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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자퇴를 결심한 작가의 이야기다. 생각이 열린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저자는 답답한 틀 안에 가두어버리는 기존 교육의 한계를 절감하고 이른 나이에 학교밖청소년이 된다. 때론 두렵고 힘들었을 법도 한데 담담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간 저자한테 응원의 박수를 쳐주고 싶다. 은연중의 차별과 편견에 맞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제도적인 개선까지 이끌어내는 모습이 너무 멋지고 자랑스러웠다. 비록 시행착오를 겪을지라도 뚜렷한 자신만의 목표를 갖고 있다면 자퇴를 선택해도 후회가 덜할 것 같다. 후회가 전혀 없는 인생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 신기루일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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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난 후, 계속 생각이 바뀌었다. 처음에는 내 아이가 자퇴를 하면 어쩌지하며 미리 알아두자는 마음이었다. 한주가 지나자, 자퇴한다고 말하면 이렇게 대처하면 되겠구나, 한달이 지나고 다시 몇군데를 들쳐보며 자퇴가 꼭 나쁜것만은 아니겠어. 그리고 문득 생각한다. 나도 지금 열다섯이구나. 오랜 사회생활에 지치고 치이고 찌들대로 찌들다가, 퇴사후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모든 새로 맞딱드리는 일들이 마치 수습사원 때보다 못한 자존감 바닥에 새로해보는 모든 일이 두렵고 낯설다. 아, 55살 그래도 퇴사하겠습니다 이런 책도 나와야하지 않을까? 그런것 같다. 인간의 인생이라는 게 인생에서 있어 작가의 열다섯 같은 순간은 비단 숫자로 된 나이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인생의 순간순간 열다섯은 또 찾아올 것이다. 익숙한 일들을 물리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지금 이 시간이 나에겐 열다섯이다. ㅜㅜ쓰고 있는데 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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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읽으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결론부터 말하면 자퇴했습니다. 사실 자퇴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내용일 겁니다. 오히려 본인이 사유하고 있는 자퇴의 관한 것들이 더 풍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퇴 초읽기 상태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비추입니다. 자퇴가 뭔지 궁금하면 읽으십쇼 자퇴를 권장하는 내용도 아니고 자퇴생에 대한 생각 정립에 도움됩니다. 저는 담임선생님이 이 책 빌려가시고 코멘트 남겨주셨는데 감동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