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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김이랑-고양이 공유오피스에 잘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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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고양이의 생김새, 특히 눈 때문에 무서워해서 좋아하는 동물의 범주 안에 들어있지 않았다. 반면 개는 태어나는 순간을 목도하고, 어릴 때부터 가까이에서 성장과정을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어느샌가 친근한 동물이 되었다.   그 후 성인이 되고도 한참을 고양이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다. 주위에서 반려묘에 대한 이야기들이 슬슬 들려오고 있었지만, 어릴 적 고양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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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고양이의 생김새, 특히 눈 때문에 무서워해서 좋아하는 동물의 범주 안에 들어있지 않았다. 반면 개는 태어나는 순간을 목도하고, 어릴 때부터 가까이에서 성장과정을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어느샌가 친근한 동물이 되었다.

 

그 후 성인이 되고도 한참을 고양이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다. 주위에서 반려묘에 대한 이야기들이 슬슬 들려오고 있었지만, 어릴 적 고양이에 대해 느낀 무서운 이미지 때문인지 고양이 사진을 보여주고, 관심을 갖는 이들이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그저 그런 이야기로 치부해 왔었다.

 

그러다 관심 있게 보던 유튜버와 우연히 보게 된 블로그에서 고양이의 친근하고 귀여운 영상과 사진을 접하게 되면서 생각보다 고양이가 그렇게 무서운 동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특히 작은 아기 고양이나 개냥이라고 불리는 고양이들의 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자꾸 시선이 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어느새 어릴 때 생긴 고양이에 대한 선입견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예쁘게 생긴 고양이를 보면 나도 모르게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곤 한다. 그러던 중에 특이한 제목의 책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 책이 바로 <고양이 공유오피스에 잘 오셨습니다>라는 책이었다. 

 

요즘은 공유오피스라는 것이 익숙해져 1인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이나 혹은 별도 사무실을 임대하지 않고 공유오피스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은근히 많은데, 고양이 공유오피스라는 것은 뭘까 궁금해졌다. 내가 알고 있는 그 개념일지, 아니면 색다른 개념의 공유오피스일지 기대감을 갖고 에세이를 읽어나갔다.

 

구성은 고양이들의 사진과, 일러스트, 그리고 고양이들과 함께 하는 일상의 글들로 채워져 있었는데, 기존에 알고 있던 고양이들과의 동거와는 좀 다른 일상을 다루고 있어 관심 있게 읽어나갔다.

 

처음 작업실을 계약하고 만나게 된 고양이들과의 첫 만남, 그리고 가끔 오며 가며 눈인사와 밥을 주며 친해진 이야기, 그러다 어느새 눌러 앉아버린 4마리의 고양이들과 어느새 작업실을 나눠쓰며 이색적인 공유오피스를 가지게 된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다. 

 

사교성 없는 자매가 그림을 그리고 자수를 하며 때론 휴식을 취할 목적으로 마련한 <이랑 그림 작업실>은 생각지 못한 손님들로 인해 어느새 복작복작한 공유오피스가 되어버렸다. 고양이들과 공간을 나눠쓰기 시작하면서 때론 동네 다른 고양이들도 찾아오고, 동네 주민들은 물론 지나가던 행인들도 한 번씩 들러 구경을 하고 가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 되어 버린 것이다.

 

평소 지나가다 공원이나 길거리에서 마주치던 고양이들과 눈인사를 하고 편의점에서 캔을 사다 나눠주는 것으로 가볍게 지나쳤던 고양이들과의 인연은 그렇게 출근길마다 <이랑 그림 작업실> 문 앞에 앉아 기다리는 4마리의 고양이들로 인해 자매의 일상도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다.

 

일반적인 집사나 가족의 형태는 아니지만, 함께 오피스를 공유하면서 그들은 서서히 서로에게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고양이들은 오랫동안 오피스에 머물며 잠을 자거나 밥을 먹기도 하고, 또 어떨 땐 훌쩍 하루 종일 외출을 하는 등 따로 또 같이의 생활이 일상이 되기 시작된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생기기 시작할 즈음에는 무릎에 올라와 골골거리며 머물다 가기도 하고, 때론 관심을 가져달라며 작업 중이던 노트북이나 그림 위에 올라가 방해를 하기도 한다. 생각지 못한 작은 생명체와의 만남은 그렇게 서로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다주었고, 새로운 형태의 공생과 연대를 만든다. 

