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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업마케팅 도서 리뷰해드리려고 해요~ 인터넷화재라는 단어가 참 재미있는데요!
한 번 들여다 볼까요?!
인터넷 화재는 말 그대로 온라인상에서 불이나는 것을 표현 한 것인데요!
핫 이슈라던지 논쟁거리가 되는 것들을 저자가 인터넷화재라고 표현했네요!
개인과 기업은 자신도 모르는 성에 대한 관념으로 마케팅을 담당해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로 인한 인터넷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들을 수록해두고 개념들을 인지할 수 있도록 설명 해주고 있습니다.
조금 어렵게 보이기도 하지만 훑어 본다는 느낌으로 쭈욱
마케팅 담당자 분들이나 혹 예정자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홍보를 하기 위해 열심히 했지만 의도지 않은 논란 거리가 된다면 난처해지시겠죠!
존중에도 어느정도의 지식이 필요한가에 대해 답변을 해주는 도서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계가 애매모호 하기도 하며 어디까지가 가벼움과 진심인지 배려인지 무지인지 현대사회는 인터넷과 함께 가야하기 때문에 도서를 통해 젠더 갈등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기도 좋네요!
이상 인터넷 화재를 예방하는 기업마케팅 전략 리뷰 였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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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의 광고나 유명인들의 영상이나 다른 매체에서 부적절한 발언이나 내용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는 일이 종종 발생되곤 한다. 그런 일들을 들여다보면 실제 ‘요즘 시대에도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나’라는 생각을 가질 때가 많다. 시대착오적인 말을 아무렇지 않게 쏟아내는 정치인이나 유명인에게 눈살이 찌뿌려지기도 한다. 이렇게 논란이 될 만 하다고 느끼는 사건도 있는가하면 어떤 때에는 맥락이 있었다면 큰 논란이 되지 않았을 일이 사람들의 관심을 부추기는 제목으로 기사가 쓰여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느껴지거나, 어떤 사람의 핀잔 한 마디가 극도로 예민한 ‘프로불편러’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나 또한 아주 중립적이라거나 가장 올바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 것이기 때문에 무언가 옳고 그르다고 단정짓기는 조심스러워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백히 사람들에게 막말이라고 느껴지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거나 극히 불쾌한 감정을 일으키는 부적절한 발언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내가 그런 주제에 대한 적절한 정도의 민감성이 있는 사람인지 확인하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성별, 나이, 직업, 문화, 인종, 성별 등등의 여러 가지 갈등이 있을 만한 주제가 많겠지만 이 책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주제는 ‘젠더’이다. 젠더는 남녀의 생물학적 성차가 아닌 ‘사회적인 성차’를 의미한다.
인터넷과 미디어 매체의 ‘누구나 볼 수 있다는 메리트’가 ‘누구라도 볼 수 있다는 리스크’가 되었다는 책 중 코바야시의 말과 같이 지상파 외의 다양한 1인 미디어 플랫폼이나 SNS를 통해 지상파 방송에서 할 수 없는 채널 운영과 모험이 가능한 시대인 만큼 내가 보기를 의도치 않은 사람들의 눈에 띄어 불특정 다수에게 불쾌감을 주고 개인의 브랜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거나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일본의 다양한 기업 광고의 예를 보여주며 부적절한 부분, 의도하지 않았지만 여론의 뭇매를 맞게 된 광고의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2018년에 일본에서 출간되었던 책이라고는 해도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좀 더 남녀 성차에 대해 좀 더 구시대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 할만큼 뜨악한 광고도 보였다.
이 책의 4장부터는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 나오는데 디즈니 영화의 공주들에 대한 분석이다.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의 디즈니 프린세스 영화에는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있는데 여기에 나오는 공주들은 아름다운 외모가 강조되고 주체성이 없는 매우 수동적인 인생을 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프린세스 영화에는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가 있고 정해진 결혼보다는 연애의 중요성과 남녀가 서로 돕는 내용이 들어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는 알라딘, 포카혼타스, 뮬란, 공주와 개구리 등의 프린세스 영화가 있었는데 여주인공의 자립과 가족과 일을 중시하는 면이 강조되었다는 점이 특이한 점이고 악역이 다양화 되었다고 한다. 2010년 이후의 작품에는 라푼젤, 메리다와 마법의 숲, 겨울왕국, 모아나와 전설의 바다 등이 있는데 연애보다도 가족애와 주인공의 자립적인 모험에 중심을 두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내게 디즈니 영화라고 하면 작화가 세밀하고 OST가 좋다는 점을 떠올렸지 겨울왕국 외에는 이러한 성역할 관점의 사회적인 변화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흥행과 앞선 가치관을 보여줄 수 있는 디즈니가 이 업계의 선두주자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책 내용 중 칸 광고제의 ‘유리사자상’도 처음들어보는 상이었는데 성차별이나 편견을 깨뜨리기 위한 광고에 주어지는 상이라고 한다.
