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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그 어떤 이유로도 일어나면 안 된다
"전쟁은 그 어떤 이유로도 일어나면 안 된다" 내용보기
초등학교 6학년은 1학기 사회 첫 단원이 민주정치의 발전사부터 시작한다. 우리나라 민주정치 시작 부분을 얘기하려고 하면 군주정에서 식민지로, 해방을 맞지만 다시 신탁통치로 인한 군정을 겪고 나서 우리 손으로 우리 대표를 뽑는 민주정이 시작된다는 걸 되짚어야 한다. 5학년 2학기 마지막에 6.25 전쟁까지 교과서에서 공부하긴 했겠지만 1학기 보다도 짧은 한 학기 동안 5000
"전쟁은 그 어떤 이유로도 일어나면 안 된다" 내용보기
초등학교 6학년은 1학기 사회 첫 단원이 민주정치의 발전사부터 시작한다. 우리나라 민주정치 시작 부분을 얘기하려고 하면 군주정에서 식민지로, 해방을 맞지만 다시 신탁통치로 인한 군정을 겪고 나서 우리 손으로 우리 대표를 뽑는 민주정이 시작된다는 걸 되짚어야 한다. 5학년 2학기 마지막에 6.25 전쟁까지 교과서에서 공부하긴 했겠지만 1학기 보다도 짧은 한 학기 동안 5000년의 역사 대부분을 배워야 하니 일제강점기 이후로는 자세히 알기가 쉽지 않다. 올해도 6학년 첫 사회 수업을 하며 우리나라에 38선이 그어진 과정을 말하다보니 2차 세계대전 얘기를 할 수 밖에 없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작전명 ‘리틀 보이’. 너무도 아이러니한 이 이름은 아무리 들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작은 꼬마가 수천도의 온도를 뿜어내고 히로시마 35만 인구 중 14만명을 죽게 하고 반경 2km 안에 있는 건물들을 모두 쓰러지게 만든단 말인가? 아마 지금 세계 여러 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핵폭탄들은 이보다 몇십 배로 강해져 있겠지. 그럼 요즘 핵폭탄들은 빅 보이인가?
일본은 리틀보이라는 원자폭탄 이름 보다 더 복잡하고 아이러니하다. 물론 일반 국민들보다 훨씬 적은 소수의 우익 세력들이긴 하겠지만 실질적인 권력을 잡고 있는 이들이 조선식민지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건 그냥 합법적인 일이었기 때문에 강제 노역도 없다고 한다. 이번에 우리나라 정부가 그걸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먼저 보이며 일본 정부에 유리한 결정을 내렸으니 다음 번에는 또 무얼 부정하며 엄면히 피해자가 있는 역사를 없던 일이라고 할지 모르겠다.
그런 일본의 모습을 보며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을 읽는 기분은 착잡하고 아팠다. 1억 옥쇄를 외치며 천황에 대한 무한 충성만을 요구한 군국주의 세력이 다스리는 나라 안에는 이렇게 일상의 작은 일에도 예쁘게 웃고 다음 세대를 꿈꾸던 단란한 가족들이 많았다. 그 정치가들이 쓸데없는 욕심을 부리지 않았더라면 히데아키와 기미코는 아직도 살아서 이 사진들을 보며 어린시절을 즐겁게 회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동시에 이 시기에 12살 혹은 13살로 꽃다운이라는 말도 아직 이른 꽃봉오리 같은 우리나라 아이들은 일본 공장으로, 일본군 위안소로 끌려갔다. 그 제국주의자들이 말도 안되는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면 우리나라 아이들도 지금 증손자나 증손녀들에게 꽃처럼 환하고 풀처럼 순했을 어린시절 얘기를 들려주고 있을지도 모른다.
작년초까지만 해도 인류 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시기라고 했다. 아프가니스탄이나 시리아 내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국지전들은 줄곧 있었지만 강대국들이 전면적으로 대치하는 전쟁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작년부터 발발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그 양상이 점점 강대국 대리전이 되고 있고 확전이 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다시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인류는 어떻게 될까? ‘리틀 보이’의 강도보다 훨씬 더 세진 핵무기가 수만 개 혹은 수십만 개 있는 지금은 어떻게 될지 감히 상상도 안 된다.
사진 찍기 좋아하던 아버지가 남긴 사진첩 속의 아이들은 생사를 알 수 없거나, 고열로 죽거나, 하얀 뼈만 재 속에 남긴채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다. 인류 역사상 그 어느때보다도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 시대 사람들이 전쟁으로 사라지고 나면 그들의 이야기는 컴퓨터 서버에 남아 전후에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이런 애잔함을 주게 될까?
이 책을 보고 나서 그러니까 일본이 피해당사국 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많이 화를 낼 거 같다. 하지만 전쟁은 인류 모두를 파멸시킬 뿐이라는 걸 모두 알게 해주는 아픈 책으로 생각하며 이 가족의 명복을 빈다. 그리고 전쟁으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도 함께 빌며 다시는 한줌도 안 되는 전쟁광들로 인해 이런 아픈 죽음들이 없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초그신
#초그신서평
#청어람아이
#히로시마사라진가족
i***0 2023.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_사람이 전쟁보다 귀하다는 진실을 만나다.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_사람이 전쟁보다 귀하다는 진실을 만나다." 내용보기
자신과 똑 닮은 고양이를 어부바하고선 미소 짓고 있는 여자 아이, 이 아이의 해맑은 모습에 같은 미소를 지을만한데 띠지의 글귀, “이 미소가 계속 이어질 거라 생각했어.” 에 시선이 머물면 이 책이 전해 줄 이야기에 가슴이 쿵 내려앉고, 이어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이라는 책 제목으로 그리 오래되지 않은 전쟁의 역사와 연결이 지어진다. 결코 가볍지 않을 이야기가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_사람이 전쟁보다 귀하다는 진실을 만나다." 내용보기


