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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다크 - 에마 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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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정보 없이 집어온 도서관 책이 재미날 때 가장 신난다. 작가를 미리 찾아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에 읽었던 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름이 막막 유명한 작가도 아닌데 그냥 표지만 보고 집어온 책일 때 재미나면 더욱 그러하다. 이 책이 바로 그렇다. 사실 이 책을 집어든 건 제목에 이끌려서도 아니고 작가 이름도 아니고 표지도 아니고 시놉도 아니고 그저 개끗했다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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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정보 없이 집어온 도서관 책이 재미날 때 가장 신난다. 작가를 미리 찾아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에 읽었던 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름이 막막 유명한 작가도 아닌데 그냥 표지만 보고 집어온 책일 때 재미나면 더욱 그러하다. 이 책이 바로 그렇다. 사실 이 책을 집어든 건 제목에 이끌려서도 아니고 작가 이름도 아니고 표지도 아니고 시놉도 아니고 그저 개끗했다라는 것이 바로 그 이유다. 죽 꽂혀져 있던 책 중에 누렇게 변색되지 않고 새 책처럼 보였다는 것. 사람들의 손길을 타지 않았다는 것은 신간일 때도 그렇지만 출간날짜도 오래지났음에도 그러하다는 것은 사람들이 잘 읽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곧 재미가 없다는 것을 뜻할 때도 많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성은 존재한다.


다크라는 제목과는 다르게 배경은 눈이 가득하다. 그리고 여기 이 이야기 속의 배경은 남극이다. 남극 기지에 도착한 케이트. 그녀는 의사다. 여기 이곳에서 이제 임무를 맡아서 일을 시작하려 한다. 이곳의 겨울은 한번 시작되면 비행기도 뜰 수 없을 만큼 고립되는 장소가 된다. 여기 이곳에서 사건이 발생을 한다.


사실 중반부까지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그저 여러 명의 대원들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야기다. 다들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그런 일도 있다. 여기에서 죽은 대원의 이야기다. 사실 케이트는 그가 죽었기 때문에 그의 후임으로 이 자리를 맡았다. 그런데 그의 죽음을 두고 사람들은 무언가 숨기는 듯이 보인다. 그리고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자료를 찾으려 하면 계속 사라지기만 한다.


처음에는 캐이트를 의심했다. 강한 마약성 진통제를 가득 가지고 들어와서 계속 물도 없이 넘기는 그녀의 모습은 드라마 <하우스>에서의 주인공의 모습을 보는 듯 했고 그녀가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주기에 그녀가 약을 먹고 무의식상태에서 사건을 저지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아주 합리적인 의심을 했었다. 사건이 발생을 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추운 바깥 외부에서 발견된 대원의 시신. 한밤중에 발견된 그의 시신은 온갖 장비를 다 갖추고 나가고 살을 에일듯이 추운 그곳에서 말이 되지 않게 얇은 옷을 입은 상태다. 그가 왜 이런 모습으로 밖에서 발견된 것일까. 사인은 누가 뭐래도 동사임에 분명하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다. 그가 자발적으로 이 상태로 나가서 얼어죽은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에 의해서 끌려나가서 죽은 것인지 그것이 궁금해진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면 당연히 그렇듯이 이 속에서도 사람들과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진다. 누군가는 사랑 없는 단지 육체적인 관계를 하고 이 와중에 임신을 하는 대원이 생기기도 하고 서로간에 의심과 긴장감이 팽배해진다. 서로간에 믿고 의지해도 살아가기 힘든 고립되고 페쇠된 공간에서 그들 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진 것일까.


한 번 발생한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연속적으로 계속되는 죽음은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분명 이들 중에 범인이 있다. 아무로 들어갈 수도 나갈 수도 없는 곳. 이곳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처신을 해야 살아갈 수 있을까. 아니 이들 중에 범인은 누구일까. 무슨 이유로 같이 잘 지내던 대원들을 죽이고 있는 것일까. 처음에 알려준 이름에 유의할 것. 그곳에 힌트가 아주 강력한 힌트가 존재한다.

이달의 사락 b***8 2025.10.1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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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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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오싹스릴러#청미래이벤트#당첨스타그램 #기쁘다그램?? ?? 청미래 출판사에서 등골 오싹한 스릴러 소설들로 이벤트를 개최해 주셨지요.감사하게도 당첨되었습니다. ??????#에마호턴 #다크 를 선물받았어요.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남깁니다.?????? 더 이상 나를 안쓰럽게 보는 눈빛들을 보면서 지내는 것이 불가능했다.그래서 지원한 유엔 남극 기지의 의사 자리!!가족에게서 친구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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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오싹스릴러
#청미래이벤트
#당첨스타그램 #기쁘다그램??

