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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분을 조금 노출하자면,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하고 지금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국악을 가르치는 선생노릇을 하고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 여러번 놀랐다. 국악을 전공하고 국악과 관련된 일을 하는 분이 그리고 전통음악과 그것을 연주하는 사람, 그 속에 문화까지도 사랑하는 사람의 글이라 나는 참 편안하게 글을 읽었다. ‘우리의 한국 전통음악?’ 몰라도 된다. 꼭 다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 나같이 학생을 가르칠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책속에 이런 글귀가 있다. 국악은 오랫동안 전해져 내러온 우리 전통음악이다. 전통음악을 공부하는 나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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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을 우리의 음악으로!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최신 내용을 아주 쉽고 흥미롭게 읽고 볼 수 있은 책.
국악개론인 듯, 수필인 듯. 이 책은 국알못(국악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국악개론 입문서이다. 그런데 책이 딱딱하지 않다. 수필, 소설도 아님에도 쉽게 흥미를 가지고 읽고 볼 수 있는 책이다. 아마도 음악평론을 하고 있지만 국악FM방송이나 각종 음악회 등에서 친근한 해설을 해왔고 최근 여행책을 집필한 경력 등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전통적(?) 국악개론 서술방식을 벗어나 요즘 우리음악계에 일어나고 있는 최신경향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전통적 이론언급도 뺴놓지 않고 있는, 그러면서 중간중간 QR코드를 통하여 쉽게 해당음악에 접근하기 쉽도록 한 것이 이책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다. 이날치의 범내려 온다, JTBC의 풍류대장, BTS 슈가의 대취타 등 많은 이들이 어렵디어려운(?)) 우리음악을 알게 모르게 많이 접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전통의 세계로 들어가기에는 마치 무슨 결계를 쳐놓아 접근하기 어려운 이 때. 음악평론가 현경채의 책은 참 반갑다. 이제 가을이다. 현경채의 오늘, 우리의 한국음악을 통하여 天高馬肥의 계절 나와 우리의 마음도 채우면서 우리 모두 조선-pop 국악 알리미(전도사)가 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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