모든 일,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선두 기업이나 유명인의 경우 모든 사람이 어떤 한마디에 대해서 긍정하고 환호할 수는 없다. 그러나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리스크에 대해서도 고려하고도 그 리스크를 감수할만한 것인지를 검토하는 것이 프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존경받기 위해서는 큰 힘을 가지는 것 외에도 ‘무엇이 올바른가’에 관한 깊은 통찰에 근거한 신념을 가질 필요가 있다. 게다가 자신의 가치관을 명확하게 표명하는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 p196 발췌
4년 전의 책이라고 하기에는 ESG 등 최근 기업관련 책에서도 화재가 되는 주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고 무엇보다 디즈니의 예시로 풀어가는 설명이 재미있었다. 이 책의 주된 주제는 ‘젠더’ 였지만 결국에는 젠더 이외의 주제라고 하더라도 어떤 주제에 관한 세상의 관점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기에 그런 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하고 자신의 창작물이나 광고에도 적절한 사회상을 반영하거나 더 나아가서는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국가별로 터부시 되는 주제는 있지만 나라마다 그 정도가 확연히 다르기도 하므로 국내 시장만이 아니라 세계시장을 무대로 성장하려는 기업이 있다면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있었다.
책을 읽고 나서 옳은 것을 추구하는 것의 중요성과 기업이나 영향력 있는 사람의 책임에 대해서 생각해보았고 사회적인 가치의 흐름과 나의 신념은 다른 점이 있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 역시도 프로불편러를 양성하려는 것이 아니라 보다 큰 흐름과 관점에서의 의식을 확장해줄 수 있는 책이라고 느껴져서 좋았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체험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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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화재를 예방하는 기업 마케팅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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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채문사, 인터넷 화재를 예방하는 기업마케팅 전략 * 이 소개 글은 예스24 서평단을 통해 채문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한 것으로 도서 소개 및 구매가이드 색채가 강한 글입니다.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필자가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든 생각은 “인터넷에 화재가 생길 수 있나?” 이다. 사실 인터넷이라는 것이 익명의 공간이긴 하지만 ‘인터넷 화재’ 란 표현 때문에 서평을 맡으면서도 호기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책 표지 맨 위에 나오는 글을 보고 또 한 번 놀랐다. “젠더는 비즈니스의 필수 교양이다” 이 두 가지 내용 때문에 책이 읽고 싶었다. 허나 PC고장으로 인해서 겨우 5페이지만 읽은 채로 서평 등록을 하게 되었다. 비즈니스에서 젠더 즉, 성 문제는 진짜 중요하다.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 가까운, 거의 40년 전 광고를 보다 보면 남성과 여성의 패턴이 정해져 있다. 남성은 밖에서 열심히 일하는 존재로 나오고 여성은 집안에서 일하고 있다. 남자와 여자가 하는 일은 이렇듯 정해져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일은 오히려 여성이 잘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2020년, 일본에서 뜨거웠던 트렌드 단어가 하나 있으니 바로 ‘젠더 인터넷 화재’ 이다. 필자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단어였다. 그런데 이 젠더 인터넷 화재란 무엇인지 살펴보니 “CM(광고)이나 콘텐츠 속에 그려진 여성상, 남성상이 인터넷 등에서 확산되면서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ㆍ독자의 눈에 띄어 강한 비판을 받고 기업이나 단체의 브랜드 이미지가 손상되는 것” 이라고 나와 있다. 이 책은 어째서 모두가 알 만한 대기업의 광고가 인터넷 상에서 비판을 받고 있으며 시대착오적인 고정관념으로 고객의 반감을 사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가? 그리고, 이 시대에 반드시 알아야 하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일본 유슈의 기업과 빅토리안 시크릿, 칸 유리사자상, 디즈니 등 여러 다양한 예시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이 책은 젠더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광고와 홍보, 그리고 마케팅을 전담으로 하는 사람들이 보면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서평과 정보통신 제품 리뷰를 동시에 진행중인 필자 입장에서도 최근 마케팅 흐름을 읽는 차원에서 필수적으로 읽어야 할 책이다. PC고장으로 인한 서평 등록 지연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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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화재를 예방하는 기업 마케팅 전략 저자 : 지부 렌게 작가 현 도쿄 공업대학 리버럴 아츠 연구교육원 준교수. 1997년부터 16년간 닛케이BP사에서 경제지 기자로 근무, 2014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프리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미디어, 경영, 교육과 젠더, 다이버시티 등에 대해 집필하였다. 