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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의 모습을 찾아서" 제시카 정의 <브라이트>를 읽고
"걸스 포레버가 아닌 '진짜' 나는 누구일까?." -제시카 정의 화려한 데뷔작 『샤인』에 이은 후속작-
전작인 『샤인』에서는 케이팝 스타를 꿈꾸는 레이첼의 눈부시지만 치열한 삶과 위태로운 사랑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후속작인 이 책 『브라이트』는 그녀의 꿈인 케이팝 가수가 되고 난 이후 펼쳐지는 화려한 성인의 삶을 들려준다.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치열했던 연습생때 와는 달리 세계 최정상에 우뚝 선 걸그룹으로서의 화려한 모습, 레이첼의 꿈과 사랑, 우정 등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녀의 삶은 결코 장미빛 미래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꿈을 이룬 그녀에게는 화려한 레드 카펫 위의 눈부신 삶, 누구나 부러워하는 멋진 삶이 펼쳐질거라 생각했지만, 그 속에는 그녀를 고통스럽게 하고 힘들게 하는 여러 부분들이 존재했다. 연예 업계 특유의 언론 플레이, 우정과 사랑, 멤버들 사이의 질투와 배신 등이 뒤섞이면서 그녀의 삶은 흔들리게 되었다.
아마도 화려하고 눈부시기만 했던 걸 그룹 '소녀시대' 멤버였다가 2014년에 소녀시대에서 퇴출된 것에 대해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마음과 입장을 밝히고 싶은 것은 아니었을까. 이 책 속 주인공인 레이첼을 통해 그동안 그녀 자신이 겪어왔던 고통과 비난에 대해 그녀의 목소리를 높이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케이팝 가수로서의 제시카 정의 모습과 떨어뜨려서 생각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그녀, 제시카 정은 케이팝 스타가 아닌 '제시카 정' 이라는 그녀 자신의 이름으로 우뚝 서려고 한다. 마치 '걸스 포레버' 였던 레이첼이 팀에서 방출된 후 홀로서기에 성공하려고 하듯이 말이다. 걸스 포레버가 아닌 나는 누구일까? 팀에서 방출된 후에도 나는 혼자 성공할 수 있을까? 팬들이 나를 보러 와줄까? 이 질문들이 지난 몇 달 동안 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솔직히 답은 알 수 없었다. 아직은 말이다. 하지만 이제 그 답을 향해 한 발을 내디디려 하고 있었다. -p.452~453
우리는 레이첼의 이야기를 통해, 실제 저자의 사례를 통해 케이팝 스타가 화려하고 멋진 삶을 사는 것은 아님을 알게 된다. 그 화려해보이는 삶 속에 존재하는 어두운 모습, 고통, 슬픔, 고독, 외로움 등을 보게 된다. 이 책 『브라이트』 속 레이첼이 홀로서기를 하면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으려고 했듯이, 저자인 제시카 정도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고 홀로서기에 성공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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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로 전 세계 최정상에 오르지만, 자신을 진짜 얼굴을 찾아서 떠난다.
박수 칠 때 떠나라. 제시카 정의 두 번째 소설<브라이트>은 거침없이 아이돌 그룹의 소소한 일상에서 화려한 무대와 팬 서비스…. 어느덧 스타로서의 페르소나(가면)를…. 9인조 걸 그룹 걸스 포레버의 맴버로서 황금기를 맞이한 레이첼. 그의 앞에 펼쳐질 굴곡들...
정상이란 곧 내리막길을 앞두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고 이미 내리막길에 섰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얼마나 롱런하는가, 역시 정상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긴장이 요구되기도 한다. 아차 하는 순간, 내리막길을…. 심리적 압박,
이미 공인이 된 레이첼 앞에 펼쳐진 길은 레드카펫만이 아니다. 업계와 특정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기간이 14년)이 장기계약이라는 구조(연습생이라는 불평등한 혹은 구조적으로 일방적일 수밖에 없는 처지)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합법적인 족쇄를 차게 되는데, 이를 부당하다고 제소한 인기가수 그룹, 결국 업계의 노예계약이 문제가 됐다. 제시카는 이런 구조에 문제를 제기한다.
이 소설은 제시카의 데뷔소설 <샤인>의 속편이라 할까, 걸그룹에서 제외되면 끝이라는 절망과 불안, 이를 지키기 위해서 사생활마저 희생해야 한다, 오직 팬에게 좋은 이미지, 아니 팬이 바라는 이상적인 레이첼로의 삶을 강요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연히 만난 알렉스, 인연을 찾자면 뉴욕에 있는 같은 초등학교 출신이라는 것밖에 이것도 운명이라면 운명이겠지만….