 

일러스트와 사진, 글에서 느껴지는 풍경을 가만히 그려보면 어딘가 동화 같은 아기자기함이 엿보인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큰 통창 너머 보이는 바깥 풍경과 책상 위, 캣타워, 침대, 소파 곳곳에서 편안하게 쉬고 있는 고양이들의 모습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평온함과 위안을 준다.

 

동거도 입양도 아닌, 기묘한 그들의 공간 공유는 묘하지만 어딘가 납득이 가기도 한다. 고양이들에 대해 공부하며 삼시 세끼를 챙겨주고, 그들이 좋아하는 장난감과 쿠션, 캣타워, 심지어 작업실 평수를 늘려가면서 최선을 다하는 저자와 동생. 그런 그들의 노력을 알아봐서인지 작업실을 떠나지 않으려는 막내, 훌쩍 떠났다가도 배고픔에 잠시 들려주었던 정남이, 따로 또 같이를 잘 실천하고 있는 복남이와 복길이의 모습은 서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는 모습으로 보여 새로운 삶의 방식을 보여주는 듯도 하다.

 

약간의 호감과 관심에서 시작한 길고양이들과의 묘한 공유오피스 생활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가면서 저자의 내면에도 깊은 애정과 책임감, 유대감이 싹트기 시작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정남이와는 이별을, 막내는 입양을 결정하게 되었다. 며칠을 돌아오지 않는 고양이들로 속을 끓이며 애가 닳았던 일들을 뒤로하고, 이제는 그들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소리를 내며, 기분이 어떤지를 가늠할 수 있게 되었다. 

 

출근길이면 늘 한결같이 문 앞에 쪼르르 앉아 기다리는 고양이들을 보면서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은 책임감은 들쭉날쭉했던 출퇴근 시간도 규칙적으로 만들었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만들었다.

 

각자의 삶과 생활을 온전히 존중하면서, 책임질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 저자가 고양이들과 함께 하는 공유오피스라는 공간은 어쩌면 그런 그들의 존중과 애정이 묻어있는 공간이 아닐까 싶다. 길고양이로써 사는 고양이들의 본능과 라이프를 존중하고 진짜 위급한 상황에서만 개입하여 도움의 손길을 주는 저자의 행동도 눈여겨볼 만하다.

 

각 고양이들의 특성을 관찰하며 쓴 행동 패턴이나 성격을 통해 배운 깨달음에 대한 기록도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몸집이 작고 약해 서열이 가장 낮았던 막내가 자신이 원하는 바를 확실히 어필하고 끝내 입양을 쟁취하는 모습은 놀랍고 경이로웠다. 확실한 자기 어필과 삶을 개척하는 자세를 고양이에게서 배운다.

 

책의 느낌은 전반적으로 잔잔하고 평화롭다. 중간중간 위급상황도 발생하지만, 그럼에도 애정과 사랑만큼은 가득하다. 이들의 공유오피스를 바라보며 우리의 삶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된다. 만남, 이별, 불안함, 두려움, 애정, 관심, 권력의 변화, 기쁨과 슬픔 등 희로애락이 함께 한다.  온전한 가정의 형태가 아니라도 그저 함께 하는 것으로 가족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기존의 방식(=입양)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공생과 존중, 따로 또 같이를 실천한다. 고양이의 성격이나 특성에 따라 다른 모습과 형태를 취한다. 그래서 더 그들의 관계는 편안하고 아름답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우리의 삶은 안녕한지, 어쩌면 이러한 공유오피스가 필요한 때는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k******u 2022.09.28. 신고 공감 23 댓글 37
리뷰 총점 종이책
고양이 공유오피스에 잘 오셨습니다.
"고양이 공유오피스에 잘 오셨습니다." 내용보기
첫 그림부터 훅 빠진다. <고양이 공유오피스에 잘 오셨습니다>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의 예쁜 그림이 가득해서 고양이 집사에게 혹은, 고양이 집사가 아니라도 정말 힐링되는 책이다. 두 장도 채 읽기 전에 나도 내 고양이를 온 세상에 자랑하고 싶어지는 책이기도 하다. 목차만 봐도 이렇게 소중한 책은 정말 오랜만이다. 제가 고양이를 사랑하는 고양이 집사라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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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부터 훅 빠진다.