또한 내각부 남녀공동 참여계획 실행ㆍ감시 전문 조사회 위원, 국제여성회의 WAW! 일본 국내 고문, 언스테레오타입 얼라이언스 일본지부 고문, 상장기업의 여성임원 30%를 지향하는 30%클럽 저팬 운영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는 『강요하지 마! ‘여자다움’ㆍ‘남자다움’:모두를 자유롭게 하는 젠더 평등』, 『젠더로 보는 히트드라마 : 한국, 미국, 유럽, 일본』, 『‘남녀격차 후진국’의 충격 : 무의식적인 젠더바이어스를 극복한다』, 『인터넷 화재를 예방하는 기업 마케팅 전략 : 젠더는 비즈니스의 필수 교양이다』, 『일하는 부인, 기르는 남편: 부부의 전략적 역할교대』 등이 있다.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4 들어가며 7
제1장 당신의 회사에 ESG 활동가의 질문이 오는 날
‘남자니까’, ‘여자니까’라는 강요가 인터넷 화재로 이어진다 - 21 사내 연애 금지 규칙을 위반하여 사임한 미국 대기업 CEO - 24 CM 인터넷 화재에 발맞춘 손해보험 상품도 등장 - 27 인터넷을 활용하여 말하는 주주 ‘ESG 활동가’의 대두 - 32
제2장 어째서 대기업의 CM이 연이어 ‘인터넷 화재’를 일으키는가
일하는 여성이나 엄마를 ‘응원할 생각’으로 만들었는데… - 39 ① 일하는 여성을 모욕하는 표현이 문제시된 루미네, 시세이도 「INTEGRATE」 - 39 ② 여성 고객을 비웃는 표현이 비판받은 기린 「오후의 홍차」 - 51 ③ 선정적인 표현으로 읽힌 산토리 「이타다키」 - 53 ④ 독박 육아 예찬? 감동? 찬반양론이 엇갈리던 유니참 「무니」 - 59 인터넷 화재 사례에 공통되는 조직 문제 - 62 인터넷 화재의 구조는 몇 년 전부터 변함없다 - 64 원인 중 하나는 팀에 여성이 없거나 적다는 점이다 - 66 생각 이상으로 진행된 ‘여성의 남성화’를 조심하자! - 67 그런데, ‘인터넷 화재’의 정의는? - 68 인터넷에서는 타깃팅이 ‘어긋난다’ - 69 현실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라는 가치관이 문제시된다 - 74 창의력과 배려의 균형 - 78
제3장 젠더 인터넷 화재 사례 톺아보기 -과거에서 세계의 최신 사례까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 CM의 젠더 인터넷 화재① | 1970~1980년대 - 83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 CM의 젠더 인터넷 화재② | 1980년대 이후 - 87 반복되는 같은 패턴의 ‘실수’ - 92 지금 ‘젠더 인터넷 화재’가 일어나기 쉬운 이유 - 96 젠더 인터넷 화재 발생 시 바람직하지 않은 대처 방법 - 103 해외에서도 잇따르는 젠더 인터넷 화재 - 106 영국 ─ 마른 모델을 대거 기용한 포스터가 비판받다 - 107 인도① ─ 남성 미백CM의 인터넷 화재 - 109 인도② ─ 우버 인도를 뒤흔든 네티즌과의 대화 - 110 칸 광고제에서 시작된 젠더 분야의 CM 표창 ‘유리사자상’ - 112 유리사자상 수상작을 통해 보는 젠더 CM의 국제 조류 - 114 여성에 대한 폭력 반대를 다룬 CM이 시상대에 오르다 - 119 멕시코 맥주에는 있고 일본의 산토리에 없었던 것은? - 123
제4장 디즈니 프린세스 영화가 인터넷 화재를 일으키지 않는 이유
공주님에서 중성적인 히로인으로 - 130 디즈니와 프린세스 영화 - 131 『백설 공주』는 지금이라면 거센 비판을 받을 수 있다 - 135 여아를 육아한 경험자의 시선에서 납득되는 페미니즘이란 - 137 중성화되는 공주님─‘여자다운 표현’의 감소 - 140 프린세스 영화의 4가지 분류 - 144 ① 여자는 외모─『백설 공주』에서 『잠자는 숲속의 공주』까지(1937~1959) - 145 ② 프린세스가 없는 공백의 30년 - 147 ③ 연애는 자유의지로─『인어공주』, 『미녀와 야수』(1989~1991) - 148 ④ 프린세스는 비백인─『알라딘』, 『뮬란』 외(1992~2009) - 150 ⑤ ‘안나’뿐만이 아닌 진보적인 프린세스들(2010~2016) - 153
제5장 디즈니 프린세스 영화의 세 가지 장수 전략
전략 1 |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시대를 앞서나간다 - 157 전략2 | 페미니즘 운동이 바꾼 젠더 규범에 적응한다 - 166 전략3 | 상품성과 계몽성의 양립 - 173
제6장 기업이 배워야 하는 디즈니의 7가지 콘텐츠 규칙
규칙 1 | 시대에 발맞추면서 지나치게 앞서나가지 않는다 - 185 규칙 2 | 정확성과 명확성의 상충 - 188 규칙 3 | 사업 성공은 규범 변화를 담당하는 책임으로 이어진다 - 192 규칙 4 | 외모보다 성격을 중시하는 시대로 - 197 규칙 5 | 과거의 자산을 재정의하고 활용한다 - 199 규칙 6 | 히로인의 해방은 히어로의 자유로 이어진다 - 202 규칙 7 | 영국 디즈니의 ‘현대의 프린세스 규칙’ - 207 COLUMN | 디즈니에서 보는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과제 - 212
제7장 젠더는 비즈니스의 새로운 필수 교양
필수교양 1 | 담당자가 여성이라고 안심했다가는 큰코다친다 - 217 필수교양 2 | 성별과 나이를 뛰어넘어 ‘아닌 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조직으로 - 220 필수교양 3 | KPI를 확실히 설정하고 리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 224 필수교양 4 | 남녀의 역할 의식은 변화한다 - 227 필수교양 5 | 너무 겸손한 것은 손해. 좋은 노력은 어필하자 - 232 필수교양 6 | 국외에 젠더 관점을 탑재한 메시지를 보내자 - 235
맺으며 - 239
역자 후기 - 242
주석 - 245 참고문헌 - 249
남자니까 여자니까 라는 강요가 인터넷 화재로 이어진다. 제 생각에는 위험할 것 같은데 이런 건 괜찮을까요? 기업의 제품 CM이나 브랜딩을 목적으로 하는 영상에 대해 상담을 요청받을 때가 있다. 일하는 여성이 늘고 적극적으로 육아하는 남성도 늘고 있다. 다양한 제품을 누구를 향해 어떤 식으로 선전하면 좋을지 조심스럽게 판단할 필요가 있는 시대가 됐다.
