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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리뷰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세상에 간절히 소망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는데!!! 고전 리뷰툰 2가 출간되었다. 물론 나와 같은 애독자가 많았을 터라 예상은 했더랬다만 이렇게 빨리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작년 4월에 전편을 배를 움켜잡으며 읽었기에 기대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역시나~ 기대에 부흥할 수밖에 없는 작가님의 유머와 드립은 대만족이었다. 아마도 개그코드가 나와 비슷한듯하다. 이건 운명인가!
이번에 다뤄진 고전문학은 SF다. 투명 인간과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있는 저자의 캐릭터? (저자라고 해도 되나요? 저 중단발 처자는 아니,, 처자인지 청년인지 모르겠지만 저자가 맞나요?)로 꾸며진 일러스트 커버가 인상적이다. 전편은 걸리버를 패러디한 커버 디자인이었다. 다뤄질 책을 커버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는 것에 우선 칭찬을 해주고 싶다.
최초의 SF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시작으로 현대 SF에 많은 영향을 준 <타임머신>, <투명 인간>, <아이, 로봇> 등 10편의 명작을 엄선한 만화 리뷰를 볼 수 있었다. 두말할 것 없이 재밌다. 웃기다. 대부분의 작가의 입덕했고, 거의 모든 책에 영업당했다. 첫 번째 주자 <프랑켄슈타인>에 영혼을 갈아 넣었던 저자는 이제 다시는 이런 리뷰를 쓰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다음 책의 리뷰도 만만치 않은 포스를 가졌더랬다. 확실히 <프랑켄슈타인>에 힘이 많이 들어간 건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다른 책에 구멍이 슝슝난 것처럼 허술한 리뷰가 아님을 밝혀두고 싶다.
고전 소설이 벽돌책이라는 선입견에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면 '허버트 조지 웰즈'의 <타임머신>과 <투명 인간>을 추천한다. 고전은 호흡이 제법 긴 편이다. 묘사의 끝장을 보여주는 만연체가 대부분이라 따라 읽다가 지칠 때가 간혹 있는데, 아니 많은데 허버트 조지 웰즈 스타일은 간결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설이 두껍지가 않아 독서 초보자에게 강력하게 추천해 주고 있다. 마찬가지 이유로 코난 도일의 <잃어버린 세계>도 강추한다. 나도 곧 구해서 읽어보려고 한다.
재밌게 읽다 보면 작가의 특징과 스타일을 알 수 있으니 자신의 독서 성향에 맞는 책을 찾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다음 리뷰툰은 추리물로 소망해 본다. 이루어져라 이루어져라~~~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전리뷰튼 #키두리스트#북바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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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년 여만에 시리즈 2권이 출간되었다. 일러스트로 그리는 서평모음집을 예전에 읽어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만화 서평집이다. 1권에서는 딱히 어떤 특정 장르를 정해놓은 서평이 아니라 고전 문학을 중심으로 누구라도 읽으면 좋을 작품을 담아냈다면 이번에 만나 본 2권의 경우에는 SF 장르라는 특정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1권과는 확실히 구별되는 만화 서평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먼저 SF 장르에 대해서 개인의 호불호가 갈릴수 있을테고 또 이 장르를 좋아한다고해도 어떤 작품이 명작 중의 명작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릴수도 있을텐데 최호의 SF 소설이자 매드 사이언티스트 문학의 시초라고 평가받는 『프랑켄슈타인』을 시작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분명 의미가 있는 작품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작가님도 서평에서 말하고 있지만 이 작품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작품의 내용까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나 역시도 이 작품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이 작품을 제대로 읽어본 적은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작가님의 서평으로 만나 본 작품은 내가 생각했던 내용과는 너무나 다르다.
이 책은 뻔하다 싶었던 작품의 새로운 발견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당연히 알고 있던 것에 대한 좀더 심도있는 접근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SF 장르라고 하면 보통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터 영화가 생각나고 팝콘 무비 같은 영화라 치부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소재의 SF 장르를 보면서 창작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서 10편의 SF 장르 명작에 대한 서평을 남기면서 너무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히도록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먼저 창작과 관련한 이야기, 작품 자체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에 이르기까지 꽤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점이 괜히 인기를 얻는게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책을 읽고 감상을 서평이란 형태로 기록하고 있는 나와 같은 사람에게 서평을 작성할 때 이런 각도로 접근해서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구나 싶은 생각도 하게 만든 책이였다.