 

  자신과 똑 닮은 고양이를 어부바하고선 미소 짓고 있는 여자 아이, 이 아이의 해맑은 모습에 같은 미소를 지을만한데 띠지의 글귀, “이 미소가 계속 이어질 거라 생각했어.” 에 시선이 머물면 이 책이 전해 줄 이야기에 가슴이 쿵 내려앉고, 이어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이라는 책 제목으로 그리 오래되지 않은 전쟁의 역사와 연결이 지어진다. 결코 가볍지 않을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을 가늠하며 조심히 책장을 넘기게 된다.

 

 

  사진 속 아버지는 사진찍기를 좋아한다. 히로시마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며 틈틈히 가족의 일상을 사진으로 남긴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사진을 통해 전해지고 가족의 행복한 일상이 사진에 남아 손에 만져질 듯 생생하다.

 

  전쟁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에는 그 흔한 영웅도 나오지 않고, 무용담도 없다. 그저 어느 가족보다도 다정하고 단란한 한 가족의 소소한 일상이 담겨있다.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이 담겨있기에 그 어떤 전쟁 이야기보다 더 극적이다. 한 가족의 엄연히 존재했음을 부정할 수 없는 사진이기에 비극적 진실 앞에 더 숙연해진다. 지극히 인간적인 사람들을 사라져 버리게 한 전쟁의 참혹함을 두 눈으로 목격하게 된다.

 

 

오빠, 내일은 뭐 하고 놀까?”

  사진 이미지와 함께 적혀있는 짧은 글은 사라지는 과정을 이야기하기에 참혹함을 배가 시킨다.

 

  사상과 이념과 명분, 이해관계로 설명되어왔던 수많은 전쟁이야기에 이 책은 소소한 일상을 대비시킨다. 한 가족의 소소한 일상이 어찌하여 이념과 명분, 권력자들의 이해관계에 의해 사라져버려야만 하는가? 생각하게 만든다. ‘사람이 전쟁보다 귀하다할 때 그 사람은 소소한 일상, 작은 것과 관계된다. 아버지가 남긴 소소한 일상의 모습에 담긴 가족의 생명력 앞에 사상과 이념, 명분 따위가 더 귀할 수 없다는 명백한 진실에 담겨져 있다.

 

  이 책은 전쟁이 아니라 전쟁으로 사라져 간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책 장을 넘기며 우리의 두 눈이 전쟁의 생생한 목격자가 된다. 전쟁의 무고한 희생을 두 눈에 담아 사람이 전쟁보다 귀하다는 간단한 진실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래본다.