?? 청미래 출판사에서 등골 오싹한 스릴러 소설들로 이벤트를 개최해 주셨지요.
감사하게도 당첨되었습니다. ??????
#에마호턴 #다크 를 선물받았어요.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남깁니다.????

?? 더 이상 나를 안쓰럽게 보는 눈빛들을 보면서 지내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지원한 유엔 남극 기지의 의사 자리!!
가족에게서 친구들에게서 직장에서 도망치기 안성맞춤이었다.
그 때 그 끔찍한 사건에서조차도....

겨울동안 지낼 사람들이 모였고 식량들도 배달이 되었다.
이제 이 비행기가 떠나고나면 몇개월동안 세상과 교류할 방법이 없는 곳.
바로 이 곳으로 케이트는 도망치듯 지원했다. 그녀의 전임자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고 지금있는 의사는 곧바로 떠난다고 한다. 인수인계도 없이 홀로 남겨진 케이트는 또다시 심적으로 내몰린 기분이다.
큰 환영파티까지 바라진 않았지만 환영받지 못한 상태에서 고산병 증상까지 겪다보니 숨겨온 약 생각만 간절했다.
전임자는 왜 죽었을까?
아무도 이야기 해주지 않았고 그래서 더 궁금증만 늘어가는데 케이트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데...

??p28
변함없는 염려와 동정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었다. 그래서 매력적인 고립상태가 보장되는 이 거대한 대륙이야말로 내가 숨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느꼈다.
??p69
니콜 베르나라는 이름과 릴의 주소가 적혀있었다. 장-뤼크의 아내인 것 같았다.(...) 그러나 평지 봉투 한 귀퉁이에 또박또박 영어 대문자로 적힌 글귀를 보고 숨이 턱 막혔다. <만약 내가 죽으면>
??p151
겨울의 남극 기지는 폐소공포증과 외로움이 뒤엉킨 기이한 혼합체가 되었다. 프라이버시는 꿈도 꿀 수 없고, 늘 모든 말과 행동을 감시받고 평가받으며 어항에 갇혀 사는 듯한 느낌을 떨쳐버리기 힘들었다.

??
고립된 사람들, 밀폐된 장소, 세상과 단절된 상황까지 완벽한 클로즈드 서클물이었다. 취저, 최애 장르물이라 집중해서 읽게 됐다.

노트에 13명의 이름을 쓰고 직업과 출생지를 적었다. 여자인지 남자인지 적고나면 더 이상의 인물관계도는 필요치 않았다.
고립된 장소에서 그들의 행보는 너무나 평범하고 반복적이라 따로 메모할 것도 없었다.

그런 곳에서 불의의 사고로 한 사람이 죽었다.
이 죽음은 누군가를 차가운 표정에 일만 하는 사람으로 만들었고, 이 사건에만 매달려 다른 것은 생각할수도 없게 만들기도 했다.
밤만 있는 몇달이 있는 겨울이란 특성상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고 케이트 역시 그랬다.

클로즈드 서클물의 특성에 사람들의 감정조차 서로에게 고립된 상태여서 더욱더 혼자라는 생각에 빠진 인물들의 심리 묘사에 빠져들게 된다.

심리적 압박에 이 사람도 의심하고 저 사람도 의심하는...
자신만 빼고 모두를 의심하는 상황이 그려진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었던 소설이었다.

페이지터너 보장.
다수의 후기로 재미보장.
클로즈드 서클물의 정석을 보여주는 소설.
심리스릴러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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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스릴러
#클로즈드서클물
#고립된사람들
#밀실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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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철추천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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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이달의 사락 p*******3 2023.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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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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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 얼어붙은 땅 남극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들을 다루고 있는 소설 < 다크 > 는 밀실은 밀실인데 너무도 광할하고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장소이기에 살인자한테도 왠지 치명적으로 위험할 것만 같은 밀실이다.   자동차 사고와 약혼자의 죽음이라는 큰 시련을 겪은 응급의학과 의사 케이트는 다음 근무지로 이 곳 남극연구기지를 선택한다. 그러나 그러한 선택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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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 얼어붙은 땅 남극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들을 다루고 있는 소설 < 다크 > 는 밀실은 밀실인데 너무도 광할하고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장소이기에 살인자한테도 왠지 치명적으로 위험할 것만 같은 밀실이다.