작가님은 서울책보고 웹진의 <헌책보고 고전보고> 코너에서 정기적으로 기고를 하고 있다고 하시는데 그래서인지 작품을 읽고 그에 대해 생각하고 또 전반적인 스토리의 흐름 등에 있어서도 상당히 꼼꼼하고 디테일하게 짚고 넘어가시는것 같다. 그러면서도 책을 읽는데 어느 순간 책장을 술술 넘기게 할 정도로 글을 상당히 잘 쓰신다는 점도 대단하시다.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작품의 문제적 상황이나 장면에 대한 언급과 그에 대한 작가님의 의견과 함께 독자들에게 생각해보길 바라며 던지는 질문들, 그리고 서평이라는 점에서 작품을 완독하고 난 뒤의 개인적인 감상도 빼놓지 않고 있으며 이 모든 이야기를 군더더기 없이 써내려가고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와 정말 글을 재미있게 잘 쓰시는구나 싶어 타고난 이야기꾼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기도 하다.
익숙한 작품들에서부터 다소 낯선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SF 장르 한정된 서평 툰이지만 설령 작품을 모른다고 해도 서평 툰이라는 점에서 모르고 봐도 내용의 흐름을 따라가는데 지장이 없고 오히려 작품이 궁금해서 보고 싶어지는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책이 아닐까 싶다.
#고전리뷰툰 #김은정 #북바이북 #교양만화 #유머와드립이난무하는고전리뷰툰 #리뷰만화 #툰툰다락방 #독서카페리딩투데이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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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읽기전에 이 책을 먼저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SF편만 리뷰가 되어 있지만 리뷰만 읽고도 원전에 손이 가도록 하는 마법을 가진 책이다. 키두니스트님의 글과 그림이 재미있어서 그런것이 제일 큰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내가 이런 책을 읽을까 말까하고 고민하고 있던 책에 대한 고민을 해소시켜준다.
저자는 책에 대한 설명뿐만이 아니라 스스로 느낀 그대로를 적어 놓아서 독자인 나로 하여금 많은 공감을 느끼게 해주고... 리뷰끝에 원전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원전을 읽으면서...뭔가 싶었다. 그리도 유명한 사람들이 읽어볼만하다고 했을때는 느끼지 못했던 마음이 왜 고전 리뷰툰을 읽고 "완독 하고야 말겠다!"는 생각이 들었을까?
프랑켄슈타인의 영향이 제일 컷던것 같다. 왜 우리는 잘못된 최초 보도내용을 진실이라고 생각하면서 따라갈까? 이것이 인간인 우리가 가진 잘못된 인식때문인거 같다. 잘못을 알아볼 생각보다는 그저 맞겠거니 따라가다가 그것이 잘못된 것을 깨닫고도 곧 잊혀지고 초기의 잘못된 정보를 후대에도 후대에도 정정하지 않는다. 프랑켄슈타인의 큰 교훈은 겉모습에 대한 배척과 차별일 것인데...
이 책에 대한 현 시대의 평가는 잘못 뿌려진 정보로 인해서 가려져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 리뷰툰을 읽고 그 잘못된 정보에 대한 세간의 평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 다른 SF 고전들도 마찬가지다.
책을 선택함에 있어서 편견을 가지지 않으려고 해도... 인간인지라 편견의 사회생활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런 큰 깨달음을 느끼고 다시 고전속으로~~~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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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카툰 (만화) 리뷰툰의 2탄은 바로 sf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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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리]
SF 고전을 저자가 읽고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서평집.