 

 

#히로시마사라진가족 #청어람아이 #사시다가즈 #초그신 #초그신서평

j*******n 2022.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평화그림책
"평화그림책" 내용보기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책 표지에서 느껴지는 전율... 귀여운 단발머리 아이가 포대기로 고양이를 등에 업고 있는 모습이 천진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사시다 가즈 작가님의 글과 스즈키 로쿠로님의 사진 그리고 김보나 번역가님이 옮김 이 책은 청어람아이(청어람미디어)의 평화그림책이다. 전쟁에 대한 그림책들이 참 많은데 이 책은 사진으로 구성되어 실감과 공감이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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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책 표지에서 느껴지는 전율...

귀여운 단발머리 아이가 포대기로 고양이를 등에 업고 있는 모습이 천진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사시다 가즈 작가님의 글과 스즈키 로쿠로님의 사진 그리고 김보나 번역가님이 옮김 이 책은 청어람아이(청어람미디어)의 평화그림책이다.

전쟁에 대한 그림책들이 참 많은데 이 책은 사진으로 구성되어 실감과 공감이 더해진다.

책 속 사진은 이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인 스즈키 로쿠로라는 분이 직접 촬영한 가족사진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그런지 페이지마다 가족의 사랑이 느껴지고 그 애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듯 하다.

귀는 잘 들리지 않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웃음 가득한 가족!

천진해보이는 아이들과 고양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도 사진 속에서 담겼다.

다른 민족이지만 놀이방법은 비슷한 공감 가득한 사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전쟁 중이지만 사랑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며 끈끈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전쟁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피해갈 수 없었던 비극.

전쟁으로 인한... 그것도 최초의 원자폭탄 공격인 히로시마 원폭사건을 담은 이 책은 뒤로 갈수록 마음이 다소 무거워지지만 결코 그냥 지나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메세지를 담고 있다.

전쟁이 남긴 아픈 상처

그리고 생명존중, 평화...

무거운 내용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아이들과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꼭 이야기 나누어야 할 가치 있는 책이라 여겨진다.

원폭만 아니었다면 미소가 끊이지 않았을 평범한 기미코네 가족.

지금도 세계 어딘 가에 기미코네 가족과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가족이 있겠지.

지금도 전쟁중인 나라들의 신속한 평화협정을 소망하며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으며 이세상에서 가슴 아프게 사라진 수많은 가족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히로시마사라진가족 #사시다가즈 #스즈키로쿠로사진 #김보나옮김 #청어람아이 #초그신서평단

YES마니아 : 로얄 l***g 2022.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서평]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내용보기
사진을 좋아하여 접하게 된 책입니다. 우리는 이미 히로시마 원폭 사건을 알고 있고, 제목에서부터 어떤 사진들이 펼쳐질지, 예상을 하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는 내내 예상했던 그대로의 사진집,, 으로만 보기에는 무언가 묵...직한 것이 가슴을 짓누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 표지 속 꼬마 기미코의 해맑은 미소는 원폭으로 희생된 가족의 이야
"[서평]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내용보기

 

 

사진을 좋아하여 접하게 된 책입니다.

우리는 이미 히로시마 원폭 사건을 알고 있고,

제목에서부터 어떤 사진들이 펼쳐질지,

예상을 하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는 내내

예상했던 그대로의 사진집,, 으로만 보기에는

무언가 묵...직한 것이 가슴을 짓누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 표지 속 꼬마 기미코의 해맑은 미소는

원폭으로 희생된 가족의 이야기와 오히려 극명하게 대비되어

더욱 슬프게 느껴집니다.

전쟁으로 인해 희생된 무고한 사람들..

그 누구도, 그 어떤 이유에서라도,

이들의 일상을, 이들의 행복을 사라지게 할 권리는 없습니다.

긴 줄글이 아니더라도,,

단 몇 컷의 사진과 몇 개의 단어만으로 전해지는 메세지에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이 주는 메세지 외에도,

사진을 활용하여

주제를 정해, 일상을 남기고, 글을 적어보며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보고싶다는 생각도 들게 하는 책이네요.

#히로시마사라진가족 #초그신서평 #사시다가즈

 

h*****l 2022.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내용보기
가슴에 손을 얹는다. 두근두근 똑똑히 느껴지는 심장소리. 생명을 앗아갈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사사다 가즈- 이 책은 히로시마 원자폭탄으로 희생된 한 가족의 비극이 2016년 여름,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에 전시되며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발소를 운영했던 아버지 스즈키 로쿠로 씨는 평소 사진 찍기를 좋아해서 전쟁중에도 가족의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하였고 보존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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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손을 얹는다.

