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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서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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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식 작가의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를 읽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충격적인 소재의 그림책이었지만 엄연하게 현실에 존재하고 있는 상황들로 가정폭력의 무서움과 위험성 그리고 대물림되는 폭력 상황에 적잖은 마음의 울림을 느꼈던 책이었다.   김흥식 작가는 <무인도에서 보내요> 그림책에서도 가정 폭력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무인도에서 혼자 생활하는 아이 주변
"무인도에서 보내요" 내용보기

김흥식 작가의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를 읽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충격적인 소재의 그림책이었지만 엄연하게 현실에 존재하고 있는 상황들로

가정폭력의 무서움과 위험성 그리고 대물림되는 폭력 상황에

적잖은 마음의 울림을 느꼈던 책이었다.

 

김흥식 작가는 무인도에서 보내요그림책에서도 가정 폭력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무인도에서 혼자 생활하는 아이 주변에 널려있는 쓰레기들을 보며

환경문제를 다룬 책인가? 싶었는데 괴물의 등장 장면부터

가정 폭력이 주제임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밤만 되면 나타나 지독한 악취를 풍기고

손에 잡히는건 다 던져 버리며, 발에 걸리는 건 다 차 버리는 괴물.

얻어 맞을까봐 절대 눈에 띄면 안되고

숨소리조차도 내지 않고 지새던 밤을 보내는 아이는

이런 곳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손을 내민다.

 

수없이 외쳤지만 외면 당하던 아이는

괴물이 먹고 난 술병 속에 쪽지를 넣어 바다에 던진다.

구해 줘. 부탁이야.”

 

화목한 집을 꿈꾸며 가족 여행을 떠나고

아빠 힘내세요외치고 싶은 무인도 속 아이에게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화답은 무엇일까 

책장 속에서 술병 속 편지를 꺼내는 아이의 모습이

뒷면지에 담긴 이유는 그 아이가 우리의 모습이 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 같았다.

 

도와달라는 아이의 외침이 그대로 메아리로 되돌아오지 않게

반응하며 귀 기울여주고 손잡아 주는 사회가 그 아이에겐 절실하다.

우리의 관심을 경험한 아이가 비로소 대물림되는 가정 폭력의 고리를

단호하게 끊어낼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사회가 되고 있나 

이 책을 읽고 난 후 한동안 마음이 무거웠고

내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소외되고 방치되어 있는 아이들은 없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충분히 사랑받고 자라나야 할 아이들의 시간,

사랑과 정성으로 책임을 다하는 부모,

우리에게 모두 필요한 것들이다.

아이들이 더 이상 무인도에서 떨며 시간을 보내지 않았으면......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e*****6 2022.10.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무인도에서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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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서 보내요.(김흥식/씨드북)책을 받고 표지를 보면서 월-E라는 영화를 떠올렸어요.무인도 버려진 쓰레기속에 혼자 남겨진 로봇로봇이 무인도를 살기좋게 가꾸어주는 희망찬 이야기가 아닐까?무인도에 혼자 남겨진 로봇소년?이 로봇소년도 버려진 걸까?사람도 먹을 것도 없는 무인도에 혼자 남겨진다면 얼마나 슬플까?로봇에게는 하나뿐인 친구 껴안이가 있어요.외로움을 달래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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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서 보내요.(김흥식/씨드북)

책을 받고 표지를 보면서
월-E라는 영화를 떠올렸어요.
무인도 버려진 쓰레기속에 혼자 남겨진 로봇
로봇이 무인도를 살기좋게 가꾸어주는
희망찬 이야기가 아닐까?

무인도에 혼자 남겨진
로봇소년?
이 로봇소년도 버려진 걸까?
사람도 먹을 것도 없는 무인도에
혼자 남겨진다면 얼마나 슬플까?

로봇에게는 하나뿐인 친구 껴안이가 있어요.
외로움을 달래주고 항상 함께 해주는 친구
이 부분을 보면서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톰 행크스가 배구공에 윌슨이라고
이름을 붙여주고 친구처럼 대화를 하며
외로움을 이겨낸 장면이 떠올랐답니다.