고전소설로 불리우는 예전 소설중 SF 장르를 소개하는 책으로
SF에 관심이 있었지만 고전은 거의 손 대지 않았는데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작품들이 생각해보니
영화 또는 다양한 버전의 요약본, 혹은 누군가의 감상등을 통해 전체적으로 SF장르. 그것도 고전 SF라고 생각하면
애초에 서평이라는게 쓰는 사람에 따라 해석된 감상이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림체가 눈에 밟히긴 하지만 못 그린 그림도 아닌데다 당장 손대지는 못할지언정 곧 읽을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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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고 많은 고전 중에 나에 인연은 SF 편이었다!^^*" 보통 나의 독서 습관이 지식적인 책이나 자기계발 쪽 책을 종종 읽다 보니 고전이나 소설이 나의 독서 목록에 들어갈 여유가 거의 없었다. 그러다가 "고전 리뷰"라 쓰여있어서 책을 지나가다 "툰"이 붙은 걸 보고 만화 인가하고 멈 짓 했다. 이렇게 해서 인연이 되었고, 고전도 잘 안 읽는데 고전 중에 SF 편을 보게 되었다. SF라 낯설었지만, 목차를 보면 낯설지가 않다. 프랑켄슈타인, 타임머신, 투명 인간, 스페이스 오디세이 등등 생각보다 우린 가까이 있었다. 솔직히 내용은 정확히 잘 모르고 겉모습으로 친해졌던 것이다. 이 책은 리뷰 책으로서 목차에 나와 있는 SF 소설들을 간단하지만 맥을 짚어주는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유머와 드립이 난무하는데 만화 형식이니 재미있을 것 같다.^^ 나는 소설을 읽으라고 하면 힘들어했을 텐데, 리뷰라 이 책에 승선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리뷰 책이지만 약간의 줄거리를 알려 주는 것도 있다. 그래서 이 줄거리를 보며 내가 모르고 있는 소설 내용이 많다는 걸 알았다. 소설책을 읽지 않았기에 소설 속 캐릭터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고, 소설의 이해도가 부족한 것도 많았다. 모르니까!~~~ 특히 프랑켄슈타인이랑 투명 인간. 리뷰 책을 통해 일부 줄거리도 알고, 고전이라 작가들의 진지함도 있고 세계관도 있고 멋지기도 했다. SF는 결국 시간이 지나 현재에서 보면 현실 일 수도 있고, 허상일 수도 있는데 그래도 작품성이 있다면 이렇게 스테디셀러로 우리와 오래 함께한다. 우리들 중엔, 미래를 꿈꾸며 연구하는 과학자와 기술자가 있고, 소설가도 있다. 특히 소설가는 무한한 상상력과 그들 나름대로의 공부로 소설에서 진면목을 나타내려고 열심을 냈고, 좋은 작품도 많이 나왔다. 소설에서는 우주에 가도, 어떤 능력을 가져도, 그것은 결국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그 안에는 철학이 들어가 있고, 세계관 또한 현재의 세계관이나 과거의 역사에서 가져온 세계관들을 사용하는 소설이 종종 있었다. 심지어 로봇이 책의 제목인 책에서도 중요한 건 로봇이 인간세계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SF를 가도 삶의 주인공은 사람이다! SF를 지은이도 사람이요. SF를 보는 독자도 사람이었다. 그렇다면 어떠한 제도나 문물이 들어와도 사람을 위한, 사람 중심의 사회가 되어야겠다. ★ 정치와 경제에서 치열한 논쟁을 할 때 이미 우리 소설가 님들은 예상 시나리오같이 옛날에 소설에 적어 놓으셨다. 대안의 다양성의 폭을 넓히기 위해 고위직에 있는 분들과 리더분들은 SF 쪽 소설을 읽어도 좋으실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드립도 치고, 만화로서 원하는 표현을 그리기도 하고, 책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을 리뷰를 하기도 하고. 나와 같은 독자들에게는 SF 고전소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주고 긍정적 호기심까지 불러일으켜서 이 책은 좋은 것 같다. 리뷰 책에서 구성된 책을 읽은 사람은 리뷰와 자신의 생각을 비교할 수 있어 좋고, 책을 안 읽어 본 나와 같은 사람은 비평은 못하지만 가이드를 받는 것 같다. 여러모로 가독성도 괜찮고 나에게는 신선한 내용이라 후에 "고전 리뷰툰" 1권도 읽을 것이다. 책에 대한 접근성을 낮춰주는 작가들을 응원해 주고 싶다.*^^* 누군가는 적응하기까지는 눈높이를 맞춰줘야 한다. 나도 그러하다~~★ *오늘의 한 줄 평: 이 책의 장점은 최고의 접근성이고, 내용도 괜찮고, 앞으로의 시리즈도 기대가 된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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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만화를 그려서 유명해진 키두니스트 작가님의 고전 리뷰툰 후속작이다. 1편의 경우 출간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연재된터라 내용을 어느 정도 봤었는데 고전 중에서도 재미와 자극적인 요소가 충분한 소설들 위주로 만화를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1편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설들, 예를 들어 러브크래프트 전집이나 데카메론, 에드거 앨런 포 추리소설 등이 포함되어 있었고 한가지 장르가 아닌 다양한 장르 고전작품이 등장해 맛있는 뷔페를 즐기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고전리뷰툰2에서는 SF장르 고전들만 모아서 리뷰를 했기 때문에 메인 재료가 동일한 오마카세를 먹는 기분이었다고 할 수 있다.