 

자동차 사고와 약혼자의 죽음이라는 큰 시련을 겪은 응급의학과 의사 케이트는 다음 근무지로 이 곳 남극연구기지를 선택한다.

그러나 그러한 선택은 이 곳으로 출발하는 경비행기안에서부터 후회하기에 이르고, 도착한 후에도 남극의 극한 상황에 적응하느라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낸다.

게다가 12명의 대원들과도 어딘가 불편하기만 하고, 특히나 기지대장인 샌드린의 적대적인 태도는 가뜩이나 힘든 케이트의 상황을 점점 최악으로 몰고간다.

 

그러던 어느 날, 사고로 죽은 걸로 알고 있었던 케이트의 선임의사의 죽음이 살해일수도 있다는 의혹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그 사고를 캐고자 하는 케이트의 집착과도 같은 뒷조사가 시작되고, 연이은 살인사건이 벌어지게 되면서 어디로도 빠져나갈 수 없는 이 곳 남극에서 남은 대원들은 서로에 대한 의혹과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다.

 

대략, 이러한 내용으로 전개되는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12명의 대원들이 모두 입체적으로 살아있다는 점인 것 같다. 모두 개성있고 대부분의 비중도 비슷해서 모든 대원들이 다 주인공 같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나는 주인공 케이트가 중반까지는 정말 맘에 안들었다. 기지대장의 말을 빌리자면, 전혀 전문가답지 않고 골칫거리이기만 하다.

처음부터 너무도 나약한 태도와 정신력에다, 의사의 직권을 남용해 기지의 약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잘생긴 남자들에게 빠지고, 사건을 파헤친다고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고..

그러나, 이런 태도는 중반 이후 대원들이 연이어 죽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케이트의 진가가 발휘되게 되는데 음 그래..내가 케이트였어도 자신이 알아낸 의혹에 대한 증거들을 털어놓고 의논할 수 있는 상대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굉장히 힘들고 외로웠을 것 같다.

아니 믿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자꾸 의심스런 정황이 발생하니 그걸 부정하고도 싶은 마음과 감정에 휩싸이면 안된다는 마음에서 갈등해야 하고, 모든 대원들이 의심스럽기도 하니..

 

정말 범인이 누구인지 너무도 궁금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나도 케이트처럼 제발 범인이 그 사람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도 들고, 의심스러운 대원이 한두명이 아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 만났다면 아주 서늘하고 시원하게 읽혔을 소설이지만, 언제 읽어도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 청미래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이달의 사락 m******7 2022.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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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남극밀실스릴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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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연구 기지에 응급의학과 의사 케이트가 급히 합류하는데 알고보니 기지에 일어난 사건때문이다. 케이트 포함 13명의 대원들은 남극의 밀폐된 연구 기지에서 겨울을 버텨야하며 혹독한 겨울 날씨 때문에 이동이 쉽지 않은 환경까지 더해진다.전임의 사망소식과 미심쩍은 단서들이 나오면서 케이트는 이 사건에 의심을 가지게 되고 대원이 사망하는 사건까지 일어나며 기지에 갇힌
"서늘한 남극밀실스릴러 소설" 내용보기

남극의 연구 기지에 응급의학과 의사 케이트가 급히 합류하는데 알고보니 기지에 일어난 사건때문이다. 케이트 포함 13명의 대원들은 남극의 밀폐된 연구 기지에서 겨울을 버텨야하며 혹독한 겨울 날씨 때문에 이동이 쉽지 않은 환경까지 더해진다.

전임의 사망소식과 미심쩍은 단서들이 나오면서 케이트는 이 사건에 의심을 가지게 되고 대원이 사망하는 사건까지 일어나며 기지에 갇힌 대원들의 두려움도 증폭시킨다.

결혼을 약속한 케이트의 연인 벤과 어떤 일이 있었을까, 케이트가 겪은 사고는 그녀의 무엇을 망가뜨렸을까? 마약성 약에 의존하는 그녀는 자신의 의심이 망상인지 사실인지 헷갈려하고 그렇다고 약을 포기할 수도 없다. 해가 뜨지 않는 끝도 없는 어둠과 더불어 살인 사건 이후 더 엄청난 사건들이 계속 일어난다.


마치 내가 남극 기지에 갇힌 것 같은 심리묘사와 속도감으로 정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인 남극에서 일어나는 미스테리한 사건. 대원들의 심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초췌해지고 불안해지는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표현력이었다.