두근두근

똑똑히 느껴지는 심장소리.

생명을 앗아갈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사사다 가즈-

이 책은 히로시마 원자폭탄으로 희생된 한 가족의 비극이 2016년 여름,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에 전시되며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발소를 운영했던 아버지 스즈키 로쿠로 씨는 평소 사진 찍기를 좋아해서 전쟁중에도 가족의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하였고 보존된 사진접 속에는 비극적으로 사라진 가족의 행복한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쟁중임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하루하루, 해수욕장에서의 추억, 두 동생들의 출생 등 행복한 모습이 이들의 죽음을 더 가슴 아프게 한다. 

행복한 일상 속, 원자폭탄이 떨어지기 바로 전 여동생이 말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오빠, 내일은 뭐하고 놀까?

아이들은 이 말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 생명을 앗아갈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희생되도 괜찮은 생명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이 출간된 요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지난 겨울부터 시작된 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쳤다. 70년 전의 일이 지금도 똑같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가슴이 먹먹하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발하지 않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알리고 생명의 존중과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주변사람들과 많이 이야기를 나눠야겠다. 그리고 내 자녀와 아이들에게도 평화 감수성을 길러 주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많은 어른들이 이 책을 자녀와 함께 읽어 보길 희망한다.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 사시다 가즈 # 생명존중, #평화, #초그신 서평단 # 스즈키 로쿠로 사진, #김보나 옮김 

YES마니아 : 로얄 c****7 2022.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서평) 오래된 미래, 평화에 대해 말하다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서평) 오래된 미래, 평화에 대해 말하다" 내용보기
#서평 #초그신 #청어람미디어 #사사다가즈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사시다 가즈 글, 스즈키 로쿠로 사진, 김보나 옮김, 청어람미디어, 2022.8.19. 이 그림책이 말한다. '기록은 기억을 이기지 못한다.'고! 야옹이를 어부바하고 있는 소녀의 미소가 해맑다. 그런데 그 미소 아래 띠지에 쓰여있는 다음 말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 미소가 계속 이어질 거라 생각했어. '계속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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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초그신
#청어람미디어
#사사다가즈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사시다 가즈 글, 스즈키 로쿠로 사진, 김보나 옮김, 청어람미디어, 2022.8.19.


이 그림책이 말한다. '기록은 기억을 이기지 못한다.'고!

야옹이를 어부바하고 있는 소녀의 미소가 해맑다. 그런데 그 미소 아래 띠지에 쓰여있는 다음 말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 미소가 계속 이어질 거라 생각했어.

'계속 이어져야 할 평화로운 미소를 깬 사건이 일어나고야 말았잖아.'라며 조용한 펀치를 날린다. 존귀한 생명에 테러를 가한 원폭의 역사! 그 사태로 인해 지금 내가 사는 도시의 2배에 달하는 14만 명의 생명이 이 땅에서 사라졌다. 일본인은 물론 우리 조선 사람과 대만, 중국, 미국 포로 외 수많은 동식물이 폭격을 맞았다. 1945년 8월 6일 8시 15분, 역사는 그것을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사건이라고 기록했다.



앞표지와 본문을 연결하는 코발트 블루의 면지 또한 강렬하다. 뒷장 타이틀 표지의 빛바랜 화면은 오랜 시간의 흐름을 암시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본문의 흑백 사진 한 장 한 장에 얽힌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은 글씨로 영어가 병기되어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히로시마 하리마야 마을에 이발소를 운영하는 한 가족이 살았다는 것, 그들에게는 4남매가 있었고 고양이와 강아지도 키웠다는 것 등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빠 스즈키 로쿠로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가족의 일상을 기록으로 남긴다. 그에게는 어떤 선견지명이 있었던 듯하다. 로쿠로씨는 당시 태평양 전쟁 중인 점을 감안하여 공습을 피하기 위해 미리 중요한 짐들을 교외에 있는 형의 집으로 옮겨 놓았다는 것이다. 한 가족의 소중한 기록을 지금 이렇게 그림책으로 만날 수 있는 건 거의 기적이다.


