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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는가?" 희랍세계에서 철학은 외견상의 무질서 뒤에는 감각으로는 알수없는 영속성과 통일성이 있는데 이를 정신으로 식별할수 있을것이라는 믿음에서 출발했고, 두가지의 양상으로 나타났다. 1.사변적인 또는 과학적인면: 질료와 형상 그리고 운동의 문제 2.실천적인면: 윤리,정치적 문제 동쪽의 이오니아학파가 우주에 관해 과학적으로 설명하고자 했고, 서쪽의 피타고라스학파가 종교적 접근을 통한 삶의 방식으로서의 이상을 제시했으며, 소크라테스의 후계자인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 와서는 현세계에 관해 관심을 가졌는데 플라톤은 인간의 혼에 대해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을 연구했다. 1-1. 사변적인 또는 과학적인면: 질료와 형상 <아낙시만드로스> - 무한자 현존의 이 세계를 대립되는 성질들이 이루는 폭주현상으로 보고, 그 대립되는 성질은 온,냉과 건,습이라 했다 물질의 최초상태는 거대한 크기의 분화되지 않은 상태의 덩어리이고, 이 덩어리는 융해상태로 있지만 그 속에서 요소나 성질은 아직 구별되지 않은 상태이며, 그는 이것을 무한자(한계가 없는것)이라 일컬었다. 그 덩어리에서 대립되는 성질로 인해 원질들이 스스로 분리되어 나오기 시작하여 세계가 되었다고 했다.(->빅뱅이론?) <아낙시메네스> - 공기 아낙시만드로스의 '분리되어나옴'을 관찰된 사실로써 증명해보였는데, 공기가 습기로 바뀌고 또 거꾸로도 바뀐다는것을 제시하면서 공기는 모든 형태 중에서도 가장 순수하며 생명의 기본 물질이라고 했다. 이것이 인간의 몸속에 같히게 되어 그 혼을 형성한다. 이시대에는 근원적인 원질에 대해서 종교적 요소를 피하려고 했음에도 신이라든가 신적인것이라는 명칭을 아직도 적용했음을 보게된다. 탈레스는 모든것은 신들로 가득차있다라고 했고, 아낙시만드로스는 자신의 무한자를 그렇게 불렀고, 아낙시메네스는 공기를 그렇게 불렀다. <피타고라스> - 윤회, 한정, 완전 1.윤회-자연의 동족관계설 피타고라스학파는 인간의 혼은 불멸하며 이 혼이 다른 동물의 육신으로 나타날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므로 육식을 금했다.(->원조 채식주의자?) 자신이 먹는 짐승에 어쩌면 자기 할머니의 혼이 깃들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혼이 윤회하고 모든 생물이 동일한 셈이므로 우주가 하나의 생명체이며, 육신의 더러움을 씻고 순수한 정신이 되어야 한다는 목표를 가졌다. 2.한도, 한정 - 하나의 질서 이 개념은 음악분야에서 시작되었다. 조화로운 음정이 수의 비를 통해 생겨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소리 자체의 성질안에 하나의 수적인 조직이 존재하듯이 세계에는 하나의 내재하는 질서kosmos가 존재하는데 이 질서는 한도를 지어줌으로써 성립된다고 하며, 피타고라스공식으로 이어졌다. (세계를 kosmos 라 부른 최초의 사람이었다) 곧 한도, 한정은 좋은 것이라는 도덕과 미적인 추론과 결부되며, 의학에 적용되어서는 -플라톤의 향연에 나오는 의사의 표현처럼- 건강한 상태는 생물을 구성하는 요소의 바른 혼합krasis에 달려있다. 그러니까 세계는 조화harmonia 의 상태에 있다. 3.완전 - 그들은 자신들의 수학을 통해 완전, 즉 신의 영역에 접근할수 있다고 여겼고, 현 세계은 완벽한 세계의 불완전한 투영일뿐이라고 생각했다. *피타고라스의 논리는 플라톤에 영향을 주게 된다. 1-2. 사변적인 또는 과학적인면: 운동의 문제 <헤라클레이토스> - 투쟁 "싸움은 만물의 아버지요", "다툼은 정의이다" 살아있는것은 무엇이건 다른 어떤것의 파멸에 의해서만 산다. 따라서 투쟁은 자연의 법칙에 있어서 본질적인 것이요, 그래서 좋은것이다라고 하며, 피타고라스적인 평화롭고 조화된 세계는 죽음이라 하여 거부했다. 1.모든것은 다툼에서 탄생하며 2.모든것은 끊임없는 흐름속에 있다. 불은 이 두가지 핵심원리를 대표하는 물질이다. <파르메니데스> - 정신nous 모든 변화와 운동은 있는것이 그것 아닌것으로 됨을 뜻하기 때문에 실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실재의 세계는 한가지 실체의 불변, 부동의 한덩어리이며, 그것은 영원하고 변화없는 정지속에 있어야 한다. 그것은 지성(정신)이다. 파르메니데스는 지성의 활동결과를 감각의 활동결과보다 우위에 두었다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음에 나오는 엠페도클레스,아낙사고라스,데모크리토스는 다원론자로 파르메니데스의 전제 중에서 실재가 실질적으로 하나라고 말한 부분을 부정했다. <엠페도클레스> - 흙,물,공기,불 네가지 요소(흙,물,공기,불)가 실재하며 궁극적인것이다. 