특히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의심했던 사람 모두 제쳐놓고 범인이 따로있었다! 배신감이 들기도 했는데 그만큼 작가가 너무 잘 썼다.
중간 중간 감동적인 내용도 있었고 상처입은 케이트가 대원들의 건강에 책임감을 가지는 모습이나 인간적으로 그들을 생각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상처로도 힘들었을텐데 타인을 생각하는 모습은 쉽지 않은데…

애들본다고 시간 내기 힘들었는데 짬날때마다 읽을 정도로 뒷내용이 정말 궁금해지는 소설!! 남극밀실소설 제대로 만났다.
f*******h 2022.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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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 에마 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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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1박2일 시즌1에서, '남극'에 가려고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출발 직전에, '칠레'에서 '지진'이 나는 바람에 '취소'가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었지요.. 제2의 백두산이라 생각했었는데 말입니다.   참 '남극'에 간다고 하니 참 '낭만'적이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사람이 살아갈수 없는 극한의 오지이자.. '얼음'으로 둘러쌓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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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1박2일 시즌1에서, '남극'에 가려고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출발 직전에, '칠레'에서 '지진'이 나는 바람에 '취소'가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었지요..

제2의 백두산이라 생각했었는데 말입니다.

 

참 '남극'에 간다고 하니 참 '낭만'적이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사람이 살아갈수 없는 극한의 오지이자..

'얼음'으로 둘러쌓인 '사막'인데요..

 

주인공 '케이트'는 사랑하는 사람을 '사고'로 잃은후..

주위 사람들의 '동정'어린 '시선'을 피하기 위해

'남극기지'의 '의사'로 지원을 합니다..

 

그리고 '남극'으로 오게 되는 그녀..

그런데 오자말자 '후회'하기 시작하는데요..

극한의 '추위'와 고독한 '적막'

거기다 '고산병'까지..

 

과연 이곳에서 견뎌낼수 있을까 후회하는 '케이트'에게..

그런 그녀를 맞는 잘생긴 '드루'

'드루'는 '기지'의 '동료'들을 소개해주고..

12명의 '동료'들과 '1년'간의 '근무'를 시작하는데요..

 

'케이트'는 잘 생기고 친절한 '드루'에게 '호감'을 가지고

귀여운 '카로'는 '케이트'의 '절친'이 됩니다..

점점 '기지생활'이 익숙해져가는 그녀..

 

그 가운데 '케이트'는 자신의 '전임자'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됩니다.

'사고'로 죽었다고 알려졌지만..

'케이트'는 그의 '죽음'에 의심을 품기 시작하고..

고요하던 '남극기지'에 '죽음'이 다가오는데요.

 

실제로 '남극기지'생활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지구에서 가장 광할한 밀실..

그곳에서 1년동안 갇혀 있다보면 미치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비극'을 잊기 위해 '남극기지'로 온 '케이트'

그러나 그녀의 '비극'은 끝나지 않았는지..

 

저는 원래 이런 스타일의 '클로즈드 서클'을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남극기지'에서 1년동안 생활하는 12명의 '대원'들

그리고 그가운데 숨어있는 '살인자'

 

마지막에 '살인자'의 정체는 정말..ㅠㅠ

'소시오패스'는 연기를 잘한다고 하지만..

어떻게 저렇게 자신의 '정체'를 잘 감추는지 말입니다.

 

넘 재미있게 읽은 '다크'였는데요..

광활한 얼음 사막 가운데 '남극기지'를 배경으로 일어난 '살인사건'

'영상화'되도 잼날꺼 같고..

'영화'보다는 '드라마'가 낫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s*****o 2022.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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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 애마 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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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2022년 초판) 저자 - 애마 호턴 역자 - 장선하 출판사 - 청미래 정가 - 16800원 페이지 - 492p 문 밖은 영하 60도의 혹한 믿을 수 있는 이는 오직 자신뿐 미지의 대륙 남극. 끝없이 펼쳐진 빙하는 그것만으로 황량한 공포를 가져온다. 게다가 시기는 여름. 낮에도 해가 뜨지 않는 극야가 기다린다. 문 밖은 영하 60도의 살을 애는 추위가. 더불어 칠흑같은 어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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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2022년 초판)

저자 - 애마 호턴

역자 - 장선하

출판사 - 청미래

정가 - 16800원

페이지 - 492p

문 밖은 영하 60도의 혹한

믿을 수 있는 이는 오직 자신뿐

미지의 대륙 남극. 끝없이 펼쳐진 빙하는 그것만으로 황량한 공포를 가져온다. 게다가 시기는 여름. 낮에도 해가 뜨지 않는 극야가 기다린다. 문 밖은 영하 60도의 살을 애는 추위가. 더불어 칠흑같은 어둠이 도사리는 곳. 제목 그대로다. 다크. 극지방의 환경적 어둠이. 그리고 속을 알 수 없는 인간의 어둠이 근원적 공포를 자아낸다.