무인도에서는 먹을것을 구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야자수 나무의 잎이
한장씩 찢어진 것처럼 보이네요.

부서진 냉장고
굴러다니는 밥통
운이 좋으면 오래된 라면이나
먹다 남은 과자를 찾을 수 있다며
행복해 하는 로봇소년

그런데
해가 지면
로봇 소년은 죽은 척을 해야해요.
그리고 몸이 점점 사람처럼
변해갑니다.

이 무인도에는
밤만되면 나타나는
괴물이 살기 때문이에요.

이 부분을 보면서
몸에 소름이 돋으며
책에서 말하는 무인도와
혼자 남겨진 소년이
왜 로봇처럼 보였는지
알게되었어요.

손에 잡히는 건 던지고
부수고 발로차고
닥치는 대로 부수는 괴물
여러분도 그 괴물의 정체를
눈치채셨나요?

무인도에 혼자 남아서
살려 달라고 신호를 보내는
소년의 이야기가
가슴 찡하게 다가오는 책입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이런 아이들이 많이 있다는 생각에
가슴 아프게 한장 한장 넘겨본 책입니다.

책을 읽고 그 신호를 발견한 것처럼
우리 주변에서
아이들이 보내는 신호를
발견하고 도와주는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책을 만나서 좋아고
가슴아팠습니다.

#무인도에서보내요 #김흥식 #씨드북 #내손을잡아줘요
#그림책추천 #가정폭력 #혼자남겨진아이
#아동학대 #도서협찬 #함께읽어요

a**********4 2022.10.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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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치지 말아요
"그냥 지나치지 말아요" 내용보기
한 아이가 무인도에서 무언갈 보낸다.무엇이려나?아이 주변에 돌봐주는 보호자의 손길은 느낄 수가 없다.아무렇게나 흐트려진 가재도구, 널부러져있는 병들낮동안은 그나마 주위 개미나 구름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어스름 밤이 되니거적대기속으로 들어가며"이제 죽은 척 할 시간이야."란다.아이의 표정엔 두려움이 가득하다.각종 매체를 통해 어렵지 않게 접하는 이야기가정폭력주위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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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무인도에서 무언갈 보낸다.
무엇이려나?
아이 주변에 돌봐주는
보호자의 손길은 느낄 수가 없다.
아무렇게나 흐트려진 가재도구,
널부러져있는 병들
낮동안은 그나마 주위 개미나 구름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어스름 밤이 되니
거적대기속으로 들어가며
"이제 죽은 척 할 시간이야."란다.
아이의 표정엔 두려움이 가득하다.

각종 매체를 통해 어렵지 않게 접하는 이야기
가정폭력
주위사람의 관심과 조금 더 적극적인 개입이 있었다면 뉴스를 통해서 만나지 않아도 되었을 일들.

나의 일이 아니라고해서 방관자가 되지말아라.
라고 얘기해주는 이야기이다.
물론 선뜻 나서기 힘든 일일 수 있다.
하지만 작은 관심이 아이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조금은 희망의 횃불이 되어주지 않을까.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도서지원#내손을잡아줘요 #그림책
#사회문제 #관심 #폭력 #가정폭력 #상처
#단절 #도움
d******7 2022.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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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서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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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 안 했나? 여기에는 괴물이 살아.-허걱! 상처 입은 로봇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무인도가 배경인 표지 그림이다.'구해줘.'아~ 얼마나 안타까운 절규인가!마지막 비상구를 발견한 순간이었을 것이다.뒤표지를 처음 넘겨보았을 때의 충격이 너무 강렬해서 차마 그림책을 열기 힘들었다.내 인생의 비상구들을 점검하느라 잠시 눈을 감아보기도 했다.그림책은 가정 폭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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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 안 했나?
여기에는 괴물이 살아.-

허걱!
상처 입은 로봇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무인도가 배경인 표지 그림이다.