<고양이 공유오피스에 잘 오셨습니다>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의 예쁜 그림이 가득해서 고양이 집사에게 혹은, 고양이 집사가 아니라도 정말 힐링되는 책이다.


두 장도 채 읽기 전에 나도 내 고양이를 온 세상에 자랑하고 싶어지는 책이기도 하다. 목차만 봐도 이렇게 소중한 책은 정말 오랜만이다. 제가 고양이를 사랑하는 고양이 집사라서 일까요.

 

저자가 새로운 동네로 이사오면서 작은 작업실을 얻어 매일매일 출근하던 어느날, 고양이들이 작업실에 찾아왔다. 정신을 차려보니 '키워, 키우라고' 자신도 모르게 집사가 되어 종일 고양이만 생각하고 고양이를 위해 출근하는 성실한 사람이 된 지 3년째다.

 

어느날 저자의 작업실에 고양이 세 마리가 찾아왔고 간식을 주었고 그들은 그렇게 외출냥으로 눌러 앉았다. 사료를 사고 실패하고 그들의 입을 맞추기 위해 또 다른 사료를 사고 놀아주기 위해 장난감을 사며 그렇게 가족이 되어갔다.

 

정남이, 복남이, 복길이, 막내이름을 불러주었으니 이제 꽃이 된다. 이름을 부르면 이제 가족이 된다. 이름을 불렀으니 집사가 되었다.


이제는 모두가 잘 먹는 캔을 찾았다. 내가 고양이 말을 할 줄 알았더라면 이렇게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을 텐데, 진작 배워 놓을걸 그랬다.p40


그래서 내가 <고양이 언어 번역기> 어플을 깔았다. 이 아이가 내게 무슨 말을 하는 지 너무너무 궁금했다. 우리 아이들은 주로 내가 아침에 일어나면 말을 많이 걸며 졸졸 따라다니기 때문에 한동안 열심히 번역했었다. '당신을 너무너무 사랑해요' 굿모닝 인사로는 제격이다.


고양이가 사람말을 배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산더미 같다.p68

 

목욕을 하면 3일간 삐져서 내게 오지 않는다. 세월이 흐르며 점차 하루이틀로, 다시 하루로 줄더니 요새는 안 삐진다. 고양이도 이렇게 살면서 성격이 바뀐다. 사람처럼. 받아들이고 발전한다.


※ 어느날 나의 고양이가 사람말을 배우면 물어 보고 싶은 말
너 어디 아픈데는 없니?
요번 사료는 맛있니?
외출하고 싶지 않니?
나 사랑하니?


행복하고도 짠한 날들이 계속된다. 이 작은 고양이들이 뭐라고 내게 이렇게 큰 위안을 주는지. 전에는 알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알아 가는 중이다.p186

 

고양이들을 키우며 또 이 아이들과 말만 통하면 물어보고 싶은 것 중에 하나는 '여기서 사는 거 행복하니?'이다. 길고양이 수명은 3~5년이라고 한다. 한반도의 혹독한 추위와 먹을 게 없는 도심은 길고양이들이 살기에는 너무 척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게 살고 싶을 것 같다.

 

당사자는 원하지도 않았을는데 1개월 무렵의 아기 고양이는 9년전 우리집으로 왔다. 갑작스레 엄마품을 떠나 엄마에게 배울 것도 제대로 정서도 제대로 안정되지 못한 채 아파트에 갖혀서 9년째 살고 있다. 배운 적은 없지만 놀랍게도 고양이가 갖춰야 할 품위와 성정을 가지고 우아하게 살고 있는 이 아이에게 나는 행복한 지 묻고 싶은 이유는 미안해서이다.

 

내가 고양이고 나에게 선택지가 있다면 나는 길고양이로 살기를 선택할 것 같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저자가 키우는 고양이처럼 '외출냥'으로 사는 게 고양이들의 건강과 안녕과 자유를 모두 할 수 있는 답일 것도 같다. 또 그렇게 본다면 예전에 우리는 모두 고양이를 외출냥으로 마당에서 마루에서 거리에서 집에서 키웠을 텐데 세상이 이렇게 좋아지고 기술이 발전되었는데 거기서 발생하는 문제의 답은 다시 옛날에 있다.

 

하필 저자가 일러스트레이터라서 너무 좋았다. 고양이 그림도 꽃그림도 작업실그림도 힐링되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선물하면 정말 사랑받게 되는 책이다. 고양이에 관심없는 지인에게 선물하면 고양이와 사랑에 빠질 수도 있을 것 같다.