일하는 여성이나 엄마를 응원할 생각으로 만들었는데 루미네, 시세이도, 기린 비버리지, 산토리, 미야기현, 유니참, 이들 기업 조직에 공통되는 일이 있다. 바로 SNS로 인터넷 화재를 일으킨 경험이다. 앞서 열거한 기업 및 조직은 모두 CM 속에서 그런 여성상이 문제시되어 인터넷 유저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 CM의 젠더 인터넷 화제 1980년대 이후 TV CM에서의 젠더 표현에 대해 제언 활동을 계속해 온 시민 단체가 있다. 1984년 1월 설립된 CM 속 남녀 역활을 다시 듣는 모임이다. 1년에 2번 설문조사를 근거로 CM 콘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책은 CM과 콘텐츠 상에 남성 여성상 등 다양한 이야기를 읽을수 있는 책입니다. 채문사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터넷화재를예방하는기업마케팅전략 #채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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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터넷 화재
2. 사례
3. 디즈니 디즈니 흑인 공주 등장의 원인은 미국 내 비백인 인구의 증가, 해외시장의 확대, 사회규범의 변화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 https://blog.naver.com/kyoyo21/2228786584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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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인터넷 전략
책을 선택한 이유
젠더는 단순한 성별 구분이 아니다. 성 정체성, 역할 등을 사회적 산물로 보고, 생물학적 성을 거부하는 정치적 흐름과 연결된다.
페미니즘의 인터넷을 통한 기업, 단체 공격 전략을 이해하기 위해 "인터넷 화재를 예방하는 기업 마케팅 전략"을 선택하였다.
"인터넷 화재를 예방하는 기업 마케팅 전략" 는
1장 당신의 회사에 ESG 활동가의 질문이 오는 날 7장 젠더는 비즈니스의 새로운 필수 교양
으로 구성되었다.
1장 당신의 회사에 ESG 활동가의 질문이 오는 날 ‘남자니까’, ‘여자니까’라는 강요가 인터넷 화재로 이어진다 에서는
젠더는 사회적 성차를 의미하며, 생물학적 성차를 의미하는 섹스와 구분된다.
다양한 가치관의 시대, 비즈니스퍼슨은 젠더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말한다.
사내 연애 금지 규칙을 위반하여 사임한 미국 대기업 CEO 에서는
성희롱에 대한 피해자와 가해자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인텔이 관리직에게 사내 연애 금지 규칙을 적용한 이유를 생각해본다.
CM 인터넷 화재에 발맞춘 손해보험 상품도 등장 에서는
대기업 CM이 비판받고 영상을 내리는 인터넷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 젠더 대응은 기업의 새로운 리스크다.
인터넷을 활용하여 말하는 주주 ‘ESG 활동가’의 대두 에서는
기업경영과 사회변혁의 융합을 요구하면서 기업의 수익 분배, 기후 변화, 경제 격차, 젠더 평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와 ESG 지수, ESG 활동가 등을 소개한다.
인터넷 유저들은 CM 속 여성상을 문제삼아 기업 및 조직을 맹렬하게 공격하는 젠더 인터넷 화재를 일으킨다.
시세이도 루미네, 기린 「오후의 홍차」, 산토리 「이타다키」, 유니참 「무니」 등의 인터넷 화재 사례를 소개한다.
사내에서 토론하지 않는 않는 문화가 인터넷 화재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인터넷 화재의 구조는 몇 년 전부터 변함없다 에서는
동일한 콘텐츠도 대기업이 하면 인터넷 화재가 된다. 기업과 소비자의 의식 갭을 말한다.
원인 중 하나는 팀에 여성이 없거나 적다는 점이다 에서는 인터넷 화재가 발생하는 이유가 기업 조직에 여성이 적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생각 이상으로 진행된 ‘여성의 남성화’를 조심하자! 에서는 남성적 관범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인터넷 화재에 도움이 되지 않음을 말한다.
그런데, ‘인터넷 화재’의 정의는? 에서는 인터넷 조회수와 호감도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인터넷에서는 타깃팅이 ‘어긋난다’ 에서는 호평받던 콘텐츠가 다수에게 공개되면서 반감을 일으킨다.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이 메리트가 아니라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젠더 관점에서 CM 영상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지가 중요한다.
해석의 관점에 대해 생각하는 힘이 요구된다고 주장한다.
인터넷 CM은 TV CM 같은 규제가 적어 젠더 인터넷 화제를 일으키기 쉽다. 표현의 자유와 창의력 발휘에 대해 이야기 한다.