이 그림책이 나오기까지 로쿠로씨의 앨범을 보관하고 있었던 조카 쓰네아키는 로쿠로의 아들 히데아키와의 기억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원폭이 떨어지기 전날도 우리는 해 질 녘까지 물고기를 잡았어요, 강에서 올라온 나는 늘 하던 대로 히데아키에게 '잘 가, 내일 보자!'라고 인사를 하려고 했는데, 그날따라 히데아키가 보이지 않았어요. 어두워지면 안 되니까 나는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그날 이후로 나는 히데아키에게 제대로 '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앨범 속 한 페이지에 적혀 있는 로쿠로의 메모에도 한참 동안 시선이 머문다.

"천 주머니 속에는 새우가 대여섯 마리,
즐거운 여름 아침이다.

내 어린 시절과 똑 닮았다.
내 아이들이 내 뒤를 따를 것이고,
그다음 세대 아이들도 같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원폭 희생자가 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록은 이 가족이 살아 있었다는 사실을 온 세상에 알렸다. 비록 잿더미 속에서 작고 하얀 뼈로 발견되고 말았지만 그 아이들조차도 꽃망울을 막 터뜨린 꽃나무를 배경으로 사진 속에서 해맑고 귀엽게 웃고 있다. 그림책은 여섯 가족 모두의 죽음을 알린 이후에 여섯 명의 그림자 행진을 조용히 보여준다. 그림 속 그림자 인물들이 소리 없이 말한다.

'나 여기 살았었노라!'
'나, 이 땅에 존재했었노라!'
'우리를 기억해 달라!"

가슴이 먹먹해진다.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공간을 달리하여 지금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길어지면서 관심 또한 멀어지고 있다. 그래서 이 '사라진 가족'이 평화를 지키기 위해 지상에 다시 등장했는지도 모르겠다. 평화는 가족을 지키는 것이다. 다음 세대인 아이들의 웃음을 앗아가지 않는 것이며, 오늘 놀고 난 다음 내일 만나자는 인삿말 그대로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평화가 뭐 그리 어렵다고 이 지구촌에는 총성이 멈추질 않을까. 국익이며 정치, 경제 이런 거 나는 다 모르겠다. 그러나 인간의 생명이 가장 존귀하다는 사실은 안다. 생명을 살리는 일이 아니라면 그건 다 가짜다! 진짜 소중한 것을 위해 덜 소중한 것을 내려놓을 줄 아는 인류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는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의 소리없는 아우성이기도 할 터, 네 혈관을 타고 흐르는 피가 붉다면, 한 국가의 대표이기에 앞서 먼저 세계 시민적 인간이 되어라, Rusian boss!

m******n 2022.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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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 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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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사라진 가족표지에서 보이는 한 소녀의 미소는 왠지 울컥하게 합니다.등에 업고 있는 고양이의 표정도 압도적입니다.히로시마원자폭탄으로 사라진 가족들의 사진을 감히 보면서 일어나는 감정들을 경험할 용기를 내어 봅니다.분단국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이 그림책의 의미가 다를거라 생각됩니다.코로나19는 전세계적으로 함께 겪는 일과 대조적이죠.역사 속의 단편을 개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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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표지에서 보이는 한 소녀의 미소는 왠지 울컥하게 합니다.
등에 업고 있는 고양이의 표정도 압도적입니다.

히로시마
원자폭탄으로 사라진 가족들의 사진을 감히 보면서 일어나는 감정들을 경험할 용기를 내어 봅니다.

분단국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이 그림책의 의미가 다를거라 생각됩니다.
코로나19는 전세계적으로 함께 겪는 일과 대조적이죠.

역사 속의 단편을
개인적인 한 가족의 앨범 속 빛바랜 사진으로 우린 경험합니다.

소중한 가족
노는 것이 일상인 아이들
원하지 않았던 죽음을 당해야 했던 시간.

평화적으로 한 평생 행복하게 살다가 잘 살다 간다고 유언을 남기고 싶어요.
억지로
강제로
사라지고 싶지 않네요.