※ 신나서 알려드리는 고양이의 비밀
영역동물이라 외출안해도 되요.
맛있는 사료와 간식만 주면 사람의 식탁에는 관심없어요.
발소리 내지 않고 우아하고 아름답게 걸어다녀요.
목욕을 자주 안해도 냄새나지 않아요.
두 마리를 함께 키우면 이틀정도는 여행갈 수 있어요.
소파와 레자, 안마의자는 그 표면형태를 계속 유지할 수 없어요.(ㅠ)
떵 냄새 심해요. 사료를 잘 사면 덜해요.
모든 걸 다 해주면 보답으로 골골송을 들려줍니다.

 

t****r 2022.09.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을 펴는 순간 입덕하게 되는 마성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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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좋아하시나요?   어렸을 때부터 성인이 되어서도 고양이 VS 강아지를 물으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강아지를 선택하곤 하던 저였는데요. 요즘 들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차마 입을 떼기가 어렵습니다. 정말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박빙의 대결 아닌가요? 하긴 그런 걸 가려서 뭐해요. 고양이든 강아지든 우리 곁에서 함께 숨 쉬며 살고 있는 너무나 사랑스런 동물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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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좋아하시나요?

 

어렸을 때부터 성인이 되어서도 고양이 VS 강아지를 물으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강아지를 선택하곤 하던 저였는데요. 요즘 들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차마 입을 떼기가 어렵습니다. 정말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박빙의 대결 아닌가요? 하긴 그런 걸 가려서 뭐해요. 고양이든 강아지든 우리 곁에서 함께 숨 쉬며 살고 있는 너무나 사랑스런 동물인 것을.

 

프롤로그_고양이와 작업실을 공유합니다

1 내 고양이는 아니지만

2 고양이 있는 생활

3. 아무래도 넌 내 고양이

4. 집사의 기쁨과 슬픔

5. 너희에게 배운다

에필로그_입양도 동거도 아닌 가족적 생활

차례

 

『고양이 공유오피스에 잘 오셨습니다』는 7평 짜리 작은 작업실을 어느날 불쑥 나타난 고양이 네 마리와 기꺼이 공유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초보 집사에서 시작해 이제는 어느 정도 고양이 집사로서의 궤도에 오른 작가의 글은 읽으면 읽을수록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보기만 해도 꺄악, 소리가 나는 냥이들 사진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는 건 안 비밀이에요. 덕분에 늦은 밤 책을 펼쳤다가 중간에 책장을 덮지 못하고 끝까지 다 읽어 버리고 말았어요. 아껴 읽을 걸 그랬다며 뒤늦은 후회를 했지만, 괜찮아 다시 보면 되지~ 하며 책장을 자꾸 팔랑팔랑 넘겨 봅니다.

 

작가님의 작업실은 제목처럼 말 그대로 공유오피스!! 공유의 대상이 사람이 아닌 고양이라는 것이 남다르지요. 고양이들과의 첫만남부터 작업실을 공유하게 된 과정과 적응기, 정착기를 지나 그토록 염원하던 좀 더 큰 작업실로 이사를 갈 때까지의 이야기가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어머, 이거 고양이 일기네? 로 시작해서 아, 이제 아이들 이름과 특징을 줄줄 읊을 수 있을 것 같고, 그 고양이 친화적인 동네는 과연 어디인지, 작가님 작업실은 대체 어디에 있을지, 동네 어르신이나 꼬맹이들처럼 작업실 앞으로 찾아가 마치 그 동네 주민인 것처럼 스리슬쩍 지나치며 냥냥이들과 인사하고 싶다는 내적 비명을 지르는 수순을 밟았습니다. 네, 저도 모르게 공유오피스 냥이들에게 입덕하게 되는 마성의 에세이입니다.

 

공유오피스에 머무는 구수하고 정감가는 이름의 냥이들을 불러볼까요? 복길이, 복남이, 막내 그리고 지금은 자유로운 냥이 생활을 즐기는 정남이까지 다들 어찌나 사랑스러운지요. 처음엔 걸죽하게 고양이 말로 욕하는 줄 알았던 흰점이(징징이)와 친화력 짱인 동네 고양이 콩이, 똘똘이, 흰둥이들도 틈틈이 등장합니다. 캐릭터 설명은 물론이거니와 친절하게 냥간관계도까지 있습니다! 읽는 동안 냥이들의 귀여움에 여러 번 심장 어택을 당했어요.