1970~1980년대 패미니스트의 CM 비난, 1980년대 이후 CM 설문 결과등을 소개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톡톡 튀는 표현은 소수파에 대한 배려를 맞바꾸기 쉽다.
리스크 판단, 과거 인터넷 화재를 통해 배우기를 이야기 한다.
페미니즘에 대해 우호적인 20대 남성, SNS 발전 등 인터넷 화재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원인을 살펴본다.
젠더 인터넷 화재 발생 시 바람직하지 않은 대처 방법 에서는 인터넷 화재 발생시 대처법의 문제점, 인터넷 화재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사내에서 공유해야 함을 말한다.
빅토리아 시크릿, 인도 남성 미백CM의 인터넷 화재, 우버 인도에 대한 공격, 칸 광고제 ‘유리사자상’, 젠더 CM 국제 조류, 여성 폭력 반대 CM,
글로벌 기업이 존경받기 위해서는 자사의 책임 범위를 넓게 잡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젠더 규범에 근거해 사회 관습을 바꾸는 CM은 지지받기 쉬우며, 대중이 암묵적으로 요구하는 변화에 기업이 편승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디즈니 프린세스 영화는 젠더 평등이라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음을 말한다.
디즈니와 프린세스 영화 에서는 디즈니가 존경받는 기업으로 평가받는 것은 전형화된 수동적 히로인 상을 지우고 디즈니 페미니즘을 체현했기 때문이라 말한다.
백설 공주 나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소녀의 인생을 환멸을 향해 준비한다고 비판한다.
여아를 육아한 경험자의 시선에서 납득되는 페미니즘이란 에서는 여자아이 놀이에 여성적인 것과 남성적인 것이 혼재되어 있으며, 남여의 역할은 고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중성화되는 공주님-‘여자다운 표현’의 감소 에서는
디즈니 프린세스 영화를 시기별로 분류하고 프린세스가 점차 남성처럼 그려지고 있음을 이야기 한다.
프린세스 영화의 4가지 분류 에서는 자기주장, 결혼 및 연애 중시, 악역의 묘사, 왕자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디즈니의 프린세스의 시대 변화를 살펴본다.
페미니즘 운동이 바꾼 젠더 규범에 적응하고, 상품성과 계몽성의 양립 하는 디즈니 프린세스 영화의 전략을 살펴본다.
6장 기업이 배워야 하는 디즈니의 7가지 콘텐츠 규칙 에서는 정확성과 명확성의 상충, 사업 성공과 규범 변화, 외모보다 성격 중시, 과거의 자산 재정의 및 활용, 히로인의 해방을 통한 히어로의 자유, 영국 디즈니의 ‘현대의 프린세스 규칙’을 소개한다.
비즈니스 업무에 젠더 개념을 도입하는 과정으로.
사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기업 문화, KPI를 확실히 설정하고 리뷰를 게을리하지 않으며, 남녀의 역할 의식 변화, 좋은 노력은 어필하기, 국외에 젠더 관점을 탑재한 메시지를 보내기 등을 이야기 한다.
최근 지속가능 성장과 ESG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기업가정신으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불확실성을 극복하면서 사회를 발전시키며, 정당하게 부를 창출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본래의 기업의 역할을 넘어서,
사회변혁 수단으로 기업경영을 이용하기를 요구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인터넷 화재를 예방하는 기업 마케팅 전략"에서는
인터넷 화재의 사례를 통해 인터넷 화재는 광고주의 의도 와는 다르게 발생할 수 있으며,
같은 주제라도 광고주가 누구냐에 따라 선별적으로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특정 계층에 매력적 광고도 다른 계층에서는 반발을 살 수 있으며, 누구에게나 노출되는 인터넷의 접근성은 리스크를 증가시킨다.
기업이 위기에 빠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페미니즘은 기업들을 손쉬운 공격 대상으로 보고 있으며,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을 움직이려 한다.
디즈니는 시장 방향성과 시장 동향에 맞는 작품을 통해 대중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취한다.
프린세스 애니메이션 주요 소비 고객층 여아들을 공략하기 위해 페미니즘을 적용한다.
디즈니 프린세스 영화 전략, 콘텐츠 규칙을 통해 디즈니의 페미니즘 활용 경영전략을 모범적 사례로 소개한다.
최근 시대적 변화는 기업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선별적 차별을 주장하는 페미니즘 전략을 제대로 이해하고 현명한 대처가 필요할 것이다.
인터넷 화재 사례를 통해 불필요한 마찰을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한 마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현명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페브리즈가 악취가 심한 음식 쿠사야에 효과적임을 알린 CF에 대한 클레임을 성공적으로 대처한 P&G저팬의 사례는 시사점이 크다는 생각이 든다.