자신의 운명은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 걸, 레이첼은 여러 사건을 통해 느끼게 되고, 음악과 패션이라는 모든 꿈을 펼쳐나가려는 도약대에…. 맴버들의 레이첼에 대한 시기와 질투, 이 역시 경쟁 사회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잠재적 리스크이기도 하다.
알렉스와의 관계가 언론에 공개되고, 선택의 갈림길에 선 레이첼 오히려 이런 사건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알렉스와 함께 레이첼은 그의 꿈을 펼쳐 나가려 한다. 드디어 도약대에 올라섰다. 미래를 향해 힘차게 뛰어오를 준비…. 솔로 가수로서 출발, 패션, 기획….
레이첼은 꽤 건강하다. 그가 진짜 원하는, 찾으려 했던 진짜 얼굴을 찾아가는 과정이 힘차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 오르거나 내려갈 때 항상심, 희망을 잃지 않고, 또 다른 길을 끊임 없이 모색하려는 이들에게 이 소설은 응원가처럼…. 조선의 태종 이방원이 수성의 어려움을 토로할 정도로(이는 첫째 무인기질의 양녕으로는 수성하기에는 역부족임을 간파, 셋째 충녕으로 왕위를 잇게 한 연유도 역시 왕조, 왕권을 지키기 위함이었을터 어차피 서서히 내리막을 걷게 될 조선의 미래를 알고 있기에), 어떤 일이든 정상에 오르는 일보다는 지키는 게 더 어렵다. 그래서 내리막길이 될 수 있으면 완만하게 서서히….
레이첼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가운데 보이는 것들이 바로 이런 것들이다. 제시카 정의 건강한 성장소설, 쭉쭉 뻗어가는 힘... 다음 작품을 기대하면서...
<출판사에서 보내 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브라이트#제시카정#강나은#알에이치코리아#자전적소설#성장소설#미래운명개척#몽실북클럽#몽실서평단#엔터텐인먼트의노예계약어두운사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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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소속이었던 '제시카'의 첫 소설 데뷔작 '샤인'과 '브라이트'를 읽었다. 한 여성이 팝스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소설이라는 설명을 듣고 제시카 자신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쩌면 소녀시대를 탈퇴하고 중국에서 활동하는 제시카가 자신의 속 사정을 팬들에게 소설로서 소통하고 전하고 싶어 이 책을 썼을지도 모르겠다.
(샤인)은 주인공 '레이첼'이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에서 팝스타가 되기까지 여정을 담았고, (브라이트)는 레이첼이 세계 최정상에 오른 9인조 걸 그룹 '걸스 포레버'의 멤버가 된 이후 우정과 사랑 그리고 꿈과 성장기를 담은 책이다. 브라이트가 샤인의 후속작이기 때문에 샤인 > 브라이트 순으로 읽는 것을 추천하지만 '브라이트'만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다.
“우리 업계 룰은 좀…… 복잡해. 아이돌 걸 그룹 멤버인 나는 연애 같은 데는 관심이 없는 순수한 옆집 소녀 같은 완벽한 이미지를 지켜야 해. 오직 팬들한테만 충성을 다해야 해. 아, 오해하진 마. 우리가 팬들을 아주 많이 사랑하는 건 사실이니까. 그냥, 좀 어려워. 우린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 79p
걸스 포레버가 아닌 나는 누구일까? 팀에서 방출된 후에도 나는 혼자 성공할 수 있을까? 팬들이 나를 보러 와줄까? 이 질문들이 지난 몇 달 동안 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솔직히 답은 알 수 없었다. 아직은 말이다. 하지만 이제 그 답을 향해 한 발을 내디디려 하고 있었다. - 452 p
성장소설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은 내용이지만 흥미진진하고 신나는 부분이 없어 심심한 느낌이 들어 생각보다 잘 읽히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이 악랄하거나 혹은 친절하거나 극단적인 면모가 많은데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 문맥상 의아한 부분이 많았다. 반면, 꿈과 희망이 담긴 메시지가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문장이 많고, 로맨틱한 부분,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있을 법한 상황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소녀시대 소속이었던 제시카가 저자이다 보니 소설 속 주인공인 레이첼이 곧 제시카로 상상하며 읽을 수밖에 없었는데,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조심히 생활하는 연예인의 삶과, '걸스 포레버'의 멤버의 모습이 아닌 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연예인 활동을 하면서 생각했을 내적 고민들에 대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고, 주변 환경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을 찾고 중심을 잡으려는 모습이 보여 뭉클했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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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의 후속작이 2년 만에 출간되었네요. 저는 이제서야 두 권의 책을 연이어 읽었어요. 