참혹한 교통사고의 트라우마를 간직한 채 케이트는 남극기지의 의사로 파견된다. 낯선 환경과 사람들. 그리고 그속에서 전임자가 의문의 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에 빠질세도 없이, 사망한 전임자의 안전장구를 담당했던 알렉스가 사고가 아니었음을 주장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알렉스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상담하던 케이트는 전임자의 사고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음을 발견하고 혼자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서서히 실마리를 잡아가던 중 알렉스가 기지 밖에서 동사한 채 발견되는데.....

이 작품과 마찬가지로 극야를 배경으로 하는 [라플란드의 밤]이 떠올랐다. 어둠은 그 자체만으로도 불안감을 야기하는데 해가 뜨지 않는 끝없는 어둠이라니... 남극기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사건. 지구에서 가장 광활한 밀실이라는 출판사의 소개가 와닿는다. 끝없이 지속되는 밤의 극야와 한정된 공간에서 계속 부대껴야 하는 구성원간의 갈등과 의심들은 독자들의 서스펜스를 고조시킨다.

본문에서 구성원들은 한데 모여 '존 카펜터'의 [The Thing]을 시청한다. 그렇다. 여러모로 [괴물]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외계크리쳐만 없다 뿐이지 12명의 구성원중에 살의를 감추고 숨어있는 살인마를 찾아야만 한다. 게다가 기지에는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까지 있는 상황. 산모와 아기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는 절대로 살인마를 찾아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인 것이다.

케이트의 눈으로 복선과 떡밥 그리고 미스디렉션을 피해 범인의 정체에 다다를 수 있을까? ㅎㅎㅎ 기지의 밀실안에서 범인은 물만난 고기인양 미친듯 활개를 치고 범인의 정체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다. 트라우마로 인해 약물에 의존하며 점차 현실과 환상을 혼동하는 주인공은 영미 스릴러의 전형을 보여주지만 환경이 주는 압박감이 더해져 독자들의 눈을 흐리게 만든다.

가혹한 자연이 주는 서스펜스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아직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말. 눈덮인 남극의 어둠이 좋은 에어컨이 되어줄 것이다.

e****o 2022.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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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연구기지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남극 극지 관측소에서 1년 동안 의사로 근무하게 된 '케이트'. 어떤 '사고' 이후 트라우마를 포함한 몇몇 문제들을 가지게 된 그녀에게 폐쇄된 공간에서 열두 명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 생활은 마냥 순조롭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거리를 좁히고 적응해 간다. 하지만 자신의 전임 의사가 사고로 사망한 것과 그 사건을 둘러싸고 직원들 사이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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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연구기지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남극 극지 관측소에서 1년 동안 의사로 근무하게 된 '케이트'. 어떤 '사고' 이후 트라우마를 포함한 몇몇 문제들을 가지게 된 그녀에게 폐쇄된 공간에서 열두 명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 생활은 마냥 순조롭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거리를 좁히고 적응해 간다. 하지만 자신의 전임 의사가 사고로 사망한 것과 그 사건을 둘러싸고 직원들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것에 의문을 품고 몰래 사건을 조사하게 되고, 얼마 후 기지 내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데...

 

사실 나는 영미 스릴러에 다소 취약한 편인데, 보통 적지 않은 페이지에도 불구하고 중간 즈음에나 가야 누군가 죽을까 말까(?)이고, 그 전에는 등장인물과 이들이 처한 상황, 배경에 대한 세세한 묘사가 이어지는, 체감상 초반 설정에 공을 들이는 느낌이랄까. 그러다보니 책에 흥미를 가지는 데까지 오래 걸리고, 흥미를 가진 시점부터는 남은 분량이 얼마 되지 않는 게 늘 아쉽다. 그런데 [다크]는 '남극'이라는 특수한 배경 설정 자체도 흥미로운데, 초반부터도 무언가 삐걱삐걱 등장인물들 사이에 알 수 없는 미묘한 기류, 서로 친밀한 듯 보이면서도 은근하게 풍기는 '무언가'가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했다. 남극 기지에 가보지 않았어도 실제로 그럴 것처럼 느껴지는 생생한 묘사, 과거에 벌어진 사망 사건과 이미 미묘한 관계를 가진 열두 명의 사람들 속에 갑자기 툭 던져진, 심지어 과거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로 약물 중독에 가까운 수준이 된 주인공 케이트까지. 당장 사건이 일어나지 않아도 곧 일어날 듯, 일어날 듯한 분위기가 초반부터 책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주었다.