채문사 와 리뷰어클럽 서평단에서 "인터넷 화재를 예방하는 기업 마케팅 전략"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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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젠더 인터넷 화재란, "CM이나 컨텐츠 속에 그려진 여성상, 남성상이 인터넷 등에서 확산되면서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 독자의 눈에 띄어 강한 비판을 받고 기업이나 단체의 브랜드 이미지가 손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젠더 및 성별 문제는 비즈니스 업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필수 교양으로 배워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p.71) 이 동영상은 원래 미용, 패션 컨텐츠를 수록하는 'C CHANNEL'이라는 동영상 채널에 업로드되어 호평받았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 C CHANNEL 유저 이외의 눈에 뜨이게 되어 비판받고 인터넷 화재로 발전했죠. 여기에 '타킷팅이 어긋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인터넷의 '누구나 볼 수 있다는 메리트'가, 인터넷 화재 안건에 있어서는 '누구라도 볼 수 있다는 리스크'로 바뀌었습니다
(p. 26-27) 글로벌 기준에서는 '명확한 yes가 아니라면 no가 상식이다. 한편 일본의 로컬 룰에서는 '명확한 no가 아니라면 yes'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이처럼 성희롱이나 성폭력에 대해서는 형사사법제도, 취업규칙과 그 운용, 그리고 사람들의 상식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기준과 일본의 기준에는 갭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젠더에 관해서 국내 기준밖에 모르는 사람이 아무것도 배우지 않은 채 해외에서 일하는 것은 위험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3장은 주로 ESG, 대기업들의 인터넷화재 사례, 반복적인 인터넷 화제 발생 패턴, 그리고 젠더 CM의 국제 조류를 살펴봅니다. 4~6장은 제가 가장 집중해서 읽었던 부분인 디즈니와 관련된 부분인데요. 디즈니는 면밀하게 계획된 상업 컨텐츠 중에서도 특히 높은 성공을 거두고 있는 좋은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디즈니 프린세스 영화에 그려지는 여성상의 변화를 기업의 발신과 젠더라는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분석한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 장인 7장에서는 한국 기업에도 해당이 되는 조언과 충고가 담겨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외에 젠더 관점을 탑재한 메시지를 보낼 줄 알아야하고, 기업에서 성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나 행동과 그 성과를 사회에 어필할 줄 알아야한다고 조언한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지금부터 제 기억에 가장 남는 대목들을 위주로 책을 소개하겠습니다^^ (p. 133-134) 애니메이션의 경우 디즈니 프린세스 영화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그 특징을 5가지로 정리하면 1. 주인공이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며 대부분은 10대 후반의 '공주님'이라는 것 2. 주인공이 고난을 겪는 것 3. 난관을 극복하는 데 남성 주인공=히어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 4. 그 난관을 초래하는 것은 악역으로 등장하는 중년 여성이라는 것 5. 스토리에는 마법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p. 136) 여성에게는 두 종류의 페르소나가 주어진다. 첫 번째는 '바람직한 대상'이며, 화장, 애교, 무언가를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 것. 또 하나는 '남을 위해 사는 삶'을 바라는 것. 자기 망각과 봉사와 희생, 사람을 지도하는 것보다는 사람을 양육하는 것을, 특히 '잠자는' 것을, 자신의 인생을 의의 있는 것으로 만들어줄 '타자'가 나타나기를, 필요하다면 영원히 기다리는 자세를 주입한다.
(p. 179-180) 1937년 <백설공주>의 큰 성공으로 사업을 확장한 디즈니는 2년 후에 유럽에서 시작된 제2차 세계대전으로 어려움에 직면한다. 당시 회사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유럽 시장이 전쟁으로 붕괴했기 때문이다. 또, 1941년에는 국내 종업원의 파업이 겹쳐 디즈니 스튜디오는 폐쇄의 위기까지 내몰렸던 모양이다. 당시 제작된 <피노키오>나 <판타지아>라는 동화 같은 작품은 시대 분위기에 맞지 않아 흥행적으로 실패했다. <아기사슴 밤비>는 동물과 자연을 아름답게 그린 명작으로 현재도 높은 평가를 받지만 공개 당시에는 흥행 면에서 실패했다. 유럽전의 전선에서 실제로 미국 병사가 죽어가는 시대에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존중을 전하는 작품을 고객이 받아들일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냥꾼이 부모를 쏘아 죽이는 장면이 비판적으로 그려진 것이 전미 라이플 협회(NRA)의 반발을 불렀다. NRA는 이것 때문에 디즈니 영화를 보이콧한다고 말했을 정도이다...(중략)...유럽시장의 상실, 그리고 작풍과 시대 분위기의 불일치로 위기에 직면한 디즈니였지만 수준 높은 영화 제작 실력은 정부라는 새로운 고객 획득으로 이어졌다. 미국 정부는 디즈니에게 프로파간다 영화 제작을 의뢰했고, 이때부터 디즈니는 성인 고객을 타깃으로 한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게 된다...(중략)...좋은 작품은 많은 사람들이 보아주어야 긴 생명을 얻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으려면 시대 분위기를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 또 디즈니는 단기적으로 성공했음에도 불고하고, 전시 프로파간다 영화를 제작하면서 직접적으로 관객의 마음을 동원하는 작품을 계속 만드는 위험도 배웠을 것이다. 정치는 시대 분위기에 영향을 주지만 거기에 휘둘리면 장기적으로 평가받는 작품을 만들 수 없게 된다. 사회와 접하되 정치와는 거리를 유지하며 대처한다.......상품성과 사회 제안의 양립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여론이나 규범의 현상을 냉정하게 보는 눈과 정치라는 비경제적인 요소를 대하는 태도, 양쪽이 모두 필요하다.