소설이라고는 해도 이미 소녀시대의 이야기라는 걸 알기 때문에 묘한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아요. 현실과 소설을 오가며 상상을 더하다 보면 새로운 소설 한 편이 나와도 될 듯 싶어요. 《브라이트》 는 케이 팝 스타가 된 레이첼의 이야기가 펼쳐져요. 전작에서 치열한 연습생 시절의 에피소드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9인조 걸 그룹 걸스 포레버로 데뷔하여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다가 사랑에 빠져, 갈등과 혼란을 겪는 과정이 나오네요. 레이첼의 인생에 나타난 완벽한 남자 앨릭스... 왠지 '사랑은 그저 미친 짓이다'라는 셰익스피어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사랑, 이 세상에 그보다 위대하고 아름다운 건 없을 거예요. 다만 사랑에 눈 먼 사람들은 무엇이 진실한 사랑인지를 판단하지 못할 뿐이죠. 연인을 향한 사랑은 불타오르는 감정이라서 언젠가는 식어버리는 것 같아요. 하지만 삶에 대한 사랑은 결코 멈춰서는 안 될, 살아 있는 존재의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반짝반짝 빛나던 스타의 자리에서 한순간 밀려나버린 레이첼, 아무래도 그 이후의 이야기가 진짜 인생 드라마가 아닐까 싶네요. 2022년 8월, 소녀시대는 데뷔 15주년을 맞이했고, 정규 7집 '포에버 원(FOREVER 1)'을 발매했어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소녀시대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 파티와 다채로운 형식으로 그들만의 우정을 보여줬는데,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우정은 시간에 비례하는 게 아닌데, 그들이 웃고 떠들면서 친밀감을 표현하는 건 어느 정도 진심일까요. 비즈니스 관계에서 사적 관계까지, 사람마다 제각기 다를 테니까요. 하지만 순수하게 걸그룹을 응원하는 팬의 시선으로 보자면 밝고 쾌활한 소녀시대의 매력은 여전했어요. 이래서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는 게 아닐까 싶어요. 나쁜 모습이나 싫은 면들은 거의 노출된 적이 없으니까요. 아이돌을 향한 대중들의 기대심리를 충족시켜준 결과인 것 같아요. 제시카는 자신의 사업을 하며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중국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다니 좀 놀랐어요. 더군다나 제시카의 오랜 연인과의 불미스러운 소문들이 마음에 걸리네요. 무대 위에서 빛나는 스타였던 그녀가 다시 데뷔한다는 건 축하할 일이지만 워낙 말 많은 연예계인지라 무대가 아닌 본인의 삶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의 노래를 부르길.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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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은 9인조 걸 그룹인 걸스 포레버로 데뷔하고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 자신으로 인해 삶이 바뀌었다, 사인을 해주니 얼마나 큰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웃는 팬을 보면서 감동한다. 그녀에게는 팬의 사랑이 그동안 노력에 대한 보상일 것이다. 세계 정상에 올라서 화려한 파티에 참석하고, 값비싼 옷을 입고, 모든 사람의 주목을 받는 삶보다도 사람들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것이 정말 힘이 되었을 것이다. 앨릭스를 만나고, 레이첼은 자신의 음악과 함께 패션의 꿈도 이룰 수 있게 된다. 멤버들의 질투와 시기로 레이첼은 힘들어 한다. 레이첼은 그저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랐다. 앞만 보고 달려오던 삶에서 벗어나 자신이 정말 행복한 일을 하고 싶었고, 멤버들도 그러기를 바란다고 했지만 자신의 마음을 이해받지 못했다. 결국 레이첼은 그룹에서 나오게 되었다. 6년 동안 모든 것을 바쳤지만 그룹을 나오게 되었고, 더이상 걸스 포레버의 멤버가 아닌 자신은 어떤 의미일지를 고민하는 모습이 잘 그려져 있다. 그동안 쌓아놓은 커리어와 관계가 모두 어긋나 버렸을 때의 감정이 어떤 것일지 레이첼의 이야기로 짐작이 된다. 어떤 길로 가야할지, 무엇을 시작해야할지 갈등이 되지만 레이첼은 자신의 새로운 꿈을 향해 당당히 나아간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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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
<샤인>을 재미있게 읽고.. 후속작 <브라이트>가 많이 기대되었어요. 케이 팝 스타~ 아이돌~ 그 밝아보이는 이면에는 많은 어려움과 힘듦이 가득하더라고요. 막연하게 내 아이들이 아이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조금은 부끄러운~ 무슨 일을 해도.. 안 힘든 일은 없겠지만.. 아이돌의 세계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반짝이던 소녀가 눈부시게 빛나는 자신이 되는~^^ 그런 스토리. 케이 팝 스타가 되기 위해 치열한 연습생 시절을 버틴 레이첼은 드디어 꿈을 이뤄요. 9인조 걸 그룹 걸스 포레버를 보며.. 소녀시대가 떠올랐지만~ 걸스 포레버는 전 세계 최정상의 위치에 오르지요. 쉼 없는 스케줄, 파티, 명품 드레스 등 이보다 더 환히 빛나는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지요.