'구해줘.'
아~ 얼마나 안타까운 절규인가!
마지막 비상구를 발견한 순간이었을 것이다.
뒤표지를 처음 넘겨보았을 때의 충격이 너무 강렬해서 차마 그림책을 열기 힘들었다.
내 인생의 비상구들을 점검하느라 잠시 눈을 감아보기도 했다.

그림책은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것은 본문 텍스트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표현된다.

-운이 좋은 날에는 오래된 라면이나
먹다 남은 과자를 찾을 수도 있어.-

열악한 환경에 홀로 방치된 아이는 끼니조차 거른다. 배가 고프니까 하늘에 떠가는 구름들도 모두 먹을거리로 보인다.

-오, 저건 치킨을 닮았네.-

너무나도 비참한 현실이다.

-이제 죽은 척 할 시간이야.-

-괴물은
손에 잡히는 건 던져 버리고
발에 걸리는 건 차 버려.
닥치는 대로 깨부숴.-

폭력을 행사하는 가해자를 따돌리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그저 죽은 척 웅크려서 공포의 시간을 견뎌내는 것일 뿐이다.

-그래서 난 숨소리도 내지 않고
쥐 죽은 듯 누워 있어.
그러면 괴물은 혼자 날뛰다가
조용히 사라져.-

이 장면에 이르렀을 때, 숨이 턱 막혀왔다.
강력한 한 방!
더 이상의 은유가 아닌 참담한 진실이 내 눈앞에 그대로 명백하게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이라 여긴 것은 그래도 실낱같은 희망을 읽었다는 사실이다. 열린 작은 창문으로 누군가가 들여다보고 있지 않은가!
작가의 목소리는 크고 분명하다.
그 누군가는 바로 당신이어야 한다고...

우리는 결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가정 폭력과 학대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구출하여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작은 관심이라도 기울여야만 할 것이다.

더불어 소망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그림책과 만나게 되기를...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n*******s 2022.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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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서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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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봤을때에는 무인도라는것이 바다 쓰레기가 쌓여 만들어진 쓰레기섬으로 환경이 주제인 그림책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막상 그림책을 읽어보니 아동 학대, 가정 폭력에 관한 이야기라 놀랐어요.어느날 눈을 떠보니 무인도에 홀로 있게 된 아이가 있어요. 아이는 이곳에서 벗어나는 달콤한 꿈을 꾸지만 곧 현실을 마주하고, 껴안이라는 이름의 인형과 하루를 보내요.변변치 않은
"무인도에서 보내요" 내용보기
표지만 봤을때에는 무인도라는것이 바다 쓰레기가 쌓여 만들어진 쓰레기섬으로 환경이 주제인 그림책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막상 그림책을 읽어보니 아동 학대, 가정 폭력에 관한 이야기라 놀랐어요.

어느날 눈을 떠보니 무인도에 홀로 있게 된 아이가 있어요. 아이는 이곳에서 벗어나는 달콤한 꿈을 꾸지만 곧 현실을 마주하고, 껴안이라는 이름의 인형과 하루를 보내요.
변변치 않은 먹을거리를 찾아 먹고, 개미를 구경하며 구름을 보고 상상하는 놀이로 하루를 보내는 아이.
하지만 밤이되면 이제 죽은척 할 시간이 되고 괴물이 나타나요.

아이는 무엇을 괴물이라고 하는걸까요?
하루종일 아이를 홀로 집에 방치하고 밤만되면 술만 찾는 아버지.
아버지에게 혼날까봐 숨죽이며 죽은척을 해야하는 아이였어요.

아이의 작은 외침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어렵고 아무도 귀기울여듣지 않아요. 주변의 관심 없이는 아이는 이곳에서 벗어날 수 없고 괴로움과 외로운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텨가야해요. 우리 주변에는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위험에 처한 아이들이 도움을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가 관심을 갖고 주변만 살펴봐도 도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도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려운 현실 속에 구해줘야 해요.