이후 1989-1991년 디즈니는 프린세스 영화에서 30년의 침묵을 깨뜨렸고, 그 작품은 <인어공주>와 <미녀와 야수>입니다. 이 시기를 경계로 디즈니 프린세스 영화의 히로인상은 크게 바뀌었어요. 하지만 사회의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라고는 해도 지금까지와 다른 히로인상을 그리는 것은 관객의 허용 범위에 따라 리스크가 큰 의사 결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디즈니는 관객의 수용 정도를 반영해 '반은 사람, 반은 물고기인 프린세스'나 이종족 혼인 이야기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1992~2009년에는 비백인 프린세스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나아가 메인 테마 역시 결혼이나 연애를 벗어났습니다. 예를 들어, <포카혼타스>나 <뮬란>에서는 히로인 속하는 커뮤니티의 존속과 평화가 중요한 테마이고, <공주와 개구리>의 여주인공은 결혼 욕망이 아닌 레스토랑 개업이라는 커리어 목표를 가지고 있죠. <알라딘>에서는 연애도 중요한 테마로 그려지지만 히로인이 결혼 상대를 스스로 선택함으로써 여성이 더 이상 남자로부터 선택받기만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명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여기에서 1960년의 여성 해방운동이 널리 수용된 것을 알 수 있어요. 디즈니는 각종 조사를 근거로 삼아 수천만, 수억명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테마나 히로인상을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죠. 심지어 대중이 의식하고 있지는 않지만 옳다고 여기는 새로운 젠더 규범도 담겨있습니다.
(p.168-169) 1939년 여성잡지의 소설에 나오는 히로인은...(중략)...명랑하게, 하지만 고집스럽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려는 '새로운 여자'였다. 한편, 1960년에 제일 많이 팔린 잡지에서 부각된 여성은 젊고 경박하고, 여자답게 고분고분하고, 침실, 부엌, 섹스, 아기, 집이라는 세계에서 만족하고 있다.........여성에게 허용된 유일한 정열의 배출구는 남성을 얻는 것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다.
희한하게도 제 2차 세계대전 전에는 흔히 묘사되던 용감한 직업 부인이 1950년대에 들어가면 홀연히 사라지고 소설이나 잡지에는 이상할 정도로 젊고 의존적이며 어린아이 같은 전업주부를 칭송하는 언설이 늘어납니다. 정확한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는 없으나, 앞서 말했듯이 1960년대 미국 사회의 젠더 규범은 크게 바뀝니다. 젠더 규범이 급격히 변화하던 1976년, 갤럽 사는 남성에게 '남편에게 충분한 수입이 있다고 해도' 여성의 취업을 용인할 것인지 조사했고, 그 결과를 속성별(인종, 나이, 학력, 수입, 거주 지역, 직종 등)로 정리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인종이나 지역에 의한 차이는 거의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학력에 따른 차이는 크게 나타났습니다. 대졸인 경우 용인율을 80%, 고졸인 경우 65%, 초등학교 졸입인 경우 46%였습니다. 게다가 소득이 높거나 직업적인 위신이 높은 사람일수록 용인율이 높게 나왔습니다. 디즈니 프린세스 영화는 주로 여아가 볼텐데, 아 나이대의 아이는 보호자의 손을 잡고 영화관에 가기 때문에 보호자가 싫어하는 내용은 당연히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없을 것이 뻔했겠죠? 1980년대에 접어들자 미국에는 여성 해방 운동에 대한 역풍이 불었습니다. 결혼보다 커리어를 선택하는 여성은 불행하다는 언설이 미디어에서 늘어나게 됩니다. 그런 언설의 원류에는 보수적인 기독교 단체 성직자들과 여성들에게 가정이나 신앙을 우선해야 한다고 제창하고 인기를 얻은 보수계 여성 리더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진보와 백래시(backlash)의 반복은 어떤 사회에서나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중요한 것은 기업이 의사결정을 할 때 변화의 방향성을 잘못 보지 않는 것입니다. 적어도 디즈니는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를 비판 없이 프린세스 영화에 담지 않았고, 오히려 <미녀와 야수>에 잘생겼지만 거칠고 지적이지 않는 개스톤이라는 남성을 등장시킴으로써 백래시에 대한 비판적인 시점을 그렸습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개스톤은 영화에서 성차별주의자의 여성관, 남성관, 결혼관을 대변하는 모습으로 묘사되거든요.
(p. 176) 진보적인 사회규범을 뒷받침할 의사가 명확하더라도 진보파에게는 항상 어떤 식으로든 비판받는다. 디즈니가 어려운 입장에 서는 이유는 일단 주목도가 높기 때문일 것이다.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항상 비판의 대상이 된다.......페미니스트를 만족시키는 작품을 만들면 대중의 지지를 잃고 적자를 내게 될 것이다. 페미니스트의 관점이나 가치관과 대중의 그것 사이에 갭이 있는 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계속해서 페미니스트의 비판을 받을 운명이었다.