히로시마, 전쟁으로 목숨을 잃고 사라진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초그신서평단
#히로시마사라진가족
#사시다가즈
#스즈키로쿠로사진
#김보나옮김
#청어람아이
1*****o 2022.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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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내용보기
고양이를 어부바 하고서 해맑게 웃고 있는 여자 아이의 모습이 환하다. 그런데 띠지에 적힌 글이 눈길을 끈다. 『이 미소가 계속 이어질 거라 생각했어』   전쟁의 아픔과 고통, 생명과 평화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을 읽으며 한 가족의 가족 앨범을 아픈 마음으로 들여다 봤다.   일본의 히로시마 하리마야라는 마을에 살았던 기미꼬의 가족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내용보기

고양이를 어부바 하고서 해맑게 웃고 있는 여자 아이의 모습이 환하다.

그런데 띠지에 적힌 글이 눈길을 끈다.

이 미소가 계속 이어질 거라 생각했어

 

전쟁의 아픔과 고통,

생명과 평화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을 읽으며

한 가족의 가족 앨범을 아픈 마음으로 들여다 봤다.

 

일본의 히로시마 하리마야라는 마을에 살았던

기미꼬의 가족 이야기인 이 책은 사진 에세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이발소 일을 하며 사진 찍기를 좋아하신 아빠 스즈키 로쿠로씨 덕분에

행복한 가족 사진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

기르던 동물 가족들 사진,

행복한 가족 나들이 사진들로 가득 채워지던 장면은

194586일 아침 815

히로시마 하늘에 원자폭탄이 떨어져 피어나던 버섯 모양의 구름 사진으로 바뀌었다.

그 때 사랑하던 아빠와 엄마가 돌아가셨다.

그리고 오빠와 기미꼬뿐 아니라 동물 가족들까지 모두...

 

원자폭탄이 떨어지기 전날까지도

물고기를 잡으며 친구들과 놀다 헤어진 아이들은

다음날 서로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평온한 일상이 순식간에 날아가 버린 상황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느꼈을

불안과 공포, 가족을 향한 그리움, 그리고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까지

얼마나 많은 아픔이 있었을까 

 

원자폭탄이 모든 것을 빼앗았지만

로쿠로씨 가족이 살아있었다는 사실은 결코 지울 수 없다는 말로

마무리 되는 이 책은 전쟁이 우리의 일상을 파괴하며

한 가족의 비극을 만들어 내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 준다.

 

작가는 원폭으로 인해 갑자기 사라져 버린 한 가족을

이 책 속에서 다시 한번 마음껏 살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은 일본인뿐이 아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피해는 또 얼마나 많았는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한일간의 많은 문제들이 이 전쟁을 인함이 아니던가 

 

이 땅에서 결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될 이유를

한 가족의 가족앨범을 통해 절실하게 느꼈다.

작가의 의도대로 이 책 속의 기미꼬 가족은 참 행복한 일상으로 살고 있어서

보는 내내 더 마음이 아팠던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e*****6 2022.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라진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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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사라진가족 #사시다가즈 #스즈키로쿠로 사진 #김보나 옮김 #청어람아이 출판사 A family in Hiroshima - Their Vanished Dreams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우리 세대에 전쟁이라니... 전 세계가 보고 있는데 어떻게 버젓이 전쟁을 일으킬 수 있을까... 믿어지지가 않았었다. 전쟁은 일으킨 나라도 침략을 당한 나라도 모두 피해자가 되는 결코 내 생애 동안 겪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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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사라진가족
#사시다가즈
#스즈키로쿠로 사진
#김보나 옮김
#청어람아이 출판사

A family in Hiroshima
- Their Vanished Dreams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우리 세대에 전쟁이라니...
전 세계가 보고 있는데
어떻게 버젓이 전쟁을 일으킬 수 있을까...

믿어지지가 않았었다.

전쟁은 일으킨 나라도
침략을 당한 나라도
모두 피해자가 되는
결코 내 생애 동안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다.

이제는 잊혀져가던
히로시마 원폭의 기억을 일본인 가정의
행복한 일상을 찍은 사진으로 다시 보는 이 그림책은

평화란 얼마나 소중한지...
전쟁이란 얼마나 어리석은지..
얼마나 많은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사라지게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서 한국인 원폭피해 영상도 함께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읽어주었다.

YES마니아 : 로얄 s***3 2022.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진책시렁 136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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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빛꽃 / 사진비평 2024.3.15.사진책시렁 136《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사시다 가즈 엮음 스즈키 로쿠로 사진 김보나 옮김 청어람아이 2022.8.19.  옆나라 일본은 싸움을 일으켜서 이웃나라까지 괴롭혔을 뿐 아니라, 제 나라부터 밟았습니다. 멀쩡한 사람들은 그저 이웃일 사람들을 노리개나 종으로 다루는 틀에 길들었고, 나라가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했습니다. 드문드문 나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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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빛꽃 / 사진비평 2024.3.15.