2권에는 SF장르 고전 소설 중에서도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10개의 작품의 리뷰가 실려 있는데 인조인간, 안드로이드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프랑켄슈타인부터 해저2만리, 잃어버린 세계 같은 유명한 작품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서 SF장르에 관심이 없는 이들이라도 기본적인 정보를 가진 상태에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유년기의 끝, 파운데이션 같은 다소 대중들이 모를 수 있는 SF 소설들도 섞여 있어서 매니아층도 만족할 것 같았다.
리뷰만화의 경우 일반적인 웹툰이나 출판만화에 비해 연출의 부족이나, 재미요소가 떨어질 수 밖에 없어서 다소 지루한 경우가 많은데 이 만화는 리뷰를 하는 주인공이 작품 속과 밖을 들락날락하기도 하고 독자들에게 말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등장 캐릭터들과 대화를 하는 것 같은 장면도 있는 등 다양한 연출을 통해 독자들의 흥미를 유지하게 한다.
단순한 흑백 만화의 형식을 띄고 있지만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장면의 묘사도 훌륭한 편이며 특히 감정을 잘 표현하는 다양한 표정 묘사가 눈에 띄었다.
1편에 비해 유머와 드립이 난무하는 편은 아니나 고전리뷰툰 2편은 키두니스트님의 SF장르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폭넓은 지식이 눈에 띄었다. SF뿐 아니라 소설, 아니 콘텐츠 창작 전체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고 관련 지식이 많은 분이라 그런지 각 작품들의 특징과 장단점은 물론 다른 장르의 작품들과 비교를 통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부분이 매력적이었던 책이다.
물론 '리뷰툰'이라는 특성상 작가의 개인적인 의견이나 성향이 많이 반영되어 있기도 하고 그것이 정답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소설 뿐 아니라 다른 콘텐츠들에 대한 조예가 상당히 깊은 작가의 견해를 만화로 보는 것은 무척 흥미롭고 도움이 되는 경험이었다. 다른 서평이나 평론들과는 달리 무겁고 딱딱하지 않았고 만화를 통해 시각적인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전달받을 수 있어서 훨씬 편안하고 즐겁게 고전리뷰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은 키두니스트님이 리뷰어로써 집필하기도 했지만 한 명의 만화가, 창작자로써 집필한 책이기 때문에 각 리뷰의 후반부로 갈수록 창작자로써 창작물을 보는 관점을 볼 수 있었는데 나 또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창작자로써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공감도 됐고 스스로 고전을 감상할 때 자신만의 감상 포인트와 방향을 정하는데 좋은 참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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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리뷰툰』이 워낙 호평 일색이었기에 그 책을 읽지 않은 나로서는 『고전 리뷰툰 2』에 대한 부푼 기대 반, '전편의 감상평에 혹시 거품이 끼어있었을지도 몰라.'라고 의심하는 마음 반으로 책을 펼쳤다. 하지만 이 책에 실린 첫 번째 작품 『프랑켄슈타인』을 리뷰하는 글부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의심했던 마음을 반이나 가졌던 나 자신을 반성했다. 대박~진짜가 나타났다!!
이 책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목은 들어서 알고 있고, 내용 또한 대충은 알고 있을 SF 고전 10편 『프랑켄슈타인』, 『해저 2만 리』, 『지구 속 여행』, 『잃어버린 세계』, 『타임머신』, 『투명인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유년기의 끝』, 『아이, 로봇』, 『파운데이션』 시리즈에 대한 리뷰를 담고 있다. 이 중 내가 읽은 책은 5편이니 선방을 했다는 마음이 없진 않았으나, 그 5편 대부분이 어릴 때 읽어서 대충 큰 흐름만 기억이 난다는 부끄러운 현실을 깨달았다. 『아이, 로봇』은 영화로 봤기에 본 책에 은근슬쩍 포함시키려 했으나 이 책을 읽으며 『아이, 로봇』의 책과 영화는 아예 다른 내용이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 감히 읽은 책에 포함시킬 수가 없었다.