저자가 언급한 내용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은 바로 "히로인의 해방은 히어로의 자유로 이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자가 말한대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초기 작품일수록 왕자의 존재감도 희박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예를 들어, <백설 공주>와 <신데렐라>에 왕자의 이름은 없고 '왕자님' 혹은 '매력적인 왕자(prince charming)' 같은 별명만 있습니다. 왕자에게도 제대로 이름이 붙는 것은 세 번째 프린세스 영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부터예요. 전통적인 작품군의 이름 없는 왕자들은 프린세를 돕는 역할에 불과했기에 등장 장면도 짧습니다. 즉 주체성 있는 개인으로 그려지지 않는 것은 프린세스뿐만 아니라 프린스도 마찬가지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저자는 역설합니다. 완벽한 남성이 히로인에게 한눈에 반하고 히로인의 처지를 180도 바꾸는 구출극을 펼친다고 기대하는 것은 남성에게 과도한 부담을 강요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1990년대에는 <알라딘>, 2000년대에 들어가면 <라푼젤>의 프린 라이더(대도둑)나 <겨울왕국>의 안나를 돕는 크리스토프(얼음장수)와 같은, 왕자가 아닌 남자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왕자는 구조자의 역할을 하지 않고, 대신 다양한 직종의 남성이 프린세스의 자조 노력을 돕게 나와요. <모아나와 전설의 바다>의 히어로는 반은 사람이고 반은 신인 마우이라는 인물입니다. 특징적인 것은 여주인공 모아나와 히어로 마우이 사이에 연애 감정이 싹트지 않는 것입니다. 본 작품에서 그려지는 것은 남녀간의 팀워크였고, 무대는 바디며 남쪽의 섬이지만 모아나와 마우이의 관계는 사무실에서 남녀가 함께 일하는 현대 직장과 같다고 볼 수 있어요.
(p. 205-206) 실제 사회에는 외모가 괜찮고 상냥해도 비열한 한스 왕자 같은 남성도 있는가 하면, 겉보기는 신통치 않을지라도 진심으로 상대를 생각하는 크리스토프 같은 남성도 있다. 직장에는 남녀를 불문하고 후배나 부하를 실력주의로 지도하는 마우이와 같은 남성은 적지 않다...(중략)...'젠더'란 사회적으로 정해진 성별을 의미한다. 여성의 역할이 '순종과 아름다움'이라는 좁은 틀을 넘어 자기결정에 근거한 확신을 보이는 가운데 남성도 '가문과 재력' 이외의 역할과 가치가 발견된다. 프린세스 영화의 여성 해방 과정은 동시에 남성 해방 과정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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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넛 화재를 예방하는 기엄 마케팅 전략>은 이런 시기에 마케팅 전략을 면밀히 생각해보고 적용할 수 있는 유의미한 책이다. 다양한 CM은 기업의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하지만 자칫 잘 못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얻게 되는 결과를 초래 한다. <인터넷 화재를 예방하는 기업 마케팅 전략>은 인터넷 화재에 대해서도 그리고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도 다양한 사례를 들어서 쉽게 이해시켜 준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고 왜 필요한가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다. <인터넷 화재를 예방하는 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서 때로는 신선하기도 하고 또 적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드는 마케팅 전략들을 만날 수 있다. 일본 기업들 위주로 소개 되었기 때문에 몰입도가 조금은 떨어질 수 있지만 그 안에서 아는 기업을 찾아보거나 관심이 생긴 기업에 대해서 검색해보는 것 역시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싶다. 또, 이와 비슷하거나 비교 될만한 국내 기업들의 CM과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 비교해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다. 인터텟을 포함한 정보기술의 발달은 빠른 확산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기업의 이미지는 빠르게 확산되지만 마찬가리조 좋지 않은 이미지 역시 빠르고 깊게 스며든다. <인터넷 화재를 예방하는 기업 마케팅 전략>을 통해서 실무적으로 어떤 관점에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깊이 있게 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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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는 일본 경제지 기자 출신으로 여성 노동의 관점에서 젠더에 관한 집필을 해온 사람이고, 경영학 대학원 세미나에서 집필한 워크숍 리포트도 가져와 재구성한 챕터도 들어 있습니다. 비즈니스퍼슨(*비즈니스맨, 비즈니스우먼이라는 성 차별 편견을 막기 위한 단어)이 젠더의 기초적인 식견, 무엇보다 기업이 젠더 대응을 스무스하게 하길 바라는 목적으로 구성을 만들었으며, 나아가 사회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 어떤 표현으로 전달해야되는지를 생각하게 만들어 줍니다.
2. 추천할 사람- 기업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분이나 젠더에 관한 관심, ESG에 관심이 있는 분 일본 기업 마케팅이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요
3. 글이 전체적으로 학술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요! 저는 일본의 젠더 대응의 사례들을 포함한 디즈니 사례, 많은 사례를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 특히 디즈니 사례는 사례를 통해 규범을 보기 쉽게 정리해서 이해하기 쉽고 좋은 파트였습니다.
4. 문장 수집 * 반감을 사거나 마이너스 감정을 일으키는 리스크에 대해 생각하면 모험할 수 없게 된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에 대해 고려하고도 그 리스크는 감수할만한 것인지 검토하는것이 프로가 할 일이 아닐까. *중요한 것은 기업이 시대의 변화를 판별하는 것, 그리고 그 변화를 자사의 발신에 적절한 형태로 수용하는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