' 당신에게는 눈에 띄고 싶어요.
만약 이 글을 본다면 나를 찾아 주세요. 제발....'

꼭 모두가 이 책을 읽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0***9 2022.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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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그들을 향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지금 당장, 그들을 향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내용보기
내 예상이 정확히 들어맞았다. 사실은 예상이 맞지 않길 간절히 바랬지만 그래서 책을 받고도 쉽사리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표지만 쓸어 넘기며 한참을 들여다 보았더랬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고 구해달라고 외치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제대로 먹을 것조차 없어서 구름을 보며 먹고 싶은 음식을 상상하며 함께 놀고 얘기나눌 사람이 없어서 개미들이 바닥을 기어가는 걸 관
"지금 당장, 그들을 향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내용보기



내 예상이 정확히 들어맞았다.

사실은 예상이 맞지 않길 간절히 바랬지만

그래서 책을 받고도 쉽사리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표지만 쓸어 넘기며 한참을 들여다 보았더랬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고

구해달라고 외치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제대로 먹을 것조차 없어서

구름을 보며 먹고 싶은 음식을 상상하며

함께 놀고 얘기나눌 사람이 없어서

개미들이 바닥을 기어가는 걸 관찰하며 하루를 보낸다.



그렇게 사람이 아닌 로봇의 모습으로

현실을 잊고 잠깐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나면

다시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와

무시무시한 괴물을 피해 숨어야 하는

길고도 긴 밤이 야속하게도 찾아온다.

무인도에는 태평양 한 가운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사는 주변에도 분명 존재하고 있다.

그들의 간절하고도 가느다란 외침을 향해

귀를 기울이고 손을 내밀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지금 당장.

s******7 2022.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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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요청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 필요해요
"도움 요청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 필요해요" 내용보기
나는 날마다 괴물이 나타나는 무인도에서 살아요. 절대 눈에 띄어서는 안 돼요. 그 괴물은 손에 잡히는 건 다 던져 버리거든요. 하지만 당신에게는 눈에 띄고 싶어요. 만약 이 글을 본다면 나를 찾아 주세요. 제발뒷 면지에 있는 내용이 눈에 띄어서 옮겨 봅니다.면지 앞, 뒷면 다른 내용으로 인상적이다.자신의 여건을 살아내기 위해서 (해리상태) 로봇으로 무인도에서 괴물로 표현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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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마다 괴물이 나타나는 무인도에서 살아요. 절대 눈에 띄어서는 안 돼요. 그 괴물은 손에 잡히는 건 다 던져 버리거든요. 하지만 당신에게는 눈에 띄고 싶어요. 만약 이 글을 본다면 나를 찾아 주세요. 제발

뒷 면지에 있는 내용이 눈에 띄어서 옮겨 봅니다.

면지 앞, 뒷면 다른 내용으로 인상적이다.
자신의 여건을 살아내기 위해서 (해리상태) 로봇으로 무인도에서 괴물로 표현한 내용으로 보여진다.

그래도 구해달라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내용에서 희망이 보이고, 우리의 관심을 기울여서 살피고 안전망이 되어 줄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무인도에, 생명이 없는 로봇처럼 살아가는 대상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관심 기울여 주길 바란다.

뭉글하고 먹먹하고 내 손을 잡아줘요 할 대상이 많아지길 기원한다.

#무인도에서보내요
#씨드북
#김흥식
#학대
#비폭력
#좋그연카페



1*****o 2022.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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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서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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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부디 많은 분이 이 책을 읽어주세요. 그래서 손을 잡아달라는 소리 없는 아우성을 들어주기로 해요. 그들의 사인을 우리가 다 함께 눈치채주기로 해요. 제발 ※     처음 책을 받아들고 그 자리에 선 채로 이 책을 열었는데, 나는 책을 덮지도 못하고 앉지도 못하고 서서 꺽꺽 울었다. 그냥 눈물을 흘린 것도 아니고 소리 내서 꺽꺽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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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부디 많은 분이 이 책을 읽어주세요. 그래서 손을 잡아달라는 소리 없는 아우성을 들어주기로 해요. 그들의 사인을 우리가 다 함께 눈치채주기로 해요. 제발 ※