이 책은 고전 소설의 내용에 대한 리뷰 위주로만 글을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어떤 이들은 한 번쯤은 의문을 가져봤을법한 내용을 작가 키두니스트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프랑켄슈타인』의 경우 처음은 북극 탐험을 하는 선장이 자신의 누이에게 보내는 편지로 소설이 진행된다. 몇 년째 하는 위대한 모험은 보람찬 일상이지만 외로워서 그런지 누이에게 자주 편지를 쓴다. 배 위에서도, 북극 인근에서도.
그런데 오빠에게 온 편지를 읽는 여동생 뒤에서 남편이 "그 편지 어떻게 받은 거야? 진짜 궁금해서 그래."라고 말을 건다. 여동생의 대답…, "어, 부엉이가 보내줬어요!" o((>▽< ))o 그러고 보니 정말 북극 바다를 외롭게 떠다니는 배에서 선장은 대체 어떻게 동생에게 편지를 보내줬을까? 거기에 대한 작가의 생각들이 책에 잘 나와 있다.
또한 프랑켄슈타인으로부터 버려진 괴물(크리처)이 홀로 생존하며 스스로 말과 글자를 익히지만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없는 애정에 공허함을 느끼고는 그 공허함을 책으로 대체했다는 부분에서 작가의 유머가 폭발한다. 겨우 글자를 익히고 처음으로 접한 책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실낙원』이라는 말에 어이없어하더니, 묘사된 괴물의 외모 정도는 견딜만할 것 같다며 사귀… 아니 친구부터 시작하자며 들이댄다. 아 웃겨~! o((>▽< ))o 사실 지금 우리가 프랑켄슈타인 하면 떠올리는 여기저기 꿰맨 자국에 볼트가 이마에 박혀있는 외모는 나중에 영화로 제작될 때 괴물이라는 시각적인 충격을 위해 영화사에서 만든 얼굴이지 소설에서 묘사된 외모는 아니다.
또한 작가는 이토 준지가 각색한 『프랑켄슈타인』과 원작을 비교하며 원작에서의 전개가 더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공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프랑켄슈타인』이 과연 공포물이 맞는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그것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고 있다.
또한 우리에게는 『셜록 홈스』 시리즈로 유명한 아서 코넌 도일의 SF 고전 『잃어버린 세계』도 특유의 유머와 드립으로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이 작품 역시 내가 어릴 때 읽었던 작품이어서 읽으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돋았다. 그런데 이것이 아서 코넌 도일의 작품이었다는 것은 몰랐다. 아서 코넌 도일은 역사 소설, 밀리터리 소설, 호러 소설, 심지어는 시까지 정말 다양하고 많은 작품을 집필했다. 그 작품들이 대부분 잘 쓰였고 어느 정도 성공도 거두었지만 『셜록 홈스』가 상식을 뛰어넘은 성공을 거두는 바람에 다른 작품들이 다 묻혀버리고 만다. 오로지 『셜록 홈스』. "그래 아들아! 그래서 홈스는 왜 죽였니?"라니. o((>▽< ))o
이외에도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제목 때문에 착각할 수 있는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잃어버린 세계』가 아닌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이 원작이며 《쥬라기 공원 2 : 잃어버린 세계》가 소설 『잃어버린 세계』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려주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2편 외에도 SF 고전 8편에 대한 무한 유머를 장전한 리뷰가 이 책에 실려있다.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니 고전이 별것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전이 딱딱하고 지루하고 어렵다고 누가 말했나?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것이 고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읽었던 책들도 나름 다시 생각을 정리했고, 읽지 못했던 책도 어느 정도 사전 지식을 정리해서 도전해서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전 읽기에 도전하겠다고 계속 계획만 세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단 고전에 쉽게 접근하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다. 아니, 무조건 읽으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정말 후회 없는 신의 한 수가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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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드립이 난무하는 『고전 리뷰툰 2 : SF 편』
고전 읽기 두려움이 있는 분들이 고전을 읽기 전에 만나면 좋을 것 같은 고전 리뷰툰 두 번째 이야기가 돌아왔어요. '딱딱하고 어렵다'라는 고정 관념을 깨뜨리고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해설한 키두니스트의 <고전 리뷰툰>은 만화 형식이라 술술~ 읽힌다는 장점이 있지요. 1편에서는 '멋진 신세계', '걸리버 여행기', '장미의 이름' 등 총 11편의 고전 서평과 '해리 포터 시리즈' 리뷰가 수록되어 있어요. 전편에서 소개한 고전 중 읽어본 책이 거의 없어 충격이었는데요. 그래도 이번 고전 리뷰툰 2 SF 편에 소개된 책들 중 반 정도는 읽은 책이라 저자는 어떻게 리뷰했을지 궁금했어요.