이것들은 언제나 존재하여왔고 언제까지나 존재할것이며, 자연적인 생물들은 실재하는것이 아니라 이요소들의 우연한 결합에 있는것이다. 이들은 스스로 운동하는것이 아니라 별도의 동적인 원인에 의해 운동하여 결합된다. 그 동적인 원인은 사랑과 불화, 곧 물리적인 인력과 반발력을 행사하는 자연의 힘이다. 생존경쟁에 있어서 생존을 위해 부적합한 생물은 소멸되고, 구성원이 실제적으로 함께 모여 살게 된생물만이 생존하게 되었다.(->진화론의 원조?) <아낙사고라스> - 정신nous 운동하는 물질과 별도로 운동하게 하는 원인이 있으며, 그것은 물질이 아니라 정신이라고 말했다. 정신nous이 세계를 지배하고 혼돈 상태의 세계에 질서를 주었다. 세계의 창조는 기존의 물질적 혼돈에 질서를 부여하는 것이다. 처음으로 물질과 정신사이의 명확한 구분이 생겼다. <데모크리토스> - 원자atomoi 자연적인 사물들의 탄생과 소멸은 다양한 원소들의 우연한 결합 결과물이다. 원소들은 아주 작은 고체의 물체인데 너무 작아서 우리의 감각으로는 지각되지 않는 것들이며 무한한 공간에서 끊임없이 운동하는 가운데 충돌한다. 이것을 원자(쪼갤수 없다)라고 한다. 원자들 중에서도 가장 섬세하고 완전한 형태의 것들이 동물이나 사람의 혼을 형성한다. *원자론적 세계관에 있어서 전제되어야 할것은 원자들이 돌아다닐 빈 공간이다. 이를 두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있지 않은 것은 있는 것에 못지않게 존재한다" 라고 했다.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이 19세기에 이르기까지 변함없는 상태로 가게된다. <에피쿠로스> 원자의 무게때문에 수직으로 하강운동을 하는것으로 상상했다. 고체의 원자일경우 같은 속도로 진공속을 낙하할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16세기 갈릴레이의 자유낙하는 에피쿠로스의 이론이 증명되었을 뿐인것이다. 2.실천적인면:윤리,정치적 문제 앞서 보았듯이 희랍철학은 가변적이요 불안정한 우주에서의 영속성과 그것의 근본이 되는 하나의 단일성에 대한 탐구였으나, 인간의 감각을 거짓으로 인정해야하는 이러한 자연의 고찰에 대한 회의가 생겨났고 철학적 관심은 인간의 삶에대한 실천적인 면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도덕철학 및 정치철학이 희랍에 대두된것은 회의주의의 분위기에서였다는 점이 중요하다.
따라서 정치관여의 기회, 종교의 타당성에 관한 논의와 같은 새로운 갈망을 이용해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소피스테스Sophistes(지혜에 종사하는 자)라는 말은 이때까지는 아무런 경멸적인 의미도 지니지 않았다. <프로타고라스> - "사람은 만물의 척도이다" 이 말을 플라톤의 해석대로 한다면 어떤 한 사람에게 사물이 보이는 대로의 것이 그에게 있어서의 진리이고, 또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대로의 것이 또한 그사람에게 진리라는것이다. 어느쪽도 다른 쪽을 틀렸다고 단정할수가 없다. 진리는 순전히 상대적이다. 그렇지만 어떤 한 의견도 다른 의견보다 더 참되지는 않지만 한 의견이 다른의견보다 더 나을수는 있다. 소피스테스의 회의주의는 인간의 모든 행위는 오로지 경험에 근거를 두고있으며 편의 이외의 어떤것에 의한 지시도 받는 일이 없다고 하여 당시 신탁에 의한 법률에도 영향을 끼쳤다. 법률과 도덕률은 신성한 것이 아니며, 필요하기 때문에 존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프로타고라스는 오늘날 사회계약설로 알고있는 법의 기원설을 최초로 공표한 사람인 것이다. <소크라테스> - "덕은 앎이다" 소크라테스는 무지의 깨달음은 지식획득을 위한 필수적인 단계로 보았다. 자신이 무엇인가를 알고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알지 못하고 있다는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덕이 앎(지식)이라면 악덕은 오로지 모름(무지)에 기인한다. 앎은 귀납추론을 통한 보편적인 정의를 통해 구할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개인적인 덕행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그러한 행위 뒤에 있는 올바름, 용기 또는 친절의 본질을 정의하려했다. 1.절대적인 올바름이나 덕이 실제로 존재하는가 2.자신의 혼을 보살피라 <플라톤1> - 이데아 소크라테스가 제시한 무엇이 실재하되 무엇이 실재하지 않는가 하는 문제에 관해 플라톤은 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니데스의 영향을 받았다. 