 

물론 냥이와 함께하는 생활은 그야말로 '생활'인지라 여러가지 어려움이 뒤따르지만요. 초보 집사로서의 고군분투기를 읽으면서 함께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냥이일지'처럼 고양이 사료와 캔, 간식들, 좋아하는 장난감, 고양이마다 다른 각각의 특징들이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왜 이렇게 눈을 뗄 수가 없을까요?

 

곰곰 생각해보건데 "고양이 일지라 쓰고 집사 성장기 라고 읽는다" 라고 감히 던져 봅니다. 제겐 마치 청소년 성장 소설처럼 흥미진진했던, 그러나 소설보다는 아주 가깝고 친근해서 더 푹 빠져 읽게된 에세이였어요. 냥이를 좋아는 하지만 키우지는 않는 1인으로서 고양이에 대한 지식이 그리 많지 않은 저와 처음엔 그닥 다르지 않았던 작가님이 우연히 냥이들을 만나게 되고, 사료를 사고, 간식을 쟁이며, 공간을 공유하다, 급기야 가족을 맞이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들이 솔직 담백하게 적혀 있어 더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아요.

 

고양이들 각각의 개성을 존종하고 조율하며 함께 살아가는 그 과정들이 아름답고 애틋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집 고양이들이 모두 행복하다고 단언할 수 없지요. 길에서 사는 고양이들도 다 불행한 것은 아닐테고요. 인간과 더불어 각자의 묘생을 즐길 수 있다면 집이든 길이든 장소가 무슨 상관이겠어요. 다만 더위와 추위, 굶주림과 위험 상황에 더 취약한 길 고양이들의 삶이 조금 더 녹록치 않은 걸 알기에 애잔한 마음이 들기는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가 최선이 아닌 고양이도 있을테니까요. 자유로운 영혼의 정남이처럼요.

 

아, 아무래도 서평이라기 보다는 공유오피스의 냥이 입덕기에 더 가까운지도 모르겠네요. 작가님과 작업실을 공유하는 동안 뚱냥이가 되어버린 냐옹이들.. 지금쯤 다이어트는 잘 되었을까나요? 더 넓은 곳으로 이사가서 전보다 더 자유롭고 편안할 것 같아요. 사랑스런 아이들의 남은 냥생이 모쪼록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어딘가에 있을 정남이!!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자유를 즐기렴~!

 

고양이들과 작업실을 공유하게 된 3년의 시간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고양이 공유오피스에 잘 오셨습니다』를 펼쳐 보세요. 한 발 내딛는 순간, 부정할 수 없는 냥이 입덕기가 시작됩니다.

 

#고양이공유오피스에잘오셨습니다 #김이랑 #카멜북스 #서평단 #작업실은어느동네 #작업실유리창에붙어있고싶다는무서븐충동이 #냥이입덕기 #카멜북스인별그램에서냥이영상을볼수있어요 #복길이복남이잡기놀이영상무한반복시청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a*******n 2022.09.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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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공유오피스에 잘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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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공유오피스에 잘 오셨습니다>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와 자연스럽게 만나 자연스러운 가족이 되어가는 일상을 글과 그림 그리고 사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길냥이들과 오피스를 공유하게 된 이야기는 새롭기도 하고 평소 저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최근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반려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만큼 워너비 라이프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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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공유오피스에 잘 오셨습니다>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와 자연스럽게 만나 자연스러운 가족이 되어가는 일상을 글과 그림 그리고 사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길냥이들과 오피스를 공유하게 된 이야기는 새롭기도 하고 평소 저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최근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반려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만큼 워너비 라이프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부러운 마음을 느끼며 한장씩 넘기다보면 생동감 넘치는 가족의 이야기를 더욱 공감하게 된다.

고양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이고 저자의 가장 큰 장점인 일러스트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공존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온기를 그려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공감되고 빠져들게 된다.

소소한 이야기들을 통해 엿보는 고양이와 저자의 공유된 일상은 따뜻하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다. 읽다보면 기분 좋아지고 미소짓게 되는 <고양이 공유오피스에 잘 오셨습니다>는 꼭 읽어보면 좋겠다. 특히 요즘 계절에 분위기 좋은 카페에 앉아서 읽으면 더욱 풍부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같다.