사진책시렁 136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사시다 가즈 엮음

 스즈키 로쿠로 사진

 김보나 옮김

 청어람아이

 2022.8.19.



  옆나라 일본은 싸움을 일으켜서 이웃나라까지 괴롭혔을 뿐 아니라, 제 나라부터 밟았습니다. 멀쩡한 사람들은 그저 이웃일 사람들을 노리개나 종으로 다루는 틀에 길들었고, 나라가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했습니다. 드문드문 나라를 거스르는 사람이 있었으나, 나라바라기를 안 한 일본사람은 옆나라 사람 못지않게 억눌리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일본 히로시마하고 나가사키에 불벼락(핵폭탄)이 떨어져서 애꿎은 사람이 숱하게 타죽고 말라죽었습니다. 그런데 두 고장에는 일본사람뿐 아니라 한겨레가 대단히 많았습니다.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은 ‘어른들끼리 벌인 싸움’이 아니라 ‘미친 일본 우두머리·허수아비가 일으킨 싸움’으로 옆나라도 일본도 고달프던 한복판에서 ‘수수한 보금자리’가 어떤 하루로 흘렀는지 따뜻하게 보여줍니다. 빛꽃만 본다면 애틋하면서 아름답습니다. 싸움불굿에서도 찰칵찰칵 아이들을 남긴 사람이 있으니 놀랍고 사랑스럽습니다. 다만, 글이나 그림이나 빛꽃을 읽을 적에는 ‘착한 사람이 엉뚱하게 죽었다’는 말을 섣불리 안 붙이기를 바라요. ‘찰칵이가 있는 줄조차 모르던 착한 사람이 짓밟히고 시달리다가 집에도 못 간 채 끝없이 쓰러졌다’는 말을 나란히 하지 않는다면, 어쩐지 허울스러울 뿐 아니라, ‘싸움’을 누가 왜 일으켜서 누구를 그토록 깔아뭉갰는가 하는 속내를 감춥니다. “미국에 의해 히로시마에 떨어진(40쪽)” 불벼락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니지요. ‘허깨비짓을 일삼은 일본에 떨어진’이라고 똑똑히 말할 노릇입니다. 허깨비짓은 모든 아이들을 죽이고, 제 나라도 이웃나라도 박살냅니다.


#ヒロシマ消えたかぞく #指田和 #鈴木六郞


ㅅㄴㄹ


+


《히로시마, 사라진 가족》(사시다 가즈·스즈키 로쿠로/김보나 옮김, 청어람아이, 2022)


윗도리를 입고 있는 사람은

→ 윗도리를 입은 사람은

1쪽


우리 아빠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요

→ 우리 아빠는 찰칵 찍기를 즐겨요

→ 우리 아빠는 으레 찰칵 찍어요

3쪽


나들이 가는 거 참 좋아요

→ 나들이 가면 신나요

→ 나들이 가면 즐거워요

9쪽


어른들은 지금 전쟁 중이라고 해요

→ 어른들은 한창 싸운다고 해요

15쪽


며칠 후 가족 모두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 며칠 뒤 집안 모두가 죽은 줄 알자

24쪽


미유키바시에 도착했을 무렵, 기미코는 아주 약해져 있었습니다

→ 미유키바시에 다다를 무렵, 기미코는 아주 힘이 빠졌습니다

28쪽


잿더미 속에서 작고 하얀 뼈로 발견되었습니다

→ 잿더미에서 작고 하얀 뼈로 나왔습니다

30쪽


그다음 세대 아이들도 같을 것이다

→ 그다음 아이들도 같다

34쪽


아저씨가 정성 들여 정리한 사진첩들 속 한 페이지에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 아저씨가 알뜰히 추스른 빛그림꾸러미 한켠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 아저씨가 고이 간직한 빛꽃꾸러미 한자락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34쪽


미국에 의해 히로시마에 떨어진

→ 미국이 히로시마에 떨어뜨린

40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h*******e 2024.03.15. 신고 공감 0 댓글 0