 

사실 영미 스릴러나 추리소설에서 트라우마를 가진 주인공 자체는 그렇게 독특한 설정은 아니지만, 그런 주인공들이 트라우마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직업과도 무관한- 자신의 능력치를 발휘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것에 비해 [다크]의 주인공 케이트는 초반부터 대부분의 일들이 그녀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자신의 전임 의사가 사망한 사건에 의문을 품고 조사를 시작하지만 어느 것 하나 수월하지 않고, 간신히 한 발 나아갔다 싶으면 두 발 물러나야 하는 일이 생긴다. 심지어 그녀의 실수로 인해 상황이 점점 악화되는 것을 보며 답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낯선 곳에, 그것도 이미 그곳에 자리잡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 뒤늦게 합류했고, 사건을 조사해 본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과거의 사고로 인해 트라우마까지 있는 그녀가 완벽하게 조사를 해나간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극과 기지에 대한 생생한 묘사만큼이나 등장인물들에 대한 묘사도 현실적이라 답답함이 점점 강한 몰입으로 바뀌는 게 이 소설의 매력으로 다가왔다.

 

물론 아쉬운 점도 없지 않은데, 일단 이 소설에서 '살인 사건'과 이를 해결해 나가는, 추리소설적인 재미가 크지는 않다. 초반에 몇몇 인물들의 행동에 품었던 의문은 소설이 전개되며 하나씩 해소가 되었던 반면 사건이 해결되면서 드러나는 특정 인물의 급격한 변모는 다소 당황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여기에 그 사람이 가진 동기가 누군가를 죽이고 현재 이런 상황을 만들 만큼 강한 것이었을까..도 조금은 아쉽게 느껴졌다. 하지만 사실 [다크]에서 살인사건은 독자의 관심을 유지시키는 역할, 긴장감을 조성하는 역할에 충실한 정도이고, 실제로는 고립된 공간에서 등장인물들의 생생한 행동과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걸 감안하면 미스터리적인 부분이 마냥 아쉽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이 책은 한 마디로 말하면 '남극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혹해서 읽었는데, 막상 살인사건은 크게 흥미롭지 않았는데도 책이 재미있었다'라고 할까. 남극이라는 고립된 공간에 머무는 무려 열 명이 넘는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의 모습을 입체감 있게 보여주고, 특유의 분위기와 미묘한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조성한 데다 끝까지 끌고 가는 작가의 능력이 참으로 탁월하게 느껴졌다. 여기에 실제 작가의 경험이 아닌 데도 이만큼 남극에서의 생활을 실감 나게 묘사한 것도 놀랍고. [다크]의 마지막장을 넘긴 후에 남은 '생생한 묘사를 더 즐길 수 없는 아쉬움'은 아마도 작가의 또 다른 책이 출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질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협찬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h******a 2022.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에마 호턴 [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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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지에 뭔가 잘못된 게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그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였다. 매우 위험한 사람이 여기에 있다. p.300 교통사고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의사 케이트는 익숙하고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남극 극지 관측소에서 1년간 근무할 담당 의사로 자원한다. 면접을 통과한 케이트는 제네바에서 몇 주 동안 훈련을 받은 뒤, 곧바로 남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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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지에 뭔가 잘못된 게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그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였다.
매우 위험한 사람이 여기에 있다. p.300




교통사고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의사 케이트는 익숙하고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남극 극지 관측소에서 1년간 근무할 담당 의사로 자원한다. 면접을 통과한 케이트는 제네바에서 몇 주 동안 훈련을 받은 뒤, 곧바로 남극으로 향했다. 작은 비행기를 타고 불안하게 남극에 도착한 케이트는 하얗고 넓은, 아무것도 없는 그곳의 첫인상이 두렵게만 느껴졌다.
기지에 도착한 케이트는 1년 동안 함께 일하며 생활하게 될 12명의 대원들을 소개받았다.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인종과 성별, 성격을 지닌 그들은 케이트를 대하는 행동이 저마다 달랐기에 조금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더군다나 기지의 대장 샌드린은 왠지 케이트를 보자마자 싫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임시 전임자가 인수인계도 없이 떠나버린 뒤, 케이트는 곧바로 업무에 집중해야만 했다. 12명의 대원들에 대한 파악이 조금은 끝났을 무렵, 그녀는 전임자 장-뤼크가 크레바스에 빠지는 사고를 당해 죽었고, 시체를 꺼내지 못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그리고 그 사건이 대원들 저마다에게 각기 다른 마음의 짐으로 남았고, 누군가는 그 사고가 의도적인 살해라고 여기며 비밀을 파헤치려 한다는 걸 알게 된다.