어떻게보면 길냥이들과 오피스를 공유하고 있는 것 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곳 역시 다른 생명체와 공유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통해서 다른 생명들과 어떻게 공생할 것인가에 대해서 느끼는 것 역시 큰 의미가 있다. 또, 이 책을 통해서 저자가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고양이를 통해서 느끼게 된다. 자연스럽게 만나 자연스러운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 속에서 다양한 경험과 성장까지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에세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c***6 2022.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행복하고도 짠한 날들이 전하는 다정한 온기 『고양이 공유오피스에 잘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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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공유오피스에 잘 오셨습니다/글.그림 김이랑/카멜북스     동네에 하천이 흐르고 있어서 동네 주민들의 산책로가 형성되어 있다.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되어주고, 직장인들의 출퇴근길이 되어주며, 삼삼오오 운동하거나 산책하는 가족, 주민들의 공간이 되어주는 고마운 곳이다. 그리고 그곳에 자리 잡은 인간 외의 종이 있으니, 바로 고양이다. 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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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공유오피스에 잘 오셨습니다/글.그림 김이랑/카멜북스

 

 

동네에 하천이 흐르고 있어서 동네 주민들의 산책로가 형성되어 있다.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되어주고, 직장인들의 출퇴근길이 되어주며, 삼삼오오 운동하거나 산책하는 가족, 주민들의 공간이 되어주는 고마운 곳이다. 그리고 그곳에 자리 잡은 인간 외의 종이 있으니, 바로 고양이다.

검은색, 점박이 다양한 색상과 무늬의 길고양이들이 인간들의 발자국 소리에 반응하듯 울기도 하고, 휙~ 쏜살같이 사라지기도 한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고양이들 집이 달라져 길고양이를 돌보시는 분들의 존재를 짐작하게 한다.

 

올봄 산책 중 찍은 길고양이

동네 아이, 학생들이 고양이 간식을 사서 먹이는 모습을 간간이 목격하기도 하였다. 산책하다가 고양이와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이를 달래는 부모도 있고, 일부러 고양이를 보러 들렀다 보지 못하고 떠나며 아쉬워 몇 번씩 돌아보는 이들도 있다.

먹이를 챙겨주면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듯하지만, 우리 동네 하천에 사는 길고양이들 수는 크게 변화가 없는 것 같아 다행이다. 흉흉한 소식을 하도 접하니 괜한 걱정이 아니지 싶다. 이렇게 집에서 키우지 않아도 마음이 가는 존재들이 바로 고양이다. 울음소리마저 아이랑 비슷하고, 도도한 듯싶으면서도 애교 부리면 샤르르 녹게 만드는 마성을 지닌, 묘한 녀석이다.

 

 

사실 반려동물에 관한 고민을 안 해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동물을 무서워해서 잘 만지지 못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반려묘나 반려견을 들이고자 하나 소심히 반대하고(귀엽기는 너무 귀여워서 보는 건 너무 좋음), 남편은 완강히 반대한다. 아이들은 현명하게도 독립하면 꼭 키우겠다고 마음을 달래고 있다. 그러던 중 고양이 공유오피스 이야기책을 알게 되었다. 공유? 오피스를? 고양이랑? 참신한 발상이라고 생각했다. 반려묘로 입양하는 것은 책임을 수반하는 행동이다. 신중하고도 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하나의 생명'에 관한 문제이다. 그런데 공유 오피스라고 하니, 무언가 대등한 관계 같기도 하고 공간의 거리만큼 마음의 무게가 한결 가볍게 느껴졌다. 그렇게 <고양이 공유오피스에 잘 오셨습니다>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

 

 


 

자매가 같이 일하는 7평 남짓 작업실에 찾아온 손님. 무료한 일상을, 나른한 프리랜서의 루틴을 흔들고 어느새 고양이를 삶의 중심에 두게 된 소소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내 고양이는 아니지만, 간식과 사료를 챙겨주게 되고, 어느새 고양이 있는 생활에 하나둘 익숙해져가는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였다. 처음인 고양이 집사로 당황스럽고 미숙해 그 당시에는 아찔했을 에피소드들은 지금 나에게는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 또는 깨달음으로 다가왔다.

