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심리학을 읽고 소년의 심리학도 읽게 되었습니다. 첫 시작부터 정말 강렬하게 시작하는데 '이게...이게 소년인가' 싶을 정도의 충격이었습니다(개인적으로 저에게는요) 생각 이상으로 폭력적이고 야생적인 모습에 당황스럽지만 이런 심리라서 그런 행동들을 하는건가 하는 이해를 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그와는 별개로 교육은 해야겠지만요. |
이 책은 남자아이를 교육하는 데 있어 목적의식과 신체활동, 그리고 멘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나도 상담자이지만, 남학생에게는 상담 프로그램이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소년들에게는 상담보다는 멘토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서 다른 프로그램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남자는 삶의 목적을 발견한다면 그것에 올인하는 성향이 있다. 자신을 인정하는 사람에게 충성한다. (남자는 단순하다). 본보기가 될 만한 사람을 만나 삶의 목적을 발견한다면 남자는 그에 열중하게 되고 삶을 더욱 값어치 있게 살 수 있게 된다. 학교에서 남자아이들의 성취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학교의 시스템이 남자아이들의 성향을 이해하지 못하여 그에 따른 교육과정을 구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자들에게 더 이로운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남자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면 남자아이의 활동성, 공격성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그 아이의 성향에 맞는 활동, 혹은 진로목표를 설계해 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함께 그 목표를 달성해 줄 멘토를 만나게 해 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물론 말로는 쉽고, 실천하기는 어렵겠지만, 이런 관점을 가지고 아이를 지도하다보면 아이를 올바르게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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