내가 미쳐가는 건가? 나는 진지하게 생각했다. 내가 정말 있지도 않은 일을 상상하고 있는 걸까? 심지어 사라져버린 내 약들도? 다 먹어버리고 어쩌다 까맣게 잊어버린 건가? p.208



남극 기지의 담당 의사로 자원한 주인공 케이트가 등장해 그곳으로 향하는 여정을 먼저 보여줬다. 그리고선 그녀의 뺨에 눈에 확 띄는 상처가 있고, 불안해질 때마다 약을 먹는 걸 보며 주인공인 케이트를 믿어도 되는 건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소설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말이다. 이야기를 끌고 가는 주인공부터 믿을 수가 없는 모습에서 시작된 소설은 점점 의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고 나중엔 본격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접어들면서 등장한 모든 캐릭터들을 의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기지 대장 샌드린, 전형적인 미남 드루, 장-뤼크와 가까운 사이였던 알렉스, 아름답고 여린 앨리스, 요리사 라지브, 배관공 카로, 기상학자 소냐, 마리화나를 피우는 루크와 롭, 예민한 톰, 그리고 아크와 아르네 총 12명이 겨울 동안 남극 기지에서 함께 지내야 할 동료였다. 샌드린은 케이트를 도외시했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가깝지 않은 사이로 지냈다. 드루와는 좋은 감정을 주고받다가 케이트의 과거 상처로 인해 조금은 어색한 사이가 됐다. 아르네는 왠지 보면 볼수록 호감이 가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얼마 안 되는 여자들 중 카로와는 친밀한 관계가 됐고, 나이가 지긋한 소냐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다 케이트가 진료실 약품 벽장에서 장-뤼크가 남긴 편지를 발견한 뒤에 그의 죽음에 대해 캐기 시작하면서 데면데면했던 알렉스와는 사이가 너무 나빠졌다. 장-뤼크와 가까웠던 알렉스가 그의 죽음에 괴로워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사고와 관련한 장비 문제에 대해 들은 이후에 케이트가 선을 넘는 발언을 하고 말았던 것이 문제가 됐다. 사실 그 부분을 읽으면서 케이트가 너무 성급하고 조심스럽지 못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녀 역시 과거의 사고로 인해 아직까지 약물에 의존할 만큼 불안정한 상태라서 알렉스에게 감정적으로 조금은 공감이 될 수도 있었을 텐데, 의사의 시선으로 정신적인 문제로 이야기를 이끌었기 때문이었다.



우리 중에 있는 정체불명의 살인자를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과연 제네바 팀이 알려줄 수 있는 대처 방안이 있기는 할까? 그들이 구조 비행기를 보낼 때까지 몇 달 동안 각자 바리케이드를 치고 방 안에 들어앉아 있으라고 할까? 아니면 마치 남극의 황무지로 무대를 옮긴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 속 등장인물들처럼 다 같이 휴게실에 모여서 서로를 의심하며 감시하라고 할까? p.376



이런 상황과 의문스럽지만 넘길 수 있는 사소한 사건이 지나간 이후 사망자가 나왔는데, 샌드린은 자살이라고 여기고 넘기려 했다. 케이트는 그렇게 여기지 않아 혼자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장-뤼크의 죽음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온 후에 일어난 죽음은 사고가 아니었고, 두 사망 사건이 서로 관련이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후반으로 향해 가면서 기지의 동력이 끊어지는 사건이 일어나고 또다시 사망자가 나오면서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 와중에 기지 내의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 임신을 했던 카로가 조산을 하게 되어 케이트는 의사로서의 본분을 지키면서도 기지 내에 있을 살인자를 찾는 일에도 집중해야 했다.
과연 누가 이런 일들을 벌이는 건지 좀처럼 가늠할 수가 없었다. 케이트부터가 의심스러웠던 것도 있었고, 거짓말을 하는 이들도 있었으며, 사망 사건에 대해 조사하는 케이트에게 적대적으로 대하는 사람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누굴 믿어야 하고 누굴 믿지 말아야 하는지 판단할 수 없었기에 긴장하면서 책을 읽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마침내 이 모든 사건의 원흉이 밝혀졌을 때 놀랄 수밖에 없었다. 모두가 의심스럽기는 했지만 그 의심에서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사람이 범인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굉장한 쓰레기인데 여태껏 본래의 모습을 감추고 있었던 것도 놀라웠다. 역시 사람은 보이는 것과 행동하는 것만 봐서는 판단할 수 없었다. 범인의 정체가 공개되면서 케이트가 위기에 빠졌었는데 다행히 선량하고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이의 도움으로 무사한 결말을 맞이했다.