그러던 중.. 이 세계에서의 사랑은 아주 위험해요. 완벽한 남자 앨릭스는 레이첼이 음악과 패션의 꿈을 펼쳐나가는데 도움을 주지요. 멤버들의 끝없는 시기와 질투~ 은밀한 언론 플레이~ 상상조차 못한 배신으로.. 그녀의 세계는 산산조각이 나요. 아이돌.. 케이 팝 스타의 삶은 참- 고되고 피곤할 것 같아요. 물론 최정상을 찍었을 때의 그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만..그 이면에 숨겨진 삶들이~ 행복만 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 정상 뒤에.. 오는 모든 것들을 감당하고 이겨 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케이 팝 스타라고..최정상의 자리에서 영원히.. 머무르기는 힘들테니까요. 지금~ 새로운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는 제시카 정을 응원합니다. 어느 곳에서든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랄게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브라이트, #알에이치코리아, #제시카정, #강나은,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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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팝 스타라는 꿈을 이후기 위해 자신의 전부를 걸었던 열여덟 살 소녀의 이야기인 「샤인」의 후속작.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
치열했던 연습생 시절을 지나 성인이 되고, 세계 최정상 걸 그룹으로 화려한 삶을 사는 슈퍼스타 레이첼의 이야기.
새로운 꿈과 사랑, 우정, 성장을 모두 담았고, 연예 업계 특유의 언론 플레이, 동료들의 질투, 배신, 소속사의 음모와 모략까지 주인공이 견뎌내야 하는 시련도 담았다.
연습생 시절만큼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면서 거기에 화려함까지 더해진 삶을 살지만 연습생 시절과는 또 다른, 더 심해진 감시와 구속에 글로도 피곤함이 느껴진다. 케이팝 스타의 꿈을 이룬 뒤 시련도 있었지만 또 다른 꿈을 꾸고 그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꿈꾸던 세상에서 정상을 찍고 또 새로운 세상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다니,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성장 이야기다.
나는 유쾌함이 느껴지는 섹시한 할아버지와 언제 봐도 매력 넘치는 상큼 발랄한 김 자매 동생도 좋았다. 평소에도 작가의 동생을 좋아해서인지 글에서도 그대로 느껴졌다.
화려한 모습도 화려함 이후 패션 등 다른 일을 하는 모습도 언론을 통해 종종 전해 듣던 이야기들이 오버랩 되기도 하고, 실제 인물에 이입되어 영상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 부분이 재미있기도 했지만 소설과 실제가 하나처럼 느껴져 살짝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달달한 로맨스는 지켰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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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제시카 정 솔로 가수이자 패션 디자이너 및 사업가, 세계적인 인플루언서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제시카가 미국에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샤인』은 그녀의 첫 번째 작품으로, 케이 팝 스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고 동시에 전부를 포기할 수도 있는 열여덟 살 소녀의 삶을 그려냈다.
<샤인>이 주인공 레이첼의 연습생 시절을 다루고 있다면 후속작인 <브라이트>는 그녀가 '걸스 포레버'로 데뷔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소녀 레이첼은 아이돌 연습생으로서 치열한 삶을 살다가 데뷔하고, 드디어 꿈을 이루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도 이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다.