 

 

처음 책을 받아들고 그 자리에 선 채로 이 책을 열었는데, 나는 책을 덮지도 못하고 앉지도 못하고 서서 꺽꺽 울었다. 그냥 눈물을 흘린 것도 아니고 소리 내서 꺽꺽 울었다. 그리고 한동안 감히 다시 열어볼 엄두도 못 냈다. 가슴이 아파서. 마음을 다잡고 리뷰를 쓰기 위해 다시 책을 펼친 지금도 한참이나 울고, 코를 훌쩍이는 중이다. 내가 감수성이 예민하기는 하지만 아마 자식을 낳아 키우는 '일반적인' 부모라면 누구나 이 책을 울지 않고 읽기 어려울 것 같다. 

 

표지를 가만히 들여다봐 주시라. 이 무인도가 어디인지 아시겠는가. 낡아빠진 슬리퍼. 찌그러진 밥통. 널브러진 소주병. 맞다. 가정폭력의 신호들이다. 언제인가 아이들이 당한 폭력의 1위가 가정폭력이고, 그 수단이 손과 발, 슬리퍼, 가전 도구 순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그 내용이 이 표지에 겹치는 것 같아서 가슴이 너무 아팠다. 책을 펼치기도 전에 코끝이 찡해지며 눈물부터 났다. 운이 좋으면 오래된 라면을 먹을 수 있고, 개미나 구름을 보는 것이 고작인 삶. 해가 지면 죽은 척 이불 아래에 숨어야 하고, 괴물의 난동이 끝날 때까지 숨죽여야 하는 삶. 감사하게도 나는 그런 공포를 겪어본 적이 없지만, 한 장 한 장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 

 

아이들에게 가정폭력은, 집이 무인도가 되는 것이고 폭력 가해자는 벗어나려야 벗어날 수 없는 괴물이 되는구나. 밥솥은 따뜻한 밥을 담는 용도가 아니라 던져지고 찌그러지는 거구나. 어쩌다 한 번 '라면 먹는 날'이 기쁜 이벤트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빛'인 아이들이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 미칠 것 같았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상태로 울기만 했고, 두 번째에는 작가님은 이렇게 가슴 아픈 책을 왜 만드신 걸까 원망했다. 그러나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이 책이 세상에 많이 알려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야만 소리조차 낼 수 없는 이들의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이 들을 수 있고, 짧은 순간 내보일 사인을 이해할 수 있다. 알아 채줄 수 있다. 또 '무인도'에 갇혀 사는 아이들도 누군가가 나를 도와줄 수 있다고, 누군가가 나를 꺼내줄 수 있다고 희망을 품을 수 있다. 아이들도 이 책을 읽어 같은 반 친구의 아픔을 눈치챌 수 있어야 하고, 어른들도 이 책을 읽어 손을 잡아줄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이 그저 슬퍼하고 분노하는 것으로 그칠 게 아니라 어린 생명을 구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도록, 많이 이들이 이 책을 읽어주시면 좋겠다. 슬퍼하고 아파하고, 행동하시면 좋겠다. 

 

간절히 기도한다. '무인도'에서 죽은 척하며 밤을 보내는 아이가 없기를. 아니 그래도 혹시나 있다면, 도움을 청할 용기를 낼 수 있길. 또 그 손을 본 어른들이 누구라도 기꺼이 나서주기를, 손을 내미는 아이가 있다면 나도 용기 내 그 손을 잡아줄 수 있길. 당신도 그래 주길. 

g********r 2022.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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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서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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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서 보내 온 한 아이의 절실함이 담긴 이야기. 있어도 있는 게 아닌 물건들 속에서 하나뿐인 친구 껴안이와 지내며 운이 좋으면 오래된 라면이나 먹다 남은 과자로 허기를 달래고 상상놀이와 개미구경으로 하루를 보내는 아이. 밤마다 나타나는 무서운 괴물을 피하기 위해 죽은 척하지만 그와 한 공간에 있는 내내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아이. 무인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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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서 보내 온 한 아이의 절실함이 담긴 이야기.

