋아해서 정말 많은 책을 두루두루 읽어봤는데 이번 메이킹북스에서 나온 여행 에세이는 그 구성과 내용이 참으로 독특하다. 우리가 흔히 여행 에세이하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 날짜, 나라, 도시, 일정 등등의 기본 정보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그래도 읽다보니 대부분 사진의 그 곳이 어디인지 알 수 있는 멘트가 글 속에 담겨 있긴 하다.) 그저 저자는 지금까지 다녀온 곳을 200일 기준으로 하루에 하나씩 그 순간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이런 스타일의 여행 에세이도 꽤 괜찮다는 생각을 하며 아주 편한 맘으로 읽었다. 아니..감상했다는 표현이 더 맞을 듯 하다.
글의 분위기는 저자의 일기 같다는 생각도 들고, 책 속에는 파리의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 등 유명한 명소의 사진들에서부터 독특한 건물, 음식, 거리의 풍경, 사람들 등 좀 더 자유로운 사진들까지 각양각색으로 담겨 있다. 글 반 사진 반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사진이 한가득 담겨 있어서 눈이 즐거운데, 사진들이 좀 더 선명했으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 많은 여행 장소 가운데 책의 표지는 과연 어디일까 궁금했었는데, 바로 크로아티아의 로비니 라는 곳이라고..배우 황신혜씨가 바로 며칠 전 다녀간 후 인스타에 올렸다고 하는데, 어쩌면 로비니의 이 장소는 인기장소로 급부상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딸이 초등학교 1학년이 되자마자 처음으로 떠났던 해외여행지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의 세미 패키지 여행,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딸의 버킷 리스트였던 개썰매를 탔던 추억, 직장 동료들 가족과 함께 떠났던 사이판, 그 곳에서의 선셋 투어.. 그리고 그 외 너무도 다양한 곳 !!! 대부분을 남편과 딸과 함께 한 여행 !!! 저자가 참 많은 곳을 여행했구나 하는 부러움 마음 한가득 안는다.
바쁜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잠자기 전 가장 편한 시간에 이 책을 읽으니 참 좋구나 !!!
[ 메이킹북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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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 (마르셀 프루스트) 코로나19 위기상황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이뤄지면서 모든 것들이 바뀌었다. 특히,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사회적 동물인 우리는 여러 제약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왔다. 이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체되었음에도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참고로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체 이후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에서 전국에 거주하는 성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17% 정도가 우울위험군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3.2%의 5배 정도가 높다. 이러한 가운데 9월 3일부터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백신 접종 이력이나 출발 국가와 관계없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 폐지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부풀고 있다. 《친애하는 나의, 여행》은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언제 여행이 다시 재개될지도 모르는 막막한 상황에서 휴식과 여유를 주는 소중한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그간 다녀왔던 곳을 찬찬히 둘러보며 그곳에서 찍었던 사진과 감정들을 써내려간 에세이다. 저자는 힘들고 우울해지거나 화가 날 때, 꼬인 인간 관계로 괴로울 때마다 한 장씩 여행기를 써 나갔으며, 그렇게 기록하다보니 200일이 되었다고 한다. ★ 교회에서 나와 길을 건너니 바로 키아즈마 미술관이었다. 그런데 옆 을 보니 아뿔싸, 우리가 묵는 호텔이 보였다. 이런! 호텔 뒤편이 미술 관인 것을 돌고 돌고 돌아 도착하다니 어이가 없었다. 그러나 그것이 여행이다. 헤매다가 제자리를 찾고 그 와중에 새로운 것까지 맛보았으니 행운이지 않은가 말이다. (35쪽) ★★ 나는 폐허가 좋다. 지난 시절의 영화가 모두 스러지고 남은 쓸쓸함 이 마음을 애잔하게 한다. 오래된 유적의 한가운데 서면 웬일인지 편안하다. 로마의 여러 황제와 귀족들이 찾던 최고의 휴양지인 이 도시도 1354년 일어난 대지진의 힘을 이기지 못했다. 폐허 앞에서 겸손해 진다. (157쪽) ★★★ 쾰른 성당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선명하고 섬세했다. 고딕 양식의 구조상 거대한 창을 달 수 있어서인지 높이 매달린 스테인드글라스도 대담하게 크다. 창을 통해서 성당 안으로 들어오는 빛의 효과는 사 뭇 대단하다. (303쪽) 《친애하는 나의, 여행》 속에 나오는 사진이나 글에는 나라나 도시 명칭도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진 속의 풍경이 어느 곳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때도 더러 있다. 하지만, 저자는 지도를 보고 대략 위치만 파악해 다니는 것이 여행의 버릇으로써 굳이 길을 단번에 찾지 않고 헤매는 것이 낭만적이라고 한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방랑이 있어 낭만적인 것처럼 발길 닿는 대로 여행하듯 적어 나갔다고 한다. 여행은 항상 떠나기 전 설레고, 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아쉬움이 남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행지에서 보고, 느꼈던 것들이 조금씩 희미해 지면서 결국 우리에게 추억으로 돌아온다. 항상 여행을 하며 설레임과 행복감을 가지고 살수는 없겠지만, 저자처럼 옛 추억들을 되새기면서 하나씩 곱씹어 본다면 무료한 일상에 자그마한 빛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친애하는나의여행 #오은주 #메이킹북스 #추천에세이 #여행에세이 #추천도서 #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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