전편에서 레이첼과 미나는 보이그룹 넥스트 보이즈를 떠나 솔로활동을 하게 된 제이슨 리의 완벽한 홍보도구로 이용되었는데, 걸스 포레버가 데뷔한 후 삼각관계 쇼에서 얻을 걸 다 얻었다고 판단한 DB엔터테인먼트에서는 가짜 화해 장면을 연출해 모든 소문을 잠재운다. 이 사건으로 인해 레이첼은 제이슨과 사이가 나빠지지만 이후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각자의 바쁜 스케쥴로 인해 서로에게 소원해졌고, 결국 헤어진다. 걸스 포레버는 세계 최정상 걸그룹으로 성장하고, 전성기를 누리지만 이 직업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거라는 사실을 알기에 레이첼은 케이팝 스타 이후의 자신의 삶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브라이트>에서는 레이첼을 중심으로 새로운 꿈, 사랑, 우정, 동료 간 질투와 배신, 소속사의 모략 등을 이야기한다.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솔로 여가수가 있는데, 그녀는 언제부턴가 보이지 않았고, 나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잊혀갈 무렵에 모습을 드러냈다.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인해 그동안 일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실제 사건을 기사로 읽고, 또 소설로 보고 있노라니 연예인으로 살아가는게 쉽지 만은 않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다.
책을 읽다보니 레이첼이 저자인 제시카 정과 무척 닮아있다. 한국계 미국인 가수면서 옷을 좋아하는 모습 그리고 전 그룹의 멤버 수가 아홉 명이라는 점도 유사하다. 또 레이첼과 같은 직업을 가지게 되는 동생 레아를 보니 자연스레 저자의 동생인 크리스탈이 떠오르기도 한다. 소설에서 레이첼이 겪는 일과 느끼는 감정들을 읽고 있으니 저자의 실제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들어있는 듯하다. <샤인>과 <브라이트> 한 케이팝 스타의 흥미진진한 성장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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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의 후속작 브라이트는 9명으로 구성된 걸그룹 ‘걸스 포레버’로 성공적 데뷔를 마친 레이철이 최정상 걸그룹의 메인보컬에서부터 퇴출당할 때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치열했던 연습생 생활을 뒤로하고 최정상 걸 그룹 '걸스 포레버'로 우뚝 선 레이첼. 성공한 걸그룹의 일원으로 치열하게 활동하는 가수로서의 삶도 사랑하지만 지금껏 미뤄왔던 디자이너의 꿈도 포기하고 싶지 않다. 레이첼은 걸스 포레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동을 약속하고 어렵사리 DB로부터 승낙을 받아 레이첼 K라는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는 한편 쌍둥이 자매의 도움으로 운명 같은 사랑 앨릭스를 만나 비밀스러운 만남을 이어간다. 하지만,,, 혼자만 들키지 않고 앨릭스와의 사랑을 이어가는 것도, 걸스 포레버가 아닌 레이철 개인의 꿈을 이루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았던 나머지 멤버들은 레이첼에게 걸스 포레버와 레이첼 K 둘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할 것을 강요하고, 급기야 둘 다 포기하지 않은 그녀를 그룹에서 퇴출하기로 한다. "패션 사업을 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행복하지 않아서 그만두겠다는 건 괜찮아, 레이첼. 그런데 위험을 감수하는 게 두려워서, 팀 멤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가 두려워서 그만두겠다는 거라면 내가 이 말만은 해주고 싶어. 두려움이 시키는 대로 해서는 절대로 삶에서 원하는 걸 얻을 수 없어. 우리 어머니가 늘 해주신 말씀이야." (p.399) 험난한 연습생 시절과 폭풍 같은 데뷔를 거쳐 그녀의 모든 것을 내어준, 그녀의 전부였던 걸스 포레버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배신과 함께 그녀를 향하는 화살이 되어 레이철을 허물어 트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녀는 마침내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아 나선다. 소녀시대의 제시카 탈퇴 과정을 한 번이라도 접했던 사람이라면 그 당시 그녀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로 닮아 있는 자전적 스토리다.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되고 있지만 그 과정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내 아이가 아이돌 연습생을 하겠다고 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말려야 하겠구나 하게 될 만큼 마음의 상처가 느껴진다. 어찌 되었든 비록 센터 자리를 대만 왕신링에게 내줬지만 그녀의 걸그룹 인생 2 막을 응원해 본다. "'진짜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생기는 만큼 '진짜 나'를 이해하는 사람도 생겨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전 삶의 문이 하나 닫힐 때마다 열수 있는 새로운 문을 하나씩 찾을 것이기 때문이다." (p.451) 걸그룹이었다는 편견이었을까 큰 기대 없이 읽었던 샤인과 브라이트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다. 나이 탓이지만 ㅋㅋ,,, 평소 관심 있던 분야가 아니었던 걸그룹 연예인들의 생생한 시기, 질투까지 더해져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두 권을 읽어낸다. 지루한 주말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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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스 포레버가 아닌 ‘’진짜‘ 나는 누구일까?”