 

고양이와 오피스를 공유하기로 결정하면서 자매의 일상은 고양이 위주로 변했다. 정남이를 필두로 복남이, 복길이, 막내까지 무려 4 마리의 큰언니, 작은언니가 되는 일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사람도 다 제각기이듯 고양이도 각자의 고유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초보 집사들은 시간과 관심을 기울여 4 마리의 성격과 취향을 파악하였다. 소소한 영광의 상처는 덤으로 안고.

 

출근하면 고양이를 작업실 안으로 들이고 먹이를 챙겨주고, 산책을 가거나 퇴근하려면 고양이를 작업실 밖으로 내보낸다. 글로 보면 단순하고 간단하다. 하지만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들과도 공유 오피스는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말도 안 통하고 들고나기가 들쑥날쑥한 고양이 4 마리를 들이고 내보는 일과가 어쩔지 가늠할 수 있다. 그리고 유난히 몸집이 작고 약해서 막내가 더 안쓰럽고 신경이 쓰였다고 한다. 그렇게 막내는 작업실의 주인이 되었다.

 

 

 

 

고양이 공유오피스 이야기

입양해서 동거하는 형식의 돌봄이 아닌 또 다른 형태의 인간과 고양이의 공존공생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고양이를 작업실에 들이고 간식을 챙기다 어느새 목걸이를 채우고 건강검진까지 책임지게 되는 시간이 천천히 흘러갔다. 그 사이사이에는 정남이, 복남이, 복길이, 막내와 김이랑 저자와 여동생, 고양이 4 마리와 사람 2명의 발자국과 웃음과 눈물 그리고 행복이 자리 잡고 있었다.

 

김이랑 작가는 떠나간 정남이의 안녕을 바라며 막내와 복남이, 복길이와 더 넓어진 새 작업실에서 추억을 쌓아갈 꿈을 꾸고 있다. 예전 삶의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고양이라는 작고 따뜻한 생명체와 교감하면서 위안을 얻고 있다. 그들의 행복하고도 짠한 날들이 계속되기를 바란다. 지켜보는 이 또한 따뜻하고 포근하게 감싸주기에.

 

일러스트레이터인 김이랑 작가의 그림과 글 그리고 사진이 고양이와 사람 그리고 그들만이 공유하는 감정까지 잘 담아내 함께 하는 시간 내내 평온하였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d******u 2022.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입양도 동거도 아닌 행복한 가족살이~
"입양도 동거도 아닌 행복한 가족살이~" 내용보기
평소대로라면 고양이 관련 도서?그냥 지나쳤을 듯 싶다멀리서 보면 귀엽기는 하나,,만지거나 내곁에 다가오면 경기를 일으킨다아공,, 무서버라 예전보다는 그나마 나아지긴 해서 다행 ㅋ;;이번에 요 아이를 만날 수 있었던 건순전히 막내 걸이 덕분~걸이가 동물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 단연코1등은??아주 꼬맹이 일때 우리 걸이는 커서 뭐가 될래?? "고양이!! " 응??이런 해괴망측한
"입양도 동거도 아닌 행복한 가족살이~" 내용보기
평소대로라면 고양이 관련 도서?
그냥 지나쳤을 듯 싶다

멀리서 보면 귀엽기는 하나,,
만지거나 내곁에 다가오면 경기를 일으킨다
아공,, 무서버라

예전보다는 그나마 나아지긴 해서 다행 ㅋ;;

이번에 요 아이를 만날 수 있었던 건
순전히 막내 걸이 덕분~

걸이가 동물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 단연코
1등은??

아주 꼬맹이 일때
우리 걸이는 커서 뭐가 될래??
"고양이!! " 응??
이런 해괴망측한 대답을 봤나?? ㅋㅋ

길고양이를 보면 눈도장 꼭 찍고 가시는 세상 귀요미들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다

얼마전에 만났던
길고양이
G냥이

너무나 순하고 귀여웠는데,,
금새 좋은 집사를 만났는지 머물렀던 흔적이
사라져있어 못내 아쉬운 맘이 컸다 ㅠㅠ

잘 지내렴~~ 쥐냥아 ㅋ

'이랑그림 작업실'에서
자수를 하는 동생과 길고양이 3마리와 함께
서로 ㅈㅣ지고 볶고 즐겁고 재미나게 그림을 그리는
김이랑 작가의 글과 그림,귀요미 고양이 사진이
여럿 실려 있다