소크라테스의 절대적인 도덕적 기준과 세계론에 의한 지식을 조합하여 인식의 대상들, 즉 정의될수 있는것들이 존재하지만 지각의 세계에 있지 않다. 그것들은 공간과 시간 밖의 관념적인 세계에 존재한다. 이것들이 '이데아들'이다. 그것은 형상 또는 본을 의미했다 이데아설은 피타고라스의 혼의 불멸성을 이어받았는데, 혼이 육신의 물질적인 불순물에 오염됨으로 말미암아 연약하고 불완전해졌고, 불완전한것은 스스로 완전함으로 이를수 없으므로 지성nous가 필요하다고 했다. <플라톤2> - 소피스테스들에 대한 논박 도시국가간의전쟁으로 아테네에는 도덕적 타락과 내부적인 폭정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너져가는 도시국가의 질서와 영속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및 종교적(또는 형이상학적)측면이 동반된 논리가 갖추어져야 했다 특히 소피스테스들은 자연철학에 정통하였으므로 원자론 유형의 우주론은 자연에 있어서 우연 이외에는 어떤 힘도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것에 대해 논박을 하기위해서는 하나의 윤리학은 물론 하나의 형이상학 및 신학이 필요했다. 따라서 플라톤은 「국가」, 「법률」을 가지고 정치적 사상의 근본원리에 대한 개혁을 도모했다. 생명없는 물질의 운동에서 생명이 부차적으로 나타난다는 소피스테스들의 설에 반박하여 플라톤은 실제로 생명이 먼저있었으며, 그것이 물질운동의 최초의 원인이다. 라고 한다. 생명원리로서의 혼psyche을 자신 안에 지니고 있는데, 혼은 지성적,도덕적 힘으로 스스로 움직인다는 것. ->여기서 중요한것은 그 최초 원인이 지성적이 며 도덕적이라는 것이다. 곧 선한 혼이 궁극적으로 지배한다는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1> - 우주 1.목적론적인 세계관 아리스토텔레스는 소크라테스,플라톤의 사상을 이어받았지만 더 나아가 사물의 참된 원인은 시초에서 찾을것이 아니라 궁극의 목적에서 찾아야 한다는 관념을 내세웠다 어떻게?라는 물음에 더하여 왜? 라는 물음을 추가한것이다. 2.실재성은 형상에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이데아(초월적이며 절대적인 형상의 세계)를 부인하고, 그 대신 다음 두가지를 내세운다. -내재하는 형상: 형상은 사물들이 그 자체로 있게 하는 원리이자 원인으로, 사물에 내재된 것이다. 형상에 의해 질료들이 그 의미와 형태를 갖추도록 나아가 최종적으로 완성된 상태가 되면 실체로 드러나게 되는데 그것이 현실태이다. -질료: 사물의 잠재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질료는 무언가로 만들어질 수 있는 가능태이다. <아리스토텔레스2> - 인간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에 대해 혼psyche에 관한 이론과 윤리학으로 나눈다. 1.혼psyche 하나의 혼이 다른 몸에 윤회한다는 설에 반박하여, 생명은 물질과 같은 것이 아니고 혼은 육체를 빌어 그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혼은 그것에 어울리는 몸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고 한다. ->생물학에 근거를 두어 혼과 신체간의 결속에 대해 논지를 한것으로 의미가 있다. 생물들은 질료와 형상으로 복합되어있다. 몸은 질료이며, 그몸의 형상(현실태)는 그것의 생명, 즉 혼psyche이다. 곧 혼을 생명의 현실태로서 규정하는것이다. 혼(생명의 현실태)는 질료(생명의 가능태)에 대해 우위의 가치를 가지며 시간상으로도 선행한다. 다만 지성nous은 영원히 존재하는것으로 몸의 사멸 뒤에도 살아남는 독립적인 존재이다. "지성만이 밖에서 들어가며 또한 신적이다" ->윤리학(니코마코스윤리학)에서 순수사유를 통해 지성을 계발할것을 권유하는것이 신을 닮고자 하는 이런이유에서이다.
2.윤리학 윤리학에 있어서 플라톤의 이데아를 부인하였다. 선, 즉 좋음에는 꼭 한가지만 있는게 아니다. 각 부류들에 따라 각각의 좋음이, 즉 상이한 유형의 행위에 대해 상이한 목적이 있으며, 윤리학의 목표는 덕(훌륭함)이 무엇인지를 아는것이 아니라 덕스럽게(훌륭하게)되는 것이다. 덕은 하나의 굳어진 상태이고, 유덕한 행위는 유덕한 상태로부터 나오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한 상태에 이르는 방법은 습관을 형성함으로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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