얼마 전, 데뷔 15년 만에 완전체로 화려하게 컴백한 소녀시대. 그러나 완전체하고 하기엔 뭔가 부족해 보이는 그녀들. 주요 멤버였던 제시카 정의 부재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나는 아이돌 그룹에 대해서 잘 모르고 따라서 소녀시대의 팬도 아니었던지라 그녀가 어떻게 팀을 떠나게 된 건지 잘 몰랐는데, 이 책 "브라이트" 가 어느 정도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 그녀가 멤버들 사이의 패권 경쟁, 연예 기획사 그리고 미디어의 희생자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서 읽은 제시카 정의 책 "샤인" 은 10대 소녀 레이첼이 아이돌 데뷔를 위해서 연습생으로써 고군분투하는 것을 주로 다뤘었다. 결국 그녀는 원하는 바를 손에 넣었고 이 책 "브라이트"는 그 이후를 다루고 있다. 레이첼이 속한 아이돌 그룹 "걸즈 포레버"가 큰 성공을 거두고 전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된다. 그런 성공과 인기 덕분일까? 각 멤버들에게는 다양한 길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특히 레이첼에게 특히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걸즈 포레버에 속한 몇몇 멤버들은 레이첼이 누리는 행운과 관심이 그녀에게 과분하다고 생각한다.
행운의 여신이 그녀에게 미소를 짓고 있는 걸까? 레이첼은 내내 승승장구한다. 공항에서 입은 옷이 패션 잡지에 실리면서 유명한 패션쇼에 초대를 받게 되고 여동생과 리얼리티 쇼를 함께 하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도 받는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꿈꿔온 패션 사업 기회를 제안받기도 하는데... 제목처럼 그녀는 뛰어난 잠재력과 재능을 만천하게 드러낼 기회를 얻는다.
레이첼이 여러 가지 다양한 일들을 한꺼번에 진행하게 되면서 다른 멤버들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오고 간다. 그들은 레이첼이 이기적이고 그룹 활동에 집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듯 보였는데,, 혹시 이건 질투? 이 부분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는데, 왜 잠재력을 좀 더 발휘하는 멤버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주지 않았는지... 그들은 몰래 레이첼 뒤에서 음모와 배신의 책략을 꾸미며 어떻게든 레이첼을 내보내려고 하는 듯 보였다. 미디어에서 그렇게 강조했던 자매애는 다 가식이었던 걸까?
전작 "샤인"에서처럼 작가 제시카 정의 필력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뛰어났다. 몰입이 잘 되었고 가독성이 높아서 책장이 잘 넘어갔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을 말하자면 우선 글이 온통 레이첼의 시점이라 그녀의 입장에서만 이야기가 드러났다는 것. 다른 멤버들의 활동이나 내면의 심리 등도 조금 드러났더라면 좋을 뻔했다. 그리고 앨릭스와의 러브 라인이 좀.. 지나치게 평온하달까? 물론 지나친 갈등이나 억지스러운 사건 연출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나자마자 첫눈에 반하고 긴장감 1도 없는 연애는 좀 밋밋하게 느껴졌다.
이 책 "브라이트"에서도 한국 연예 산업의 어두운 면이 많이 드러난다. 철저히 이익에 바탕을 두고 계산적인 연예 기획사에서부터 팬덤의 광기 어린 활동 예 이르기까지,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고 반짝이는 연예계의 이면이 당황스러울만치 추악해 보였다. 파파라치들은 혈안이 되어서 가십거리가 될 만한 사진을 찾아 헤매고 미디어는 매의 눈으로 사진들을 낚아챈 뒤 화젯거리로 만든다. 아이돌이 되면 사생활이나 개인적 삶의 추구는 암묵적으로 그리고 극단적으로 제한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반짝반짝 빛나기 위해서 저들이 그동안 포기한 것이 많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수에서 패션 사업가로 그리고 작가까지... 제시카 정이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본인의 잠재력을 펼치는 것이 참 보기 좋다. 앞으로는 K 팝 분야뿐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추리나 스릴러 장르에까지 손을 좀 뻗었으면 한다. 이왕이면 K 팝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는 어떨지... 최고의 걸그룹 멤버였던 제시카 정의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한다.
* 출판사의 협찬을 받은 책으로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