고전 리뷰툰 SF 편에는 프랑켄슈타인, 해저 2만 리, 지구 속 여행, 잃어버린 세계, 타임머신, 투명 인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유년기의 끝, 아이, 로봇, '파운데이션' 시리즈까지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에 더 집중하며 키두니스트의 서평을 감상했지요. 보통 프랑켄슈타인 하면 얼굴에 수술 자국이 선명하고 큰 덩치의 괴물일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랬고요. 그런데 그 괴물을 탄생시킨 주인공 이름인 걸 알고 잘못 알아도 크게 잘 못 알고 있었구나 했답니다.
15소년 표류기, 80일간의 세계일주, 해저 2만 리는 쥘 베른의 작품이죠. 사실 제목만 알았지 쥘 베른 작품은 아직 제대로 만난 게 없네요. 해저 2만 리는 다양한 해양 생물에 대한 이야기도 가득해서 완독 후 조개구잇집에 갔다는 우스갯소리로 웃음 짓게 하는 작가입니다. 쥘 베른의 또 다른 작품 '지구 속 여행'은 괴짜 교수와 그를 따라다니는 주인공, 충직한 하인이 지구 내부로 탐사를 떠나는 내용입니다. 또 다른 세계가 있을 거라는 생각 자체가 완벽히 SF 적입니다. 오지 여행 다큐멘터리 본다 생각하라는 작가의 코멘트는 피식~ 웃음 짓게 하지만 말입니다.ㅋㅋㅋ
고전이 지루하다고? 옛날 책을 읽으며 재밌어서 깔깔 웃는 게 불가능하다고? 고전 속 등장인물에게 매력을 느낄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권하는 코넌 도일의 책!! 세상에~ 그 유명한 코넌 도일의 책 역시 전 아직 읽지 않았어요. 셜록 홈스 시리즈로 엄청나게 유명한 코넌 도일이 추리 소설만 쓴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엄청난 인기를 끌기에 셜록 홈스가 작가의 최애 작품인 줄 알았는데 싫어했던 작품이라고 하네요.
특히나 엄청난 시리즈를 완독했다는 기쁨에 사로잡혔던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저도 몇 개월에 걸쳐 대장정을 마친 시리즈라 반가움이 더 컸답니다. '로봇 시리즈'와 '은하제국 시리즈' 후속작인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7권짜리 SF 대하소설입니다. 심리 역사학에 기반을 둔 해리 셀던의 프로젝트로 은하계 양쪽 끝 두 개의 파운데이션을 설립하고 몇만 년간 이어질 제국의 붕괴와 암흑기가 도래할 것을 예고하며 이 암흑기를 천 년으로 줄일 수 있는 프로젝트가 바로 셀던 프로젝트지요. 저도 파운데이션 대장정을 끝내고 진짜 엄청난 뿌듯함을 느꼈답니다~^^ 읽기 편한 작품부터 시작해 고전 읽기에 꾸준히 도전 중이에요. 아직 고전 읽기가 두려운 분이라면 키두니스트 <고전 리뷰툰> 먼저 만나보시는 것도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흥미롭게 소개하는 고전 이야기를 통해 고전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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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드립이 난무하는 고전 리뷰툰2 키두니스트 | 북바이북
교양 인문학 / p.400
우선 웃고 시작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왜인지 몰라도 계속 ‘ㅋㅋㅋㅋㅋㅋ’라는 배경음악이 깔린 상태로 책을 읽는 느낌마저 드는 「고전 리뷰툰」. 역시나 1권에 이은 재미와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다.
무엇보다 거의 읽은 책이 없었던 전편은 전편대로 장바구니에 담기 바빴다면 이번 SF 편은 나도 놀랄 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읽은 책들이 포함되어 있어, 더 신나하며 소개된 작가의 다른 책들을 담기 바빴다. 그래서 다음 3권은 언제 나오죠?!??