해가 떠오르지 않는 시기의 남극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던 소설이다. 기지 내에 누군지 모를 살인자가 무서웠는데, 그 살인자를 피해 바깥으로 나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의 혹한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또한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도망칠 수 없는 광활한 밀실이라는 표현이 너무나 적절했던 스릴러 소설이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s********5 2022.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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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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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때 묻지 않는 천연의 자연환경, 극한대의 환경으로 인한 인간의 끝없는 정복과 도전을 맞이하고 있는 곳 중에 하나인 남극-     약혼자를 불의의 사고로 잃은 응급의학과 의사인 케이트가 지원한 곳이 바로 이곳 유엔 남극 기지 극지 관측소다.   다양한 국적의 연구원과 필수 요원들이 책임자 샌들러의 휘하에 각자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곳에 전임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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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때 묻지 않는 천연의 자연환경, 극한대의 환경으로 인한 인간의 끝없는 정복과 도전을 맞이하고 있는 곳 중에 하나인 남극-

 

 

약혼자를 불의의 사고로 잃은 응급의학과 의사인 케이트가 지원한 곳이 바로 이곳 유엔 남극 기지 극지 관측소다.

 

다양한 국적의 연구원과 필수 요원들이 책임자 샌들러의 휘하에 각자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곳에 전임 의사의 뒤를 있어 온 그녀는 샌들러의 환영받지 못한 환대와 전임 의사의 석연치 않은 죽음에 대한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함께 바운딩 여행을 하러 나선 그들 중 크레바스에 떨어져 시신조차 건지지 못한 상태로 죽음을 맞이한 전임 의사에 대한 의문은 모두가 말하고 싶어 하지 않은 분위기, 여기에 그와 가까이 지내던 알렉스가 죽음에 관한 진실을 파헤치고자 하는 가운데 그마저 알파 기지에서 떨어진 바깥에서 시신으로 발견된다.

 

 

그들 중 누가, 왜 이런 일들을 벌인 것일까?

 

 

파일과 그들의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비디오 삭제는 물론이고 그녀에게 닥친 일말의 불안한 감정을 흔드는 일들은 의사의 죽음에 대한 의심을 더욱 부각한다.

 

 

 

백야가 사라지고 본격적인 어둠이 내리 시작되는 남극의 환경, 단 13명만이 서로의 책임진 임무를 수행하며 지내는 긴장의 흐름은 밀폐된 공간과 도움조차도 받기 어려운 극지대의 자연 상황으로 더욱 고립된다.

 

 

 

연이어 책임자 샌들러의 죽음은  케이트의 입장에서는 그 누구도, 아무도 믿지 말라는 압박감과 범인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점차 그들 사이에 번진 불신감이 증폭되면서 더욱 감정의 피 말림으로  이어진다.

 

 

 

비행기조차 날씨의 영향을 받아 쉽게 오지 못하는 곳, 눈을 뜨면 모래바람처럼 눈발이 날리며 오로라의 극대화를 체험해볼 수도 있는 곳이지만 인간이 만든 과학마저도 불허할 정도의 엄청난 기후의 변화는 인간의 한계에 대한 의지를 시험하며 사건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증폭되는 불안감은 읽는 내내 극도의 공포감을 자아낸다.

 

 

 

고립된 환경에서 펼쳐지는 인간들의 심리 변화를 통해  살인자의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저지른 범죄들이 한 치 앞도 바라볼 수 없는 영하의 벌판과 살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긴장감이 생생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끝까지 범인이 누구인가에 대한 생각은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이 더해가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일들로 인해 매우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내용이자, 한편으로는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고 이겨나가려는 케이트의 의지력과 인간회복 관계를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긴장감을 놓치면 안 될 작품, 백색의 장광이 연출되는 남극에서 색다른 모험을 즐겨보고 싶다면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m*******n 2022.08.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