어쩌다 고양이 한 두마리 찾아오더니 아예 눌러 앉으셨다고 ㅋㅋ

시집도 안간 처녀가 갑자기 고양이들의 엄마가된것 같은~

신혼이었다가 아이를 낳으면 모든것이 아이 중심으로 돌아가고 아이 물건으로 가득 차지 않던가?
딱 그상황인 것 같아 웃음이 피식 나왔다 ㅋ

늘 제멋대로 살다가 고양이만 생각하고 고양이를 위한 맞춤? 출퇴근을 해야했고 !!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찾느라 시행착오 겪었던 일, 각자 성격이나 취향이 제각각 ㅋ

아이를 키우는 일이랑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였다
여기 저기 올라가서 저지레 하는 것까지 어쩜;;

고양이
친화적인 동네~

동네 사람들 모두 고양이를 예뻐해서 각자
지어 준 이름이 있을 정도!! ㅋ

붙혀진 이름을 따라 고양이들의 고유의 개성넘치는 좌충우돌 생활을 보고 읽으니 더욱 더
귀엽고 정감이 가는 아이들이다


뭘 좋아할지
장난감 탐구도
합니다용 ㅋ

이제는 싸구려 장난감 여러 개 사서
자주 바꿔 주는 것이 좋다는 걸 알지만
첨에는 뭣 모르고 비싼 돈 들여 샀던 초보 집사 시절도 있었고!

기분에 따라 날뛰다가도 왼종일 잠만 자는 날도 있고,기분이 나쁠 땐 콱 물어 버리기도 한다고 한다

고양이 혀가 까칠하다는 사실,
여러 번 쓸리면 살이 벗겨 질 정도로 따갑다는 사실은 첨으로 알게 되었네유

작업실에서 재우려 시도했다가
화분 다섯 개가 박살 나지를 않나
똥을 한 무더기 싸 놓지를 않나
커튼에 구멍을 뻥 뚫어 놓기는 기본

고양이들도 아가들 못지않게
한 개구장이 한 저지레
하시는 군!! 휴,,
아이 키우는거나 고양이 키우는거나
시간 맞춰 밥,간식 챙겨 줘야해 놀아줘야해
쉬운일은 없구나!! ㅋ

그래도 이뿌고 정들면 더 애착이 가고
키우는 맛이 있는 거겠쥬?? ㅋ

너무 잘 먹어 다이어트까지 진행 중!!
뚱냥이어도 마냥 귀엽지만
관절 건강과 여러가지 이유로 잘록한 허리를 유지하는게 좋다고 한다

사람이랑 아니 여자의 인생이랑
비슷하네 ㅎㅎ;;

고양이상에 잘록한 허리까정,,,, ^^;;

노트북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업무를 보려 하면
꼭 그 위로 올라온다고

관종 유전자를 타고난 고양이씨!!

걸이가 나에게 말하는데 내가 핸폰보며
건성으로 대답하면 핸드폰 낚아채며
엄마! 내 눈 보고 대답해줘~ 하는 거랑 똑같은 격

사람이나 고양이나
다들 관심받고 예쁨받고 싶은 욕망이 크다구욧!!

고양이를
키우며
포기 한 것들이
있다구요?

가장 큰 것이 여행이라고!
아무래도 작업실을 오래 비워두면 고양이들이
걱정 되어서이리라~
하지만 큰 행복을 포기한 대신 그 행복을 잘게 나누어 매일 여러번 소소한 행복을 누리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씩씩한 김이랑 작가님!!

안그래도 많던 눈물이 고양이를 키우면서 아예
울보가 되어 버렸다고!! ㅠㅠ

작고 소중한 존재들을 돌보면서
천천이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기분이라고 고백한다

우리 엄마들도 아이를 낳아 길러보며
철이 들어가고 가족과 함께 지지고 볶으며
상처주고 화해하고 이해하고 용서함으로 인해
내면이 단단하게 성장하지 않던가? ㅋ

여전히 서툰 부분도 많지만 계속 좋아질 거라 긍정도 해보고~
길고양이들과 함께하는 생활이 너무 마음에 들고
김이랑 저자 본인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동생은 자수를 하고 지금 가족 구성원과 다 함께
오랫동안 행복하고 싶다고 전한다

고양이 좋아하는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기를
매력쟁이 아가들을
예쁜 그림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http://m.blog.naver.com/1052candy/222879682266

z****l 2022.09.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