「유머와 드립이 난무하는 고전 리뷰툰」은 ‘고전은 딱딱하고 어렵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작품의 줄거리와 세계관, 특징 등을 저자만의 유머와 드립으로 소개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고전을 만날 수 있는 만화 서평집으로, 1권에선 장르 불문 초심자들이 읽기 좋은 고전 문학을 소개했다면, 이번 2권에서는
최초의 SF 소설이었던 ‘프랑켄슈타인’부터 쥘 베른의 진심이 100% 담긴 해전 생물 ‘덕질’인 주인공 일행의 돈 주고도 못할 특별한 포로 생활이 그려지는 ‘해저 2만리’, 시간 여행이라는 매력적인 소재로 공포심을 제대로 주는 ‘타임머신’, 쉬운 문체로 독자를 유혹한 다음 뒤통수를 확 잡고 냉혹한 이야기를 목도하게 하는 웰스의 ‘투명 인간’, 매권이 끝날 때마다 소름 돋는 반전에 결국 다음 권을 펼치게 만들었던 ‘파운데이션 시리즈’ 등 고전 중에서도 SF 장르 10편을 소개한다.
작가가 ‘프랑켄슈타인’의 북극 위에서 무슨 수로 편지를 보냈는지 의문을 표할 땐 나 또한 의문을 품으며 함께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기도 했고 작가의 21세기에 나타난 괴물의 유튜브설에선 빵 터져 웃기 바빴다. 그것도 ‘골드 버튼 감사합니다’라니 ㅋㅋㅋ
‘15소년 표류기’, ‘80일간의 세계 일주’, ‘해저 2만리’ 세 작품 모두 쥘 베른이 저자라는 사실엔 최근에 읽은 ‘보물섬’의 저자가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썼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만큼 놀랐고, 직접 읽어야 소름 돋는다며 오버로드의 모습을 밝히지 않았을 땐 그 모습이 너무 궁금해 ‘유년기의 끝’을 주섬주섬 장바구니에 담았으며, 셜록 홈스로 유명한 코넌 도일이 역사소설, 호러소설, 시까지 썼다는 사실엔, 입틀막!
특히 코넌 도일의 SF 소설 ‘챌린저 교수’ 시리즈와 함께 소개된 사진에 대한 작가의 언급은 ㅋㅋㅋ ‘맙소사! 20세기 극초반에 코스튬 플레이를 했습니다, 여러분! p.165’ ??
고전을 평소에 어렵게 생각해왔던 이들에게도 즐겨읽는 이들에게도 색다른 매력과 재미를 발견할 수 있게 만드는 책으로, 읽은 책은 재독을 하고 싶게 만들고, 아직 안 읽은 책은 당장 읽어보고 싶게 만드니 결국은 내 장바구니에 또 책이 한가득이다. ??
정말 다음 3권이 더 기대되는 「고전 리뷰툰」이 아닐 수 없다. ??
ps. 그런데 150페이지의 ‘타임머신’의 후속작 ‘타임십’이 740페이지라는 건 실화?!
■ 우리는 모두 현실을 살아가야 합니다. 언제나 생업에 매달려야 하고, 잡다한 현실을 신경 써야 하죠. 여러분도 그렇고 조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쥘 베른의 책을 펼쳤을 때 우리는 꿈을 꿉니다. 육지를 등진 괴짜 선장에게 이끌려, 기이한 돌멩이를 사랑하는 교수에게 이끌려, 도박을 좋아하는 부자 신사에게 이끌려, 인생에 다시없을 여정을 떠나는 꿈을요. - 지구 속 여행 편 p.115~117
■ SF 속 내용은 경우에 따라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지만, 이미 반례가 증명되어 공상으로 끝난 것들도 많다. 그러나 기억하자. 쥘 베른 편에서 언급했듯 현실성이 없다 해서 진실성까지 결핍된 것은 아니다. 우리가 과학 교과서가 아니라 구태여 문학을 집어 든 이유가 거기에 있다. 허구를 즐기자. 그 속에 담긴 인간의 의지와 삶의 진실을 즐기자. 더불어 과학이 선사하는 위험한 매력에 빠져들자. - 저자 후기 p.398~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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