있어도 있는 게 아닌 물건들 속에서 하나뿐인 친구 껴안이와 지내며 운이 좋으면 오래된 라면이나 먹다 남은 과자로 허기를 달래고 상상놀이와 개미구경으로 하루를 보내는 아이.

밤마다 나타나는 무서운 괴물을 피하기 위해 죽은 척하지만 그와 한 공간에 있는 내내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아이.

무인도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소리쳐보지만 사람들은 그저 멀리서 아이를 바라볼 뿐 구해줄 생각이 없는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아이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모래 위에 커다랗게 쓴 '구해줘'라는 글자가 파도에 쓸려 순식간에 지워지는 허망함을 느꼈을 것 같다.

그러나 아이는 포기하지 않고 "제발..." 이라는 말로 끝나는 편지를 보내왔다.

가족, 아빠, 행복, 관심, 도움의 이야기가 담긴 책 사이에 그와 같은 희망을 품고 편지를 넣은 병을 살포시 놓았다.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슬펐다.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무인도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편지를 보내온 아이가 고마웠다. 이젠 아이가 뻗은 손을 우리가 잡아줘야할 때다.

이제 남은 건 그 편지를 본 우리가 나서는 일. 

아동학대, 가정폭력으로부터 아이를 구하는 일이다.

사회적으로 많은 이야기들이 이슈가 되면서 관심과 지원이 늘어나긴했지만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무인도에서 고통의 시간을 겪고 있다.

아이의 편지를 본 우리는 아이의 손을 잡아 구해주어야 한다.

k***9 2022.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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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서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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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신간이 도착하면 어떤 내용일까 궁금함에 다른 책을 읽다가도 눈이 신간쪽으로 돌려진다. 이 책도 그랬다. 책 표지만 보았을때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로봇 그림이어서 재미있게 읽어 내려 갈수 있는 순수 창작동화인줄 알았다. 그런데 처음 읽어내려가면서 이야기의 내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했다. 소위 무인도라 함은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을 말한다. 아이는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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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신간이 도착하면 어떤 내용일까 궁금함에

다른 책을 읽다가도 눈이 신간쪽으로 돌려진다.

이 책도 그랬다. 책 표지만 보았을때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로봇 그림이어서 재미있게 읽어 내려 갈수 있는

순수 창작동화인줄 알았다.

그런데 처음 읽어내려가면서 이야기의 내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했다.

소위 무인도라 함은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을 말한다.

아이는 나름 무료한 무인도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

개미를 구경하고 쓰레기같이 널브러진 살림살이 속에서 놀거리를

찾아보려고 애쓴다.

그런데 밤마다 괴물이 나타나는 무인도...

그 괴물은 손에 잡히는 건 다 던져 버리고,

이런 무시무시한 괴물을 피해 아이는 숨소리도 내지 않고

죽은척 조용히 숨어 있다고 한다. 얼마나 아이가 무인도에서

무섭고 공포스러울까도 감정이입이 되었다.

아동 폭력..

이 책에서 무인도에서의 아이는 학대를 받는 아이로,

괴물은 그 학대를 하는 아버지를 나타낸다.

밤마다 술에 취한 아버지를 피해 숨소리도 내지 않고

웅크리고 있는 아이를 표현하고 있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얼마나 마음이 아파오던지...

우리 사회에서도 가정폭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채

방치와 학대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매스컴에서

많이 접하는 요즘이다

주변의 관심조차 없이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이겨내게 할 책임이 우리 어른들에게 분명히 있을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손을 잡아달라고 절실히 외치는 아이들이

주변에 있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관심으로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났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포스팅했습니다=

p*****e 2022.09.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