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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금융거래을 설명하여, 충분히 이해하려면 회계와 재무에 관한 기본 지식이 필요하다. 부동산 투기, 집값 상승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다. 하지만, 이 책이 보여주는 부동산시장은 첨단의 금융기법이 활용되는 효율적 시장이다. 부동산 담보대출, 부동산건설 및 운용과 관련한 금융행위, 부동산 자산유동화를 주로 다루며 정부정책과 거시경제측면도 살펴보았다.
눈에 띄는 사항을 몇가지 적는다. 부동산 가계대출의 부실 가능성은 낮다. 주택담보대출은 LTV, DTI, DSR규제 등으로 관리되고 있고, 전세자금대출은 회수가능성을 고려하여 시행되므로 위험이 낮다. 주택과 상가건설 관련 대출은 브릿지론, PF대출, 신용대출이 있다. 브릿지론은 사업계획이 정해지기 전 자금조달이고, PF대출은 사업계획 확정 후 자금조달이다. 분양을 하면 PF대출은 신용대출로 전환된다. 왜냐하면, 일반 분양을 하기 위해서는 보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 때 토지 등을 담보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담보가 사라지고, 시공사의 지급보증과 같은 인적 보증만 남는다. 부동산 관련 대출의 금융위험을 논할 때, PF대출 수치만 살피면 위험을 과소평가하게 된다. 주택건설 사업의 주체는 시행사 혹은 조합이지만, 신용이 낮기에 본격적인 사업시행 단계에 들어가면 시공사가 대출보증이나 분양보증 등으로 금융거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동산과 관련된 유동화 증권은 지급보증, 담보 등 세부사항이 다 다르므로, 내용을 잘 살펴 투자해야 한다. 고수익인 경우 위험부담이 높아서 사모가 많다. 부동산과 관련된 금융 행위 중 전세시장은 살펴보지 않았다. 전세는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것이다. 계약 만료시 주인에게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있다. 이 위험을 금융상품화한 것이 전세보증보험이며, 이를 통해 손실가능성을 없앨 수 있다. 전세권 등기로 집을 담보로 확보할 수 있다. 확정일자를 받는 경우도 실질적인 담보 확보의 효과가 있다. 하지만, 담보의 경우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고, 법적 조치 실행에 따른 부대비용이 발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